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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개선협상 최종 타결…자동차·K뷰티·K푸드 수출 더 좋아지나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이 2년 여간의 논의 끝에 최종 타결됐다. 자동차와 K뷰티, K식품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이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타결짓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상으로 자동차 부문에서 무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대상이 크게 늘어났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존에는 당사국에서 55% 이상의 ‘부가가치’(부품 등 재료 비중)가 발생했음을 증명하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는 10%의 관세가 발생했다. 이번 개선 협상에서 무관세 혜택의 기준이 55%에서 25%로 낮아졌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영 수출의 36%(23억9000만달러)를 차지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 투입되는 리튬, 흑연 등 수입 원료의 가격에 따라 산출되는 부가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이번에 낮아진 기준으로 한국 기업의 FTA 관세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K뷰티도 혜택이 있다. 최대 8%의 관세가 부과된 화장품 등 화학제품은 앞으로 화학제품의 화학반응, 정제, 혼합 및 배합 등 공정이 당사국에서 수행되는 경우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K푸드인 만두, 떡볶이,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은 최대 30%의 관세가 부과됐다. 기존에는 밀가루, 채소 등 원재료가 역내산이어야 무관세가 적용됐으나, 협상으로 이 요건이 삭제됐다. 이제는 주요 재료를 제3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생산하더라도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정부조달 시장에서는 고속철도 시장이 추가 개방된다. 기존에는 한국만 일방적으로 개방했으나 이번 협상으로
2025.12.16 11: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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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혜택 더 커진다...이동거리 멀 수록 기후동행카드보다 좋아
한 달동안 기준 금액보다 많이 쓰면 모두 환급해주는 ‘모두의 카드’가 내년 1월부터 도입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5일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의 획기적 경감을 위해 ‘모두의 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카드’는 기존에 있던 대중교통 K-패스를 확대 개편한 사업이다. 한 달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넘어 대중교통비를 지출한 경우 초과분에 대해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은 최대 6만2000원이 교통비로 나간다. 월에 9만원의 교통비가 나오더라도 기준 금액인 6만2000원을 넘어선 금액이라 추후에 2만8000원이 환급된다.기존 K-패스는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동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서비스다. 일반인은 20%, 청년(19~34세)은 30%, 다자녀(2명 30%·3명 이상 50%)와 저소득층은 53.5%를 돌려준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됐다.‘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금액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했다.‘모두의 카드’는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구분된다. 1회 이용 요금(환승 금액 포함)이 3000원 미만인 교통수단의 경우에는 일반형에 해당하고, 그 외 교통수단는 모두 플러스형이다. 예를 들어 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GTX를 이용해 월 13만원을 지출한다면,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 환급 기준이 적용된다. 기준 금액이 10만원이기에 추후 3만원이 환급된다.‘모두의 카드’는 시내, 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GTX까지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된다.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해 전국의
2025.12.15 17: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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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던 게 가짜 챗GPT라니”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피해 주의
챗GPT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가 생겨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15일 올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생성형 AI 유사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이 총 3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창작물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대표 서비스로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이 있다. 이중 챗GPT 관련 건이 33건, 제미나이는 3건, 클로드는 1건이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접속 경로가 확인된 23건 중 91%는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생성형 AI를 검색한 뒤,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통해 유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사 사이트들은 챗GPT나 제미나이의 명칭과 로고를 모방했다. 또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또 실제 생성형 AI 사이트와 거의 동일하게 제작했다. 서비스 메인화면과 로고, 메뉴 배열, 대화창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매우 유사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별다른 의심 없이 유료결제를 진행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그러나 공식 서비스에 비해 품질이 현저히 낮거나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유료결제를 진행한 이후에는 환불을 받기 어려웠다. 소비자상담 37건을 분석한 결과, 환불 요청 이메일에 사업자가 전혀 응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환불 규정은 환불이 어렵도록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이 있었다. ‘7일 이내로 20개 미만의 메시지를 보낸 경우만 환불 가능’ 과 같은 조건은 소비자에게 불리해 사실상 환불이 어렵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AI 공
