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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공동체, 놀고 즐기며 길을 찾다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개인의 독특한 삶과 개성, 자의식은 '취향'을 통해 드러난다. 나다운 감수성을 발견하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로 발전시키며 일상의 활력을 찾아 나서는 일. 취미와 취향을 개발하는 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로 살고 싶은 날갯짓이다. 취향 공동체가 뜬다.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즐기는 크고 작은 모임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PC통신이 사람과 사람을 잇기...
2018.03.26 2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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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대 금융에서 개인 습관은 신용이죠”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라이프는 '흔적'을 남긴다. 바로 데이터다. 이 축적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뽑아내는 빅데이터 기술이 개인 간(P2P)금융과 만나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소액 맞춤 금융시장을 열고 있다. 국내 P2P 기업 선두주자 렌딧의 김성준 대표를 만나 데이터 시대의 금융 서비스에 대해 들어봤다. “사람들의 소비 생활이 모바일로 옮겨 오면서 전자상거래가 성장했다면 디지털 컨슈머의 다음 선택은 금융일 겁니...
2018.02.28 2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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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땅, 농업유산 3 - 제주 밭담
[Farm Report] [제주=한경 머니 이현주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층층이 쌓여 있는 돌들은 태풍이 불어도 끄떡없다. 외롭지 않게 서로 엉겨 붙어 얼마나 지난한 세월을 견뎌 왔을까. 캔버스에 담긴 하나의 풍경으로서 검고 거친 현무암이 서 있는 듯했다. 해질 무렵의 붉은 태양이 내리쬔 땅에 인적은 드물고 트랙터 소리, 개 짓는 소리만 이따금 들려왔다. 돌무더기에 기댄 풀과 나뭇잎이 잔잔히 흔들렸다. 돌, 바람, 오름이 있는 땅. 제...
2018.02.05 18: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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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옥션, 제 1회 청운재 경매 개최
㈜마이아트옥션은 종로구 인사동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2월 8일 목요일 제 1회 청운재 옥션을 개최한다. 경매 프리뷰는 2월 1일(목)부터 경매 전날 2월 7일(수)까지로 출품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청운재(靑雲齋)는 맑고 푸른 기운이 모이는 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작품들을 함께 향유하는 공간이다. 예로부터 중국 북경 유리창(琉璃廠)에 있었던 유명한 상점인 청운재는 조선사신들과 수행원들의 단골 가게였다. 연행을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은 ...
2018.02.01 1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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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땅, 농업유산 2- 하동 전통차농업
[Farm Report=하동 전통차농업] 아침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섬진강가에 섰다. 고요한 마을 뒤로 물기를 머금은 초록빛이 반짝인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몽실몽실 구름처럼 퍼져 있는 자연형 차밭이 드러났다. 산기슭에 핀 차밭이다. 굴곡진 지리산에 야생처럼 자라 있는 차나무와 커다란 돌, 밤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세계가 인정한 전통 차 군락지의 진면목을 맞닥뜨리는 순간이었다. [하동=한경 머니 이현주 기자 | 사진 이승...
2017.12.29 1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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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보다는 관계, 작은 변화 꿈꿔요”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동구밭은 천연 비누를 제조해 판매하는 소셜 벤처다. '발달장애인의 꿈의 직장'에 도전한다. 일을 통해 얻는 것은 높은 연봉도, 권력이나 명예도, 자리도 아니다. 이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모였다”고 말한다. 가치 있는 선택을 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다른 길'을 여는 실험이다. 2017년 12월 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의 한 상가 지하에 위치한 동구밭 팩토리는 밀린 주문량을...
2017.12.29 1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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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사랑방 된 골목카페, 마을을 바꾸다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공간들이 있다. 카페, 공방, 서점 등이다. 이와 같은 마을의 작은 공간들은 주거공간의 확장으로 읽을 수도 있다. 더 정확하게는 '거실의 확장'이다.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생활공간들이 마을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김종대 건축가·디자인연구소 이선 대표 | 사진 플러스마이너스1도씨 제공 1980년대 사회상을 그린 인기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 되는 서울 쌍문동 골목은 평상...
2017.12.08 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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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인 좌담회 “신화 정신 회복에 미래 있다”
[한경 머니 = 이현주 기자] 신화적 상상력은 여전히 21세기에도 유효할까. 오늘날 신화와 현대 사회를 잇는 연결고리와, 오늘날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키워드와 함의를 찾는 대화의 장이 열렸다. 동양 신화의 힘에 대해 공감하는 신화학자와 정신분석학자, 경영학자 3인이 모여 신화적 상상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렇게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헤쳐 하나로 모아지는 의견은 “신화 정신의 회복에 미래가 있다”는 결론이었다. 좌담 석철진 경희대 경영...
