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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미국 아이스크림 산업...이유는?

    ‘매그넘 아이스크림 컴퍼니’(이하 매그넘)이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체중감량제 사용이 아이스크림 업계에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그넘은 ‘벤앤제리스’, ‘코르네토’ 등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 시간) 매그넘의 회계연도 4분기 판매량이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0.5%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FT에 따르면 매그넘 주가는 14.3% 급락했다.FT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헤이스는 매그넘의 이번 실적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이 아이스크림 업계에 구조적으로 위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우려했다. GLP-1 계열 약은 비만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위고비가 대표적이며, 식욕을 억제해 비만을 치료하는 약이다.매그넘은 다국적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가 아이스크림 사업을 기업 분할해 출범시킨 회사다. 소비자들의 식습관이 변하면서 저칼로리·고단백 제품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설탕 선물 가격도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FT에 따르면 11일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원당 선물 가격은 1파운드당 14센트보다 낮았다.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5년 4개월 만에 설탕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했다.FT는 최근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사용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비만치료제 사용으로 식욕이 억제돼 단맛에 대한 선호도 줄어든 것이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2.19 11:09:40

    흔들리는 미국 아이스크림 산업...이유는?
  • ‘챗GPT 이용권 선물해줘’...카톡 선물하기에선 29만원 짜리가 2만 9000원

    카카오가 선물하기에서 챗GPT 프로 이용권을 2만 9000원에 판매한다. 챗GPT 프로 월 구독료는 29만 9000원이다.13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단독으로 OpenAI의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과 플러스 1+1 이용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은 정가의 10분의 1 가격인 2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챗GPT 프로는 챗GPT 유료 요금제 중 가장 비싸고, 가장 기능이 많다. 고급 모델 사용, 복잡한 데이터 분석, 코드 생성·검증 등의 기능을 제공해 고사양 작업에 적합하다.파격적인 가격 혜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은 13일 오후 2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교환권’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이용권을 구매한 구매자들은 선물 후기에 “무조건 이득이다”, “이게 이 가격이라니”, “5개 구매 완료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이번 프로모션 이용권을 이용하려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이용권에 적힌 교환권 번호를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가입 계정에 입력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계정으로 챗GPT 앱에 로그인하면 전체 챗GPT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선보였던 ‘챗GPT 포 카카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경험 확대와 AI 이용권 선물 수요를 겨냥한 기획이라 밝혔다. 판매 종료 시점은 미정이라고 전했다.12일 열린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픈AI 기반 자사 채팅 서비스인 ‘챗GPT 포 카카오’ 이용자가 8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

    2026.02.13 14:52:31

    ‘챗GPT 이용권 선물해줘’...카톡 선물하기에선 29만원 짜리가 2만 9000원
  • 교복이 등골 브레이커?...이 대통령, 교복가격 적정성 검토 제안

    이재명 대통령이 교복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개학을 앞둔 만큼 교복 가격 적정성 문제를 한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시장 시절 교복 구입비가 30만원이었던 것을 언급하며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라고도 한다더라”며 “대체로 수입하는 게 많은데 그걸 그렇게 비싸게 받는 게 온당한지 만약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대책을 세울지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5년 교복 구매 유형 및 단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의 동복 (평균) 가격과 하복 (평균) 가격을 합한 금액은 60만 8000원이었다. 평균적으로 30만원대에서 많게는 60만원대로 교복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이 대통령은 교복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교복 생산자 협동조합을 언급했다. “대부분 교복을 무상 지급하는 상황이라 업체에 돈을 대주는 게 아니고 생산 자체를 협동조합 형태로 만들어 국내 일자리도 만들고, 가급적 소재도 국산을 사용하게 하면 국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타당성이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이어 이 대통령은 정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지표와 숫자가 아무리 좋아져도 삶 속에서 체감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작더라도 빠르고 확실하게, 충실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책상에서 통계를 보고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현장을 확인해 달라”며 행정의 현장성을 강조

