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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 금융기관, 민간보다 화석연료 금융자산 1.5배 많아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자산을 조사한 결과 공적 금융기관이 민간 금융기관보다 1.5배 많은 화석연료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양이원영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2 한국 화석연료금융백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의 화석연료 자산은 11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석탄 자산은 49조2000억원, 천연가스 30조2000억원, 석유 61조5000억원이다.기관별로는 공적 금융기관이 61조8000억원의 화석연료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민간 금융기관이 보유한 화석연료 자산 39조9000억원과 비교해 1.54배 많았다. 산업은행이 한국전력 지분 20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금융 부문별로는 공적기관이 61조8000억원의 화석연료 자산을 손해·생명 보험 24조7000억원, 은행 13조9000억원, 증권사 1조3000억원 순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보고서에서 "화석연료 금융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탈석탄 로드맵 수립 외에도 금융 시스템을 기후금융, 녹색금융, 나아가 지속가능 금융으로 바꾸어 나가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포럼 측은 금융규제 당국이 금융기관의 건전성 평가에 기후 리스크를 적극 고려하고 유럽연합의 지속가능금융 공시규제(SFDR)처럼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기후 등 공시를 의무화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양이원영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투자는 급속히 줄고 있고 재생에너지 투자는 늘고 있다"며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 투자는 3670억 달러로 화석연료와 비교해 3.1배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그러나 2022년 기준 국내 금융기관의 화석연료 금융

    2023.06.22 06:00:01

    공적 금융기관, 민간보다 화석연료 금융자산 1.5배 많아
  • 한국ESG연구소, RE100 핸드북 발간

    한국ESG연구소가 '쉽게 활용하는 RE100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핸드북은 RE100과 CF100으로 알려진 24/7 CFE(Carbon Free Energy)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RE100 기업의 이행 보고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어로 소비하는 에너지 중 전력에 대해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도록 요구하기 위해 결성된 자발적 이니셔티브다.24/7 CFE(Carbon Free Energy)는 일주일, 매일 24시간 내내 모든 소비 전력을 무탄소 전력원을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대체하고, 전력 그리드 혁신을 통해 전력 시스템의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결성된 이니셔티브다.RE100이 재생에너지 수요 장려에 초점을 맞춘다면 24/7 CFE는 에너지 시장 구조 개편과 기술혁신 등 공급 측면 혁신을 더욱 강조하는 개념이다.실제 24/7 CFE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24시간 데이터 센터를 운영해야 해 재생에너지를 상시로 조달하기 어려운 IT 기업이 주요 서명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한국ESG연구소는 보고서에서 "24/7 CFE는 무탄소 발전원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사용해 화석연료를 전기 그리드에서 퇴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4/7 CFE는 원자력 발전을 허용한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족한 재생에너지 발전 여건을 고려해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7 CFE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이 밖에도 핸드북은 RE100 글로벌 기업 가입 현황과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비교, RE100 대응 가이드, RE100 미공시 기업 목록 등을 담고 있다. 국내 분석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네이버, KB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현대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화솔루

    2023.06.21 09:24:38

    한국ESG연구소, RE100 핸드북 발간
  • 인터오페라, 탄소배출권·재생에너지 거래소 '오페라 X' 론칭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인 인터오페라가 탄소배출권과 재생에너지 인증서 거래소 플랫폼 '오페라 X'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오페라 X의 론칭은 국제결제은행(BIS) 홍콩 혁신센터와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인터오페라는 해당 프로젝트에 공식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블록체인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배출권을 디지털화하여 발행자, 구매자, 판매자 간의 효과적인 이동을 증명한 바 있다.이번에 출시한 오페라 X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현재 탄소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중계산, 발행 및 상쇄와 같은 주요 산업적 도전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탄소배출권의 전 과정, 즉 발생부터 상쇄까지 시간순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이에 기존의 탄소배출권 거래 방식과 비교해 추가적인 신뢰성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오페라 측은 오페라 X가 탄소배출권 거래의 규정 준수, 투명성, 신뢰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터오페라는 1개월간 오페라 X의 오픈 베타 기간을 갖는다.오페라 X는 탄소배출권 외에도 디지털 탄소 자산의 구매, 거래 및 안전한 보유를 위한 프로세스도 제공한다. 오페라 측은 탄소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과 공정한 가격을 도입하기 위해 오페라 X의 구매자 거래 수수료를 0%로 책정했다.인터오페라는 UBS 전 한국대표 및 하나UBS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진재욱 부회장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하고 있고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인터오페라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이해관계자의 지속 가능성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 성공을 위한 임무를 계속 수행

