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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800억 달러...반도체는 238억 달러[숫자로 본 경제]
이란 대통령 ‘필수 조건’ 충족한다면 “종전 의지 있다”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필수 조건’을 충족해준다면 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3월 31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실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우리는 어떤 단계에서도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언급한 필수 조건은 앞서 미국과 종전안을 주고받으면서 제시했던 5대 조건을 말한다.이란은 종전에 동의할 수 있는 5가지 조건으로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이란에 대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메커니즘 수립 ▲전쟁 피해에 대한 명확한 배상 ▲중동 전역에 걸친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 등을 제시했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조건부 종전 언급은 이란이 미국의 지상전 위협 고조 속에 중재국을 사이에 두고 종전 물밑 접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잘되고 있으며 종전이 임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3주 내 이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800억 달러한국의 3월 수출이 반도체에 슈퍼사이클로 800억 달러를 넘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월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861억3000만 달
2026.04.08 1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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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2개까지만…20일부터 규정 통일, 사용·충전 금지
오는 20일부터 항공기에 들고 탈 수 있는 보조배터리 개수는 최대 2개(용량 160Wh)다.8일 국토교통부는 국토부가 제안한 보조배터리 안전 국제기준이 국제미간항공기구(ICAO)에서 지난달 27일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기존 국제 항공안전 기준에는 100Wh(2만7000㎃h) 이하 보조배터리에 대한 반입 수량 제한이 없었다.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보조배터리다. 이에 국토부는 따로 국내 기준을 마련했다. 100Wh 이하는 1인당 5개까지 반입이 가능했다. 100~160Wh(4만3000㎃h)는 항공사 승인이 있을 경우에만 최대 2개까지 허용해왔다.20일부터는 새로운 국제기준에 따라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하며, 용량은 1개당 160Wh 이하로만 반입이 가능하다.용량이 160Wh를 넘는 대형 보조배터리는 보통 캠핑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이전과 동일하게 앞으로도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보조배터리는 용량과 상관없이 모두 기내 반입만 가능하다. 위탁 수하물로는 보낼 수 없다.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연결해 충전하는 것은 금지된다. 또한,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지난해 1월 에어부산 항공기 내에서 기내 보조배터리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국내에서는 자체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보조배터리 반입 개수를 제한하고, 기내 충전과 선반 보관을 금지해왔다.자체적으로 국내 항공사들이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금지해왔을 뿐 통일된 국제 기준이 없었다. 이에 국토부는 ICAO 위험물 패널 회의, 아·태항공청장회의 ICAO 총회 등에서 보조배터리에 대한 국
2026.04.08 1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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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차 들어갈까?”…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시작
오늘부터 주요 공영주차장에서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한다.8일 0시부터 공공부문 차량 5부제는 2부제로 바뀌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5부제를 시행한다.2부제의 경우,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일 경우 홀수일에, 짝수일 경우 짝수일에 운행해야 한다. 5부제는 월요일에 끝자리 1·6, 화요일에 2·7, 수요일에 3·8, 목요일에 4·9, 금요일에 5·0인 차량의 출입이 제한되며, 휴일에는 5부제를 시행하지 않는다.강화된 조치는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하고 고유가 부담이 커지자 자원 안보 위기가 ‘경계’ 단계로 상향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공공기관과 지방 정부가 운영하는 유료 공영주차장 약 3만 곳에서 공공 및 민간 차량 운행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택배·배달, 자녀 학원 승하차 등 짧게 정차하는 것도 원칙적으로는 제한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영주차장 5부제는 원칙적으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모든 승용차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빌려 운전하는 렌트카도 5부제 준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전통시장·관광지 인근 주차장, 환승주차장 등 국민 생활과 지역 경제, 대중교통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차장의 경우에는 공공기관의 판단에 따라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평소 교통량이 적은 곳일 경우 제도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면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인천공항 공영주차장도 예외 적용됐다. 인천국제항공사는 인천공항 공용주차장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민생영향 등의 사유’로 승용차 5부제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승용차 5부제 적용에 예외가 있는 만
2026.04.08 1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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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장중 5500 돌파…중동 리스크에 상승폭 줄어