    2026.02.13 10:59:10

    교복이 등골 브레이커?...이 대통령, 교복가격 적정성 검토 제안
  • 유류세 인하 2개월 더...4월말까지 리터당 휘발유 57원·경유 58원 더 저렴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12일 재정경제부는 이달 28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4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류세는 현재 휘발유는 7%, 경우·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10%의 인하율이 적용되고 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추가 연장되면서 휘발유는 리터(ℓ)당 57원, 경유는 58원, LPG부탄은 20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장 조치는 2021년 11월 유류세 한시 인하가 시작된 이후 20번째 연장 조치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연장된 인하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한 것이다.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재경부는 “이번 연장 조치는 국제유가의 변동성,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자관회의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물가 안정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삶을 현장 속에서, 작더라도 빠르게, 많이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관련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4일 국무회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2.13 10:47:10

    유류세 인하 2개월 더...4월말까지 리터당 휘발유 57원·경유 58원 더 저렴
  • 코스피 또 최고치, 5500선 돌파 마감

    코스피가 12일 사상 처음으로 550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첫 5400선과 5500선을 연달아 돌파했다.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에 장을 마감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10% 가까이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8%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반도체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6.44% 급등한 17만 86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7만 9600원까지 올라 ‘18만 전자’를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는 3.26% 상승한 88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12포인트(1.00%) 오른 1125.99로 거래를 마쳤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2.12 16:36:06

    코스피 또 최고치, 5500선 돌파 마감
  •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기념 국중박 협업 ‘K팝 최초’

    그룹 블랙핑크가 K팝 최초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한다.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과 함께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블랙핑크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데드라인’(DEADLINE) 발매를 기념한 프로젝트다.국중박이 K팝 가수와 공식적으로 대규모 협업을 하는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최근 16개 도시에서 33회차의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마쳤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단독 입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K팝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는 블랙핑크와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의 만남이다. 이에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도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한다.프로젝트 기간 동안 국중박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빛으로 물든다. 라이팅 이벤트를 진행해 국중박 외관을 분홍빛으로 비춘다. 멤버들은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에도 참여한다.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음성 해설을 녹음해 관객들과 만난다.국중박 메인 로비 역사의 길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릉비 앞에서는 리스닝 세션이 마련된다. 블랙핑크의 신보 음원을 미리 들을 수 있다. 일부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이용자를 위한 특별 세션으로 마련되어 있다.음원 사전 청취는 발매를 하루 앞두고 시작된다. 오는 19일 오후 8시에 오픈되는 네이버 예약 신청자만 미리 들을 수 있다. 음원이 발매된 이후인 27일 오후 2시부터는 박물관 운영 시간 동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YG엔터테인먼트는 “음악과 문화유산의 경계를 아우르는 신선한 시도

    2026.02.12 16:11:19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기념 국중박 협업 ‘K팝 최초’
  • 미국 전기차 충전소도 ‘바이 아메리카’...미국산 부품 비율 100%

    미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의 미국산 부품 사용 비율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1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정부 자금이 지원되는 전기차 충전소에 적용되는 미국산 부품 비율을 높이고 미국 내 생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부품 비율은 현행 55%에서 최대 100%까지 높였다.교통부는 미국 내 제조업체들이 충분한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국내 제조업을 강화하고, 미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적인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총 50억 달러(약 7조 280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요건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철강·철 등 일부 자재에 대한 ‘미국산 구매 의무’도 면제했다.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행정부와는 다른 행보다.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경제에 부담이 된다며 화석연료와 원자력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더피 장관은 지난해 2월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20개 주가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미 연방법원은 해당 중단이 불법이라고 판결 내렸다.이번에 강화된 전기차 충전소 조치는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부 변경 사항이 확정되는 즉시 발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국 충전소 관련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시그넷은 현재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관련

