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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임 땐 회복…기후 투자 ‘일시 후퇴’ 진단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트럼프 퇴임 땐 회복…기후 투자 ‘일시 후퇴’ 진단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화석연료 정책이 기후 투자 위축을 초래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전환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5일 로베코(Robec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기후 투자 설문’에 따르면, 전 세계 투자자의 56%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이 탄소중립 전환에 일시적인 후퇴를 가져오지만, 퇴임 이후에는 흐름이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53%는 “현 미국 정부 정책이 기후 포트폴리오의 탈탄소화를 단기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 속에 북미 투자자 중 ‘기후변화를 투자정책의 중심 요소로 고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이는 유럽(62%)과 아시아·태평양(59%) 지역 투자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전체 조사 대상에서 해당 비중은 지난해 62%에서 올해 46%로 감소했다.로베코는 “미국 정치 환경이 지속가능금융의 구조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다수 투자자들은 이를 단기 현상으로 인식하고 장기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환 속도는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로베코는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계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1995년부터 ESG 통합 전략을 본격화하며 지속가능 투자 분야를 선도해왔다. 이번 설문은 유럽, 북미, 아시아·태평양, 남아프리카 등의 연기금, 보험사, 국부펀드 등 약 300개 기관 투자자(총 운용자산 약 31조
2025.06.05 08: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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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6월호 발간…'대한민국 ESG 리더 15' 선정
국내 유일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6월호(사진)가 5일 발간됐다.이번 호 커버 스토리는 ‘대한민국 ESG 리더 15’다. 한경ESG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ESG를 경영 중심에 둔 15명의 기업인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경영, 금융, 법무, 법제 등 각 분야의 국내 ESG 전문가뿐 아니라, 국내 3대 ESG 평가기관 중 하나인 서스틴베스트가 참여해 ESG 경영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환경 부문 ESG 리더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조영철·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공동대표 등 6명이 선정됐다.사회 부문에는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지배구조 부문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방경만 KT&G 대표이사,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명단에 올랐다.이들 기업인은 형식적인 ESG 경영을 넘어 환경 관리 체계를 체계화하고 탄소 감축 전략을 고도화한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일부는 공급망 ESG 관리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등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독립적인 이사회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가 두드러졌다.이달의 주요 이슈로는 4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 돌파와 향후 과제, 주주환원 확대 기조 속에서 수익이 기대되는 중소·중견 기업 분석 등이 담겼다.스페셜 리포트는 잇따
2025.06.05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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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순환경제 국제공조 방안 모색
[한경ESG] 이슈환경부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날인 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며, 공식 슬로건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다. 행사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다.기념식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일본,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20개국 대표단을 포함해 약 1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환경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환경부는 행사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행동 구상(ACE 이니셔티브)’을 발표한다. 이 구상은 플라스틱 오염의 복합 원인을 진단하고 국가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협력 모델이다.6월 4일에는 제주신라호텔에서 10여개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장관급 원탁회의가 열렸다. 국가별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현황과 순환경제 전환 방안이 논의된다. 같은 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청년 및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환경토론회가 개최된다.6월 5일에는 시민사회 주도의 토론회가 제주부영호텔에서 열린다. 국내외 환경단체 활동가와 인도네시아 활동가가 참여해 ‘제로 플라스틱 사회’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이외에도 환경부가 주최한 미술 공모전 수상작 40점이 전시되며, 12개 환경기업·협회가 참여하는 전시관이 함께 운영된다.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산업 수출도 확대한다. 환경산업협회와 국내 12개 녹색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옌청을 방문해 환경 기술 홍보 및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김
2025.06.04 15: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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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5대 ESG 정책은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이재명 대통령의 5대 ESG 정책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시작되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성장을 위해 마련한 ‘5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산업·에너지 체계의 구조적 전환, 기업지배구조 개혁, 노동시장 변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의 균형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핵심은 기후·에너지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이다.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과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통합해 탄소중립 이행을 총괄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한데 모아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포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겠다”며 정책 집행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기후에너지부 신설과 병행해 '탄소중립 산업 육성'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새로 수립하고, 이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녹색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다소비 업종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응 등을 연계한 인센티브와 규제를 병행할 계획이다.에너지 정책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 가속화’로 요약된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믹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재생과 원자력발전을 함께 활용해야 하지만 원전은 위험하고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만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전 확대에는 선을 을 긋고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에너지 관련 주요 공약
