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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다시 꿈틀하나...가계대출 1년7개월 만에 최대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한동안 고금리의 영향으로 침체기를 유지했던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매매 관련 대출 움직임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영끌족들이 잇따라 주택을 매수했던 2021년 10월 이후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가장 컸다. 9일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56조4000억 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4조2000억원 증가해,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증가폭은 2021년 10월(5조2000억 원)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이는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4조3000억 원 증가했다. 긴 침체기를 겪었던 부동산 매매 시장의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주택 자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 1만9000호에서 2월 3만1000호, 3월 3만5000호, 지난 4월엔 3만3000호로 집계됐다.주택담보대출 중에서도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폭은 축소되는 분위기다. 전세자금대출은 3월 2조3000억 원, 4월 1조7000억 원의 감소를 보이다가, 지난달 6000억 원 감소로 그 폭을 줄였다. 윤옥자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한동안 월세 전환 현상이 두드러졌고, 올해 초까지 전세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 전세가격 하락과 함께 전세자금대출도 감소했다"며 "그러다 전세 거래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며 전세자금대출 감소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은행권 기타대출의 감소세도 주춤해졌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200억 원 줄어, 전월(5000억 원)에 비해 감소폭을 크게
2023.06.09 1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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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문 뜯긴 아시아나 비행기, 수리비 최소 6억4000만 원 든다
지난달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행 중 비상문 강제 개방' 사건과 관련된 국토교통부 중간 조사 결과, 파손 수리비가 6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8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 피해액 규모는 6억4000만 원으로 추산됐다.이번 사건은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승객 이모(33)씨가 비상문을 불법 개방해 발생했다. 당시 비상문 앞 좌석에 앉아있던 이씨는 항공기가 착륙해 활주하는 와중에 여객기 비상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국토부는 수사기관과 별도로 현장 CCTV 등을 확보해 아시아나항공과 여객기 기장,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국토부는 비행 중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 작동이 가능하다. 해당 좌석은 비상구와 근접해 착석 상태에서 우발적인 작동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사건이 발행한 직후 해당 항공기는 대구공항에서 임시수리가 이뤄졌으며, 지난달 30일 인천으로 옮겨 수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조사와 별개로 아시아나항공 측도 피해액을 자체적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사기관과 국토부 조사 과정을 지켜보고, 추후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6.09 16: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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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인간의 존엄은 안녕할까
[한경 머니 기고=서메리 작가] 얼마 전에 본 TV 토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현직 약사에게 진행자가 물었다. “약사로 일한다고 하면 꼭 듣는 말이 있다면서요?” 약사는 “조금 민감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요”라고 운을 떼며 이렇게 말했다. “AI에 쉽게 대체될 직업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다행히 뒤이어 나온 이야기는 별로 부정적이지 않았다. 전문가의 전문성은 책임감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그녀는 약에 대해 책임지고 환자를 상담하는 일을 AI가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우리라고 내다보았다. 일의 방향성이 변할 수는 있어도, 인간 약사의 가치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으리라는 것이다.그 소신 있는 발언을 들으며, 나는 우리 아파트 상가에 있는 ‘지혜약국(가명)’을 떠올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붐비는 그곳의 영업 방침은 ‘신속 정확’과 거리가 멀다. 