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립 60주년 롯데건설, “이제는 100년 기업으로”

    - 대한민국 대표 종합 건설사로 발돋움- 10년간 연평균 4.6% 성장률 보여[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롯데건설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해 국토에 도로를 닦고 다리를 만들고 산업 시설을 지은 데 이어 대한민국의 마천루 롯데월드타워를 세우는 등 롯데건설은 한국 건설 산업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그동안 이뤄 온 업적은 단순한 ‘짓고 만들기’ 이상의 의미를 품고 있다.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국토에 ‘희망’을 안겼고 산업화의 역사가 일천한 한국에서 60년이라는 긴 역사를 통해 경제의 비약적 성장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한국 경제의 성장은 곧 롯데건설의 성장과도 궤를 함께했다. 지난 60년간 성장을 거듭해 온 롯데건설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건설사로 덩치가 커졌다.특히 2008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6%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올렸다.롯데건설은 이제 60년을 넘어 10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은 의기투합하며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지금의 롯데건설롯데건설은 1959년 전쟁에 지친 국민의 분위기를 반영한 사명인 평화건업사로 출발해 굵직한 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68년부터 시작된 경부고속도로 공사에 참여해 1970년 준공식을 마쳤다.전체 8개 구간 중 언양·왜관 구간의 2개 공구를 맡았던 경부고속도로 공사는 기업 조직 확립과 기술 역량의 초석을 다지는 공사였다. 이때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많은 토목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이어 1970년 서

    2019.09.03 09:50:40

    창립 60주년 롯데건설, “이제는 100년 기업으로”
  • 뒤집힌 ‘이재용 판결’…더 절박해진 삼성의 ‘비상 경영 체제’

    [위클리 이슈]- 재계, “삼성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 악영향” 우려 목소리[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루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2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571일 만에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8월 29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2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원심과 달리 이 부회장이 최순실에게 제공한 말 3마리를 뇌물로 판단했다. 또 삼성그룹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도와 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대가로 최순실이 설립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했다는 혐의도 유죄로 확정했다.앞서 원심 법원은 지난해 말 소유권이 최순실에게 넘어갔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액수 미상의 사용 이익만 뇌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미래 불확실성 커진 삼성 ‘당혹’ 삼성그룹은 대법원 판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다. 반도체 시황 악화 속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 미·중 무역 분쟁 격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높아지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총수 부재의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대법원의 최종 선고 이후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짧은 성명문을 내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2016년 국정농단 의혹 사건 이후 지금까지 이 부회장의 구속·재판 등에서 한 번도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을 볼 때 삼성이 느끼는 위기감이 얼마

    2019.09.03 09:46:37

    뒤집힌 ‘이재용 판결’…더 절박해진 삼성의 ‘비상 경영 체제’
  • 삼성전자, ‘히트 파이프’ 국산화 추진…중소 제조업계 ‘반색’

    -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 협약 체결- ‘공급처 확보와 고품질 제품 개발’ 박차[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중국·대만 등 외국계 기업에서 납품받고 있는 스마트폰 필수재 ‘히트 파이프(heat pipe)’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 히트 파이프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소 제조 기업 씨지아이와 ‘히트 파이프 공동 개발 협약 체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고 씨지아이는 국내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자금 확보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직 구체적인 공장의 위치나 규모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연내 공장 설립을 위한 실사에 착수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삼성전자의 히트 파이프 국산화 움직임에 국내 제조 산업계는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 공장들의 저가 공세로 아사 직전이었던 중소 제조 기업들은 이번 삼성전자의 제조 부품 국산화 추진 소식이 국내 제조 산업의 부활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도 낮추는 필수 부품…지난해부터 공급난히트 파이프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열을 분산하는 장치로, 현재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있고 100%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납품받고 있다.하지만 최근 1년여 전부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과열되며 히트 파이프 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5G 출시 등 삼성전자에 필요한 고급화된 히트 파이프 기술을 제조사들이 성능 면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스마트폰 히트 파이프 제조업체를 수소문했고 그 결과 기존에 납품받