2025.06.04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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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험사 수익 두 배 급증…폭염보다 더 센 보험료 인상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美 보험사 수익 두 배 급증…폭염보다 더 센 보험료 인상미국 손해보험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1710억 달러(약 235조원)로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폭염과 허리케인 등 이상기후로 글로벌 피해액이 3200억달러에 달했지만 보험사들은 공격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손실을 상쇄했다. 특히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험 사업을 강화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474억 달러(65조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5월 3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손보사의 손해율(보험료 대비 손실 비율)은 96.5%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보험 부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보험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일부 보험사는 뉴욕·뉴저지 등에서 여전히 추가 인상 여지가 있다며 요금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소비자들은 보험료 인상폭이 물가 상승률을 웃돈다며 반발하고 있다.ㅤIATA “SAF 생산 내년 두 배 전망…여전히 1%도 안 돼”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내년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생산량이 2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대비 두 배 수준이지만 여전히 전 세계 항공연료 소비의 0.7%에 불과하다. 6월 1일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생산 확대는 고무적이지만 SAF는 여전히 연료비를 44억달러(약 6조원)나 끌어올린다며”며 “더 빠른 생산 확대와 비용 절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SAF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공급 부족과 항공기 납기 지연 등으로 실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美, 510조원 규모 청정에너지 사업 전면 취소…엑슨도 포함미국 에너지부가 총 37억 달러(5조원) 규모의 청정에너
2025.06.02 09: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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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40 NDC ‘유연 적용·산업별 목표 삭제' 검토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EU, 탄소감축 ‘유연 적용·산업별 목표 삭제' 검토유럽연합(EU)이 오는 7월 발표할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국제 탄소시장 기반의 유연한 방식을 도입하고 산업별 목표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지난해 제시한 순감축 90% 기조를 유지하되 해외 고품질 감축 프로젝트 활용과 탄소 흡수 포함 등 다양한 유연화 조치를 검토 중이다.산업별 감축 목표를 삭제하고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국제 탄소배출권 활용을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폴란드 등 회원국은 해당 조정안을 지지하고 있다. 최종 확정은 유럽의회 및 회원국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오는 7월부터 EU 의장국을 맡는 덴마크가 본격적인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ㅤWMO “향후 5년 내 지구 평균기온 2도 상승” 경고세계기상기구(WMO)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향후 5년 내 일시적으로 2도 가까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파리협정이 설정한 임계치인 1.5도를 넘어서는 수치로 2024년 기록된 1.6도 상승보다 더 극단적인 고온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WMO는 이로 인해 북유럽, 알래스카, 사헬 지역에서는 홍수 위험이, 아마존에서는 심각한 가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극의 기온 상승 폭은 2.4도로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美 노동부, ESG 연금규제 철회미국 노동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한 연금 투자자의 ESG 고려 허용 규칙을 28일 철회하고 새로운 규칙 제정을 예고했다. 이는 26개 공화당 주정부가 제기한 소송에 대응한 조치로 ESG를 고려한 투자 결정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기존 규
2025.05.30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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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산업 탈탄소화 추진”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탄소중립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산업구조 개편과 에너지 체계 전환을 핵심으로,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정의로운 전환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RE100 산업단지 조성, 해상풍력 기반 전력망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중소기업 녹색전환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ㅤ美 연준, 기후금융 위원회 전면 해산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시스템 내 기후위험을 다뤄온 내부 조직을 해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출범한 금융안정기후위원회(FSCC), 감독기후위원회 등 총 4개 조직이 지난 3월 폐지됐다. 연준은 기후위험을 기존 감독 업무에 통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치적 환경을 고려한 ‘탈탄소 거리두기’ 행보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저탄소 전환을 촉진할 권한은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EU, 2030 감축 목표 달성 초읽기…재생에너지 24%유럽연합(EU)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1990년 대비 55%) 달성에 근접했다.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현행 정책만으로도 54% 감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24%로 확대됐지만 농업·운송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다. 특히 농민 반발로 농업 규제가 완화되면서 토지 기반 탄소흡수량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U는 2040년 목표 설정도 준비 중이다. 봅커 훅스트라 EU 기후위원은 “청정 기술 투자를 늘려 산업 번영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0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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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탄소중립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
[한경ESG] 이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8일 ‘탄소중립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산업구조 전환과 에너지 체계 개편을 중심으로 한 이번 공약은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함께 탄소중립을 국가 전략으로 격상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이 후보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위한 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해상풍력 기반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기후에너지부 신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2050년까지 산업·에너지 구조 전면 개편”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이 공약의 핵심이다. 이 후보는 화석연료 기반 산업을 전기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산업법’을 제정하고 수소환원제철,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저탄소 연료선박 등 기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존 탄소 다배출 업종의 전환도 추진한다.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주력 산업의 공정을 저탄소화하고, 관련 R&D를 강화한다. 산업 R&D 지원체계 역시 탄소중립 중심으로 개편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기술 및 공정 전환도 지원 대상이다.기후·에너지 정책의 통합 조정을 위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과학 기반의 중장기 감축 로드맵 수립을 위해 ‘탄소중립기본법’ 개정도 추진한다.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리더십 강화를 위한 COP33(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도 공약에 포함됐다.RE100 산업단지·에너지고속도로재생에너지 전환 본격화RE100 달성을 위한
