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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세일즈 모바일 플랫폼 ‘M,Contents’ 선봬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세일즈 모바일 플랫폼인 ‘M,Contents’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M,Contents’는 보험, 펀드, 금융 정보 및 영업지원 서비스 등 판매 채널 환경에 맞는 세일즈 콘텐츠를 공급해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보험·금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M,Contents’는 직관성, 차별성,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직관적인 카드뉴스, 클립영상 등을 통해 변액보험 리딩회사로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인 참고자료와 고객 제시용 자료를 분리해 편의성을 확보했다.플랫폼의 주요 사용자인 지점장, FC는 이 앱을 활용해 변액보험의 트렌드, 상품구조, 필요성을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으며, 변액보험 수익률과 금융시장 동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유형에 따라 특화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 회계, 가업승계의 전문적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 모바일 안내장, 전자명함 등을 통해 고객과 일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김상래 미래에셋생명 마케팅부문대표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 마케팅 및 고객 소비 활동에 모바일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 역시 모바일 세일즈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니즈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차별화된 콘텐츠 및 플랫폼 제공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채널과의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제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1.08.02 1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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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韓 최고 부자 등극…이재용 제쳤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의 부자 자리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35억 달러(약 15조4926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국내 1위에 올랐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순자산인 123억 달러(약 14조1179억 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 의장의 재산은 카카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만 60억 달러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주가는 자회사 IPO 등 주가 상승 요인에 힘입어 올해 약 91% 급등했다. 지난해 9월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IPO를 통해 3840억 원을 확보했으며,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도 2조6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카카오페이, 카카오재팬 등 다른 자회사들도 IPO를 준비 중이다.블룸버그는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기업가가 재벌 총수를 부자 랭킹에서 뛰어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김 의장은 어릴 적 단칸방에서 여덟가족이 생활한 '흙수저' 출신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전남 담양 출신인 김 의장은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나 5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게임'을 창업했으며, 2006년에는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했다. 이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내놨다. 전 세계 카카오특 이용자는 5300만 명에 달한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시작한 자발적 기부 운동 '더 기빙 플레지'에 참여하기로 하고, 재산의 상당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1.07.31 0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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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트레스, 우울을 이겨내려면
[한경 머니 기고 =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의학과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스트레스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에 우울이나 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의 비율이 4배 정도 증가했다. 우리도 한 지방자치단체의 통계를 보면 우울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이 2018년 대비 2020년에 5.8배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인종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마음을 지치게 하고 있다.코로나19 스트레스의 주된 내용으로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재택근무 및 수업 등으로 인한 가족 내 피로감 증가’, ‘제한된 사회적 관계’가 꼽힌다. 외출 없이 집에 ‘앉아 있는 행동(sedentary behavior)’이 우울증의 발병 위험도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최고의 항스트레스 활동인 ‘운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친밀한 만남’이 줄어드는 게 원인이다.불안해하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안은 미래에 대한 염려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오늘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앗아간다. 과도한 불안 반응의 예로 ‘비행기 공포’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오랜만에 계획한 자녀와의 제주도 여행이 즐거운 기대로 다가와야 하는데 출발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감정과 생각을 지배한다. 여행이라는 행복 콘텐츠가 공포 영화로 바뀌어버리는 것이다.현재 전 세계는 ‘불안’과 전쟁 중인 상황이다. 35개국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스트레스로 인해 중등도 이상의 극심한 불안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3명
