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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넬, '만년 1등' 밀어내고 럭셔리 브랜드 정상 차지

    샤넬이 루이비통을 제치고 럭셔리 패션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가치 50’ 보고서에 따르면, 샤넬의 브랜드 가치는 379억 달러(약 53조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45% 상승한 수치다. 샤넬은 전체 순위 2위, 패션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샤넬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초고가 전략’이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샤넬은 코로나19 이후 여러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매년 꾸준히 가격을 올렸고, 2025년에도 1월과 6월 두 차례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샤넬 클래식 플랩백(미디움)은 2020년초 약 695만원이었다. 2025년 말에는 약 1555만원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브랜드파이낸스는 “샤넬은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헤리티지를 파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을 무너뜨린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반면, 패션 부문 1위였던 루이비통은 2위로 내려갔다. 전체 순위에서는 3위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가치는 329억 달러(약 47조원)다. 전체 순위 1위는 포르쉐가 차지했다. 포르쉐는 8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프로쉐의 브랜드 가치는 411억 달러(약 57조원)다.구찌는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24%나 하락했다. 구찌의 브랜드가치는 114억 달러(약 16조원)로 9위다. 젊은 세대에 큰 인기를 받았던 브랜드였으나 젊은 세대 구매력 감소가 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뷰티 부문에서는 LVMH 그룹 산하의 뷰티 브랜드 겔랑이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겔랑은 상대적으로 작은 소비로도 명품을 경험할 수 있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힘입

    2026.01.02 16:43:39

    샤넬, '만년 1등' 밀어내고 럭셔리 브랜드 정상 차지
  • BTS, 블랙핑크, 라이즈...5000만 팬 플랫폼, 위버스 개인정보 유출

    위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위버스는 국내 최대 팬 플랫폼으로, 가입자 수는 5000만명이다.지난 달 31일, 소셜미디어플랫폼 X에서 팬 사인회 당첨 여부를 조회하고 조작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내용의 메신저 대화 캡처 이미지가 확산됐다. 해당 메신저에는 당첨자 개인의 신원과 몇 장의 앨범을 구매했는지 묻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뺄 수 없어?” 같은 당첨자를 조작할 수도 있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이전에 발생한 SK텔레콤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는 다르다. SK텔레콤, 쿠팡의 유출 사태는 가입자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피해자의 규모와 수가 컸다. 반면, 위버스 개인정보 유출은 내부 직원이 특정 한 명의 개인정보를 조회하고 유출했다. 팬 사인회 이벤트는 음반 판매를 통해 이뤄진다. 음반을 구매하고 랜덤 추첨으로 당첨이 된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팬들은 수백장의 앨범을 구매한다.피해자 A씨는 “개인정보가 내부에서 언급·접근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사전 안내나 동의를 받은 바 없으며, 어떤 기준과 절차로 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이용자로서 큰 불안과 혼란을 느꼈습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위버스 측은 A씨에게 내부 직원이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 목적으로 팬사인회 관련 정부를 문의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위버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인사위원회 심의 등 내부 징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A씨는 “임의로 조작이 불가한 프로세스를 적용이라는 설명만 반복될 뿐 시스템적 설명

    2026.01.02 14:35:11

    BTS, 블랙핑크, 라이즈...5000만 팬 플랫폼, 위버스 개인정보 유출
  •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매출 사상 첫 400억원 돌파...케데헌이 한몫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케데헌)이 흥행하고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이 배경이다.지난 달 3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2025년 ‘뮷즈’의 연 매출액은 지난 달 28일 기준 400억원을 넘었다.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최대 규모다. ‘뮷즈’는 뮤지엄과 굿즈를 합친 말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제작된 문화상품이다.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소장했다고 알려져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신비로운 미소로 알려진 국보 반가사유상을 작은 크기로 만든 것이다. 이외에도 석굴암을 형상화한 조명, 술을 따르면 선비 얼굴이 붉게 변하는 ‘취객선비 변색 잔 세트’, 케데헌 더피를 닮은 ‘까치 호랑이 배지’가 인기다.뮷즈의 연 매출은 2020년에는 37억 6100만원, 21년 65억 9600만원, 22년 116억 9300만원, 23년 149억 7000만원, 24년 212억 8400만원이었다. 25년 10월에는 누적 매출이 300억대였다. 이후 12월에는 두 달만에 400억대를 넘겼다.2025년 뮷즈의 가파른 매출 증가는 케데헌과 K-컬처에 대한 관심 덕분이다. 25년 4~6월 월평균 매출은 20억대였다. 25년 6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이 공개됐다. 이후 7월 한달동안 매출이 49억 5700만원으로 급증했다. 8월에는 52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 9월 43억 8400만원, 10월은 49억 7200만원, 11월은 46억 9700만원이었다. 케데헌 공개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이다.‘뮷즈’를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늘어나 ‘오픈런’ 현상까지 생겼다. 국립