2025.05.29 08: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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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규제가 아닌 성장전략으로”…‘GX 모델’에 눈 돌리는 산업계
[한경ESG] 이슈국가 탄소중립 정책이 ‘규제’가 아닌 ‘산업 성장의 기회’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탄소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저탄소 전환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기조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산업 성장지향형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일본의 GX(Green Transformation, 녹색 전환) 전략을 벤치마킹한 산업 중심 탄소중립 전략 필요성을 제기했다.현재 한국은 배출권거래제(ETS)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규제 중심 감축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계는 현실과 괴리된 고강도 규제로 인해 탄소감축의 동력이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한다.반면 일본은 ‘GX 추진법’을 통해 향후 10년간 150조 엔(1428조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보조금, 세제 지원, 전환금융 등 각종 인센티브를 앞세워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면서 이를 산업 고도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탄소중립, 실행력 중심으로”…‘GX 추진법’ 도입 필요성 제기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미국은 IRA로, 일본은 GX 전략으로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있는데 한국은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재정이 미흡하다”며 “목표 중심의 탄소중립에서 실행력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의석 CF연합 사무국장은 “AI·반도체 등 고전력 산업의 성장을 위해선 ‘무탄소 전원(CFE)’의 안정적 공급이 관건”이라며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전, 수소 등 다양한 전원 믹스를 통해 비용과 달성 시점을 모두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
2025.05.28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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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부동산 800조 증발 우려…AIGCC “전환 전략 필요”
[한경ESG] 이슈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시아기후변화투자자그룹(AIGCC)은 27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금융 세미나에서 최근 “2050년까지 S&P 글로벌 리츠(REIT) 지수 기준 부동산 자산의 26~28%(최대 800조원)가 손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에 발표에 나선 배희은 AIGCC 이사는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감축’ 전략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자산 비중을 늘리는 ‘전환’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 솔루션 투자를 통한 기회 요인이 연간 300억 달러(4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기후적응 기술·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AIGCC는 아시아 11개국 80여 개 기관투자자(운용자산 3경 8547조원)가 가입한 투자자 네트워크로 ESG 채권 및 기후 리스크 분석, 기업 관여(engagement) 활동 등을 통해 넷제로 달성을 유도하고 있다.배 이사는 “최근 인프라·부동산 자산군에서 기후목표 설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관련 대응을 고민하는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AIGCC가 실시한 회원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분야에서 탈탄소 목표를 설정한 비중은 32%, 기후솔루션 목표는 14%에 불과했다.아시아에서는 국가별로 ESG 채권 전략도 부동산 탈탄소화에 있어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 사회적채권 비중이 높고 녹색채권 발행은 정체돼 있는 반면, 일본은 정부 주도 ‘GX(Green Transformation, 녹색 전환) 채권’
2025.05.28 1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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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청정에너지 전환, 민간과 함께”…韓 기업도 참여
[한경ESG] 이슈영국 정부가 청정에너지 전환과 녹색 인프라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는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자본의 동참이 필수라는 인식에서다.게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는 27일 서울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금융 세미나에서 “영국은 탄소중립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보고 있으며, 민간과의 공동 투자를 통해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의 95%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58억 파운드(약 10조 원)의 공공자금을 정부 우선순위 산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과의 리스크 분담 방식으로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위어 부대사는 “글로벌 탈탄소 전환을 위한 연간 투자 수요가 2025~2030년 사이 매년 5조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투자 수준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액은 2조1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지만 목표치에는 한참 못 미친다.영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산업전략 ▲그린 텍소노미 ▲지속가능성 공시 요건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 구조(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 부동산과 인프라 자산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 중이다.이날 행사에서는 한-영 간 지속가능 투자 협력 사례도 언급됐다. 위어 부대사는 “세아제강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용 모노파일 공장을 영국에 완공했고, LS전선은 북부 지역에 고압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한국 기관투자자의
