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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해외 투자형 변액보험, 울타리 넘어 약진
지난해부터 이어진 투자 열풍이 올해도 쉽사리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학개미(국내 개인투자자)에서 서학개미(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로 갈아타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사실상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의 울타리를 넘어 더 많은 부의 기회를 찾아가기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숨가쁘다. 격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 속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글로벌 자산 배분형 펀드를 대안으로 삼는 흐름도 목격된다. 특히 해외 투자 시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해외 투자형 변액보험이 재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해외 투자 붐을 계기로 주목받는 변액보험 시장을 들여다본다. 글 정초원 기자
2021.11.29 1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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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사랑과 이해, 복잡한 감정의 결 짚어봤죠”
소설가 김초엽은 신간 <방금 떠나온 세계>에 담긴 ‘작가의 말’에서 “우리는 광막한 우주 속을 영원토록 홀로 떠돈다”면서도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되돌아보게 하고 때로는 살아가게 하는 교차점들. 그 짧은 접촉의 순간들을 그려내는 일이 나에게는 그토록 중요한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사랑하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타자에 대한 이야기는 김 작가가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한 숙제와도 같다.“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과정을 소설에 담으면서, 사랑과 이해라는 복잡한 감정의 결을 한 번씩 짚어봤던 것 같아요.”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한국 SF 문학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김초엽. 이제 그는 작품을 내는 족족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대형 작가’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단편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와 짧은 소설 시리즈 <행성어 서점>를 연달아 선보였다.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과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젊은 작가 김초엽을 만나봤다. 최근 연달아 신간을 내셨는데요. 독자들의 반응이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많은 독자들이 반겨주시니 좋습니다. 최근 신간이 너무 줄줄이 나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오히려 즐겁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책을 몇 번 냈다 보니 신간을 출간한 이후의 들뜬 마음은 좀 빨리 사라지는 것 같아요. 요즘은 차분하게 다음 작품을 준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신간 <방금 떠나온 세계>에는 표제작이 따로 없던데요. 책 제목은 어떻게 정했나요.제목을 정할 때 고민이 좀 많았어요. 표제작을 고르려고 하니, 대부
2021.11.29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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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족 부담 커지나...가계대출 금리 상승폭 6년5개월만 최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권의 대출 관리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가계대출 평균 금리의 전월 대비 상승 폭은 6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28%p 상승한 3.46%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5월 3.4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0.28%p로, 2015년 5월(0.31%p) 이후 가장 컸다.예금은행의 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26%로 전월보다 0.25%p 올랐다. 2018년 11월 3.28%였던 데서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4.62%로 2019년 3월 4.6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0.47%p로 2020년 12월 0.49%p 이후 가장 높았다.이처럼 은행권의 대출 금리가 상승한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코픽스,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오른 영향이 컸다. 뿐만 아니라 주요 시중은행들이 우대금리 축소 등 가계대출 억제책을 펼치며 은행권의 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이달에도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 금리가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표 금리 오름세가 대출 금리 상승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가계대출 금리는 향후에도 추가로 오를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0%로 추가 인상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금리 수준인 1.25%까지 기준금리를 추
2021.11.27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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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해외 주식, 수익 둔화 우려…투자 난이도 ‘UP’
세계 주요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정상화하려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글로벌 장세의 방향성을 단기적으로 판단하기 힘든 ‘어려운 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기회는 있다. 2022년 해외 주식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서학개미(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과연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내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다. 투자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다.” 한 시장 전문가가 내년 해외 증시를 준비하는 개인투자자를 향해 건넨 말이다.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2년. 글로벌 증시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기대 이상의 호황을 누려 왔다. 그렇다면 내년에도 투자자와 기업, 시장이 모두 활짝 웃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을까. 시장 전문가들은 다가올 2022년 금융시장은 지난 2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유동성·인플레 우려…증시 수익성 둔화 전망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국내 거주자의 해외 주식 투자는 580억 달러로 월 평균(64억 달러)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가 어느 정도 감소한 상황이지만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최근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보다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반부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했는데, 이는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 확대(달러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분석했다.문제는 내년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2021.11.26 09: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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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에셋, 미래에셋생명에서 지분투자 받는다