    2026.01.02 11:16:01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매출 사상 첫 400억원 돌파...케데헌이 한몫
  • 교통비 환급부터 유아 무상교육 대상 확대...26년부터 달라지는 정책들은?

    기획재정부가 2026년부터 바뀌는 정책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정리한 '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는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정책 280건이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라 10개 분야에서 26년부터 새로 바뀌는 34개의 정책들을 정리했다. 1. 금융·재정·세제보육수당 비과세 한도가 근로자가 아닌 자녀 수가 기준이 된다. 보육수당은 6세 이하 자녀의 보육과 관련해 지급받는 급여로 월 20만원까지 비과세다. 기존에는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가 근로자 1명당 월 20만원이었다. 2026년에는 자녀 1인당 월 20만원으로 바뀐다.신용카드 소득공제의 기본한도도 자녀 수가 기준이 된다. 자녀 1인당 50만원씩, 최대 100만원으로 높아진다. 다만, 총급여 7000만원 초과자는 자녀당 25만원씩, 최대 50만원까지만 가능하다.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만 9세 미만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도 추가된다. 최대 300만원이다.장기 가입 부담을 줄이고 정부 기여금 비율을 높인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된다. 기존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가 5년이었으나 청년미래적금은 만기가 3년이다. 정부 기여율은 6~12% 수준이다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고 14~30% 세율로 따로 과세된다.증권거래세도 원래대로 조정된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전제로 인하했으나 금투세 도입이 실패했기 때문이다.웹툰·디지털 만화 제작 비용에 대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10% 세액 공제해준다. 웹툰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2.&

    2026.01.01 10:40:57

    교통비 환급부터 유아 무상교육 대상 확대...26년부터 달라지는 정책들은?
  • 항공기 유류할증료 다 올랐다...기름값은 안 올랐는데 왜?

    올해 하반기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모두 올랐다.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한국 출발 국제선 편도를 기준)를 보면, 2025년 9월에 비해 12월 유류할증료가 구간별로 약 20~30% 올랐다. 인천-삿포로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올해 9월에는 19,600원이었지만, 12월에 24,000원으로 올랐다. 인천-다낭 노선은 9월 28,000원에서 12월 36,000원까지 올라 약 28%나 올랐다. 아시아나도 25년 9월에 비해 12월 유류할증료가 약 20% 정도 올랐다.저비용항공사(LLC)도 올랐다. 티웨이 항공은 가장 거리가 긴 노선의 경우, 9월에 63,800원이던 유류할증료가 12월에는 77,700원으로 올랐다.유류할증료는 유가가 오르내리는 변동에 따라 항공사가 운임에 일정액을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평균거리가 멀수록 유류할증료도 높아진다. 국제 유가가 낮아지면 유류할증료도 줄어든다.올해 하반기에는 국제 유가가 낮아지는 추세였다. 국제 유가는 주로 두바이유, 서부텍사스산원유,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두바이유는 25년 9월 평균 배럴당 약 70달러 수준이었다. 25년 12월에는 그보다 하락해 배럴당 약 60달러 수준이다.국제 유가가 낮아졌지만 유류할증료는 올랐다. 높은 환율이 배경이다. 6월 초 1300원대 중후반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 달 23일에 1483.6원까지 뛰었다. 8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12월 29일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9.8원이다.국제 유가가 하락했지만 높은 환율로 항공업계는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거나 유지하는 추세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2026년 1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공개했다. 25년 12월보다 약 2% 정도 소폭 인상된 가