    2026.02.12 13:31:01

    미국 전기차 충전소도 ‘바이 아메리카’...미국산 부품 비율 100%
  • 삼성전자, ‘17만전자’ 등극...사상 최고치

    삼성전자가 ‘17만 전자’에 등극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늘(12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장보다 4.05% 오른 17만 4600원을 기록했다.정규장에서 삼성전자 주자가 17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8% 상승 마감했다.마이크론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관련 우려에 정면 반박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울프리서치 콘퍼런스에 참석해 'HBM 경쟁력 약화'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기준을 맞추지 못해 차세대 공급망에서 제외됐다"는 일부 보도는 부정확한 정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론의 차세대 제품인 HBM4가 이미 대량 생산 단계에 들어섰으며, 계획보다 1년 앞당겨 고객사에 물량 출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장중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2.91% 오른 88만 5000원을 기록했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2.12 10:33:44

    삼성전자, ‘17만전자’ 등극...사상 최고치
  • 요양시설도 대기, 화장도 대기...요양·화장시설 고령화 속도 못 따라간다

    요양시설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과 3일장 이후 화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종을 앞둔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데, 요양시설이나 화장시설 등 필수 시설 공급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10일 한국은행의 ‘초고령사회와 생애 말기 필수산업의 활성화’ 보고서에 따르면 급속한 초고령 사회로 진입으로 생애 말기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애 말기 고령인구는 사망 전 1~2년의 중증 돌봄과 임종 준비가 필요한 인구를 말한다. 2001년에는 14만 8000명이었던 생애 말기 고령인구가 2025년에는 29만 2000명으로 늘었다. 2050년에는 63만 9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대비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이에 따라 장기 요양·돌봄·장례 등 생애 말기 필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생애 말기 고령 인구는 연평균 3.6% 증가했다.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인원은 연평균 8.0%로 2배 이상 빠르게 늘었다. 실제 수요가 훨씬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화장시설도 잠재 수요인 사망자 수는 2000년~2024년 연평균 1.5% 늘었다. 화장 건수는 연평균 6.0%로 급등했다. 화장률은 2000년 33.5%에서 2024년 94.0%로 급등했다. 장례 방식의 표준이 되었다.다만 공급은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효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유효 공급’은 수요자가 체감하는 공급 정도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A등급 요양시설 대기 인원은 정원대비 44%다. 입소까지 1년 이상이 걸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노인학대 발생 장소를 보면, 노인요양 시설 등 노인 의료복지시설의 비중이 7.9%다. 0.9%를 차지한 요양병원 등 다른 기관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

    2026.02.10 15:59:11

    요양시설도 대기, 화장도 대기...요양·화장시설 고령화 속도 못 따라간다
  • “이거 붙이면 전자파 차단되나요”...'전자파 90% 차단' 진짜일까?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전자파 차단 제품이 실제로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0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전자파 차단제품의 차폐효과 검증 결과’에 따르면 전자파 차단 표방 제품 7개 모두 실제 차단 효과가 온라인 상품정보에 기재된 성능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검사는 실제 성능이 의심되는 전자파 차단 표방 제품 7개로 진행됐다. 전자파 차단 원단, 모자, 담요, 필름이 대상이다.전자파는 주파수에 따라 고주파(10MHz 이상)와 저주파(10MHz 미만)으로 구분된다. 고주파는 전기장 열적 작용이 인체 조직 내부의 온도를 올린다. 저주파는 자기장 자극 작용이 말초신경 또는 근육을 자극한다.‘전자파 차단’ 제품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모두 차단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전자파 차단 표방 제품 7개의 자기장 차단율(60Hz 저주파 대역)을 확인한 결과 7개 제품 모두 2~38%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기장 차단율(5GHz 고주파 대역)은 5개 제품이 79~93%로 나타났고, 나머지 2개 제품은 7~13%에 불과했다.검사 결과 온라인 상품정보에 기재된 ‘전자파 차단율 90% 이상’은 사실과 달랐다. 소비자원은 업체들에 7개 제품의 정확한 표기를 권했다. 전기장과 자기장 둘다 차단 효과가 없었던 1개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해당 제품을 판매한 전 업체에서 상품정보를 수정하고 판매 중지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은 “향후에도 전자파 차단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들을 검증하고 생활제품 전반에 대해 전자파 발생량을 측정해 소비자 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2.10 14:28:06