    2019.09.03 09:43:38

    삼성전자, ‘히트 파이프’ 국산화 추진…중소 제조업계 ‘반색’
  • 42세 중년의 도전, “남자도 눈썹 문신합니다”

    [커버스토리=화장품·명품·의료용품…판커진 '남성 소비시장']- 콤플렉스 떨치고 자신감 얻어…생각보다 아픈 눈썹 문신에 눈물도 ‘찔끔’[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2019년 8월 6일 오후 4시. 42년 인생에서 손에 꼽을 만한 날짜와 시간이 다가온다. 스마트폰에 표시된 시간은 3시 48분.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건물 앞에서 제자리를 맴돌며 서성이기를 15분째. 행정안전부로부터 섭씨 영상 35도 이상 폭염 경보 문자가 온 것이 실감나게 얼굴과 몸 전체에 땀이 흘러내린다.그래도 에어컨이 틀어져 있을 건물 안으로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스스로 “까짓것 한 번 해보자”고 다짐한 뒤에야 겨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이날은 어느덧 중년에 들어선 기자가 콤플렉스였던 숱이 없어 흐릿하고 밋밋한 눈썹에 변화를 주기로 한 날이다. 약 한 달 전부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눈썹 문신에 대해 물어보며 조언을 구했고 틈이 나는 대로 ‘남자 눈썹 문신’이란 키워드로 각종 검색을 한 끝에 가장 마음이 가는 곳인 B성형외과를 찾아 상담 예약을 했다.◆ 내가 모르던 세상…‘남자들이 꽤 많다’2층 성형외과에 들어서자 당황스러움이 몰려온다. “왜 나는 밖에서 땀을 흘려가며 서성였을까”, “왜 뻘쭘한 기분이 들었을까”라며 자책감이 들었다. 한국에서 실제로 남자들이 눈썹 문신을 받는 이가 소수일 것이라는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다. 신세계다. 남자들의 눈썹이 일반화돼 있다는 스페인에 와 있는 기분이다.눈썹에 하얀 약을 바르고 태연하게 앉아 있는 남자들만 수십여 명, 약 70~80명이 들어선 병원에는 남성만 어림잡아 30여 명은 돼 보였다.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이 주

    2019.08.27 11:42:58

    42세 중년의 도전, “남자도 눈썹 문신합니다”
  • 이어지는 대형차 출시…‘남자 마음 잡아라’

    [커버스토리=화장품·명품·의료용품…판 커진 ‘남성 소비시장’]- 자동차 시장 ‘75%’ 장악하는 남성, 여성 마케팅 중심에서 지난해부터 남성으로 ‘U턴’[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자동차는 전통적인 ‘남성 경제(male economy)’가 주도하는 소비 시장이다.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 차량으로 등록된 차 2000만1496대(법인차 제외) 중 75%인 1496만4396대가 남성 소유, 나머지 25%인 503만7100대가 여성 소유다.물론 2000년대 이후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과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여성의 자동차 소유 비율이 2000년대 이후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하긴 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 때문에 자동차업계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자동차 소유 비율 마지노선을 7 대 3으로 분석한다. 지난 10년간 자동차업계는 여성 구매자들을 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여성이 운전하기 편한 중소형화 자동차를 잇달아 선보였다.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히고 운전석 선바이저(차광판)에 조명과 함께 대형 화장 거울을 달았고 하이힐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한 차도 만들었다.반면 상대적으로 남성을 위한 차를 만드는 데는 소홀했다. 차종도 디자인도 남성의 눈길을 끌 만한 차량은 지난 수년간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여성을 타깃으로 하던 자동차 시장이 다시 남성에게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팰리세이드’ 인기에 대형 SUV 봇물포문은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열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남성을 위한 전략 차종이다.국내 자동