개장 전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으로 코스피가 장중 5500선을 넘어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코스피 상승 폭 상당 부분이 축소돼 마감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44포인트 오른 5494.7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0.82% 오른 수치다.개장 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고, 매출 역시 68.1%나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3%로,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50조원을 동시에 넘긴 것은 최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3조 6011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한 해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선 사상 최대 분기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전 분기보다 약 90% 상승한 것이 실전 개선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소식으로 코스피는 이날 오전 5594.90포인트까지 올랐다.다만 중동 전쟁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상승 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날 장중 이스라엘이 이란의 산업 인프라를 공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테헤란과 이란 전역에서 이란 정권의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한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에게는 내일 오후 8시까지의 시간이 있다”며 “이때까지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내일 자정까지 이란의 모든 다리가 완전히 파괴될 것이고, 이란의 모든 발전소가 가동을 멈추고 불타고 폭발해 다시는 사용
2026.04.07 17: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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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 말고 ‘1시간 연차’ 가능해진다...근로기준법 개정안 의결
시간 단위로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통과됐다.7일 기후노동위는 전체 회의에서 오전, 오후 반차 외에 시간 단위로 연차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해당 개정안은 기존에 사용하던 연차 휴가가 오전, 오후 반차, 연차 외에 1시간과 같이 시간 단위로 쪼개 쓸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대통령령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공포를 거친 후에 최종 법률로 확정된다.현행 근로기준법은 연차 유급휴가를 일 단위로 부여하고 있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노사 합의를 통해 시간 단위 연차를 운영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시간 단위 연차 사용을 법률로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연차 휴가를 청구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줄 경우, 사용자에게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했다. 난임 치료 휴가 중 유급 휴가일을 4일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는 난임 치료 휴가 6일 중 2일만 유급휴가에 해당한다.법안에는 직장 내 성희롱에 따른 처벌 대상도 보다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사업주만 처벌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법인 대표자, 사업주·법인 대표자의 친족인 상급자·근로자도 성희롱 시 처벌 대상이 되도록 명시했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4.07 1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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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8g 넘으면 더 낸다…영국처럼 매기는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3단계’ 제안
당 함량에 따라 설탕부담금을 단계적으로 나눠 부과하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7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설탕부담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박은철 연세대 보건정책관리연구소 교수는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도입방안’ 발제문에서 설탕부담금을 당 함량에 따라 3단계로 차등 부과하자는 안을 사전 제시했다.해당 안은 영국의 제도와 동일한 구조다. 영국은 2018년 ‘소프트드링크 산업부담금(Soft Drinks Industry Levy)’ 제도가 있다. 부담금 대상은 비알코올 음료 중 제조 과정에서 설탕, 액상과당, 시럽, 꿀 등 단당류와 이당류가 인위적으로 첨가된 모든 음료가 해당된다. 즉, 탄산음료, 과일 맛 음료, 스포츠·에너지음료, 가당 커피·차, 농축액을 포함한다. 음료 제조업체와 수입업자에게 부담 의무가 있다. 영국에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당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이 15.5g에서 10.8g으로 감소하는 단기 효과가 있었다고 알려졌다.박 교수는 영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해 100㎖당 당 함량 5g 이상 8g 미만에는 리터당 225원을 부과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당 함량 8g 이상에는 L당 300원을 부과하고, 당 함량 5g 미만 제품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영국의 설탕부담금의 첫해 수입은 4435억원이었다. 박 교수는 이를 고려해 한국의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규모를 2276억원 정도로 예상했다.질병관리청의 2008~2021의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30세 미만의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은 10만 명당 73.3명에서 270.4명으로 늘었다.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13~18세 청소년기에 그 증가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이 같은 증