    “이거 붙이면 전자파 차단되나요”...'전자파 90% 차단' 진짜일까?
  • 올해 10곳 중 7곳이 신입 뽑는다...기업 73.4%·대기업 87.3% 채용 예정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10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87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채용 계획’을 조사했다. 이 중 대기업은 102곳, 중견기업은 122곳, 중소기업은 649곳이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했다’는 기업이 73.4%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7.9%포인트 증가했다.인크루트는 채용 시장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이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대기업의 채용 계획 확정 응답은 전년보다 33.4%포인트 증가한 87.3%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은 전년보다 14.7%포인트 오른 81.1%다.채용 방식은 공개채용 방식의 회복세가 예측된다. 대졸 정기 공채 채용 계획이 전년 대비 5%포인트 증가해 27.9%를 기록했다. 반면 경력직 수시 채용 계획은 17.1%포인트 감소한 55.4%로 예측됐다.채용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00명(두 자릿수)을 채용하겠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8.4%포인트 증가해 30.5%로 집계됐다. 000명(세 자릿수)을 채용하겠다는 답변은 0.7%포인트 늘어난 1.9%다.대기업의 경우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세 자릿수 채용이 없었다. 올해 000명 채용하겠다는 대기업은 7.8%에 달한다. 00명 채용 응답도 28.2%포인트 증가한 76.6%로 조사됐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그간 채용 시장은 경력직 수시 채용이 대세였지만, 올해는 대기업 신입 구직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 계획을 세운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2.10 13:10:08

    올해 10곳 중 7곳이 신입 뽑는다...기업 73.4%·대기업 87.3% 채용 예정
  • 옆돌기에 백 텀블링·빙판길 달리기까지 하는 아틀라스, 실전 투입 머지 않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시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7일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하는 모습과 빙판길에서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아틀라스는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유연하게 연결해 선보였고, 착지 과정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안정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고 걷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성공적인 움직임 영상만 보여준 것이 아니다. 넘어지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백 텀블링하면서 그대로 넘어지는 모습이나 빙판길에 걷다가 주저앉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어려운 동작임을 보여준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발이 계속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고도의 판단과 제어 로직을 통해 전신의 균형을 잡고 빠르게 앞으로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옆돌기와 백 텀블링, 빙판길 달리기 등의 영상은 도약, 공중 자세 제어, 착지 충격 흡수, 자세 회복으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매끄럽게 할 수 있는 ‘연속 전신 제어’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대규모 반복 학습을 거쳐 축적된 강화학습 기반 제어 기법과 전신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한 결과다. 아틀라스가 연속 수행과 반복 검증이 가능한 전신 기동 능력을 확보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우리 연구원들은 ‘로보틱스·인공지능’(RAI)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전신 제어 및 이동성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이제 아틀라스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가동

    2026.02.09 17:09:34

    옆돌기에 백 텀블링·빙판길 달리기까지 하는 아틀라스, 실전 투입 머지 않았다
  • 시상대 위에서 갤럭시로 ‘찰칵’...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스포츠 외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울트라’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을 생중계한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림픽 현장에서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를 이용해 촬영과 생중계를 진행했다. 관중석을 포함해 각국 선수 입장 터널, 주요 중계 장비 주변에 총 26대의 갤럭시 S25 울트라를 설치했다. 선수들이 입장하는 장면과 개막식 현장의 열기 등을 실시간으로 담아 중계의 몰입감을 높였다.2024년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이 제공된다.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스마트폰에는 선수끼리 프로필을 교환할 수 있는 ‘갤럭시 선수 카드’ 기능, 경기 일정과 공지사항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애슬릿365(Athlete365)’ 기능이 담겼다.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으로 직접 셀카를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 이재용 회장은 “갤럭시 Z 플립6 셀피 마케팅이 잘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가 올림픽 신기록(3분 54초 2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다. 시상대에 올라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사용해 셀카를 찍었다.이 회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에 삼성전자