언제 가도 대기 줄이 있는데, 회전률 또한 한숨이 나올 정도로 느리다. 30대로 보이는 젊은 약사는 처방전대로 조제하면 그만인 알약 한 봉지도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짓는다. 약 한 알 한 알의 효능과 복용법, 부작용을 상세히 알려주고 손님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준다. 단골손님의 특징을 기억하고, 특히 어린이 손님들은 이름까지 외워서 살갑게 대화를 건다.영양제 하나 사러 갔다가 5분도 넘게 기다리면서 나는 속으로 다짐한다. 지금은 기왕 왔으니 여기서 사겠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옆 건물에 있는 약국에 가겠다고. 겨우 내 차례가 오고, 나는 “마그네슘 영양제 하나 주세요”라는 간단한 주문을 넣는다. 약사는 내게 묻는다. 마그네슘을 왜 찾는 거냐고. 피로해서인지, 두통이나 근육
2023.06.09 15: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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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삶의 4가지 유형, 당신의 선택은
[한경 머니 기고=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째깍째깍. 시곗바늘이 정년을 향해 달려간다. 퇴직까지 남은 시간이 줄어들면서 직장인들은 초조해진다. 별다른 대책 없이 시한폭탄이 폭발할 시간만 기다리는 꼴이다. 영화를 보면 폭탄이 터지기 직전에 히어로가 등장해 시한장치를 해제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고 대다수 직장인은 별다른 준비 없이 퇴직을 맞는다.퇴직 후에는 어떤 삶이 기다릴까. 퇴직을 하면 시간부자가 된다. 그래서 현역 시절 여유가 없어 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배우고 싶었던 것도 배우고, 옛 친구도 만나고, 멀리 여행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정년퇴직자들 중에서 계속해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법이 정한 정년에는 도달했지만, 신체는 계속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일할 의지가 있고 능력이 되더라도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정년퇴직을 앞둔 사람들은 퇴임식을 생전에 치르는 장례식과 같다고 한다. 생전 장례식이라는 말은 일본 소설가 우치다테 마키코가 <끝난 사람>이라는 소설에서 한 말이다. 아직 기운이 팔팔한 사람을 회사에서 내보내며 왁자한 이별 의식을 치르고 것이 죽은 사람에게 치르는 장례식과 다를 바 없다고 본 것이다.소설에서 타시로 소스케는 은행에서 일하다가 자회사로 밀려난다. 그리고 얼마 후 정년을 맞는다. 동료들은 퇴임식에서 소스케에게 정년을 축하하는 인사를 건네지만, 속으로는 소스케를 더는 재기할 수 없는 ‘끝난 사람’으로 여긴다. 그런데 소스케의 삶은 정년과 함께 끝나고, 이후
2023.06.09 15: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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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쉬, 2023 트래블앤레저 럭셔리 어워드 1위
HDC리조트의 파크로쉬(Park Roche)가 글로벌 여행 전문지 트래블앤레저(Travel+Leisure)가 주관하는 ‘T+L 럭셔리 어워드 아시아 퍼시픽 2023(T+L Luxury Awards Asia Pacific 2023)'에서 1위를 수상했다.트래블앤레저는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글로벌 여행 전문지로, 매해 여행에 정통한 전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해당 설문조사는 호텔과 리조트뿐만 아니라 여행지와 여행 브랜드 등의 순위를 선정하고 발표한다. ‘T+L 럭셔리 어워드 아시아 퍼시픽 2023’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홍콩, 일본, 몰디브, 싱가포르 등 아시아 퍼시픽의 16개 국가에서 나라별로 △도시 호텔 (City Hotel) △해변+지방 호텔(Beach+Upcountry Hotels), △호텔 스파(Hotel Spas), △호텔 수영장(Hotel Pools) △호텔 총지배인(Hotel General Managers) 등 5개 부문에 걸쳐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객실·부대시설·위치·서비스·다이닝 등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호텔 순위를 발표한다.파크로쉬는 한국의 해변+지방 호텔(Beach+Upcountry Hotels)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파크로쉬 다음으로 롯데호텔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제주 신라호텔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파크로쉬는 2018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연속으로 선정됐다. 강원도 정선 청정 자연 속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파 트리트먼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총지배인 세바스찬 피쉬으더(Sebastian Fischoeder)는 “HDC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앤 리조트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
2023.06.09 1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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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음식 맞나요?"...라면 물가상승률 금융위기 이후 최고
