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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에 173조 묶인 한국 금융… ‘에너지 전환’ 역행
[한경ESG] 이슈국내 금융기관이 2024년 한 해 동안 화석연료 부문에 173조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대출은 24조 원에도 못 미쳤다. 정부가 ‘2040년 석탄화력 전면 폐쇄’와 ‘에너지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금융의 흐름은 여전히 과거의 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실은 16일 공동으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한 화석연료 관련 금융자산은 173조7000억 원에 달하며, 보험 포함 시 총액은 372조3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해당 자금의 3분의 1 수준인 55조2000억 원이 한국전력공사와 그 자회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구조적인 쏠림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글로벌은 재생에너지로… 한국만 역주행국내 금융의 화석연료 중심 투자는 국제 흐름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은 재생에너지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2024년 기준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신규 투자 규모는 2조330억달러(2810조원)로,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 1410조원)의 약 1.7배에 달했다.반면 국내 금융기관의 신규 실행액은 6월 말 기준 화석연료 부문이 32조8000억 원,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4조8000억 원으로 약 7배의 격차를 보였다.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도 24조5000억 원에 불과해, 화석연료(121조8000억 원)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신재생에너지 투자 감소세도 뚜렷하다.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은 전년보다 11% 줄며 하락폭이 커졌다. 민간금융이 72.2%(17조7000억 원)를
2025.07.16 1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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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장관 후보 “재생·원전 믹스”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김성환 환경장관 후보 “재생·원전 믹스”김성환 환경장관 후보자가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적절히 섞는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5일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언급하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줄이고,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둘을 적정하게 섞는 것이 앞으로의 에너지 정책이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원전 추가 건설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원전 추가 건설에도 동의하느냐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현재 기후 위기가 워낙 심각해 석탄화력발전을 퇴출하는 게 더 급하다”며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원전을 추가로 짓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답했다.정부는 11차 전력수급계획에 신규 원전 2기,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 그는 4대강 재자연화, 플라스틱 감축,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환경정책에 대한 구상도 제시했다.ㅤ노르웨이 국부펀드 “은행은 숨긴 탄소 정보 공개하라”운용자산 1조9000억달러(2635조원)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가 글로벌 은행들에 “자본시장 부문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명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대부분의 은행이 대출·채권 인수 등 ‘간접배출’을 제외한 채 보고하고 있어, 투자자가 배출 규모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이와 관련한 의무 공시 규정을 연내 확정할 계획인 가운데 월가 주요 은행은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글, 수력으로 AI 센터 돌린다…미국 수력발전 3조원 규모 계약 체
2025.07.16 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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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이어 청정에너지 비중 50% 초과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인도, 중국 이어 청정에너지 비중 50% 초과인도가 전체 발전 설비 용량에서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 14일 50%로 끌어올렸다. 파리협정에 따른 2030년 목표를 5년 앞당긴 성과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석탄 발전 비중은 3% 감소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수력, 원자력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을 총 500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은 2023년 청정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 비중이 50%를 넘어섰다.ㅤG20, 기후 금융정책 ‘스톱’…미국 반대로 제동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중기 계획을 내놨지만, 회원국 간 의견 차이로 실제 정책 추진은 미뤄졌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G20 회의에 불참했고, 기후정책 논의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벨기에 싱크탱크 파이낸스워치는 “미국의 반대로 FSB가 한발 물러섰다”고 비판했다. FSB는 앞으로도 기후 관련 데이터 공유와 국제 협력은 이어가겠지만, 규제 같은 구체적인 정책은 매년 따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정관 산업장관 후보자 “원전·재생에너지 조화 추진”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원전 활용을 조화롭게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에너지 안보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는 주력 발전원이자 유망 산업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입지 발굴·계통 연계·주민 수용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원전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중요성을 강조하며, 체코
2025.07.15 0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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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코스피 2년 내 5000 돌파 가능"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JP모간 "코스피 2년 내 5000 돌파 가능"JP모간은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 지수가 향후 2년 내 5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11일 전망했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P모간은 "글로벌 증시의 변동 속에서도 개혁이 지속된다면, 지금이 한국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ㅤ사상 최고 더위 속 "폭염 한계 예측 불가능"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기온이 어디까지 치솟을 수 있는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56도를 넘는 극한 기온을 기록했고, 남극과 북극에서도 이상 고온 현상이 관측됐다. ETH 취리히와 스탠퍼드대 등 글로벌 연구진은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른바 ‘불가능한 온도’의 실현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만큼이나,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가도 중요한 연구 과제”라고 지적했다.EU "중국, 석탄 의존 줄이고 기후 리더십 보여야"EU가 중국에 더욱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EU 기후위원회의 봅커 훅스트라는 베이징 방문 중 “중국은 새로운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U는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COP30을 앞두고 중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중국이 구체적인 감축 약속을 하지 않으면 공동 성명 발표를 미룰