    2019.08.27 11:41:32

    이어지는 대형차 출시…‘남자 마음 잡아라’
  • 20대 넘어 60대까지…‘지갑 여는 남성’이 늘어난다

    [커버스토리=화장품·명품·의료용품…판 커진 ‘남성 소비시장’]- 20~30대 자기관리·30~40대 워라밸에…백화점 카드, 남성이 평균보다 2배 더 많이 써[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남성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20~30대 남성은 물론이고 명품 패션과 자동차·건강식품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30~40대 남성들, 스포츠·여행·미술·음악 등 취미와 관련된 분야에 투자하는 50~60대 남성들까지 대한민국에 남성 소비 열풍이 불고 있다.전 연령대에 걸친 남성들의 소비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가 이끌어 낸 풍경이다. 우선 20~30대들에게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수가 됐고 아이돌 가수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꾸미는 법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일반화됐다.사회생활이 한창인 30~40대는 정장 차림을 선호하던 기업들이 복장에 대한 자율화를 속속 도입하면서 패션에 눈을 떴고 주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가능해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자동차 구매와 건강을 돌보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50~60대들은 취미 용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남성들이 퇴직 후 늘어난 여가 시간을 취미 활동에 집중하면서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각종 데이터로 증명되는 ‘큰손’ 남성남성의 소비 증가는 백화점, 온라인 쇼핑 사이트, 헬스&뷰티(H&B) 스토어 등 여러 곳의 데이터에서 확인된다.우선 백화점의 경우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남성 전용 카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연간 실적(백화점 내 매출로 한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백화점 제휴 카드의 연간 평균 사용액이 300

    2019.08.27 11:40:56

    20대 넘어 60대까지…‘지갑 여는 남성’이 늘어난다
  • 국내서 자리 못 잡은 ‘자동차 구독’ 모델…중고차로 가격 낮춘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타트업 ‘더트라이브’, 기존 구독료 50~70% 수준- 현대차·금융사도 파트너로 참여[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국내에서 좀처럼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그동안 제조사 중심으로 조금씩 선보이던 구독 서비스는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이용 요금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지만 최근 한 스타트업이 중고차를 이용한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상황이다.늦어도 9월 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는 ‘더트라이브’라는 스타트업이 그 주인공인데, 이 회사의 서비스는 미국의 중고차 소매 핀테크 기업 ‘페어(Fair)’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소비자가 생각하고 있는 사용료에 맞춰 차량·연식·주행거리 등을 고려해 중고차를 제공한다. 더욱이 구독 기간 동안 차량에 대한 보증과 애프터서비스는 물론 보험료까지 지원하는 세부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와 수요자들이 서비스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미국·유럽에서 급성장하는 구독 시장제조·중고차·렌터카·리스·카셰어링·금융사 등 중고차와 연관 있는 업계에서는 더트라이브가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 상당히 신경 쓰는 분위기다.우선 구독 시장 형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판매→할부→렌트→리스까지 잘 진화해 온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유독 일정 기간 사용료를 내고 이용하는 구독 시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구독 서비스 흐름과는 상반된다. 미국과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구독 시장이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구

    2019.08.27 11:39:42

    국내서 자리 못 잡은 ‘자동차 구독’ 모델…중고차로 가격 낮춘다
  •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미·중 무역 전쟁이 美 경제를 이탈시킬 수 있다”

    [이 주의 한마디]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경제 위기는 임박하지 않았지만 미·중 무역 전쟁으로 경제가 이탈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솔로몬 CEO는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8월 12일 열린 골드만삭스 중소기업 행사 도중 CNN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곧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약간 둔화의 흐름을 보이는 중인데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고조되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솔로몬 CEO는 “가까운 시기에 침체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미·중 간 관세 부과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현재 관세가 미치는 여파가 작지만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경제 주체의 자신감을 꺾고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변수”라고 지적했다.솔로몬 CEO는 “관세 공세를 좋아하지 않지만 중국을 압박할 방법을 찾을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 균형을 맞추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방침에 동조하는 태도로 풀이된다.또한 솔로몬 CEO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독립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가 통화 완화 정책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Fed가 각종 소음에 노출된 상태라는 게 그의 견해다.차완용 기자 cwy@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파이낸셜타임스- 프랑스, 실업률 8.5%…10년 만에 최저프랑스의 실업률이 올해 2분기 8.5%로 10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프랑스 통계청(INSEE)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올해 2분기 프랑스의 실업률이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떨어진 8.5%를 기록