2025.05.28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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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인프라에 73조 투자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한전, 전력 인프라에 73조 투자한국전력이 2050년까지 10GW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변전 설비 계획을 확정했다. 2038년까지 총 72조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는 3GW 규모의 신규 발전소 연계 및 송전망 구축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은 기존보다 분산된 형태로 재편된다.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민간이 622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조치다.하남·당진 등에서는 인허가 지연으로 관련 사업이 2~3년 이상 미뤄진 바 있다. 이에 한전은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200조원이 넘는 누적 부채와 연간 4조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요금 조정과 내부 효율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투자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ㅤ밸류업 우수기업 10곳 선정한국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HD현대일렉트릭,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KT&G, 삼성화재, 신한지주, 현대글로비스, KT, SK하이닉스 등 10개사를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수상 기업에는 세무·공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올해 3월까지 125개사가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으며 주주환원 확대, 소통 노력, 수익성 개선 등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이 결정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49%를 차지하는 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미공시 기업 대비 21.5%포인트 높았다.거래소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차기 정부
2025.05.28 0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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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폐쇄 원전 재가동 국민투표 실시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대만, 폐쇄 원전 재가동 국민투표 실시대만 정부가 최근 폐쇄한 마안산 원전 재가동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오는 8월 23일 실시한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반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야권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에너지 수요 증가와 중국의 위협에 따른 전력안보 우려가 배경이다. 대만은 올해 탈원전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정책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만 정부는 원전 재가동을 위한 안전성 검토에만 3.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ㅤEU 산림벌채 규제 완화 요구 확산…11개국 “도입 유예하라”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EU 회원국 11개국이 산림전용방지법(EUDR) 시행 유예와 규제 완화를 공식 요구했다고 2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UDR은 2025년 12월부터 EU에 수입되는 콩, 소고기, 팜유, 커피 등에 대해 산림벌채 연관성을 증명하는 실사보고서를 의무화한다. 그러나 참여국들은 농가와 임업인의 이행 부담이 과도하다며 ‘저위험국’ 신설을 통한 예외 인정 및 세부 규정 완화를 촉구했다. 기존 법안은 비준수 시 EU 매출의 최대 4%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일본, 해상풍력 규제 완화 검토일본 정부가 해상풍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입찰 제도 개선과 세제 혜택 확대를 검토 중이다. 26일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해상풍력 사업자들은 사업비 증가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오스테드와 쉘 등은 손실과 구조조정 여파로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인력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세제 혜택 외에도 고정요금제(FIT)를 시장가격 연동제(FIP)로 전환하고,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확대 등 유인책 도입을 검토
2025.05.27 1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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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권영국, 'ESG 공시 의무화' 전면 동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제21대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정책 질의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ESG 공시 의무화 및 금융 부문 기후책임 강화 관련 제도 도입에 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질의는 ▲ESG 기본법 제정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로드맵 마련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평가 시 기후 리스크 반영 ▲공적 금융기관의 넷제로 전환 계획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녹색금융공사 설립 ▲재생에너지 PPA 전용 입지 제도 도입 등 7개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재명·권영국 후보는 모든 항목에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이재명·권영국, ESG 공시 의무화 필요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공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는 아직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대부분의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재명 후보는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제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후보는 시행 시점을 2027년으로 제시하고, 비상장기업까지 적용 대상을 넓히겠다는 입장이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국민의힘은 지난해 총선 당시 “추후 발표될 ESG 공시 기준을 바탕으로 공시 대상과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금융 부문, 기후 리스크 반영 논의 확대기후 변화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와 산업 구조 전환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
2025.05.26 1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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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서 ESG 공약 쏟아져…에너지株 강세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대선서 ESG 공약 쏟아져…에너지株 강세21대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선 TV토론 사상 처음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공식 주제로 채택됐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화력 폐쇄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원전 비중 확대를 강조했다.RE100 참여 여부를 두고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그 자체로는 좋은 구호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실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고, 이 후보는 “글로벌 기업들이 정한 원칙이라 그에 맞추지 못하면 수출을 못할 것”이라고 맞섰다.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쪼개기 상장 규제 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이 후보는 상법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김 후보는 상장사에만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한편 에너지 공약에 대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 관련 ETF가 줄줄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ㅤ유미코아 “LFP는 과도기 기술…삼원계가 대세될 것”유럽 최대 배터리 양극재 기업 유미코아의 바트 삽 CEO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FP 배터리는 재활용에 한계가 있어 장기적으로 주류 기술이 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삼원계 배터리는 9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해 향후 배터리 소재 수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미코아는 한국 천안 공장에 2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2028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2025.05.26 0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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