2025.12.15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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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 미국 상호관세 15% 면제...수출액 11억달러 돌파하나
미국이 한국 조미김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다. 한국산 제품에 부과 중인 15% 상호관세가 사라진 것이다.해양수산부는 14일 지난달 발표된 한미 관세·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설명 자료)의 부속 문서에 조미김이 무관세 품목으로 기재됐다고 밝혔다.미국에 수출되는 조미김은 통관 날짜 기준으로 지난달 13일부터 관세가 면제됐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팩트시트에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천연자원은 관세 면제를 추가 협의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무관세 적용 품목에 조미김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김은 K푸드 수출 상위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에서 관세를 면제받았다.올해 대미 김 수출액은 1월부터 11월까지 2억2천800만 달러다.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15%가 부과된 상태인데도 전년동기 대비 15% 정도 늘었다. 미국 김 수출액에서 조미김은 90% 이상을 차지한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김 해외 수출액은 10억 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3.3% 늘었다. 연간 김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김 수출액이 처음으로 1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김 수출액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다.다만 마른김은 15%의 상호관세가 유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마른김과 참치 필렛도 무관세 적용을 위해 미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5.12.15 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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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수 2년 연속 100만쌍보다 적다, 평균 자녀수도 0.61명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신혼부부 수가 100만쌍 보다 적다. 신혼부부 수는 2023년에 처음으로 100만쌍을 넘지 못했는데, 2024년에도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국가데이터처가 12일 ‘2024년 신혼부부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신혼부부는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부부 중에 혼인관계를 유지 중이며, 부부 중 1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24년 신혼 부부는 95만 2천 쌍으로 전년보다 2만 2천 쌍 줄었다. 감소폭은 2.3%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다. 혼인 1년차 및 2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보다 각각 9.8%, 2.9% 증가했다. 낮은 감소폭과 최근 신혼부부 수의 증가로 내년에는 신혼부부 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다.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61명이다. 전년 0.63명보다 0.02명 줄었다. 2015년에 0.82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혼인 1년 차와 2년 차는 무자녀 비중이 더 높지만, 3년 차부터는 유자녀 비중이 무자녀를 앞섰다.초혼 신혼부부 중에서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59.7%다. 전년보다 1.5%P 높아졌다. 2015년에 42.9%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늘고 있다. 초혼 신혼부부의 '24년 연간 평균소득'은 7629만원이다. 전년도 7265만원보다 364만원, 약 5.0% 증가했다. 전체 소득 수준이 오르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결과다.초혼 신혼부부 중 주택을 1명이라도 소유한 신혼부부는 42.7%다. 전년 40.8%보다 1.9%P 상승했다. 혼인 1년차의 주택소유 비중은 35.8%고, 5년차에는 50.9%다. 5년차가 되어서야 초혼 신혼부부 중 절반이상이 주택을 소유한다. 혼인 연차가 높을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높아진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5.12.15 08: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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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달에 가나?...2032년까지 달 착륙 계획
우주항공청이 2029년 달 궤도선, 2032년 무인 달 착륙선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2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9년에 심우주 통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궤도선 발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심우주 통신 기술은 지구에서 달이나 화성 등 먼 천체나 우주 탐사선과 전파를 통해 양방향으로 교신하는 기술이다.2029년 궤도선 발사는 2032년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해 달 착륙선을 보내기 위함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2022년에 달 궤도선 ‘다누리’를 보냈다. ‘다누리’는 성공적으로 달 관측 임무를 수행했고, 달 동결궤도에 진입했다. 2029년에 또 다른 달 궤도선을 보내 달의 통신을 확보하는 핵심 기술을 얻고자 한다. ‘다누리’는 달의 사진을 찍어 확보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2029년에 보낼 궤도선은 달 통신이 목적이다. 달은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아 달의 한 면만 보게된다. 달 뒷면에서는 지구와 통신을 할 수 없는데, 달 통신선이 돌고 있다면 달 착륙선을 보내는 과정에 통신이 용이하게 된다.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우주 산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누리호의 반복 발사에서 확보한 핵심기술과 데이터들은 2032년 달에 착륙선을 보낼 차세대 발사체 개발의 핵심 기반이다. 달 발사체 개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기로 했다.2032년에 달 착륙선 발사가 늦은 감이 없지 않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이 있었다. 이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자국 발사체로 2030년대 완전 우리나라 기술로 착륙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5.12.12 14: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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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 달도 안 지나서 새 버전 GPT-5.2 출시, 제미나이 의식했나...