    2019.08.20 10:49:04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미·중 무역 전쟁이 美 경제를 이탈시킬 수 있다”
  • ‘궐련형 이어 액상형 전자담배까지’…외국계 공세에도 선방한 KT&G

    [비즈니스 포커스]-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쑥’- 신제품 R&D와 사업 다각화로 위기 돌파[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국내 유일의 담배 업체인 KT&G가 글로벌 담배 업체들의 ‘공습’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실적이 좋아지며 토종 업체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1988년 담배 시장 개방 이후 외산 담배 업체들에 잠시 밀리기도 했지만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안정적인 60%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KT&G는 지난 2분기 매출 1조2558억원, 영업이익 40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5.9% 올랐다. 이번 실적 증가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일반 궐련 담배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외산 담배 업체들이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앞세워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가운데 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궐련 담배 기반에 전자담배도 품어KT&G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넘어섰다.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를 앞세운 글로벌 외산 담배 업체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KT&G는 담배 시장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는 궐련 판매량을 오히려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더 끌어올렸다.KT&G의 궐련 담배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62.8%를 기록했다.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처음 보급되기 시작한 2017년 4분기 59.6%보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KT&G의 궐련 판매량 증가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제품 관리 덕분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냄새 저감 제품인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를 출시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는 하루 평균 7만 갑이 판매되며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 진출한 이후 출

    2019.08.20 10:46:44

    ‘궐련형 이어 액상형 전자담배까지’…외국계 공세에도 선방한 KT&G
  • ‘패션업계 맞수’의 엇갈린 성장 전략…최후 승자는 누구?

    [비즈니스 포커스]- 세정 ‘자체 브랜드 육성’ vs 형지 ‘M&A·라이선스로 외형 확장’[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영남권 기반’, ‘자수성가 패션 기업’, ‘가두점 중심 사업 확장’, ‘매출 1조 클럽 가입’ 등 세정그룹과 패션그룹형지는 패션업계의 영원한 맞수로 통한다.양 사 모두 창업자가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서로 경쟁을 거듭하며 함께 성장해 온 관계이기 때문이다. 성장 스토리도 비슷하다. 그동안 가두점 중심의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세를 확장했다.하지만 최근 양 사는 상반된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형지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라이선스 사업, 브랜드 부문별 기업공개(IPO) 추진 등으로 외형 확장에 힘을 주고 있는데 반해 세정은 토종 브랜드 발굴, 라이프스타일 유통망 확장 등 한 우물 경영을 고수하고 있다.현재 상황에서 어떤 방식이 시장에서 통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양 사가 취하는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향후 1~2년 안에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창업자 이은 2세 경영인까지 라이벌박순호(73) 세정그룹 회장과 최병오(66)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다. 먼저 박 회장은 함안, 최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모두 영남 지역 출신이다.세정그룹은 본사가 부산에 있고 서울에 별도의 사옥을 갖추고 있다. 반면 형지는 서울(인천 송도 이전 추진 중)에 본사를, 부산에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 총괄본부를 구축하고 있다. 서로 본사 위치가 상반되기는 하지만 지역색만큼은 같은 셈이다.무엇보다 박 회장과 최 회장의 가장 큰 공통점은 모두 작은 브랜드에서 시작해 중견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오너라는 점이다.박 회장은 1974년 ‘동춘섬유공