2026.04.07 13: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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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값 또 뛴다”…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4.4배 급등, 미주 노선 100만원 넘나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4월에 이어 5월 유류할증료도 크게 뛰었다.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월 유류할증료를 공개했다. 5월 편도 기준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에 비해 약 4.4배 수준으로 올랐다.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유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오른 것이다.유류할증료는 운임, 공항 이용료와 더불어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다.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되며, 매월 국제 항공유(MOPS) 가격에 따라 조정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MOPS 평균값이 1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적으로 부과된다.4월에도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르면서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후 인상 폭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비용 부담을 줄인 셈이 됐다.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인 3월보다 1100원 오른 7700원대 수준이었지만, 5월에는 3만 4100원으로 급등했다.아직 국내선 유류할증료만 공개됐지만,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더 크게 급등할 전망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4월은 2월 16일~3월 15일 기준으로 18단계의 유류할증료가 적용됐다. 3월에는 6단계여서 한 달 만에 12단계가 뛰어올랐다.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최대 폭의 상승이었다.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이 시기는 유가가 급격히 오른 시기로 사상 처음으로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고 단계까지 오를 경우, 대형 항공사 기준으로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는 왕복 기준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
2026.04.06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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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불교’의 명과 암… 25만명 몰린 불교박람회, ‘지속성’ 숙제 남겼다
‘힙(Hip)’한 불교를 표방하며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역대급 인파를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화려한 흥행 뒤에는 지나친 상업화와 운영 미숙에 대한 날선 비판이 쏟아지며, 일회성 유행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축제로 안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6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총 25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20만명)보다 5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유료 사전 등록 인원만 5만7948명에 달해, 유료화 장벽에도 불구하고 불교 콘텐츠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방문객 구성에서도 ‘젊은 불교’의 흐름은 뚜렷했다. 2030 세대가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며, 무종교인 비중도 48%에 육박했다. ‘번뇌’ 갈아 만든 커피에 열광했지만… “이게 불교인가” 비판도현장에서는 불교적 요소를 재해석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번뇌 티셔츠’, ‘목탁 키링’, ‘목탁 키캡’ 등 이른바 ‘불교 굿즈’를 사기 위한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맷돌로 원두를 갈며 “번뇌를 간다”고 풀이한 커피 부스나, 스님들이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한 좌훈기 부스 등은 불교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했다.그러나 세속적인 코드가 흥행의 열쇠가 된 동시에 독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불교 박람회가 아니라 불교 테마의 잡화점 같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예년보다 부쩍 비싸진 굿즈 가격과 불교의 본질과
2026.04.06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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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넘긴 ‘왕과 사는 남자’…‘N차 관람객’들이 흥행 이끌었다, 역대 관객 순위 3위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역대 개봉작 가운데 흥행 3위다.5일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61일 만에 16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개봉 영화 중 16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를 포함해 총 3편이다. ‘명량’은 1761만명, ‘극한직업’은 1626만명으로 관객 수 1600만을 넘긴 영화다.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일별 박스오피스 수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 관객 수는 4일이 12만 3797명, 5일이 9만 4406명으로 약 21만명이 관람했다. 이런 추세라면 역대 2위인 ‘극한직업’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는 ‘N차 관람객’들의 영향이 컸다. CGV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였다. 3회 이상 관람한 관객은 약 3.0%였다. 전체 관람객의 8.2%가 ‘왕과 사는 남자’를 두 번 이상 본 것이다. 그중 3회 이상 관람한 관객의 수치는 역대 천만 영화 가운데 가장 높았다.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과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함께 해당 수치 공동 1위에 올랐다.CGV 관계자는 “‘왕과 사는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서사에 대한 선호가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결과로, 몰입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한 후 폐위된 단종이 강원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가면
2026.04.06 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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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폭등하자 테슬라로 몰렸다…벤츠 넘고 테슬라 첫 ‘1만대 신기록’