대표적인 서민 식품인 라면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작년 같은달보다 13.1%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번졌던 2009년 2월(14.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라면의 물가 상승률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해 9월 3.5%에서 10월 11.7%로 크게 올랐고,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를 넘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라면 제품 가격이 잇따라 오른 바 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평균 출고가를 11.3% 올렸다. 이어 팔도는 9.8%, 오뚜기는 11.0%, 삼양식품은 9.7% 각각 인상했다.라면을 비롯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7.3%를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3%)의 두 배를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밀가루는 10.0% 상승했으며, 파스타면 19.6%, 당면 16.9%, 부침가루 16.4%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아울러 지난달 외식과 가공식품의 112개 세부품목 중 31개 품목은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어섰다. 잼(35.5%)의 물가 상승률이 눈에 띄게 높았으며, 치즈 21.9%, 어묵 19.7%, 피자 12.2%, 두유 12.0%, 커피 12.0%, 빵 11.5%, 햄버거 10.3%, 김밥 10.1%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6.05 1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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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횡령‧배임' 김영준 회장 기소...이화그룹주 상장폐지 '기로'
비자금 조성 등 횡령·배임 혐의로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이 구속기소 되면서, 계열 상장사들이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했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이화전기와 이트론, 이아이디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횡령·배임 발생 금액은 이화전기 42억4900만 원, 이트론 311억3700만 원, 이아이디 416억4800만 원이다. 이들 회사는 지난 12일부터 거래 정지됐으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까지 거래 정지 기간이 연장된다.한국거래소는 오는 6∼7월 이들 상장법인의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상장 적격성 여부를 따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자본시장법,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회장을 30일 구속기소했다. 김 회장 처남이자 이화그룹 총괄사장이었던 김모씨도 일부 공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5.31 1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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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국내주택 중국인이 '과반'...강남·구로·용산 위주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총 8만35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0.4%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외국인 중에서도 중국인이 절반이 넘는 물량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은 모두 8만1626명으로, 보유주택은 8만3512채다. 전체 주택(1895만 채)의 0.4% 수준이다. 이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공시지가는 32조88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의 절반을 훌쩍 넘는 58.7%(4만7912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21.9%(1만7891명), 캐나다 6.0%(4859명), 대만 3.7%(2892명), 호주 1.8% (1498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주택 수를 보유한 국적도 중국인이 53.8%(4만4889채)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23.9%(1만9923채), 캐나다 7.0%(5810채), 대만 3.9%(3271채), 호주 2.1%(1740채) 순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이 소유한 수도권 소재 주택은 6만1498가구(73.6%), 지방 소재 주택은 2만2014가구(26.4%)로 분류됐다. 경기(3만1582가구), 서울(2만1882가구), 인천(8034가구), 충남(4518가구) 순으로 많았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가 2281가구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 1785가구, 서초구 1565가구, 용산구 1513가구, 송파구 1301가구 순이다.한편, 국내 토지를 보유한 외국인의 과반수는 미국인이었다. 이들 중 순수 외국인은 10명 가운데 1명으로, 검은 머리 외국인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소유 토지는 경기, 전남, 경북 등 전국에 분포돼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억 6401만㎡로 지난해 말보다 1.8% 늘었다.