    2025.12.30 15:00:49

    항공기 유류할증료 다 올랐다...기름값은 안 올랐는데 왜?
  • 대기업 신임 CEO 더 젊어졌다...평균 연령 57.7세

    국내 500대 기업 신규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연령이 2.1세 낮아졌다. 내부 승진 비중이 높아지고, 재무 중심보다 기술 기반 현장형 인물을 선호하는 기조다.30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발표된 2026년도 신임 CEO는 총 55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7.7세다. 지난 해 신임 CEO의 평균 연령은 59.8세였다. 올해는 작년보다 2.1세 낮아졌다. 50대 초반 CEO가 늘면서 체감 연령이 젊어졌다는 평가다. 연령대별로 보면 1960년대생이 42명으로 가장 많았다. 1970대생이 11명, 1950년대생, 1980년대생이 각각 1명이다.최연소 CEO는 자동차 부품 업체 HL클레무브의 이윤행(43) 사장이다. 신규 CEO 중 유일한 1980년대 생이다. 다만 그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로, 오너일가 특수성이 반영됐다.이번 인사에서는 내부 승진 비중이 확대됐다. 신규 CEO 55명 중 52명이 자사 출신이다. 작년엔 89.5%였던 내부 승진 비중이 올해는 94.5%로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외부 출신 김상현 부회장 대신 자사 출신인 김원재 전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KT도 ‘정통 KT맨’으로 불리는 박윤영 전 KT기업사업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직무 배경도 달라졌다. 재무 출신 CEO 비중은 28.1%에서 23.6%로 낮아졌다. 생산·제조 현장 출신은 1.8%에서 10.9%로 크게 증가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기업 환경에서 외부 수혈을 통한 신사업확장보다 조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내부 검증을 우선하는 보수적 인사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출신 대학은 여전히 ‘스카이’비중이 높았다. 올해는 한양대 출신 CEO가 증가하기도 했다.

    2025.12.30 10:36:16

    대기업 신임 CEO 더 젊어졌다...평균 연령 57.7세
  • 국제 은값 80달러 넘었다...구리도 1만3천달러 눈앞

    국제 은값이 오늘 80달러를 돌파했다.국제 은 현물가가 29일 오전 8시 21분 온스당 84.0075달러까지 올랐다. 사상 최고가다. 이후 오후 4시 기준 현재는 75.170달러다.은은 대표적인 귀금속이자 산업 소재로 쓰인다. 전기와 열 전도성이 뛰어나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에 사용된다. 산업 소재로 수요가 많아 올해 공급난을 겪었다. 공급난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유럽계 투자은행 삭소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문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말 들어 은은 수직 상승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단기적으론 포지션 청산 등에 따른 조정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단 거시적 관점에선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지정학적 불안, 각국 중앙은행의 자산 다각화 수요 등을 볼 때 귀금속 가격에 대한 구조적 지지세가 계속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금 현물가는 온스당 4517.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사상 최고가는 지난 27일 기록한 4549.92달러다.국제 구릿값도 올랐다. 국제 구릿값은 2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6.6% 오른 t당 1만296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가격은 지난 23일 처음으로 t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1만3000달러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 구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구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구리에 대한 사재기 수요가 나타나고, 약달러 흐름과 공급난 우려가 배경이다. 귀금속 시장 전반의 호황도 겹쳤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5.12.29 16:50:04