    2019.08.13 14:05:17

    ‘패션업계 맞수’의 엇갈린 성장 전략…최후 승자는 누구?
  • “너도나도 새 브랜드 론칭”…아파트는 지금 ‘브랜드 2.0’ 시즌

    [비즈니스 포커스]- 첫 브랜드 아파트 론칭 이후 20년 흘러- 15위권 건설사 중 40%가 교체[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아파트 브랜드가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로고나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하는 차원이 아니다. 브랜드가 가지는 인지도와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이를 두고 건설업계에서는 ‘브랜드 2.0’ 시즌이 됐다고 진단한다. 첫 아파트 브랜드 열풍이 불었던 2000년대 전후가 ‘브랜드 1.0’ 시즌이었다면 2020년을 앞둔 현재가 브랜드 2.0 시즌이라는 것이다.브랜드 2.0이 1.0과 다른 점은 수요자의 욕구에 기반을 둔다는 점이다. 각종 아파트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도 나타나듯이 동일 입지의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이 브랜드다.특히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는 수주로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강남 등 도시정비사업 인기 지역에서는 조합원들이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건설사가 아니면 입찰에 참여시키지도 않는다.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다른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좀 더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브랜드 속속 도입하고 있다.◆ 리뉴얼·하이엔드·완전 교체 줄이어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권 건설사 중 40%(6곳) 정도가 올해 아파트 브랜드를 리뉴얼했고 몇몇 건설사들도 연내 개선 계획을 세우고 있다.우선 시공능력평가 2위인 현대건설은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시공능력평가 7위)과 함께 사용하는 주거 브랜드 ‘힐스테이트’ 명칭 표기 시 영문을 없애고 한글로 단일화했다.또 국내 최고 건설사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자

    2019.08.13 10:35:52

    “너도나도 새 브랜드 론칭”…아파트는 지금 ‘브랜드 2.0’ 시즌
  • 롯데그룹, 유통 침체에 ‘저활용 부지’ 정리 나섰다

    [비즈니스 포커스]- 10월 ‘롯데리츠’ 상장 예정- 롯데자산개발, 그룹 내 수익형 부동산 개발 박차[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최근 롯데그룹이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 리츠 상장은 물론 공유 오피스 조성에도 적극적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리츠 자산 관리 회사 롯데AMC를 설립, 롯데쇼핑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롯데리츠’를 10월 상장할 예정이다. 총자산만 1조6000억원 규모로, 홈플러스 리츠 이후 나온 대형 리츠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롯데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계열사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유통이 기반인 사업 구조 특성상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오프라인 사업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보유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그룹의 계열사 중 부동산 개발, 금융 컨설팅, 쇼핑센터 개발·운영, 자산 관리 등의 사업을 하는 롯데자산개발이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올해 그룹 임원 인사에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롯데물산 대표로 겸임 발령되기도 했다.◆ 개발 사업 다각화로 수익 모델 개척최근 롯데자산개발은 그룹 내 계열사 저활용 부지를 활용한 수익형 부동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롯데마트 화명점의 저활용 부지(면적 1600여㎡)의 수익형 부동산 개발이다.롯데자산개발은 이 부지를 매입해 지상 1층~5층 총면적 7000여㎡(2100평) 규모의 상업 시설과 주차장으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세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고 상업 시설은 2020년 초 입점할 예정이다.이미 1~2층을 구성하는 상업 시설은 모두 분양을 끝마친 상황이고 완공 후에는 지상 3~5층에 만든 주차장

    2019.08.13 10:35:38

    롯데그룹, 유통 침체에 ‘저활용 부지’ 정리 나섰다
  •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예병태 사장, 쌍용차 흑자전환 가능할까