2021.07.28 12: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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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삶에 에너지 주는 원천이죠”
[한경 머니 = 문혜원 객원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헤어케어 제품 실크테라피를 국내에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전익관 하비우드 회장은 할리데이비슨 애호가다. 한때 바이크 12대를 모았던 그는 라이딩 하는 즐거움을 알리고자 5대를 지인에게 줬다. 이제는 5대와 베스파 1대만 남겨 뒀다. 젊은 노년을 즐기고 있는 그의 할리데이비슨 사랑을 들어봤다.“할리데이비슨은 제 인생을 바꾼 취미예요.”전익관 하비우드 회장은 외모에서부터 젊은 아우라가 풍겨져 나온다. 헤어스타일부터 목걸이와 반지 등 액세서리, 젊은 패션 감각 등은 이순(理順)을 지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의 이러한 젊은 감각은 그의 취미 생활인 할리데이비슨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는 할리데이비슨을 그저 사서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호회 활동을 즐긴다. 2005년 바이크를 타기 시작하면서 시작한 동호회에 16년째 가입해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전역과 유럽 등지를 돌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기도 했다.그야말로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다. 페리에 자신의 할리데이비슨을 싣고 여행을 가거나 여행지에서 할리데이비슨 매장에 들러 바이크를 대여해 라이딩을 즐기기도 한다.“할리데이비슨을 처음 구입하자마자 HOG(Harley Owner’s Group)라는 전 세계 할리데이비슨 멤버십에 가입했어요. 해외에서 HOG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여하곤 하죠.”HOG 행사가 열릴 때마다 배지(badge)를 주는데 그의 할리데이비슨 재킷에는 이 HOG 배지가 가득해 빈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렇게 역동적인 취미를 가졌지
2021.07.28 1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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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상상이 맞닿은 캔버스로의 초대
[한경 머니 기고 = 김윤섭 아이프 아트매니지먼트 대표·미술사 박사] 일상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교향곡이다. 어느 리듬, 어느 박자 하나라도 허투루 놓칠 수 없다. 아무리 작은 음률일지라도 곡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각각의 입장과 관점에선 모두가 주인공이다. 안소희 작가는 그런 일상의 파편을 모아 훌륭한 인생교향곡을 써 가고 있다.“내 작업들은 바라보고, 관찰하고, 상상한 것의 결과들이다. 어릴 적부터 일상에서 느꼈던 감정과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에 상상을 더해 그리길 즐겼다. 무엇을 관찰한다는 건 계속해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마치 영화를 보듯, 책을 읽고 음악을 듣듯, 다른 사람들의 모습에 나를 담아보기도 한다. 내 모습에 그들의 모습을 담아내 공감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무엇을 상상한다는 건 현실에서 불가능한 나의 꿈이나 좀 더 재밌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일이고, 때로는 어릴 적 일기장마냥 남에게 보이기 싫은 비밀스러운 내 모습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잔디밭이 돼주기도 한다.”안소희 작가의 그림은 다소 초현실적인 표현이 많다. 그렇다고 굉장히 신비롭거나 기묘한 풍경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의 정경이지만, 화면 연출이 꿈속의 상상처럼 친근한 구성이다. 현실과 상상이 맞닿은 캔버스에 초대된 느낌이다. 엉뚱한 대목에서 불현듯 미소 짓게 하는 그림이면서도 한편으론 사연 많은 우수(憂愁)가 엿보인다. 아름답고 즐거운 인생의 깊이가 익어가는 장면들이다. 마치 감정선 하나하나가 버릴 것이 없다고 전하는 것처럼. 그의 그림에선 화면 속 인물보다 바라보는 내 자신의 감정이
2021.07.28 12: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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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기술 혁신 사이에 부의 기회가 있다”
“앞으로 50년 동안 펼쳐질 고령사회, 그리고 30년 이상 이어질 4차 산업혁명. 이 두 개의 메가트렌드가 만나는 곳에 부의 기회가 있습니다.”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베이비부머가 맞이할 미래를 “데모그래피와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특이한 사회”라고 표현한다. 데모테크라는 새로운 어장 속에서 생겨날 거대한 부의 기회를 들여다본다.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구절벽이 다가올 것이라는 공포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돼 온 테마다. 그렇다면 세계가 늙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회가 수축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 <데모테크가 온다>의 저자인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이런 위기 속에서도 부를 창출할 금맥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고령화의 위기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데모테크(demotech) 시대, 우리가 새롭게 발견할 금맥은 어떤 모습일까. 김 대표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책 제목이 <데모테크가 온다>인데, ‘데모테크’라는 표현이 신선합니다.“데모테크는 제가 만들어낸 용어인데요. 데모그래피(demography)와 테크놀로지(technology), 즉 인구구조와 기술 혁신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결합한 용어입니다. 이 개념에 주목하게 된 지는 7~8년 정도 됐어요. 앞으로 부를 지닌 고령자와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겹치는 곳에서 아주 큰 시장이 형성되고, 큰 투자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봤거든요.”책에서 “고령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술 혁신 트렌드와 결합하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요.“보통 고령화라고 하면 수축 사회라고 이야기합니다. 인구가 줄어들면