테슬라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겼다.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넘어서는 기록은 역사상 처음이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 397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34.6% 늘어난 역대 최대 수치다.이 중 테슬라는 1만 113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동안 한 브랜드가 1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세웠다. 2020년 12월 9546대가 판매됐다.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 지원금’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됐다. 3년 이상 된 내연차를 처분하고 전기차를 사면 기존 보조금에 더해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확대된 전기차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수요가 늘었고,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크게 오르자 전기차 선호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고 분석한다.전기차 판매량은 1만 6249대로 전체의 47.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 4585대로 42.9%로, 처음으로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이어 가솔린은 2956대로 8.7%, 디젤은 180대로 0.5%를 차지했다.브랜드별로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만 1130대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BMW로 6785대를 판매했고, 3위는 5419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기록했다. 4위에는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BYD로 1664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모델별 판매 순위를 보면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이 각각 6749대, 3702대로 1,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국내 공급 물량을 중국 생산 제품으로 교체해 가격을 낮추고 출고 기간을 단축했는데, 전기차 수요와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한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영업 일수 증
2026.04.04 23: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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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함 40개국 모였는데…미국 빠진 호르무즈 해협 회의
한국을 포함한 세계 40여개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외교 장관 회의를 열었다.2일(현지 시간) 외교 장관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나토 주요 회원국과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국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했다. 한국은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참여했다. 미국은 불참했다.회의를 주재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는 오늘 모든 범위의 외교적, 경제적 수단과 압력의 집단 동원을 포함한 외교적, 국제적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쿠퍼 장관은 “해협에서 선박에 대한 공격이 25건 이상 일어났으며 선박 약 2천척, 선원 약 2만명의 발이 묶여 있다”며 “이번 분쟁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국가들을 향한 이란의 무모함이 세계 경제 안보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우리는 이란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기 위해 국제 해상 운송로를 강탈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후 낸 의장 성명에서도 “이란이 승리해선 안 된다”며 “오늘 파트너들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해협 재개방과 항행의 자유라는 기본 원칙의 존중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으나 다수 국가가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응하지 않았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이 도움이 안 된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나토 탈퇴를 강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와 가스를 들여오는 유
2026.04.03 1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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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빵에서 하수구 냄새?”…향료 실수로 2만개 즉각 회수
편의점 인기 상품인 메론 크림빵을 구매했는데 정체불명의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자 유통업체가 긴급 회수에 나섰다.조사 결과 제조 과정에서 실수가 확인됐다. 제조 공정에서 메론 향료 대신 열대 과일인 두리안 향료가 잘못 들어간 것이다.지난 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SNS에서 편의점 메론 크림빵을 구매했는데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빵에서 하수구 혹은 인분 냄새가 나 도저히 먹을 수 없다”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소비자들이 구매한 메론 크림빵은 빵 속에 메론향 크림이 가득 찬 빵이다. 기존 제품과 너무 다른 향이 나자 소비자들은 제품 변질을 의심해 환불과 교환 요구를 게시판에 올렸다.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해당 업체인 푸드코아는 즉각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확인 결과 잘못된 향료가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메론 향료를 사용하는 대신 두리안 향료를 첨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론향으로 적혀있던 원료가 사실은 두리안 향료였던 것이다. 공장 측은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가 두리안 향료를 메론 향료로 잘못 표기해 납품한 것”이라며 “입고된 원료를 검수한 뒤 확인하는 과정이 미흡했다”고 해명했다.두리안은 특유의 자극적인 향이 있는 과일이다. 푸드코아가 확인한 결과 시중에 두리안 향료가 들어간 크림빵은 약 2만개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푸드코아는 시중에 유통된 두리안향 크림빵 2만여 개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다.푸드코아는 지난 3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후 대응 과정을 공개했다. 푸드코아는 “해당 원료의 이상을 인지한 즉시 관련 제품에 대해 소비