    2023.06.19 15:01:50

    인터오페라, 탄소배출권·재생에너지 거래소 '오페라 X' 론칭
  • 해줌, RE100 대응 '전력 사용량' 진단 플랫폼 제공

    에너지 IT 기업 해줌은 다수 매장에 흩어져 있는 전력 사용량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해줌R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탄소중립이 주목 받으면서 많은 기업이 RE100을 선언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캠페인이다. 재생에너지 조달 전,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체 전력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이 전기요금 고지서나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 사용량을 수기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이 많은 기업의 경우, 관리가 안 되는 지점도 더러 있어 전체 전력 사용량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해줌은 기업의 이러한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자 흩어져 있는 사업장의 전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해줌R을 개발했다. 해줌R은 한전으로 전송된 사업장별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받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고지하면 인상 일자에 맞춰 요금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기업에서 지출되는 전기요금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최근에는 전국 100곳 이상에 샵인샵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에 해당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전과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아닌 샵인샵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전력 데이터 수집 관리가 쉽지 않다. 해당 기업은 해줌R 이용 후 기업 통합, 각 매장별로 전력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재생에너지 구매 및 생산량까지 확인이 가능해져 원활하게 RE100 이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해줌R에서는 전력 관리 외에도 사용자가 조건을 설정하면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에 맞는 RE100

    2023.06.19 09:19:56

    해줌, RE100 대응 '전력 사용량' 진단 플랫폼 제공
  • 한국법제연구원,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 학술대회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이 지난 15일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 국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공동의장인 조해진, 김성주 의원, 김주현 금융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위원,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한국법제연구원은 2020년부터 ESG 제도 구축과 관련해 국내외 법제 동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오고 있다.이번 학술행사를 기획한 최유경 ESG 법제팀장은 "국내외 거버넌스 전문가를 모시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의 구현과 관련한 쟁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날 강연에서 제프리 고든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는 ESG 담론이 기존 회사법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환경법 담론과 독립적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엘리자베스 폴먼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와 정준혁 서울대 교수가 'ESG의 형성과 의미', '다양한 ESG 압박의 경로와 이해'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존 몰리 예일대 교수와 루루 란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는 '외부에서 바라본 기업 지배구조' 및 'ESG와 이사의 충실의무, 회사의 이익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수탁자 책임(스튜어드십)과 다양성을 연결하는 이색 강연도 열렸다. 민지영 미시간 주립대 교수는 미국에서의 ESG와 회사의 이사회 다양성 이슈에 관한 실증분석 결과를 공유했다.댄 푸치니악 싱가포르 경영대 교수는 '이해관계자 지배구조의 허상: 아시아와 글로벌에서의 법적

    2023.06.16 09:27:40

    한국법제연구원,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 학술대회 개최
  • [신간] 생물다양성 경영···‘자연을 살려야 기업도 산다’

