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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수자원 리스크, 물 산업에 주목하라[ESG리뷰]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는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닥친 반면 우루과이는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우루과이에선 무려 8개월 가까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역대 최악의 가뭄 사태로 마실 물이 점점 부족해지면서 생수 한 병 가격이 5배까지 치솟았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주에는 지난 5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연평균 강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비가 이틀 동안 집중되면서 40...

    2023.08.14 06:00:03

    커지는 수자원 리스크, 물 산업에 주목하라[ESG리뷰]
  • '남편 니코틴 살해' 부인, 다시 재판받는 이유 [민경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남편에게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대법원이 파기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증거만으로는 공소 사실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살인죄와 같이 법정형이 무거운 범죄는 피고인의 유죄를 인정하기에 충분할 만큼 범행 동기와 수단, 범행이 이르는 과정 등 여러 간접 사실을 종합해 압도적으로 우월한 증명이 ...

    2023.08.13 07:00:02

    '남편 니코틴 살해' 부인, 다시 재판받는 이유 [민경진의 판례 읽기]
  • 한 걸음 한 걸음, 상용화 길 걷는 자율 주행 기술[테크트렌드]

    한때 큰 기대를 받았던 자율 주행 자동차의 등장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심지어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재평가도 받고 있다. 그런데 광산업·물류업·건설업 등 대중의 관심 밖에 있는 분야에서는 자율 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로봇에서 출발해 자동차로 주목받은 자율 주행 자율 주행 기술은 꽤 오래전부터 연구돼 왔다. 1940년대 말 영국에서는 광학 센서와 터치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

    2023.08.12 06:00:04

    한 걸음 한 걸음, 상용화 길 걷는 자율 주행 기술[테크트렌드]
  •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2011년 악몽 재현될까 [머니 인사이트]

    [머니 인사이트] 8월 2일 아침 글로벌 금융 시장에 엄청난 뉴스가 나왔다. 신용 등급 회사인 피치(Fitch)가 미국의 장기 외화 발행자 채무 불이행 등급(IDR)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2011년 8월 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장기 국가 신용 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춘 지 12년 만의 신용 등...

    2023.08.10 06:31:01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2011년 악몽 재현될까 [머니 인사이트]
  • 엘니뇨와 천연가스 [상상인이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①]

    [상상인이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 글로벌 기후가 심상치 않다. 북반구는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폭염 피해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7월 글로벌 지구 기온이 섭씨 영상 17.2도로 관측되면서 평년 기온을 큰 폭으로 이탈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기후 변화의 진행 속도가 체감되는 시점이다. 문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엘니뇨다. 세계기상기구(WMO)는 7월 엘니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미해양대기청(NOAA)은...

    2023.08.10 06:30:01

    엘니뇨와 천연가스 [상상인이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①]
  • 이상민 장관 탄핵 심판 기각…“이태원 참사 책임 돌리기 어렵다” [김진성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이 장관이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예방 및 대응 과정에서 헌법이나 법률 위반으로 파면될 일을 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헌재의 결정으로 이 장관은 직무정지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헌정 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가 무산되면서 정치권에선 재난의 책임을 정부의 어느 공직자한테까지 물을 수...

    2023.08.08 17:00:02

    이상민 장관 탄핵 심판 기각…“이태원 참사 책임 돌리기 어렵다” [김진성의 판례 읽기]
  • 스마트 기기의 함정[김홍유의 산업의 窓]

    현재 우리의 삶은 과거 역사에서 보듯이 늘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진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했다. 3000년의 농경 생활에서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화 시대의 300년, 컴퓨터의 등장을 통한 정보화 시대 30년을 거쳐 21세기 지식 창조적인 사회에 진입해 있다. 수많은 민족과 국가 중에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국가와 민족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생명력을 인정받았고 그렇지 못한 국가와 민족들은 역사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으로 마감했다. 지...

    2023.08.08 09:22:16

    스마트 기기의 함정[김홍유의 산업의 窓]
  • 'ESG 공시 혁명'…ISSB S1·S2 기준서 상세 해설[ESG 리뷰]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6월 26일 지속 가능성 공시 관련 첫 기준서인 국제회계기준(IFRS) S1 ‘일반 공시 요구 사항’과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발표하면서 지속 가능성 공시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는 IFRS재단이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ISSB 설립을 발표한 지 1년 7개월 만이고 ISSB가 전 세...