2025.07.14 08: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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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RE100 산단 ‘속도전’…ESG 정책 핵심 인사는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대통령실과 국회, 민간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핵심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은 RE100 산단을 2025년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입지 구상과 제도 설계, 법제화 등 사전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실무를 총괄하는 인물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다. 김 실장은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RE100 산단 추진 계획을 공식 보고했다. 김 정책실장은 관련 브리핑을 통해 “RE100 산단은 단순한 전력 인프라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로 그리는 작업”이라며 “서남권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해 에너지-산업-지역전략을 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연내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신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관계 부처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전력 인프라 확충 전략은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실이 관여하고 있다. 하정우 수석이 전체 방향을 조율하며, 수석실 산하에 있는 이유진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은 배터리 업계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수급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비서관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기업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하고, ESS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울대 환경계획학 박사 출신으로, 녹색연합, 2050탄소중립위원회, 서울에너지공사, 녹색전환연구소 등에서 활동해온 환경정책 전문가다.산업 전환 정책이 본격화되면
2025.07.11 1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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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예산 손 못 대는 탄녹위…컨트롤타워 무색”
[한경ESG] 이슈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설계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형식적 기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재정 거버넌스 혁신’ 세미나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탄녹위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설정하면서도 실제 예산 조정이나 이행 점검 권한은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질 권한을 보장하는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050 탄소중립과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는 역할은 탄녹위가 맡고 있으나,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예산 권한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기후대응기금과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등 주요 재정 수단을 실질적으로 총괄할 주체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현재 기후대응기금은 기획재정부가 명목상 총괄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각 부처가 독자적으로 편성·집행하고 있다.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역시 기재부와 환경부가 총괄하나 부처 자율에 맡겨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2025년 예산서 기준, 61개 예산 편성 기관 중 감축인지예산서를 작성한 부처는 16개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는 125조원 규모 예산 중 감축인지 예산이 ‘0원’이었고, 행정안전부는 아예 감축인지예산서를 작성하지 않았다.이 연구위원은 “현재 제도는 감축 사업만 인지 대상으로 포함하고, 배출 사업은 누락하고 있어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다”며 “감축·배출 사업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실질 주체로서 탄녹위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기원 녹색전환연구
2025.07.11 1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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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부만으론 부족…“기후재정 대수술 필요”
[한경ESG] 이슈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2027년까지 89조9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질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왔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기후 예산의 체계적 설계와 집행, 거버넌스 개편 없이는 의미 있는 변화가 어렵다는 지적이다.10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재정 거버넌스 혁신’ 세미나에서 다수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후 예산은 각 부처 사업을 단순 합산한 수준이라며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기후재정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는 기후재정포럼(이로움재단·녹색전환연구소)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들이 공동 주최했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3~2027년 사이 감축대책 54조6000억원, 적응대책 19조4000억원, 녹색산업 육성 6조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2024년 기준으로 목표 대비 집행률은 19.8%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 세부 사업 내역도 비공개돼 점검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기원 녹색전환연구소 경제전환팀장은 “기후에너지부를 만든다고 해도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가 없다”며 “현재의 계획을 ‘기후재정계획’으로 확장하고, 탄녹위(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기후재정 혁신을 위한 5대 과제로 ▲전 부처 통합기후정책 체계 구축 ▲탄녹위 실질화 및 국민참여 강화 ▲기후경제부 신설 ▲기후투자공사 설립 ▲기후대응기금 이관 등을 제시했다.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ldq
2025.07.11 0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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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생에너지 100% 산단 추진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재생에너지 100% 산단 추진정부가 재생에너지 전력만 사용하는 'RE100 국가산업단지' 구축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올해 안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서남권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 인근에 산단을 조성하고 입주 기업에는 파격적인 전기료 할인과 '규제 제로' 적용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글로벌 첨단 기업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ㅤAI수석실, 배터리 기업 긴급 소집한 이유는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유진 AI수석실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은 지난 9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기업 관계자를 불러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술력 점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AI 데이터센터 등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재생에너지와 ESS 연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움직임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기후 리스크, 주요국 국채 가격 최대 20% 하락 가능성"사라 브리든 영란은행(BOE) 부총재는 