    생물다양성 경영저자 최남수 | 도서출판 새빛 | 180쪽 | 1만6000원생물다양성 손실이 차세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자연 자본 감소로 이에 의존하는 기업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세계은행은 생태계 서비스가 붕괴하면 국제적으로 매년 애플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2조 7000억 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산운용사 블랙록,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국제 금융기관이 자연자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자연 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를 지지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지난해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대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196개국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 육상과 해상의 30%를 보전,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격적 채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이 책은 자연 자본이 감소하고 있는 배경으로부터 출발해 기업에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진단한다. 자연 자본 손실로 국제사회가 마련한 GBF 등 다양한 합의 내용을 살펴보고 기업의 대응 방법을 모색한다.나아가 생물다양성 손실을 중단하고 회복시키는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경영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저자인 최남수 서정대 교수는 "ESG 환경 대응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이 책이 생물다양성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정성 있는 대응을 해나가는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06.14 10:38:01

    [신간] 생물다양성 경영···‘자연을 살려야 기업도 산다’
  • ESG, 기후변화 대응 위해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해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권고적 주주제안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권고적 주주제안은 주주총회에서 상법과 정관에서 정한 사항 외에도 안건을 발의하고 의결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구속력은 없으나 의결 안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를 근거로 이사회를 압박할 수 있다.미국 투자자들은 권고적 주주제안 제도를 바탕으로 ESG 관련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 의결권 자문사 ISS에 따르면 ESG에 반대하는 투자자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미국 3000여 대기업의 지난 5월 16일까지 주주제안은 68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3일 박주민, 김성환, 이용우 국회의원과 경제개혁연대, 기후솔루션은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1400만 주주시대 주주가치 제고 및 ESG 강화를 위한 주주제안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 김성환 의원은 "새로운 녹색 장벽의 도입이 예고되며, 각종 규제와 무역 제재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주주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용우 의원은 "지배구조 개선은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관문"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ESG 강화를 위해 주주제안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종화 경제개혁연대 변호사는 "현행 주주제안은 주총 결의사항으로 한정되고, 반드시 결의사항으로 운영되어 주주와 회사의 대결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며 "권고적 주주제안

    2023.06.13 15:33:25

    ESG, 기후변화 대응 위해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해야"
  • 한경ESG 6월호…‘DE&I·정보공시’ 인적자본 업그레이드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6월호(사진)가 6월 5일 발간됐다.6월호 커버 스토리는 인적자본 업그레이드다. 기업가치에서 인적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몰라보게 커졌다. 이에따라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는 인적자본 정보공시 의무화 바람이 불고 있다.글로벌 차원의 인적자본 공시 확대 배경과 미국 기업의 공시 현황을 분석했다. 일본 주요 기업의 인적자본 관리 전략과 다양성·형평성· 포용성(DE&I)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도 살펴본다.이슈 브리핑으로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와 경로를 분석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내재 온도 상승(ITR) 평가에 따르면 50대 기업 중 지구 온도 상승을 1.5℃ 미만으로 억제할 수 있는 기업은 전무했다.스페셜 리포트에선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사업을 소개한다. 모듈러 주택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폐기물과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주목받는다.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제품 전 과정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탄소중립연구원을 취재했다.업종별 탄소중립 전략 비교 시리즈에서는 국내 철강 3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다뤘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코너에서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제품 사용단계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한 LG전자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글로벌 동향으로는 신뢰성 위기에 직면한 탄소상쇄 크레디트 시장, 개인 제트기 금지한 네덜란드 공항, 폭염 리스크 줄이는 금융상품, 녹색 전호나 사활 건 에너지·중공업, TNFD 최종본 초안 공개 등을 다뤘다.투자 뉴스로는 슈퍼 엘니뇨 역발상 투자법과 스마트·정밀 농업