2023.05.31 1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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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폐업률 0%, 소자본 무인 창업의 노하우는
<돈 되는 소자본 무인 창업>의 저자 김광일 구멍가게아저씨 대표는 ‘적더라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파이프라인으로 무인매장 창업을 선택했다. 김 대표가 직접 개업했거나 창업을 도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은 총 13개, 현재 오픈 준비 중인 매장은 10개다. 이 가운데 폐업한 매장 수는 현재까지 전무하다. 구멍가게아저씨, 아이스크림아저씨 등 무인매장 브랜드를 직접 만들고 창업 과정을 컨설팅했던 실전 경험을 들어본다. 최근 무인매장 창업 시장 분위기는. “최근 투자 시장이 좋지 않다 보니,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부업으로 소액 창업을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무인매장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창업 형태다. 올해도 여전히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본업을 유지하면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무인 마트,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처음 열 때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까. “33㎡ 정도의 매장이라고 가정했을 때 매장 보증금을 제외하면 2000만 원 초반대 투자금이 들어간다.” 현재 운영하는 무인매장들의 순수익은 어느 정도인가. “각 매장당 월평균 100만 원 이상의 순수익을 내고 있다.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플러스알파(+α)의 수익을 내는 부업으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무인매장을 운영하며 느낀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인가. “매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곧바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방문객이 쓰레기를 두고 가도 곧바로 치우지 못하고, 고장이 나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
2023.05.31 0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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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무인점포의 성패 가르는 결정적 한 수는
“모든 조건이 잘 맞아떨어져서 지속적으로 잘 운영되는 무인매장들도 있죠. 그런데 충족해야 할 조건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임흥렬 창업 컨설턴트는 매장 관리가 쉽고 투자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무인매장 창업에 쉽게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을 뿐 오히려 일반 매장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에만 집중한 탓에 불과 3~6개월 만에 폐업하는 실제 사례도 적지 않다. “창업자들이 100% 무인이라는 키워드에 지나치게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10명이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을 5명이 운영하도록 만드는 것과, 5명이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을 0명으로 운영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거든요.”무인 밀키트 판매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무인 렌털 스튜디오. 코로나19 시기를 기점으로 유독 늘어난 무인매장의 현주소는 어떤 모습일까. 2023년 현재 무인매장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진단할 시기다. 창업 전문가인 임흥렬 컨설턴트와 함께 무인매장 모델의 리스크와 성공 조건을 알아본다.몇 년 전부터 무인점포가 리테일의 미래로 꼽히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사실 무인매장은 1970~1980년대에도 존재했다. 예를 들면 오락실, 길거리 자판기가 무인매장의 대표적인 예다. 과거에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사업모델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창업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점에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무인매장이 생겨났다.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라는 포장지와 함께 무인매장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10
2023.05.31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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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무인매장, 판매·소비자 윈윈 전략은
최근 몇 년간 종업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매장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번졌다. 무인매장의 장점과 리스크를 짚어보고,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직원이 아예 상주하지 않는 무인매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무인매장은 대부분의 산업화된 나라에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무인매장은 무엇보다 인건비를 줄여 운영 효율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운영자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아울러 종업원과의 대면 접촉을 여러 이유로 원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도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의도적으로 종업원을 배치하지 않은 무인매장의 시초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아마존닷컴에서 문을 연 아마존고라는 무인 소매점이다. 아마존고의 초기 설립 목적은 소비자의 매장 이용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에서의 성공을 오프라인까지 확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었다. 지난 20여 년간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했지만 가상이 아닌 실물 거래가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소비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감각적 가치’를 완전히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존고에서 소비자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신원에 대한 정보를 스캐닝으로 제공하며 매장에 들어선다. 소비자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게 제품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필요하면 QR코드로 자세한 제품 정보를 추가로 파악하는 게 가능했다.별도의 계산대가 없어도 소비자가 선택한 제품은
2023.05.31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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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혁신인가, 한계인가…무인매장의 딜레마