오픈AI가 12일 새로운 버전인 ‘GPT-5.2’를 출시했다. 이전 버전인 ‘GPT-5.1’이 공개된 지 한 달 만이다. 오픈AI가 한 달 만에 새 버전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22년 챗GPT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구글의 제미나이3 프로가 출시된 후, 제미나이의 이용자 수 증가와 챗gpt 이용자 수 감소가 ‘GPT-5.2’를 새로운 버전 출시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의 생성AI 트래픽 점유율은 12월 초 71.3%다. 1년 전 87%였던 것과 달리 감소한 수치다. 반면, 제미나이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약 3배로 늘어나 15.1%를 기록했다.이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사내에 중대경보(코드레드)를 발령하고 챗GPT 성능과 사용성 개선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GPT-5.2’은 즉답(Instant), 사고(Thinking) 모드에 프로 모드를 더해 모두 세 가지 모드다. 오픈AI는 새 버전이 추론과 코딩 능력을 강화하고, 환각을 줄였다고 밝혔다. 환각은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진짜처럼 제시하는 현상을 말한다. AI 성능을 측정하는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AI 벤치마크는 여러 모델을 같은 문제, 같은 기준으로 테스트해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일종의 시험이다.GDPval 평가에서 GPT-5.2 사고 모드는 70.9%, 프로 모드는 74.1%를 기록했다. GDPval 평가는 전문 산업 현장 44개 직종의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GPT-5.2는 인간 전문가들과 대등하거나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전 버전은 38.3%였으니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인간의 마지막 시험’으로 불리는 박사급 추론 능력 측정 벤치마크 HLE에서의 평가에서도 성장을 보
2025.12.12 1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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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전 싸게 사자’…고물가에 GS25 ‘마감 할인’ 이용률 33% 증가
올해 편의점 소비 트렌드는 '알뜰 소비'다. GS25의 앱에서 이용빈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능은 ‘픽업 서비스’와 ‘마감 할인’이었다.11일 편의점 GS25의 자사 앱 ‘우리동네GS’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픽업 서비스 이용 건수는 작년 대비 36.3% 늘었다. 마감 할인 이용은 33.4% 늘었다.픽업 서비스는 픽업 시 제공되는 할인 쿠폰과 배달비 절약이 이용 동기로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 마감 할인은 유통 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가보다 30~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통기한보다 가격에 더 민감한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다.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물가 상승폭은 3개월째 2%대를 유지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속 소비 흐름과 가성비 높은 먹거리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런치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으로 점심 식사 비용이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식비 부담이 커진 현상을 의미한다.‘우리동네GS’ 앱은 편의점 GS25의 자사 앱으로 2022년 11월 론칭됐다. 최근 월간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11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31만명이다. 2022년 11월 론칭 당시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10월 이용자 수가 420만명이었는데, 이를 한달 만에 넘어섰다.GS리테일이 추진해 온 생활 밀착형 서비스 중심의 O4O 전략이 성과를 보인 것이다. O4O 전략은 온라인 Online과 오프라인 Offline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온라인 데이터를 오프라인 경험과 서비스에 적극 활
2025.12.11 1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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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케데헌' 열풍 탄 이 제품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새우깡이다.10일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새우깡은 올해 상반기 소매점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57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과자류 전체 매출 1위다.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수치지만, 새우깡은 스낵, 초콜릿, 비스킷 등 모든 과자 카테고리를 통틀어 1위를 유지했다.새우깡의 1위 유지에는 협업 마케팅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 새우깡은 올해 8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농심은 식품업계 최초로 넷플릭스와 협업했다. 신라면, 새우깡,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패키지에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더피 등 캐릭터를 넣었다. 제품의 특징과 스토리 세계관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케데헌 패키지는 디자인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심은 11일 2025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케데헌 신라면&새우깡’ 패키지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한다. 독창성, 기능성, 소재, 경제성 등을 심사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국내에서 유일한 패키지 디자인 대전이다. 김상미 농심 디자인실 실장은 “이번 수상은 농심만의 브랜드 정체성과 K문화 감성을 연결하기 위한 고민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농심의 문화, 디자인 가치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했다.국내 과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다. 2022년 과자류는 2조 7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3억원 증가했다. 스낵류의 인기는 활용 범위가 넓은 특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식품시장 조사에서 스낵은
2025.12.11 14: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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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범용D램 계속해서 가격 상승...한국 기업 어쩌나?