    2023.08.06 06:00:01

    'ESG 공시 혁명'…ISSB S1·S2 기준서 상세 해설[ESG 리뷰]
  • 어느 날 갑자기 잘 살고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면[서평]

    잘 살고 있는 건지 걱정하는 너에게 조선진 지음│마시멜로│1만6800원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인생의 목표가 아닌 방향을 점검해 봐야 할 때다. 원하던 일을 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됐던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나, 잘 살고 있는 것일까. 하고 싶은 일은 이미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

    2023.08.05 06:00:09

    어느 날 갑자기 잘 살고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면[서평]
  • 美 중앙은행 금리 인상 후유증, 상업용 부동산 부실[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2021년 4월 이후 전 세계인에게 고통을 줬던 인플레이션이 각국 중앙은행의 통제권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과 근원 CPI 상승률은 각각 3%, 4.8%로 크게 둔화했다. 같은 달 한국의 CPI 상승률은 2.7%로 3% 밑으로 떨어졌다.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물가 지표에 대한 재평가도 나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변경할 때 중요한 잣대로 삼는 근원 CPI 상승률은 유럽 방식...

    2023.08.05 06:00:05

    美 중앙은행 금리 인상 후유증, 상업용 부동산 부실[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 뜨거운 美 노동 시장 이면엔 팁 문화와 긱 이코노미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최근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선 미국 중앙은행(Fed)이 장기간 이어 온 긴축 기조를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인플레이션 종료’를 선언하지 못하는 것은 강력한 노동 시장 때문이다. 미국 노동 시장에서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 직종의 임금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향후 ...

    2023.08.04 06:00:01

    뜨거운 美 노동 시장 이면엔 팁 문화와 긱 이코노미 [글로벌 현장]
  • '성과급 나눠 먹기'…또 노동자 손 들어준 대법 [민경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이미 지급된 성과 상여금을 노동자들이 균등하게 재배분한 행위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결이 연이어 나왔다. 노동자의 사적 재산 영역으로 옮겨진 성과 상여금을 재배분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선 명확한 근거 규정이 필요한데 공무원 수당 규정에는 성과 상여금 재배분 행위를 제재하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은 성과 상여금 재배분 행위를 두고 “성과급 제도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면서...

    2023.08.01 17:00:03

    '성과급 나눠 먹기'…또 노동자 손 들어준 대법 [민경진의 판례 읽기]
  • 공급망 재편과 신흥국 주식 시장의 알파 전략[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공급망 재편과 신흥국 주식 시장의 알파 전략 신흥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기대 수익률이다. 2022년 말 기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지수 내 신흥국 주식 시장은 약 11.2%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2000년대 신흥국 주식 시장은 선진국 주식 시장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금융 위기 전후 한 차례 급등락한 이후로는 10년 이상 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2023.08.01 09:35:17

    공급망 재편과 신흥국 주식 시장의 알파 전략[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 인플레이션, 공포를 넘어설 시점 [머니인사이트]

    [머니인사이트] 1980년 이후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의 열기는 2022년 정점을 기록하고 올해 다소나마 식고 있다지만 여전히 끈적거린다. 이제 ‘징글징글’을 넘어 ‘공포’라는 단어가 적절할 것 같다. 아직 물가 추세 상승 기조가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 하향 안정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그럼에도 내년 2%대 물가 전망에 부합한다면 올라가던 추세는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2023.08.01 09:34:29

    인플레이션, 공포를 넘어설 시점 [머니인사이트]
  • “ESG 경영 내재화 위해 평가 지표부터 바꿨죠”[ESG 리뷰]

    롯데그룹은 2021년 7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하고 모든 상장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204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평가에 ESG를 포함하면서 ESG 경영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성을 주요 신성장 테마로 삼고 2차전지 소재, 바이오 플라스틱, 저탄소 기술, 청정 에너지 부문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

    2023.07.30 17:57:46

    “ESG 경영 내재화 위해 평가 지표부터 바꿨죠”[ESG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