2021.07.26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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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사자' 심리 커져…매매수급지수 다시 상승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서울 동북권의 매수 심리가 가장 높았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7로 전주(105.1)에 비해 2.6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첫째주부터 5주 연속 하락하던 매매수급지수는 6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뜻이며,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통상 100 이상으로 지수가 높아질수록 매수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파트 매수 심리는 서울 전체 지역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매수 심리가 가장 강했던 곳은 노원·도봉·강북구가 속한 동북권 지역이다. 동북권은 전주 107.2에서 이번주 110.4로 3.2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역 매매수급지수가 110선을 넘은 것은 2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다.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도 지난주 108.6에서 이번주 108.8로 0.2포인트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강서·양천·구로·금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102.3에서 106.5로,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101.2에서 102.4로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고점론을 다시 꺼내드는 등 시장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 값 과열은 아직 진
2021.07.24 06: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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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마음에도 충전이 필요하다
[한경 머니 기고 =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의학과 교수] 신나는 바캉스 시즌인 여름과 우울증은 먼 듯한데 의외로 계절성 우울증이 겨울 다음으로 여름에 많다. 우리는 왜 여름에 우울해지는 것일까.여름철에 우울해지는 이유는 우선 햇빛이다. 뇌 안에는 수면과 호르몬 분비 등을 시간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하는 ‘생체(生體)리듬’ 시계가 있는데 해시계처럼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햇빛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겨울철 우울의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어 빛을 쬐는 광선 치료도 사용된다. 반대로 여름에는 과도한 햇빛이 생체시계를 오작동시키고 뇌신경의 정보 흐름에 혼란을 주는 탓에 불면, 식욕 부진, 불안감 같은 우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고온다습한 날씨도 뇌의 에너지를 소진해 우울이 찾아올 수 있다.겨울 우울은 축 처지는 경우가 많다면 여름 우울은 짜증, 불쾌감이 흔하다.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 갈등 같은 행동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불쾌지수(不快指數)는 미국의 기후학자 톰(E. C. Thom)이 1959년에 고안한 무더위 정도를 알아보는 기준인데, 한국인의 경우 80에서 83엔 반수가, 83 이상에선 모두가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스트레스까지 겹쳐진 상황이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스트레스로 인해 중등도 이상의 극심한 불안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세 명 중 한 명꼴이라는 35개국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 보고도 있다.‘연결’과 ‘공간’으로 마음관리여름철 마음 보양(保養)을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가 덥고 낮이 길어지다 보니 취침 시간이 뒤로 밀려 수면의
2021.07.21 1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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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회화, 동서양 감성 아우르는 서정시
[한경 머니 기고 = 김윤섭 아이프 아트매니지먼트 대표·미술사 박사] 보석은 인간의 욕망을 반사한다. 그 보석에서 자신의 욕망 어린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최지윤 작가는 보석을 모티브로 인간의 잠든 내면감성을 들춰낸다. 매우 직관적인 화법이다. 간결한 화면 구성과 과감한 색감의 바탕 위에 반짝이는 보석들로 사랑의 욕망을 그린다.최지윤 작가의 ‘보석회화’는 동서양의 감성을 아우르는 감미로운 사랑의 서정시다. 겉으론 서양화의 재료를 사용하지만, 그 이면엔 동양적 조형미가 근간을 이룬다.우선 화면 구성의 절제미와 과감한 여백미를 들 수 있겠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이 산만해 보이지 않는 것은 화면의 면 분할 덕분이다. 기본 바탕은 아크릴 물감의 선명한 색조를 활용해 서너 개의 크고 작은 면으로 나눈다. 배경화면의 전면엔 높은 언덕 혹은 우뚝 솟은 바위를 배치하고, 그 위에 보석으로 치장한 주인공을 최대한 멋진 포즈로 배치한다.최 작가의 그림이 ‘보석회화’라고 불리는 이유는 제각각의 주인공들을 장식한 방식 때문이다. 마치 온몸을 여러 보석으로 두른 듯, 화려한 반짝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런 실재감 넘치는 시각효과는 쉽게 얻을 수 없다. 원하는 바탕색이 나올 때까지 캔버스에 최소 대여섯 번의 밑칠 작업을 거친다. 각종 보석으로 치장한 주인공은 두껍고 질긴 장지(壯紙)에 그려 완성한 후 오려 붙인다. 다시 주변에 어울리는 꽃이나 바위 등을 그린 후, 화면 전체에 코팅재(UV 바니시)를 도포한다. 마지막으로 보석 부분에만 하이라이트로 크리스털 레진을 얹어 24시간을 굳히면 끝난다. 보석회화 한 점의 구상부터 완성하기까진 보통 한
2021.07.21 14: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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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집품이 곧 컴퓨터 역사 자료죠”