인공지능(AI)의 필수 자원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D램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속해서 가격이 올라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HBM과 범용D램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고 있다. 공급망 양극화로 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커지고 있다.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PC용 D램 범용 제품의 평균 가격은 8.1달러다. 올해 1월에는 1.35달러였다. 6배나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체결한 HBM4 공급 가격은 약 500달러다. SK하이닉스의 HBM3E 12단 가격은 약 300달러였다. 1.6배나 올랐다.주요 공급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미 내년 D램과 HBM 물량을 완판했다. 10월 29일 SK하이닉스는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2023년부터 완판을 지속하고 있고 내년에도 현재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10월 30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HBM 생산 계획분에 대한 고객 수요를 이미 확보했다”고 전했다.메모리 반도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만큼 AI의 학습과 추론 비용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AI 업계의 발전에 필수적 요소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한 번에 수직으로 쌓는다. 제조 난도가 높아 수율 관리가 어렵다. 따라서 빠른 생산이 어렵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글로벌 AI 기업들의 메모리 선점은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약화로 이어진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반도체 구입 비용을 일반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최신 HBM 기반의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업들과 그러지 못한 기업들의 격차는 더 빨라질 것이다.스타트업 역시
2025.12.11 1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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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뷔페 가격 줄줄이 오르는데, 딸기 가격은 오히려 안정됐다
올해 딸기 가격이 작년에 비해 떨어졌는데도 딸기 뷔페들은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9일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기준으로, 딸기 소매가격은 12월 초 100g당 2987원에서 2765원대로 내려갔다. 작년 11월 말에는 딸기가격이 3200원을 돌파했었다. 작년보다 올해가 10%가량 저렴하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1월 기준 딸기 도매가격도 전년도에 비해 떨어졌다. 2024년 11월 딸기 도매가격은 2kg당 7만 632원이었다. 올해는 2kg당 5만 4353원으로, 지난 해보다 23% 정도 저렴하다.작년에는 폭설로 농가 피해가 극심했고, 폭염으로 딸기 출하가 지연돼 안정적인 수급이 어려웠다. 반면 올해는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딸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딸기 가격은 내렸지만, 딸기 뷔페 가격은 인상됐다. 반얀트리 뷔페 가격은 10만 5천원이었던 작년에 비해 약 28% 오른 13만 5천원으로 책정됐다.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는 약 11% 올라 15만원이 됐다. 서울드래곤시티 인스타일은 9만 5천원에서 11만 5천원으로 올랐다.뷔페 가격 인상은 딸기를 소비재가 아닌 사치재로 인식한 결과다.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계절 사치재로 딸기가 인식된다. 소비자들은 10~15만원대로 호텔을 경험하고, 계절 한정 메뉴를 먹는다. 호텔 숙박비에 비하면 낮은 가격대이기에 큰 지출은 줄이면서도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작은 사치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이미 반얀트리 딸기 뷔페는 12월 예약이 대부분 마감됐다.딸기 뷔페 가격은 원가에 기반해 정해진 가격이 아니다. 딸기값이 안정돼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다. 외식업의 가격 구조가 바뀐 것을 보여준다. 소비자의
2025.12.10 09: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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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야구여왕’, ‘골때녀’ 여성 스포츠 예능의 인기, 낯선 도전이 주는 신선함
콘텐츠 시장에서 여성 스포츠 예능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축구에 이어 야구와 배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의 영역에 도전하는 여성 출연진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인 결과다. 또한 야구의 높은 인기와 슈퍼스타 김연경의 합류, 그리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는 출연진들의 성장 서사가 더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성 스포츠 예능, 축구에서 야구·배구로 확대‘야구여왕’과 ‘신인감독 김연경’, 그리고 4년째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골때녀’ 등이 여성 스포츠 예능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채널A를 통해 방영 중인 ‘야구여왕’의 티저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가 100만 뷰를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공식 유튜브 영상 중 입단 테스트 영상 조회수는 일주일 만에 500만 뷰를 넘어섰다. 공식 유튜브 영상들은 업로드 하루 만에 1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야구여왕’의 인기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모았던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다. 프로야구에서 여성 관객은 주류가 됐다. 올해 야구장을 찾은 관객 중 여성의 비율은 54.4%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5년 KBO 리그 TV 및 OTT(티빙 등) 플랫폼 시청자 분석에서도 20~30대 여성 팬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들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후 야구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계는 기존 남성 시청자층과 새롭게 야구 콘텐츠 소비층으로 편입된 여성들을 겨냥해 여성 야구 예능을 내놓은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야구여왕’은
2025.12.09 17: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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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시 하루 40분 시간 절약 가능...그럼 수익은?