    국제 은값 80달러 넘었다...구리도 1만3천달러 눈앞
  • 매달 11만명이 가입...ISA 가입자 700만 명 돌파

    올해 11월 기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계좌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9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이 늘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71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입금액은 46조 5천억원이다. 지난 2월 말 ISA 가입자 수는 600만명이었다. 9개월 만에 100만명이 늘어났다. 올해 매달 11만명이 ISA에 가입한 셈이다.ISA계좌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ETF,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 상품이다.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으로, 의무 기간이 지나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용 수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200만원을 넘어선 초과 이익에 대해서는 9.9%로 분리해서 과세한다. 의무 가입 기간이 지나면 해지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근로소독이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이 3800만원 이하면 서민형 상품이 적용된다. 서민형은 비과제 대상이 400만원이다.ISA계좌는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가 이월이 가능하고, 최대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2025년에 100만원만 납입했다면, 2026년에는 한도가 이월돼 39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당장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세제 혜택과 한도를 생각해 ISA 계좌를 개설해두는 사람들이 많다. 12월에 가입하면 2년 연간 납입 한도를 12월과 1월 두 달 사이에 채울 수 있어 2개월 만에 한도가 4000만원까지 늘어난다.ISA계좌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중개형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는 유형으로 전체의 85.4%가 중개형을 선택했다. 중개형 가입자수는 613만7000명이다. 2030세대의 92.8%가 중개형을 선택했다. 40대는 87.4%, 5

    2025.12.29 15:40:40

    매달 11만명이 가입...ISA 가입자 700만 명 돌파
  • 한류 힘 받은 K-소비재, 화장품, 농수산식품...10대 수출 품목 진입

    K소비재인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9위, 10위로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다.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5대 소비재 수출액이 422억 달러로 집계됐다. 농수산식품·화장품·의약품·생활유아용품·패션의류가 5대 소비재에 해당한다. 2025년 한 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올해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11월 농수산식품의 누적 수출액은 113억 달러다. 2015년에는 12위였던 농수산식품이 올해는 9위에 올랐다. 화장품의 누적 수출액은 104억 달러로, 10위에 진입했다. 10년 전에는 37위였던 것에 비교하면 크게 올랐다. 두 소비재는 전기차와 이차전지보다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17위, 이차전지는 20위다.K-POP, K-드라마, K-영화 등 한류 확산으로 한국 제품의 신뢰와 선호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5대 소비재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6.6%까지 확대됐다.수출 구조가 다변화됐다. 화장품은 1억 달러 이상 수출국이 크게 늘었고, 수출의 많은 비중을 중소, 중견기업이 담당했다. 10년 전 4개국이 었던 1억 달러 이상 수출국이 올해는 19개국으로 늘었다. 수출의 91%를 중소·중견기업이 담당한다. 농수산식품도 10년 전 13개국이었던 1억 달러 이상 수출국이 올해는 17개국으로 확대됐다. 수출의 83%를 중소·중견 기업이 담당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관련 수출을 700억달러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K-소비재 수출 확대는 한국 수출역사에 획기적 변화로, 수출 품목 다변화의 일등공신이 될 것”이라며 “한류 문화와 산업간 선순환 구조 확산

    2025.12.29 11:20:30

    한류 힘 받은 K-소비재, 화장품, 농수산식품...10대 수출 품목 진입
  • ‘컵 따로 계산제’·‘빨대 사용 금지’…이번 대책은 효과가 있을까?

    환경정책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중장기적 로드맵, 실효성, 구체성 등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조건은 하나다. 시민들의 수용성.시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환경정책은 반발에 사라질 것이다. 반대로 시민이 수용한다면 환경정책은 더욱 견고해진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규제도 그렇다.2022년 11월부터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플라스틱 외 종이, 유리, 스테인리스 등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만 사용이 가능했다. 이에 종이 빨대가 등장했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와 달리 음료 안에 넣어두고 시간이 지나면 녹아 눅눅해진다. 물에 녹지 않으려면 종이 빨대 겉면을 코팅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재활용이 어려워진다. 소비자가 불편을 감수하고도 환경 문제에 큰 효과가 없었다. 이런 정책은 소비자 반감을 일으킨다. 결국 플라스틱 빨대 금지 정책은 무기한 유예됐다.12월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컵 따로 계산제’ 도입을 밝혔다. ‘컵 따로 계산제’는 음료 가격에 숨어 있던 일회용컵 가격을 영수증에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가 일회용컵 사용에 따라 부담하고 있는 비용을 별도로 인식할 수 있게 되어 다회용컵 사용 유인이 강화된다는 게 기후부 입장이다.이에 커피값이 200원, 300원, 일회용품 가격만큼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기후부는 설명자료를 내며 컵값을 별로도 표시하는 것일 뿐 현재보다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이후 23일 열린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에서 논의가 구체화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