    [비즈니스 포커스]- 내수 판매 ‘3위’ 지켰지만 수출 포함하면 ‘꼴찌’- 적자폭은 더 커져, 9월 고강도 조치 예고[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쌍용차가 부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회사 측과 노조가 서로 고통을 분담하며 의기투합 중이다.쌍용차는 8월 2일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타결’을 성사시켰다. 노사가 도출한 합의안에 조합원들은 74.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지지를 보냈다. 6월 12일 상견례를 시작한 후 52일 만에 이뤄진 초고속 임금 협상 타결이다.더욱이 지난해 임금 동결을 수용했던 쌍용차 노조는 이번에는 기본급 4만2000원 인상에 합의했다. 2년간 4만2000원을 인상한 셈이다. 현대차·기아차·한국GM 등 다른 국내 완성차업계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서 난항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천지 차이다.이를 바탕으로 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판매 8219대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중 3위를 지켰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6개월 동안 굳건한 3위다. 쌍용차는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GM에 밀려 르노삼성과 4~5위 경쟁을 벌여 왔지만 한국GM의 군산 공장 폐쇄, 르노삼성의 임단협 갈등을 틈타 3위로 올라섰다.◆ 국내 판매량 3위는 '허울'하지만 쌍용차가 부활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3위라는 국내 판매량도 사실 ‘허울’에 가깝다. 무엇보다 내실이 아쉽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고도 적자 폭이 확대됐다.신규 투자와 영업비용 증가 때문이다. 쌍용차는 상반기 판매 7만277대, 매출 1조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순손실 7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는 4.7%, 매출은 6.7% 증가했다.특히 내수 판매가 작년보다 8.6% 증가

    2019.08.13 10:35:00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예병태 사장, 쌍용차 흑자전환 가능할까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원가 구조 혁신’으로 초저가 승부 나서

    [위클리 이슈 : 인물]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초저가’ 승부수를 띄웠다. 이마트는 올 초부터 진행해 온 가격 정책인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더 강화한 상시 초저가 상품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8월 1일부터 선보인다.유통업체 간 가격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주문한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을 선보여 이마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대량 매입 등을 통한 원가 구조 혁신을 통해 동일한 제품이나 유사한 품질의 상품과 비교해 30~60% 저렴한 가격을 상시 유지한다. 1차로 선보이는 제품은 다이알비누·와인·보디워시 등 30여 개 상품이다.이마트는 올 초부터 고객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해 대량 매입과 신규 해외 소싱처 발굴, 업태 간 통합 매입, 디자인과 부가 기능 간소화 등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예를 들면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초저가 와인이나 다이알비누는 평소 매입 물량보다 수백 배 많은 물량을 대량 매입해 가격을 내렸다.식품건조기는 신제품 생산 대신 세계적인 초저가 마트 ‘알디’에서 검증된 상품을 직접 구매해 선보이고 ‘와우넛츠 피넛버터’는 신규 소싱처를 발굴해 기존 상품보다 판매 가격을 최대 50% 낮췄다.또 보디워시 제품은 노브랜드 등 전문점과 통합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올해 9월 부가 기능이나 디자인은 간소화하고 상품의 본 기능에 충실한 ‘일렉트로맨 TV’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는 이런 상시 초저가 상품을 올해 200개까지 선보이고 향후 순차적으로 500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상시 초저가 상품은

    2019.08.06 10:05:45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원가 구조 혁신’으로 초저가 승부 나서
  • 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 연속 0%대

    [돈이 되는 경제지표][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0%대를 이어 갔다. 통계청이 8월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0%대다.농축수산물지수는 0.3% 감소하며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끌어내렸다. 양호한 기상 여건에 따른 채소 가격 안정, 사육 증가에 따른 축산물 가격 안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석유류는 유류세 인하 효과와 함께 작년 대비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돼 하락 폭이 6월(-3.2)보다 확대(-5.9%)됐다. 전체 물가는 0.27%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공공 서비스는 통신비 감면과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버스·택시요금 인상 등으로 하락 폭이 축소(6월 -0.2→7월 -0.1%)됐다. 개인 서비스는 외식 외 서비스 오름폭 유지, 외식가격 오름폭 소폭 축소로 상승 폭을 유지(6·7월 1.9%)했다.체감 지표인 생활물가지수(전체 460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율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는 0.4% 상승해 7개월 연속 0%대를 유지했다.신선식품지수(신선 채소, 신선 과일 등 계절과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는 1.6% 감소했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오름폭이 소폭 확대(6월 0.9→7월 1.0%)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도 6월 0.7%에서 7월 0.9%로 상승 폭이 커졌다.통계청은 현재의 상황이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현재는 저물가가 지속되는

    2019.08.06 10:02:48

    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 연속 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