    2023.06.07 06:00:02

    한경ESG 6월호…‘DE&I·정보공시’ 인적자본 업그레이드
  • 삼성전자 2.3도 한전 3.2도기업 43.3%, 파리협정 목표 초과

    [한경ESG] 커버 스토리한국 기업의 탄소 중립 목표와 경로를 분석한 결과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지구 온도를 유지하는 목표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경ESG가 MSCI코리아지수에 포함된 한국 97개 기업의 ‘내재 온도 상승(ITR : Implied Temperature Rise)’ 지표를 조사한 결과 평균 ITR은 2.16도로 나타났다.MSCI에서 산출하는 ITR은 금세기 기온 상승을 2도 이내로 억제할 수 있는 탄소 예산(배출 허용량)을 개별 기업별로 할당하고 이를 각 기업의 기존 배출량과 감축 목표를 바탕으로 추정한 배출 예상치와 비교해 그 차이를 온도로 환산한 것이다.97개 기업 중 CJ제일제당·KB금융·NH투자증권·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3개(23.7%)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1.5도 이내로 관리할 수 있는 그룹(A)에 포함됐다. BGF리테일·셀트리온·신한지주·에코프로비엠 등 32개(33%) 기업은 2도 이내 그룹(B)에 속했다.반면 한국 기업의 43.3%에 해당하는 44개 기업은 국제 사회의 최소 요구 수준인 2도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SK바이오사이언스·현대모비스 등 20개(20.6%) 기업은 2.1~2.9도 이내 그룹에 속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GS 등 22개(22.7%) 기업은 3도를 초과했다.전체 배출량 86.1%, 경로 벗어나조사 대상 97개 기업의 평균 탄소 중립 목표 연도는 2043년이다. 이들 기업의 연결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4억5404만 톤(2021년, tCO₂eq)이다. 2도를 벗어난 C와 D그룹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억9096만 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86.1%를 차지한다.1000만 톤 이상 배출 기업(연결 기준) 8곳 중 2도 이내에 속한 기업은

    2023.06.03 09:25:22

    삼성전자 2.3도 한전 3.2도기업 43.3%, 파리협정 목표 초과
  • 공급망 규제 본격화…탄소 중립 서두르는 배터리 3사[ESG리뷰]

    [ ESG 리뷰]배터리 산업은 전동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탄소 중립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리튬·코발트·니켈·흑연 등 원재료가 되는 광물을 채굴하고 제련·정제하는 과정에서 수질과 토양이 오염되고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배터리 제조사와 전후방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한국의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도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탄소 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며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원자재 사용 비율을 높이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와 각 사가 제공한 자료 등을 토대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 탄소 중립 목표와 달성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과 집약도, 감축 추이 등을 분석했다.삼성SDI, 2027년 전고체 상용화 목표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쓰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경제적인 데다 안정성이 높고 탄소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환경 단체 교통과환경(T&E) 조사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제조 과정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최대 39%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삼성SDI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SDI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수원 연구소에 파일럿 라인을 착공했고 올 상반기 준공을 마치고 샘플 제작에 나선다. 2025년까지 전고체 공급망을 확보, 배터리 3사

    2023.05.25 09:27:01

    공급망 규제 본격화…탄소 중립 서두르는 배터리 3사[ESG리뷰]
  • UNEP FI, 아태 지역 '지속가능 금융' 활성화 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 금융 활성화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시장은 정책 자금의 투입 없이 단독으로 지속가능 금융 확대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유인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이에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 금융 규제 환경 강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은 UNEP FI가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원탁회의의 24일 세션이다. 토론은 주니스 여(Junice Yeo) 에코 비즈니스 전무가 좌장을 맡았다.패널로는 기투 조시(Geetu Joshi) 인도 재무부 경제 고문, 시게루 아리이즈미 일본 금융청 국제 담당 부국장, 서평석 한국은행 금융안정연구부 부장, 린 하비에르(Lyn Javier)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보좌관, 아찰라 아비싱허(Achala Abeysinghe)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 아시아 국장이 참여했다.좌장을 맡은 주니스 여 에코 비즈니스 전무는 "기후 관련 유럽의 재보험 시장은 민간이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주도하고 있으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정부 정책 자금 없이 진출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것은 굉장히 핵심적 메시지로 공공 부문의 자금 없이 아태 지역에서 지속가능 투자를 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금융시장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아태 지역 규제 당국과 정책 입안자가 미래 지속 가능한 금융이 어떤 규제·정책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 논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지속가능 금융, '정보'가 이끌 것토론에서 시게루 아리