    2025.12.29 09:55:08

    ‘컵 따로 계산제’·‘빨대 사용 금지’…이번 대책은 효과가 있을까?
  • 연말 와인 특수에도 웃는 건 저가 와인뿐...고급 와인은 '찬바람'

    고물가로 연말 와인 시장에 두 가지 모습이 나타났다. 가성비 와인의 매출은 증가했고, 고급 와인 시장의 가격이 하락했다.GS25가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와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1만원 이하 저가 레드와인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GS25의 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에서는 병당 5000원꼴인 박스형 레드와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전년 대비 300% 이상 상승한 수치다.CU도 같은 기간 저가 와인 매출이 올랐다. 전월 대비 8.6%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5%나 올랐다.이마트의 와인 매출도 올랐다. 지난 달부터 이달 19일까지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이마트가 연말에 와인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약 3년 만이다. 재작년에는 5%, 작년에는 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반면, 고급 와인 시장은 가격 거품이 꺼지고 있다. 와인 거래소 리브엑스(Liv-ex)의 ‘파인 와인 100지수’는 와인 시장의 기준이 되는 수치다. ‘파인 와인 100지수’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와인 가격은 2.8% 하락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투자 자산 이동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미국에서 고급 와인 수요가 감소했다. 리브엑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구매자들의 고급 와인 구매액은 약 44% 감소했다. 미국은 와인 최대 소비 시장이다. 금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 기술주 가격이 오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했다는 분석도 있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5.12.27 11:44:46

    연말 와인 특수에도 웃는 건 저가 와인뿐...고급 와인은 '찬바람'
  • 왜 10년간 '주 14시간만 일하는 근로자'가 3배 늘었을까

    올해 초단시간만 근무하는 근로자가 크게 늘었다.초단시간 근로자는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사람 중 소정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근로자다. 10년 사이에 3배 넘게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2015년에는 임금근로자의 1.5%만이 초단시간 근로자였다. 올해는 4.8%로 증가해 초단시간 근로자 수는 약 106만명이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69%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증가세도 가장 빨랐다. 성별로는 여성의 비중이 72%로 남성보다 빠르게 늘었다. 임금 수준을 보면 청년 초단시간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평균적으로 가장 낮았다. 최저임금 미만율도 19%로 가장 높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는 사회보험 등 근로자 보호제도가 노동비용을 높여 초단기노동을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KDI가 24일 발표한 ‘초단시간 노동의 증가 요인과 정책 제언’ 보고서에서 최근 초단시간 노동이 급장하는 현상의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이들은 주 15시간(월 60시간)을 기준으로 노동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초단시간 근로자는 주휴수당·연차·유급휴가·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퇴직급여·2년 초과 기간제 고용 금지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주 14시간, 주 14시간 30분으로 계약 시간을 맞추는 사례도 있다. KDI는 이에 “비용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합리적 선택이지만, 제도 설계가 초단시간 일자리를 양산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KDI는 주휴수당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정수환 연구위원은 “주휴일을 무급화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최저 소득