[한경 머니 = 문혜원 객원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1980년대 금성전자 FC-30부터 1970~1980년대 미국의 IBM, 애플, 코모도어, 아타리 컴퓨터까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골목 한 지하 박물관에는 옛 컴퓨터 500여 대가 전시돼 있다. 빈티지 컴퓨터는 김권태 씨의 수집품. 벌써 옛 컴퓨터를 모은 지 14년째인 그는 컴퓨터를 모을수록 지식의 깊이도 더해갔다.“요즘 아이들이 컴퓨터를 참 좋아하잖아요.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해서 컴퓨터를 모았다고 하면 너무 합리성을 부여한 것일까요?”김권태 대한컴퓨터박물관 관장은 한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아들과 함께 기차 모형을 모으고 만드는 것을 보고 아들과 함께 컴퓨터 수집을 하고 있다. 컴퓨터에 대한 그의 열정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직 가정에 개인용컴퓨터(PC)가 보급되기 한참 전이었던 1970년대, 그는 어머니를 졸라 8비트 컴퓨터인 금성 FC-30을 구입했다. 가격은 모니터와 카세트 저장장치를 포함해 19만8000원. 당시 대졸자 초임 임금이 25만 원 정도 됐으니 중학생을 위한 선물 치고는 과한 것이었다.“제가 컴퓨터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종이로 만들어진 키보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을 보시고는 어머니도 탄복하셨는지 청계천의 한 상가에서 사주셨어요. 그게 저의 첫 컴퓨터였죠.”당시 FC-30의 기능은 극히 제한됐고 메모리도 1만240자(10Kb)만 저장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그는 FC-30으로 간단한 수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금성전자가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컴퓨터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다. 본격적인 수집을 시작하던 10여 년 전, 그는 자신의 첫 컴퓨터 FC-30을 찾았고 한 수집가로부터 마침내
2021.07.21 1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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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근무 확대…방역 강화하는 기업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결정되면서 기업들도 대대적인 방역 강화에 나섰다. 재택근무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내부 방역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기존 40%였던 재택근무 비중을 50%로 높였다. 또 오는 12일부터는 외부 미팅과 출장, 집합교육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LG그룹은 이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되면 재택근무 비율을 20%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려 했지만,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자 재택근무 비율을 오히려 확대하기로 했다.SK그룹은 지주사 SK㈜ 등을 중심으로 오는 16일까지 임직원 전원 재택근무 방침을 시행키로 했다. 계열사별로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원은 재택근무를 시행토록 해, 현재 전체 직원의 40%가량이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은 전체 계열사 차원에서 재택근무 가능 부서에 한해 직원의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3분의 1 이상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하는 방역 지침을 공지했다. 대면 회의와 업무 외 식사, 외부 출장도 금지한다. 앞서 한화그룹은 재택근무 완화를 검토 중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결정으로 이날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도 오는 12일부터 사내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직원이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을 방문했을 경우 사업장에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또 10인 이하로 진행했던 대면 회의와 행사를 모두 중단한다. 재택근무는 가전·모바일 등 가능한 부문에 한해 직원의 30%까지 적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현
2021.07.10 0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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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수급지수 15주 만에 최고…전세난 우려 커졌다
서울의 전세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전세 공급 부족을 보여주는 지표가 15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달 28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110.4)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110.6으로 나타났다. 전세수급지수는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추출하는 지표로,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보여준다. 부동산 매물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1∼200 사이 숫자로 점수화한 것으로, 이 수치가 높으면 전세 공급 부족을, 낮으면 수요 부족을 의미한다. 수치가 100을 넘어서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된 '임대차 2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11월 133.3까지 올랐다. 올해 2월까지도 120선을 유지하다가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영향으로 4월 마지막 주 103.3까지 내려왔다.그러나 임대차법 부작용, 반포·노량진 등의 재건축 이주 수요, 청약 대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다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주 110.4까지 복귀했고, 이번 주에는 15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반에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늘어나는 상황인 셈이다. 특히 서초구 등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이 지난주 114.0에서 이번 주 114.2로 0.2포인트 올랐다.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한 달 넘게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서울에서 가장 집값 상승률이 가파른 노원구 등 동북권의 경우 114.3으로 전주 114.1에서 0.2포인트 상승했다. 종로·중구가 속한 도심
2021.07.03 06: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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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올인원 인증 서비스’ 개시