KGA에셋은 지난 12일 미래에셋생명과 지분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는 제3자 배정을 통한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진행된다.KGA에셋은 90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매월 20억원 이상의 신계약 규모를 달성하고 있는 GA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GA에셋의 경쟁력 있는 재무컨설팅 능력과 오픈채널 중심의 혁신성장전략을 추진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우수한 브랜드파워가 결합될 것이라는 게 KGA에셋 측의 설명이다. KGA에셋은 향후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GA시장을 선도하는 롤모델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김영민 KGA에셋 대표이사 회장은 “GA 시장은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하게 경영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과의 협력은 보험판매전문회사로 한발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며 영업 현장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케팅지원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또한 영업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플래너(FP)와 고객에게 최상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1.11.15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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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고공행진에 수입물가 35.8% 뛰었다…13년 만에 최고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8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상승폭은 13년 만에 가장 컸다. 통상적으로 수입물가가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조만간 소비자물가도 연달아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9월보다 4.8% 상승한 130.43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2월(130.83) 이후 8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5.8%로, 지난 2008년 10월(47.1%)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9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72.63달러에서 10월 81.61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7%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12.4% 증가했다. 또 원재료 품목별로 전월 대비 상승률을 살펴보면, 광산품이 11.1%, 석탄 및 석유제품이 10.8%로 높았다. 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가 크게 오른 배경에 대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입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10월 두바이유 가격은 전월 대비 12.4% 상승했고, 원자재 가격지수(CRB)도 6.5% 올랐다”고 설명했다.수입물가 상승세는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2% 오르며 2012년 1월(3.3%)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1일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1.11.13 0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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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SR] KB손보, ESG 경영 박차...나눔과 상생 가치 실천
KB손해보험은 올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책 수립 및 결정, 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 전략 유닛(Unit)’을 신설해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KB손해보험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5월이면 KB손해보험에는 ‘KB희망바자회’가 열린다. 임직원과 영업 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바자회다. 이 행사는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KB손해보험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올해 4월에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2021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16년간 ‘KB희망바자회’를 통해 기부된 물품은 약 77만 점에 달한다. KB손해보험은 이 물품의 판매 수익금을 우리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브랜드 가치인 ‘희망’을 점차 더해가자는 취지 아래 사회공헌 비전을 ‘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종료 청소년들을 위해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집짓기’, 미혼 한 부모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전
2021.11.04 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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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SR] 미래에셋생명, 소외 이웃 돕는 ‘따뜻한 자본주의’ 펼쳐
미래에셋생명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총 7만7958시간의 임직원 봉사 활동 시간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봉사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연평균 1만 시간이 넘는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노인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마스크를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마스크 수량은 총 3만2000장 규모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조차 여유 있게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사회 독거노인에게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9월에는 ‘나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에게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북커버 112개와 응원 메시지 카드를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책을 감싸는 북커버처럼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함께 지키고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함께 전달한 후원기금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
2021.11.03 13: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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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에도 상속세가 부과될까