    2023.05.24 16:15:46

    UNEP FI, 아태 지역 '지속가능 금융' 활성화 논의
  • 카카오, RE100 가입...204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카카오가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전 세계 400여 곳, 국내 30여 곳 기업이 가입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에서 직접 생산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이번 RE100 가입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신규 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재생에너지 자문위원단을 구축, RE100 추진과 함께 탄소 감축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RE100 가입은 지난해 선언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의 일환이자, 기후 위기 대응에 지속 동참하려는 카카오의 의지"라며 "탄소 중립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22년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2040년까지 넷 제로를 추진하고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

    2023.05.24 10:48:45

    카카오, RE100 가입...204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 현대차 재단, 기후 혁신기술 발굴하고 연구자 생태계 조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3년간 9개 혁신 기후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85억 원을 투자하여 기후난제를 해결한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기후기술 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외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 3월 21일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37개 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이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 데 동참하고자,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그린 소사이어티'는 혁신 기후기술을 발굴하고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기후기술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용화, 사업화를 지원한다. 융합연구 및 학제간 협력·창업·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한다.해당 프로젝트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국가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한다.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의 기획·운영에 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과의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출연(연)의 기술, 인력 및 인프라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는 기업가형 연구

    2023.05.23 10:24:48

    현대차 재단, 기후 혁신기술 발굴하고 연구자 생태계 조성
  • [신간] ESG 생존경영···‘메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라’

    중앙북스저자 이준희 신지현 전형석 김소리 조선희 성진영 | 페이지 352쪽 | 2만원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문가 6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한국 기업에 필요한 지혜를 모았다. 신간 'ESG 생존경영'은 경영 전략부터 기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까지 리더부터 실무자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은 내용으로 구성됐다.이 책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으로 ESG를 제시한다. ESG 경영은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므로 다양한 관점으로 리스크를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책은 6장 구성이며 1장에서는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전략그룹장이 ESG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하고 리스크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며 성장하기 위한 ESG 경영 방정식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신지현 작가가 IT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산업 간 경계가 융화되는 과정에서 ESG 경영을 통해 성장 기회를 찾고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3장에서는 전형석 UL솔루션 부문장이 공급망을 포함한 기타 온실가스 배출(스코프3)의 부상 배경을 설명하고 제품의 전과정평가, 탄소중립 고도화 등 실무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설명한다. 4장에서는 김소리 노무법인 조율 대표가 기업 인권 경영을 이해하는 방법을 안내한다.5장에서는 조선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ESG 그룹장이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점검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준법 이슈와 소기업에 적합한 거버넌스 모델도 소개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성진영 한국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이 ESG 공시를 차별화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공시로 ESG 전략을 수립하는 역발

    2023.05.19 13:57:52

    [신간] ESG 생존경영···‘메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라’
  • 금융위, ESG 공시 제도 로드맵 3분기 발표...대상 기업 구체화

    금융위원회가 올해 3분기 내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과 공시 기준, 제3자 검증 체계 등을 담은 '국내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발표한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릴레이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신뢰성 높은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EU, 미국 등 해외 국가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ESG 공시 기준을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며 "2025년 도입되는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와 관련하여 올해 3분기 중에 국내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해당 로드맵에는 ESG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과 국내 ESG 공시 기준, 제3자 검증체계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우선 김 부위원장은 ESG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2025년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2027년 자산 1조원, 2029년 자산 5000억원, 2030년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한다. 코스닥 상장사도 자산 규모가 큰 대형사를 중심으로 ESG 공시 의무화 도입 필요성 여부를 검토한다.김 부위원장은 ESG 공시 초기에는 거래소 체계하에서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해 기후 분야를 중심으로 공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업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ESG 공시제도에 순차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ESG 공시 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검증 체계도 마련한다. 독립 기관의 검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검증기관에 대한 규율체계도 마련한다. 국내 기

    2023.05.12 10:19:22

    금융위, ESG 공시 제도 로드맵 3분기 발표...대상 기업 구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