무인매장 아마존고가 ‘직원 없는 소매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지 5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팬데믹을 지나며 국내 오프라인 매장도 무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업종에서 100% 무인매장이 유행처럼 늘었다. 동시에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한 채 점포를 접는 창업 사례도 치솟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창업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는 무인매장의 딜레마는 무엇일까.코로나19 팬데믹이 소비 트렌드를 뒤흔든 최근 몇 년 사이. 비대면의 바람을 타고 눈에 띄게 늘어난 분야가 있다. 바로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점포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키오스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인력을 들이지 않고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무인화 트렌드는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로 가고 있는 현시점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KB국민카드가 지난 4년(2019~2022년)간 신용카드·체크카드의 오프라인 업종을 분석한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오프라인 업종의 주요 키워드로 ‘접촉’, ‘무인화’, ‘전문화’ 등이 꼽힌다.특히 지난해는 무인 사진관과 코인노래방 등 무인매장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해였다. 무인 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 대비 271% 증가했고, 신규 가맹점 비중은 54% 늘었다. 코인노래방은 매출이 2021년 대비 115% 늘고, 22년 신규 가맹점 비중도 28%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00% 무인매장은 아니더라도 무인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이 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게 제출한 ‘키오스크
2023.05.31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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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미완의 무인매장, 성공의 조건은
스마트 무인매장으로 주목받은 미국 아마존고가 최근 일부 매장을 폐업했다. 첫 등장 당시 ‘소매점의 미래’를 제시한 상징적 사업모델로 꼽혔던 만큼, 미국 현지 매장 수의 3분의 1이 정리됐다는 소식은 적잖은 시사점을 준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무인화의 바람은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소매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현상이었다. 혁신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무인매장의 현재와 미래를 재점검하고, 성공과 실패의 방정식을 다시 한번 정리해볼 시점이다. 글 정초원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2023.05.31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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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한국 시장 성공 가능성은
[한경 머니 기고 = 이나래 EY한영 세무부문 파트너] 고액자산가들의 재산 관리 전담에 특화된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는 단순히 재산 관리 기능에 머무르지 않는다. 패밀리오피스는 투자,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자선 사업 등 대를 이어 가족의 재산을 보존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부의 축적과 가문의 가치 영속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9세기 유럽의 로스차일드(Rothschild) 가문이 집사에게 체계적으로 가문의 자산을 관리하도록 한 것에서 패밀리오피스의 개념이 시작됐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재벌 존 데이비슨 록펠러(Rockefeller)가 처음으로 패밀리오피스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JP모건이 가문의 자산과 미술품을 관리하기 위해 형태를 발전시켜 오늘날의 패밀리오피스에 이르게 된 것이다.패밀리오피스는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등지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고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자산관리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족기업들이 부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패밀리오피스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밀리오피스는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문이 근거지로 두고 있는 국가의 법률과 가족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서 그 유형이 다양하다.패밀리오피스는 크게 싱글 패밀리오피스(SFO)와 멀티 패밀리오피스(MFO)로 나뉜다. 싱글 패밀리오피스는 개인 자산 지분으로 설립돼 특정 자산가 및 그 가족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서비스 범주에는 투자, 승계 계획 수립과 실행, 위험관리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되며 구체적인 형태는 자산운용사, 자선재단,
2023.05.31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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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마스크를 쓴 채 침묵 속에서 즐겨야 했던 음악 축제의 시대는 갔다. 올해 열리는 굵직한 야외 페스티벌들은 이미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환호와 떼창이 뒤덮인 잔디 공연장 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부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여름을 달군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언제 6월 2~4일 어디서 서울랜드누가 갈란티스, 니키 로메로, 마데온, 비니비치 등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고 있는 국내 EDM 페스티벌의 대명사다.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가 매년 이 페스티벌을 찾아 라이브셋을 선보여 왔다. 쉴 틈 없이 울리는 화려한 전자음악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특징.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언제 6월 17~18일 어디서 난지한강공원누가 호우(god 손호영·김태우), 볼빨간사춘기, 적재, 넬 등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은 도심 속 음악축제를 콘셉트로 한다. 지난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었던 데서 규모를 키워, 올해는 난지한강공원으로 축제의 장소를 옮겼다.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음악색의 아티스트를 두루 초대해 대중성을 확보했다. 워터밤 서울언제 6월 23~25일 어디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누가 이영지, 지코, 박재범, 선미, 현아, 비비, 스윙스 등여름 음악축제의 대표 주자. 출연진과 관객이 어우러져 물총 싸움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무대에서 관객을 향해 물대포를 쏘아주기도 한다. 미성년자는 출입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축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언제 8월 4∼6일어디서 송도달빛축제공원누가 김창완밴드, 더 스트록스, 검정치마, 김윤아, RIDE, 이승윤 등지난해 열렸던
2023.05.30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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