[한경 머니 기고 = 이용 파트너·조현진 공인회계사 삼일회계법인 상속증여전문팀]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인해 자녀인 상속인이 지급받는 보험금에 대해서 상속세가 부과될까.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원칙적으로 사망으로 인한 보험금도 상속재산으로 간주하므로 상속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상속세가 아닌 증여세가 과세되거나 아무런 납세의무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상속재산에 포함하는 사망보험금의 요건상속세 과세 대상인 사망보험금은 보험의 계약자가 피상속인이거나 보험 계약자가 피상속인이 아니더라도 피상속인이 보험금을 납부한 보험이다. 따라서 보험 계약자가 자녀이고 보험료 납부 역시 모두 자녀가 했다면 부모의 사망으로 인해 지급되는 보험금에 대해서는 상속세가 과세되지 않는다.보험 계약자는 피상속인이지만 실질적으로 자녀 등 상속인이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어떻게 될까. 명확한 규정은 존재하지 않으나, 조세심판원은 ‘피상속인이 실질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한 보험금은 상속재산으로 본다’는 규정을 반대로 적용해 피상속인이 계약자이나 상속인이 보험료를 부담한 경우에는 상속재산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따라서 부모가 계약자인 보험료를 자녀가 실제로 납입했다면 금융거래내역 등을 통해 보험료의 납입 사실을 적극 입증해 상속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상속세 대상 보험금 아니지만 증여세가 과세되는 경우앞서 언급한 것처럼 피상속인의 사망을 원인으로 지급되는 보험이라 하더라도 자녀 등 상속인이 보험료를 모두 납부했다면 아무런 세금 납부 의무가 발
2021.11.03 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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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년6개월만에 3% 넘어…신용대출은 4%대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를 넘어서며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평균 금리 또한 4%대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지표금리가 연달아 오른 데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여파로 시중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18%로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9년 6월(3.25%) 이후 최고치다.주택담보대출은 2019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연 3.01%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승 폭은 2016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15%로 0.18포인트 뛰면서, 2019년 6월(4.23%)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8월 26일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코픽스, 은행채, CD 등 지표금리가 올라 9월 은행권 금리에 반영됐다”면서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줄였고, 일부 인터넷은행이 5∼6%대 중금리 대출을 늘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기업대출 금리도 8월에 비해 0.10%포인트 오른 2.88%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상승한 2.64%,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12%포인트 뛰어오른 3.05%로 집계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모든 금리를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9%포인트 높은 2.96%였다.한편 예금은행의 수신(예금)금리는 전월에 비해 0.14%포인트 오른 1.17%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2021.10.30 0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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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뷰노 대표 “AI, 보수적 의료 분야서 혁신 일으킬 것”
“의료 AI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 스파크를 일으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시장이 이제 막 꽃을 피우는 단계에서 사업적 성과를 내는 단계까지 갈 것이라고 봅니다.”국내 1호 AI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출시한 의료 AI 기업 ‘뷰노(VUNO)’.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혁신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뷰노의 창업자 김현준 대표는 의료 AI 기술의 어떤 대목에서 미래를 봤을까. 김 대표를 직접 만나 의료 AI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뷰노의 의료 AI 사업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저희는 의료 진단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보통 엑스레이(X-ray)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판독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직접 하세요. 그 과정에서 환자의 병을 찾아내야 하는데, 영상 화질이 좋지 않은 데다 숙련도가 쌓여야 판독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AI가 자동으로 의료영상을 판독해 질병을 잡아내는 의료 AI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통해 병의 발생 여부나 질병의 위치를 찾아주고,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의료차트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기업에서 딥러닝 전문가로 근무하다가 창업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AI와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의료 분야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처음에는 여러 산업을 검토했는데요. 최종적으로 의료를 선택한 이유는 이 분야의 혁신성이 가장 컸기 때문입니다. 사실 의료 분야가 보수적이기도 하고, 규제 산업이다 보니 의외로 다른 산업에 비해 새로운
2021.10.27 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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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한동일 “누군가의 ‘곁’이 돼주는 어른, 제 꿈이죠”
길을 잃기 쉬운 사막에서 별을 보고 걸음을 옮기는 것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치 않는 나만의 별자리를 찾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한동일 작가의 마음속 별자리는 어떤 모양일까. 그의 시선이 닿는 곳을 조심스럽게 따라가본다.“더딘 걸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으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 <믿는 인간에 대하여> 중에서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 35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한동일 작가에게 붙는 화려한 수식어다. 이제 한 작가의 이름 옆에 또 다른 별칭이 하나 더 붙는다. 바로 아픔과 고민을 나누고 싶은 ‘진정한 어른’이다.한 작가의 신간 <믿는 인간에 대하여>에서도 그가 전하는 어른의 온기를 엿볼 수 있다. 해박한 지식과 탄탄한 논리를 바탕으로 인간과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냉철하게 담았지만, 동시에 그의 글 구석구석에는 세상에 대한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이 스며 있다. 책 <믿는 인간에 대하여>를 출간하셨습니다. 종교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내기가 쉽지만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이 주제로 책을 쓰는 것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아름다운 내용보다는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내용을 너무 많이 듣게 되잖아요. 사람들의 일상과 삶이 너무 피곤한데, 굳이 그런 내용을 알게 해서 더 피곤하게 만들 이유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교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 고민이 됐죠.이번 책을 읽으며 좀 실망한 분도 있을 거예요. 나긋나긋한 신앙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를 바라셨을 수도 있거든요.