    2025.12.26 14:36:12

    왜 10년간 '주 14시간만 일하는 근로자'가 3배 늘었을까
  • 10월 은행 연체율 7년 만에 최고치...기업 · 가계 모두↑

    올해 10월 은행 연체율이 전월보다 올랐다. 정리된 연체 채권이 줄었고, 신규 연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8%다. 전월말 대비 0.07%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0.10%P 오른 수준이다. 2018년 10월 0.58%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다.10월에는 전달보다 새로 발생한 연체 채권이 늘었고, 연체 채권이 정리된 규모도 작았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9000억원이다. 전월 대비 4000억원이 늘었다. 10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3000억원이다. 전월 대비 3조 5000억원이 줄었다.10월 신규연체율도 올랐다. 전월 대비 0.02%P 상승한 0.12%다. 신규연체율은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을 9월말 대출 잔액으로 나눈 값이다. 신규연체율은 전체 대출 가운데 이번 달 들어 처음으로 연체된 대출의 비중을 말한다.부문별로 봐도 기업대출, 가계대출 모두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말 대비 0.08%P 올랐다. 기업대출 중에서도 중소법인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12%P나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다.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3%P 상승한 0.42%,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10%P가 상승한 0.85%다.금감원은 "향후 개인사업자 등 취약부문과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 지방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속 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매각은 연체와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부실 채권을 다른 기관이나 투자자에게 팔아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충당금은 미래의 손

    2025.12.26 11:00:30

    10월 은행 연체율 7년 만에 최고치...기업 · 가계 모두↑
  • 워너브라더스 인수전,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 제대로 붙었다 [비즈니스 포커스]

    미국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에 파라마운트가 뛰어들었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 이사회가 72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지만 뒤늦게 파라마운트가 1000억 달러가 넘는 인수가격을 제시하며 경쟁구도로 바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넷플릭스 인수에 부정적인 발언을 하며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은 미궁으로 빠지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영화관 스크린을 지키려는 자(파라마운트)와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의 중심을 이동하려는 자의 경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하면 “영원히 해리포터를 스크린으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반응도 나온다. 인수 조건은?지난 12월 5일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양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합의안을 승인했다. 사흘 후인 12월 8일 파라마운트가 인수가격 1084억 달러(약 160조원)를 제시하며 공개매수를 통해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보다 179억 달러 정도를 현금으로 더 주겠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의 주당 가치를 27.75달러로 평가하고 그중 23.25달러는 현금, 나머지 4.5달러는 넷플릭스 주식으로 주기로 했다. 파라마운트는 주당 가치를 이보다 높은 30달러로 평가하고 총 1084억 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주겠다는 안을 제시했다.파라마운트는 또 인수 범위도 넓혔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스튜디오, 텔레비전, 스트리밍 서비스만 인수하겠다고 했다. 반면 파라마운트는 케이블채널을 포함, 워너브라더스의 모든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쇠퇴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했다.

    2025.12.25 10:50:43

    워너브라더스 인수전,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 제대로 붙었다 [비즈니스 포커스]
  • 살빠지는 알약, '먹는 위고비' 내년 1월 미국 출시 예정

    미국 FDA가 22일(현지 시간)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를 승인했다. ‘먹는 위고비’는 기존 주사형 위고비를 먹는 알약 형태로 만든 것이다.‘먹는 위고비’는 알약 형태로는 처음으로 승인된 GLP-1 체중 감량 치료제다. GLP-1 치료제는 혈당을 조절해 당뇨나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먹는 위고비’를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초기 용량 기준 월 149달러다.기존에 주사 형태에 거부감을 느꼈던 사람들은 알약 형태의 위고비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위장내과 전문의 맥고원은 “알약은 익숙한 형태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일상에 더 자연스럽게 들어맞는다”라며 “많은 환자들에게 알약은 단순히 더 편한 선택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더 받아들이기 쉬운 방식”이라고 말했다.알약 형태의 위고비는 매주 맞았던 기존의 주사형태와 다르게 매일 섭취해야 한다. 매일 아침, 공복 상태에서 4온스(약 120ml)의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정해진 복용 방법을 지켜야 효과가 크다.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64주 동안 가장 높은 용량의 위고비를 섭취한 그룹은 16.6%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었다. 정해진 복용 방법을 잘 준수하지 않은 그룹은 약 13.6%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었다. 임상 실험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주사형 위고비와 동일하게 구토와 메스꺼움이었다.알약 형태의 ‘먹는 위고비’도 주사형 위고비처럼 초반에는 적은 용량으로 시작해야 한다. 이후 부작용을 확인하며 점차 용량을 늘려 가야 한다.노보 노디스크는 “알약은 소화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일부 분해될 수 있다. 주사형에 비해 혈류로 흡수

    2025.12.23 17:18:26

    살빠지는 알약, '먹는 위고비' 내년 1월 미국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