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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미국 바이오 기업 세레신 IPO 대표 주관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의 뇌 질환 신약 개발 회사인 세레신(Cerecin)과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 대표 주관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세레신은 케톤 관련 뇌 신경계 의약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회사다. 세계 최대 식품·헬스케어 기업인 네슬레그룹이 약 75%의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노바티스와 아이큐비아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 출신이 주요 경영진에 포진해 있다. 알츠하이머(임상 3상), 편두통(임상 2상)...
2021.08.26 1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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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시너지 위해 사업 재편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 매출 10조로 글로벌 Top5 진입’을 위한 사업 재편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 IR 컨퍼런스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사업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사업 재편은 크게 ▲현대제뉴인 산업차량 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 생산 법인 지분 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
2021.08.25 16: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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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 유럽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바이우비즈(성분명 라니비주맙, 프로젝트명 SB11)’의 현지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EC는 지난 6월 24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 사용 자문위원회(CHMP)에서 ‘긍정 의견(positive opinion)’을 받은 뒤 2개월 만에 바이우비즈의 판매를 허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08.23 0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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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에 주가 상승 기대감 커진 지주사들
[스페셜 리포트]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박스권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지주사가 지난해보다 세 배 늘었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세에 따른 실적 개선과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부각 등의 호재 덕이다. 지주사들의 주가가 점차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는 특히 SK(주)와 (주)한화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회사 연결 실적 비율이 높은 다른 지주사와 달...
2021.08.23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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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한국 최대 규모 '탄소 중립의 숲' 조성한다
[비즈니스 플라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탄소 중립의 숲’을 조성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8월 20일 산림청과 탄소 중립 활동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협약을 계기로 산림청과 함께 한국 최대 규모의 탄소 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최대 33ha(약 10만 평) 규모로 2025년까지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
2021.08.22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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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새 식구 된 것 환영…적극 지원할 것”
현대중공업그룹 최고경영자와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뒤 첫 일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생산 현장을 찾았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0일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 공장을 방문했다. 권 회장 등은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의 안내로 통합 R&D센터, 소형 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 공장 등 주요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하는 직원들을 ...
2021.08.21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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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이큐어와 치매 패치제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계약에 따라 한국에서 약 12년간 제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리온패취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해 계약 기간 안에 셀트리온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등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도네리온패취의 품목 허가를 신청...
2021.08.2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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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8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
[비즈니스 포커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염증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에 쓰인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77억700만 달러(약 8조4000억원...
2021.08.20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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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광고 리베이트 무혐의' 확정
제약사 광고를 대행하면서 백화점 상품권 등 광고 리베이트 10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온 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에 대해 무혐의가 최종 확정됐다. 사법당국은 지난 2018년 이 이사장 등이 특정 광고 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 등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기소했다. 그러나 최근 재판부의 최종 판결 결과 이 이사장의 광고 리베이트 수수 및 광동제약 연루설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대법원 2...
2021.08.17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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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품고 시장 판 바꾸는 현대중공업그룹
[비즈니스 포커스] 현대중공업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은 최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다. 현대제뉴인은 8월 안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두고 통합 경영을 시작한다. 두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5위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
2021.08.16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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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중국은 예측 불가…투자 안 한다”
[이 주의 한마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중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때리기’가 과하다는 판단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손 회장은 8월 10일 2분기 실적 발표 뒤 기자 회견에서 “중국의 단속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상황이 안정되기 전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 검찰은 최근 &lsquo...
2021.08.16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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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브라질도 뚫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긴급 사용 승인(EUA)을 받았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렉키로나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렉키로나의 임상 1상,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와 브라질발 감마 변이...
2021.08.15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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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중국에서 허가
한국의 혈우병 치료제가 중국 시장을 뚫었다. GC녹십자는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성분명 베록토코그알파)’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린진에프는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다. GC녹십자가 세계 셋째,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0년 출시한 제품이다. 한국 기업이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가 중국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08.13 0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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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주범' 꼬리표 떼는 철강업계
[비즈니스 포커스]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온실가스 배출 업종’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1kg의 철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2.0~2.5kg의 탄소 배출이 불가피하다. 철광석을 녹이는 고온의 용광로(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등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제철소 온실가스 발생 저감과 환경 개선을 위해 4900억원을 투입한다.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
2021.08.12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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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월 조선 수주 세계 1위…3개월 연속 선두
한국이 3개월 연속 글로벌 조선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조선 해운 시황 전문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401만 CGT(100척) 중 한국은 181만 CGT(24척, 45%)를 수주하며 중국 177만 CGT(49척, 44%)를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7월 누적 수주는 한국이 1276만 CGT(304척, 43%)로 중국 1348만 CGT(474척, 45%)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4...
2021.08.11 10: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