2026.04.02 1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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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넘게 “트럼프 관세 못 믿겠다”… 상호관세 불신 6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에 대해 미국인 과반이 그의 관세 정책을 불신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현지 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판단을 할 것으로 확신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확신한다는 응답자는 36%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40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정책 전반에 판단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8%가 좋은 판단을 할 것으로 확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41%의 응답자만이 확신한다고 답했다.지난해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국가별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배경에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장벽을 세우는 방식으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하게 되면서 오히려 미국 기업과 소비자도 관세로 비용 부담이 증가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지난달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했다. IEEPA는 국가 비상 상황에서 대통령이 해외 경제 활동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한 법을 의미한다.상호관세 부과 위법 판결이 나온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를 발동해 여전히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무역법 122조’는 국제수지 위기 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한다. 그는 상호관세를 대체할 다
2026.04.02 15: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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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만에 다시 달로…미국 ‘아르테미스Ⅱ’ 유인 로켓 발사 성공
54년 만에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Ⅱ)’로켓이 달 탐사를 위해 우주로 발사됐다.1일 오후 6시 35분(미 동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Ⅱ’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다. 달 탐사를 목적으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가 마지막이다.발사 이후 오리온은 로켓 분리와 태양광 패널 전개를 정상적으로 마쳤고, 지구 저궤도에서 고궤도로 이동해 안정적인 비행 상태에 진입한 것이 확인됐다. 비행 초기에는 일부 기술적 이상도 발생했지만, 현재는 정상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약 50여 분 후 통신 과정에서 일시적인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아르테미스Ⅱ’는 98m 높이의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됐다. 유인 우주선으로, 오리온에는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 등 4명이 탑승했다. 이번 발사에는 큐브위성 ‘K-라드큐브’도 함께 실렸다. ‘K-라드큐브’는 한국기업이 제작한 위성으로, 고지구궤도 환경에서 우주 데이터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아르테미스Ⅱ’는 오리온의 생명유지 장치 등을 시험하고 우주 방사능 환경에서 사람이 받는 영향을 확인한다. 향후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달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다. 발사 첫날은 지구를 돌며 조금씩 저궤도에서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오리온 엔진 점화를 통해 달로 향한다.이후 달 표면을 관찰하고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달에서 6437~9656㎞ 상공을 한 바퀴 비행한다. 총 비행 예정 기간은 열흘이
2026.04.02 12: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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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원 소주?’, 990만병 전국 동네슈퍼에서만 살 수 있어
고물가 시대에 병당 990원에 살 수 있는 소주가 출시됐다.1일 선양소주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함께 '착한소주 990'을 990만 병 공급해 소비자가 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동네 슈퍼 한정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충청권 브랜드인 선양소주를 전국 단위로 알리려는 목적으로 초저가 전략을 세웠다고 분석한다.선양소주가 출시한 ‘착한소주 990’은 도수 16도, 360mL 제품이다. 병당 소비자가격이 990원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이슬과 처음처럼 360mL 등의 가격은 1900원대에 판매된다. 대형마트 가격도 1200~1300원 수준이다. ‘착한소주 990’은 기존에 판매되던 소주가에 절반에 가까운 초저가 제품이다.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이다. 정부 역시 물가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K-패스 환급률 상향 등 여러 대책을 펼치고 있다. 선양소주는 990원 초저가 전략으로 소비자 마케팅을 진행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르겠다는 전략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투명한 가격 표시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990원 정가에 판매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KVC는 전국 회원 슈퍼마켓 체인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유통되고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이번 협력은 기업과 공공기관·유통단체가 함께 생활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착한소주 990이 서민 일상에 온기를 전하고, 동네 슈퍼를 중심으로 골목 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배현의 인턴기자 ba
2026.04.01 18:06:39
![3월 수출 800억 달러...반도체는 238억 달러[숫자로 본 경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AD.43810393.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