기후변화 리스크로 인해 주요국(G7)의 장기 국채 가격이 최대 20%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리든 부총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재난과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시장 재평가가 금융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채권 시장이 이 같은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유엔, 재무 중대성 기반 ESG 공시 수용유엔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한 '제4차 유엔 개발재원회의(FfD4)'에서 채택한 '세비야 합의' 문건을 통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2025.07.11 0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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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지배구조 공시 전면 의무화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코스피 상장사, 지배구조 공시 전면 의무화금융위원회는 9일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에 대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승인했다. 현재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541개사)만 공시 의무가 있으나 2026년부터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842개사)로 확대된다.지배구조보고서 제도는 한국거래소가 정한 10개 핵심 원칙(세부 원칙 28개)에 따라 기업이 해당 원칙을 준수하거나(Comply),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사유를 설명(Explain)하는 ‘준수 또는 설명(Comply or Explain)’ 방식이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기업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ㅤ“자사주 1년 내 소각 의무”…민주, 상법 개정안 발의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 등 25인은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이 1년 이내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9일 발의했다. 다만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가 가능하며, 이때 대주주 의결권은 3%로 제한된다. 김 의원은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요구하는 시장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기상청 예산 삭감 논란 속 텍사스 홍수 참사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기록적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과달루페강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커 카운티에서만 87구의 시신이 수습되며, 사망자 수는 총 119명으로 늘어났다. 텍사스주는 최소 160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2배, 3배 더 큰 희생을 막았
2025.07.10 08: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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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외치고 500조원 투자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탈석탄’ 외치고 500조원 투자2021년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석탄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약속했던 글로벌 은행들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850억달러(528조원)를 석탄 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독일 환경단체 우르게발트에 따르면 2024년 한 해에만 은행들의 석탄 산업 투자는 1300억달러(170조원)를 넘어섰다.특히 중국 은행들이 2500억달러(342조원)로 가장 많은 자금을 제공했고 미국 은행들이 500억달러(68조원)로 뒤를 이었다. 제프리스 금융그룹은 3년간 투자액을 400% 가까이 늘리며 가장 빠르게 석탄 투자를 확대했다.ㅤ유럽 극우세력, EU 2040 NDC 협상 주도권 장악유럽의회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줄이는 EU의 기후 목표 법안을 두고 강경파인 극우 정당 '유럽애국자그룹'을 주요 협상자로 임명하면서 법안 통과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회는 9일 해당 정당의 협상 권한을 제한하는 표결을 추진하지만 중도우파의 반대가 예상돼 법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민주,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첫 발의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이 기업의 자사주를 1년 내 원칙적으로 의무 소각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을 9일 윤곽을 드러낸다. 스톡옵션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사주 보유를 금지하며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도 일정 유예기간 내 소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목표다.최태원 회장 "기업, 사회문제 해결사 돼야"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열린 토론회에서 기업이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의 중심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
2025.07.09 08: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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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태양광·풍력 세제 혜택 신속 폐지 지시[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트럼프, 태양광·풍력 세제 혜택 전면 폐지 지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담긴 태양광과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세제 혜택 폐지 내용을 신속히 시행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7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생에너지가 비싸고 불안정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이 높다고 비판하며 에너지부와 내무부에 관련 정책을 45일 내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최대 2032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던 세제 혜택은 2027년 이후 종료된다.ㅤ미 에너지부, 정전 경고하며 석탄 발전 지원 예고미국 에너지부가 2030년까지 AI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정전이 100배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에너지부는 최근 청정에너지 세제 혜택을 폐지하고 재생에너지가 미국 경제 및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에 따라 노후 석탄 발전소의 폐쇄를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유럽, 전기차 목표 포기하면 일자리 100만개 위기유럽연합(EU)이 2035년까지 모든 신차를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유지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에서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단체인 T&E에 따르면, 목표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산업 정책을 추진할 경우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1680만대로 늘어나고 배터리 산업 등 관련 분야에서 2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EU, '자연 크레딧' 도입 추진…환경보호 자금 확대 목적EU가 농민과 임업 종사자가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에 대해 보상하는 '자연 크레딧' 제