2021.10.27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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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탈중앙화 ‘디파이’, 금융 생태계를 바꿀까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 까다로운 인증 절차 없이 대출과 예금, 보험, 지급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좇는 금융의 미래다.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패러다임이 전 세계 투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요즘. 미래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화두에 오른 개념이 있다. 바로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뜻하는 ‘디파이’다. 디파이 통계 사이트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전 세계 디파이 시장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10월 19일 기준 963억 달러(약 114조 원)로, 1년 전인 지난해 10월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은행의 원화 저축성예금(1504조 원)과 비교하면 7.6%에 불과한 규모지만, 짧은 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주목받는다.중개자 없이 대출·결제, 디파이의 가능성기존 금융 산업에서는 소비자가 대출 상품에 가입하려면 은행 창구나 각 금융사 모바일 플랫폼을 찾아 상품 가입 의사를 표시한 뒤, 각 상품별 약정에 따라 계약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증권 거래를 하려면 증권사 계좌부터 만들고, 신용카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카드사로부터 카드부터 발급받는 게 자연스러운 절차였다. 금융소비자는 금융기관에 이자나 수수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시스템 내에서 안전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산업이 유지됐다.이와 달리 디파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스마트 계약)’를 통해 중개인 없이도 자유롭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2021.10.27 1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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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커지는 디파이, 금융 미래 영향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을 넘어,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암호화폐 자체보다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활용 사례를 흥미롭게 보는 중이다.” 돈 피츠패트릭 소로스펀드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말이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인 조지 소로스를 비롯해 월가의 큰손들이 가상자산에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 중에서도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래 금융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열쇠가 숨은 곳, 디파이를 들여다본다.글 정초원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2021.10.27 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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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디파이, 디지털 세상의 금융을 잠식할 것”
“분명 디파이 시장이 글로벌 금융의 한 축으로 다가올 텐데,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됩니다.”이장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세상에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강력한 금융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그리는 디파이 혁신은 어떤 모습일까.이장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가 바라보는 디파이는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 존재했던 한계와 장벽을 뛰어넘고,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이 교수가 전망하는 디파이의 미래다. 가까운 미래, 디파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이 교수를 만나 가상자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디파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우선 ‘디파이’의 개념이 궁금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던 기존 가상자산 시스템과는 어떻게 다른가요.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앙화된 금융’이라는 의미에서 ‘시파이(CeFi)’로 불립니다. 크립토(가상자산) 금융 중에서도 ‘탈중앙화 금융’은 ‘디파이’라고 부르고요. 둘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면 시파이는 주인 있는 크립토 금융서비스, 디파이는 주인 없는 크립토 금융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현시점에서 디파이 시장은 어떤 단계라고 평가하시나요.디파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차원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에요. 극초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이 시장이 많은 관심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미래 산업의 상당히 많은 분야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 때문이
2021.10.27 0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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