교보생명은 표준화된 인증 체계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올인원(all-in-one) 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통합인증센터란 본인 확인, 전자 서명 등의 인증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인증 수단과 인증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구현한 시스템을 말한다. 여기서 인증 수단은 지문, 얼굴, 손바닥 등 신체 정보인 바이오, 인증서, 비밀번호 등이며, 인증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PASS, 네이버, 토스 및 금융인증서 등을 가리킨다. 교보생명 모바일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나의 화면에서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에 설치한 인증앱이나 인증서를 통해 간편한 인증이 가능해졌다.지난해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빅테크에 의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전자금융거래 시장에서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과 기술을 활용한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절차가 빠르게 자리잡았다. 기존에는 업무별로 각기 다른 인증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신규 업무를 개발하면 인증 기능을 개별적으로 구현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별도의 개발 비용 및 계약 체결 기간이 소요되는 등 효율성도 낮았다.이번에 구축한 통합인증센터는 인증 방식을 업무 영역에 따라 표준화해 제공한다. 추후 홍채, 안면인식 등 차세대 인증 체계와 지속적인 추가 연동도 용이해 운영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신규 디지털 서비스 구현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권창기 교보생명 DT지원실장은 “통합인증센터 구축은 인증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부합하며, 회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
2021.07.02 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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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은 작가 '밤의 여행자들' 영국 대거상 수상
윤고은 작가의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이 영국 추리작가협회(CWA)가 주관하는 대거상(The CWA Dagger) 번역추리소설상을 수상했다고 2일 한국문학번역원이 전했다. 대거상은 영국 추리작가협회가 1955년 제정한 영어권의 대표적인 추리문학상으로, 매년 픽션과 논픽션 대상 총 11개 부문의 상을 수여한다. <밤의 여행자들>이 수상한 번역추리소설 부문은 매년 영어로 번역된 해외 추리 문학 가운데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역대 수상 작가로는 프랑스 아네로르 께흐(2020), 이스라엘 도브 알퐁(2019), 스웨덴 헨닝 만켈(2018) 등이 있다. 올해 최종 후보로는 윤고은 작가를 비롯해 프레드릭 배크만, 록산느 부샤르 등 총 6명 작가의 작품이 올랐다. 이날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윤고은 작가의 <밤의 여행자들>은 재난 지역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프로그래머인 주인공이 사막의 싱크홀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영미권 출간 이후 현지 언론과 독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국 타임지는 '2020년 8월 필독 도서 12종'에 추천했고, 영국 가디언지는 "기후 변화와 세계 자본주의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흥미로운 에코 스릴러"라고 표현했다. 한편, 윤고은 작가는 <1인용 식탁>,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해적판을 타고> 등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왔다. 최근에는 데뷔 18년만의 첫 산문집 <빈틈의 온기>를 선보였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1.07.02 1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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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토리]매일 듣던 음악도 투자자산, 저작권 경매 아시나요
‘음악이 안정적인 자산이 된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슬로건이다. 매일 듣고 즐기는 데 그쳤던 음악이 ‘투자자산’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응원하는 ‘특별한 굿즈’ 역할까지 한다. 금융과 정보기술(IT), 그리고 음악이 만났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 대한 이야기다. 뮤직카우는 일반인 투자자가 음악 저작권료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경매 시스템을 구축한 세계 최초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 마켓에서 개인 간 거래(P2P)가 가능해 일종의 음악 저작권 거래소 역할까지 한다. 2017년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850여 곡을 거래 중이다. 최근에는 17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까지 완료하며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이 플랫폼을 통해 K팝 시장의 혁신 생태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태동한 오리진(origin) 사업모델로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는 자부심이 적지 않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잘나가는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외국에서 가져온 모델”이라며 “저희가 서비스를 잘 만들어서 글로벌화에 성공하고, 한국이 ‘IP금융의 아이콘 기업’을 배출한 나라가 된다면 너무나 의미 있는 일 아니겠냐”고 말했다. 음악 저작권으로 누구나 돈 버는 세상을 꿈꾸는 정 대표를 뮤직카우 본사에서 만나봤다.먼저 뮤직카우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그동안 음악 저작권은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는데요.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을 일반인 누구나 소유할 수 있도록 구현한 플랫폼입니다. 현재 이용자 수(탈퇴 회원
2021.06.25 1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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