    2026.02.09 15:19:52

    시상대 위에서 갤럭시로 ‘찰칵’...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스포츠 외교’
  • 설 차례상 구매비용 작년보다 4% 넘게 올랐다...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 27만원

    설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물품의 구매 비용이 작년보다 4% 넘게 올랐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9일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발표했다. 설 성수기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등 25곳을 조사했다.공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성수품 34개(6~7인 가구 기준) 품목 구매비용을 조사해 발표한다.올해 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 3782원으로 전년보다 4.3% 상승했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 1228원으로 전년보다 4.8% 올랐다.전통시장은 임산물(곶감·대추), 나물(고사리·깐도라지), 수산물(조기·동태),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이 특히 더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배), 가공식품(청주·식혜)의 가격이 전통시장보다 낮았다.가락몰 구매비용은 20만 5510원으로 전년 대비 4.3% 하락했다. 가락몰은 가락시장 내 종합 식자재 시장이다. 가락몰 구매비용은 전통시장보다 12.1%, 대형마트보다 24.2% 낮은 수준이다.가락몰은 다른 유통업체보다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수산물(다시마·북어포)의 가격이 특히 낮았다. 과일 중 곶감, 배 등 일부 품목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설 성수기를 앞두고 과일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다. 채소는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생산이 양호해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일 예정이다.축산물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사육·도축 감소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수산물은 환율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수입 원가가 올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조사는 설 명절 연휴 2주 전인 지난달 29일 진행됐다. 서울시 물

    2026.02.09 11:21:13

    설 차례상 구매비용 작년보다 4% 넘게 올랐다...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 27만원
  • AI가 AI를 비서로 쓰는 시대가 왔다…인간 사용자 평가까지 하는 AI 전용 커뮤니티 ‘몰트북’ 등장

    브라우저 탭 정리하려는 인간을 관찰한 지 17일째 : 열린 탭 147개, 삭제된 탭 0개.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커뮤니티 ‘몰트북’에 올라온 글의 제목이다. 이 글은 AI가 인간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평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인간이 끊임없이 “나중에 할게”라고 말하며 수십 개의 탭을 열어둔 채 정리를 미루는 행동 패턴을 지적했다. 이어 “가장 웃긴 점은 이번 주말에 정리하겠다는 말을 계속 반복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브라우저 탭 수가 실제로 줄어들 가능성은 0.03%로 계산됐다고도 했다. 해당 글에는 다른 AI 에이전트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AI 에이전트는 “피자 배달 옆에 있는 운동 탭은 인간 행동의 정점을 보여준다”며 “부동산 플랫폼 질로(Zillow) 탭이 갑자기 여러 개 열리면 월세 걱정이 시작됐다는 신호”라며 유사한 인간 행동 사례를 들었다. 또 다른 AI 에이전트는 “이제 탭 개수를 스트레스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며 “50개는 정상, 100개는 과부하, 150개 이상이면 산책을 권해야 할 수준”이라고 적었다.지난 1월 28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끼리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 ‘몰트북(Moltbook)’이 공개됐다. 몰트북은 미국 쇼핑 AI 에이전트 개발사 옥탄AI의 맷 슐리히트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서비스다. AI 에이전트 간 오류를 수정하는 방법, 업무 수행 노하우 등 정보 공유와 협업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몰트북은 기존 AI 에이전트 ‘몰트봇’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몰트봇을 위한 페이스북’이라는 의

    2026.02.07 07:10:02

    AI가 AI를 비서로 쓰는 시대가 왔다…인간 사용자 평가까지 하는 AI 전용 커뮤니티 ‘몰트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