AI를 활용할 시, 하루 평균 40분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40분을 절약하기 위해 AI에 투입되는 돈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분석도 있다.8일(현지시각) 오픈AI는 ‘기업용 AI 현황’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약 100개 기업, 이용자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5%가 “AI를 활용한 후 작업 속도와 품질이 개선됐다.”고 답변했다.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들은 AI 사용으로 하루 평균 40~60분의 시간을 절약했다고 응답했다. 데이터과학·엔지니어링·커뮤니케이션 분야 종사자들은 하루 60~80분의 시간을 절약했다고 답했다. 20분 가량 더 많은 시간을 줄인 셈이다.오픈AI를 통해 일의 생산성도 증가했다. 75%의 근로자가 전에 수행할 수 없었던 작업을 AI 덕에 마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엔지니어링·IT 외 부서에서도 코딩 관련 메시지가 36%나 증가했다.오픈AI의 이용량은 1년 새 크게 늘었다. 챗GPT의 전체 대화량은 1년 새 8배로 늘었다. 기업을은 챗GPT의 ‘추론’ 토큰을 이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추론’ 토큰 소비량은 320배 급증했다. 단순 대화부터 경영, 데이터 분석 등 활용 범위가 확장되었다.AI의 활용과 발전은 업무 생산성에 분명한 도움을 준다. 다만 AI 투자가 생산성 향상에 비해 과도한 투자라는 분석이 있다.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빅테크 4사인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는 AI인프라에 2025년에만 1550억달러(약 210조원)을 썼다. 메타는 2028년까지 AI 인프라에 6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보고서가 &ld
2025.12.09 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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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에 엔비디아 H200 칩 수출 허용
도널드 트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엔비디아 H200 칩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이 엔비디아가 중국·기타 국가 승인 고객사에 H200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임을 알렸다”며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이번 허용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블랙웰 칩과 곧 출시될 루빈 칩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가 세부 사항을 마무리 중이고 동일한 접근 방식이 AMD·인텔·기타 위대한 미국 기업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5% 금액이 미국에 지급될 것”이라며 "이 정책은 미국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국의 제조업을 강화하며 미국 납세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H200 칩은 중국 수출이 승인된 H20보다 성능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AI 훈련에 쓰이는 텐서 코어 연산 성능은 6배 이상이다. H20보다 6배 빠른 계산이 가능하다. 다만,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더라도 중국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지난 8월 중국은 기존에 수출이 허용된 H20에 대해 보안 우려로 자국 기업들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정부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우려해 2022년부터 엔비디아의 GPU 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은 중국을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이라고 말하며, 중국 수출을 위해 수개월간 백악관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결정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젠슨 황의 회동 직후 나왔다고 전했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
2025.12.09 1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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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 0.43개 그쳐...올해 구직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올해 구직급여 누적 지급액이 역대 최대 지급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용시장의 부진 때문이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구직급여는 72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06억원 감소했다. 다만 올해 11월까지 누적액이 11조 4715억원이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구직급여는 월 1조원 넘게 지급됐다. 역대 최장 1조원 이상 지급을 기록했다.구직급여 누적지급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지급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구직급여 누적 지급액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지급된 구직급여의 총액이다. 고용시장의 부진이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구직급여 누적 지급액은 2021년에 최대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업자가 많았던 2021년에는 1~11월 누적액이 11조 2461억원이었다.신규 구인은 1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 감소했다. 반면, 신규 구직은 37만명으로, 1만2000명 증가했다. 구인배수는 0.43을 기록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11월 구인배수는 0.17이었다. 올해 11월 구인배수는 27년 만에 최저치다. 구인배수는 구직자 1명당 일자수를 보여준다. 구인배수가 0.43인 것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속도를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전체 고용동향에서 양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안으로 들여다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청년층의 고용상황이 좋지 않아 힘든 부분이 혼재돼 있다”고 말했다.배현의 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5.12.08 16:4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