2025.07.08 08: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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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역풍 속 日 GPIF, 투자 확대로 승부수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ESG 역풍 속 日 GPIF, 투자 확대로 승부수일본 공적연금(GPIF)이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ESG 투자를 축소하는 흐름과 달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운용자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PIF의 ESG 투자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18조2000억엔(약 171조원)으로 전체 주식 투자액의 14.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00억엔(약 3조7797억원) 증가한 규모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GPIF가 올해 말까지 ESG 투자 확대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도쿄 증권거래소가 기업지배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ESG 투자 여건이 호의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역시 GPIF와 함께 ESG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ㅤ세계 최대 기후펀드, 개발도상국에 12억달러 푼다국제 기후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이 역대 최대 규모인 12억달러(약 1조6392억원)의 투자를 승인했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 자금은 주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친환경 채권시장 육성(2억2700만달러), 인도 녹색금융 확대(2억달러), 동아프리카 식량 시스템 개선(1억5000만달러) 등 17개 프로젝트에 쓰인다. 미국을 포함한 회원국들이 최근 개발원조 예산 삭감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투자 계획을 승인한 점이 주목된다.유럽중앙은행 “폭염, 유럽 GDP·물가에 직접 타격”유럽중앙은행(ECB)이 폭염이 인플레이션과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고 4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프랑크 엘더슨 ECB 집행이사는 "2022년 폭염으로 독일 GDP가 타격을 입었고 식품 가격이 최대 0.9% 상승했다"며 "기후와 자
2025.07.07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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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충격, 전 세계 기업 절반 '직격탄'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기후변화, 전 세계 기업에 ‘직격탄’…절반 이상 “운영에 타격”전 세계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난 1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운영 차질을 겪었다고 4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모런스탠리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용 증가, 인력 피해, 매출 손실 등이 주요 영향으로, 극한 폭염과 폭풍, 산불, 가뭄, 해수면 상승 등이 주된 원인이다.미국은 지난해 허리케인 시즌에만 1조달러(1300조원)가까운 재난복구 비용이 발생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산불로 인해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남아공에서는 2022년 대홍수로 도요타가 3억6000만달러(49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남미 기업의 90%는 기후변화가 10년 내 자사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이 될 것이라 응답했다.ㅤ상장사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3%룰+전자주총' 의무화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상장사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됐다.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독립이사 선임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을 도입했다. 일정 규모 이상 자산을 가진 상장사에는 전자주주총회도 의무화된다.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동 처리한 1호 법안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증권가는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재계는 경영권 침해 및 소송 리스크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를 포함한 8개 경제단체는 "자본시장 정상화 취지에는 공감하나, 이사의 방어 수단 마련 없이 소송 부담만 커질 수 있다"고 우려
2025.07.04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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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제안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제안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4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90% 감축하는 목표를 제안했다. 구매한 탄소크레딧을 최대 3%까지 목표 달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존 EU 기후목표가 전적으로 역내 감축에 기반했던 것과 달리, 독일·프랑스 등 주요국의 우려를 반영해 산업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 것이다.EU는 내년 중 탄소크레딧의 품질 기준과 구매자 요건을 규정한 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독일 환경장관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도 기후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고 환영했지만 폴란드는 “비현실적인 목표”라며 반발했다. 해당 목표는 유럽의회와 EU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ㅤEU, 수출기업에 탄소비용 보전…탄소유출 방지책 본격화EU가 역내 탄소 규제를 준수하면서 수출하는 기업에 일부 비용을 보전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라 배출권 무상 할당이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수출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2일 로이터에 따르면 보전 금액은 연간 7000만 유로(1032억 원) 규모로 CBAM을 통해 조달한 재원으로 충당된다. 보전 금액은 기업별로 무상 배출권 축소분에 비례해 산정된다. EU는 올해 말까지 관련 세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GRI, 기후변화·에너지 기준 신설…IFRS S2와 연계성 강조글로벌 공시 표준 기구인 GRI가 기후변화(GRI 102), 에너지(GRI 103) 공시 기준을 새로 발표했다. 2일 ESG 전문 매체 PA에 따르면 이번 기준은 런던 기후행동주간에 맞춰 공개됐으며 과학 기반 감축목표,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 에너지
2025.07.03 09: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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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힘입어…국내 화석연료 발전 비중 첫 50% 밑으로
2025년 4월 국내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태양광 발전이 급증하고 석탄 발전이 급감한 결과다.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2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25년 4월 한국의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비중은 49.5%(21.8TWh)로 떨어졌다.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절반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종전 최저치였던 2024년 5월 50.4%(22.6TWh)를 밑돌았다. 전력 수요가 같은 기간 1.4% 증가했음에도 화석연료 발전량이 줄어들어, 에너지 전환이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이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석탄 발전의 급감이다. 4월 석탄 발전 비중은 18.5%(8.2TWh)로 월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 4월과 비교해 36%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도 670만 톤으로 줄어들며 3년 전보다 37% 감소했다. 반면 가스 발전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화석연료 발전 감소를 견인한 또 다른 축은 태양광 발전이다. 4월 태양광 발전은 전체 전력의 9.2%를 차지하며, 이전 최고치였던 2024년 5월(8.7%)를 넘어섰다. 발전량은 4TWh로, 2021년 4월(2.3TWh)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이른다. 같은 해 1~5월 설치된 신규 태양광 설비는 1.56GW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2년간 이어졌던 감소세를 반전시켰다.정부도 탈화석연료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화력발전소는 국가 전체 차원에서 결국은 폐쇄해야 한다”, “화석연료에 의존해 생산된 제품은 실질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탈화석연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지명자 역시 지난 24일 “대한민국 기업들이 1년 365일, 하루 24
2025.07.02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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