2017.11.08 13: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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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결정체 '신화'의 무한 진화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인간의 지력에서 상상력은 새로운 창조로 향하는 줄기에 해당한다. 익숙한 것에서 탈피해 세상을 새롭게 보는 데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신화란 무엇이고, 왜 지금 신화를 말하나. 과거의 신화를 오늘로 연결하는 키워드는 '신화의 귀환', 그리고 '신화적 상상력'이다. 먼저 간단한 세 개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 신라시대 선덕여왕을 흠모한 지귀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평생 여왕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소원이었다. ...
2017.11.06 1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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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와 캐릭터] 춤추는 요괴, 캐릭터로 부활
신화 속 요괴는 두려움의 상상력을 반영한다. 요정, 요괴, 몬스터 등으로 문화권에 따라 불리는 이름은 다르지만 '인간이 아닌 이형(異形)의 존재'로 환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는 점은 세계 공통이다. 특히 요괴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살아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부상하며 신화 속 요괴들이 호시절을 맞고 있다. 김윤아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영화 평론가·<포켓몬, 마스터 되기> 저자, <...
2017.11.06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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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세계] 이상한 나라에 사는 괴상한 사람들
이방인이라는 키워드는 신화 세계에서 타자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나와 다른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그려냈는지에 대한 신화적 상상력이다. 인간 사회의 위계질서(hierarchy)에서 어떻게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동양 신화의 답은 포용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재서 이화여대 명예교수 신화에는 신과 영웅들이 주역으로 등장하지만 괴물, 요괴는 물론 기이한 모습을 한 이방인들도 등장해 신화 세계의 신비한 분위기를 한껏 더해준다. ...
2017.11.06 0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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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모험] '영웅'이라 쓰고 '리더십'이라 읽는다
신화의 큰 줄기에는 영웅들이 있다. 영웅신화로 분류되는 이들의 이야기는 리더와 리더십에 관한 신화적 상상력이기도 하다. 신화 속 영웅들의 면면엔 오랜 기간에 걸쳐 사람들이 갈망했던 리더의 조건이 투영돼 있다. '누가 리더가 될 수 있나'에 대한 동양 신화의 답은 '탁월성'이 아니라 '상호성'으로 요약된다. 문현선 인문연구모임 문이원 연구원, <세계신화총서> 역자, <신화, 영화와 만나다>·<귀신 요괴 이물의 비교문화...
2017.11.06 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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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창조] 투쟁과 조화, 창조의 에너지 되다
신화의 시작은 신과 창조에 관한 이야기다. 인간과 우주가 어떻게 창조됐는지에 대한 고대인들의 상상력이다. 그렇다면 동양에서는 어떤 창조 인식을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을까? 주요 창조신화(창세신화)에서 창의적 에너지를 찾아봤다. 김지선 중문학 박사, <붉은 누각의 꿈>·<귀신·요괴·이물의 비교문화론> 공동 저자, <신이경>·<열녀전> 역자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일은 너무도 고통스럽다. 이집트...
2017.11.06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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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보고 신화 재발견
신화는 기원에 관한 상상력이면서 그 시대 사람들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개인과 공동체의 결핍과 욕망, 이상과 신념에 관한 이야기가 은유적 상상력으로 녹아 있다. 그 옛날 사람들은 신화를 통해 자신의 한계와 불가능을 넘어서는 것을 꿈꿨다. 다시 신화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것은 과거의 신화가 오늘의 작동하는 방식과 과정을 통해 우리의 신념과 믿음을 되찾는 의미가 있다. 또한 신화적 상상력의 본질을 찾아 새롭게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은 ...
2017.11.06 09: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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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땅, 농업유산 - 청산도 구들장논
[Farm Report = 사람과 땅, 농업유산]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만난 농업유산의 가치는 눈으로 보이는 절경, 풍경이 한눈에 드러나지 않았다. 층층이 돌을 쌓아 만든 구들장논과 같이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보를 하나하나 쌓아 나갈 때 비로소 보이는 '논과 밭의 힘'이 있었다. 그것은 투박하지만 묵묵하고 강인한 힘, 정겹거나 혹은 담백한 미학이다. 청산도에 활짝 핀 유채꽃보다 토란잎을 다듬는 할머니와 그 뒤로 돌담, 담벼락에 핀 호박 두 개...
2017.09.30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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