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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이며 사적인 '길'에서 관용을 찾다
[김경집의 인문학 속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이든 제주 올레길이든 모든 길의 공통점은 '열려있음' (사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 칼럼=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 교수] 누구나 길을 누릴 수 있다. 물론 고속도로처럼 사용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길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길은 평등하고 관용적이다. 제주의 올레길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
2017.03.06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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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는 좁다' 홈쇼핑의 변신
[커버 스토리 = 유통혁명 2017 : 유통 성장 이끄는 홈쇼핑] '홈쇼핑 빅4' 매출·영업이익 급반등… '영역 파괴' 시작한 것이 비결 (사진) CJ오쇼핑이 모바일 전용 '겟꿀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겟꿀쇼'는 신조어 '개꿀(대단히 좋다)'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CJ오쇼핑 제공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2015년 가짜 백수오 사태로 어려움에 빠졌던 홈쇼핑업계가 지난해 일제히 실적 호전에 성공했다. 그간 집중투자했던 모바일 부...
2017.02.22 08: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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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불황 극복의 '아이콘'으로 부상하다
[커버스토리 = 유통혁명 2017 : 진화하는 편의점] 변하는 소비 패턴 맞춘 발 빠른 대응…'고속 성장' 이어가는 이유 (사진) 지역 상권이나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형태의 편의점들이 늘고 있다. 위드미는 최근 예술의전당 내에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였다. /위드미 제공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편의점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황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지지부진한 성장 속에서도 편의점은 '나 홀로...
2017.02.22 0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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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자동차 온라인 구매 시대
[비즈니스 포커스] 인터파크 등 온라인 오픈마켓들 차 판매 '시동'…'정착은 시간문제' (사진) 인터파크는 1월부터 외제차 구매 대행업체인 디파츠를 쇼핑몰에 공식 입점시켜 수입차 판매를 시작했다. /인터파크 제공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인터넷에서 어떤 물건이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하지만 그간 자동차는 예외였다. 자동차 업체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쉽게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결론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
2017.02.21 1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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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이투스ECI 대표 “맞춤형 교육으로 입시 패러다임 바꿀 것”
[인터뷰=강성진 이투스ECI 대표] 이투스24/7, 2년 만에 가맹점 64개 확보… “이투스수학학원 올해 600개 목표”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경기가 어려워도 한국의 부모들이 아끼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자녀들의 사교육비다. 교육열이 워낙 높아 생활비 중 교육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를 교육정책의 첫째 방향으로 내세우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
2017.02.21 1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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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현상' 결코 잊히지 않는 후각과 미각
[김진국의 심리학 카페] 어린 시절의 로망 '달걀 프라이와 쌀밥'을 추억하며 (일러스트 전희성) [한경비즈니스 칼럼=김진국 문화평론가·융합심리학연구소장] 프루스트 현상이란 것이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된 것으로, 냄새를 통해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기억해 내는 현상을 말한다. “사물에 대한 냄새와 맛은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고 우리가 두고두고 회상하게 한다.” 프루스트의 이 말은 이미 신경과학자들로부터...
2017.02.21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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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파업 손해배상' 올해는 줄어들까?
[이코노폴리틱스] 일명 '노란봉투법' 발의…평화적 쟁의엔 손해배상 청구 금지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단체교섭·쟁의행위 등 노조 활동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기업 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노조가 폭력이나 파괴를 동반했을 때에만 손해배상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 개정법률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대...
2017.02.14 1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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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죽이 아니라 본질을 개혁하라
[김경집의 인문학 속으로] '유럽 교회 개혁'의 핵심…'책'을 통해 찾은 시대정신 [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 교수] 사전적 의미의 개혁은 '제도와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을 뜻한다. 무조건 뜯어고치는 것은 폭력이고 남발이다. 개혁의 전제는 '낡은' 제도와 '쓸모없는' 기구 따위의 존재와 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 올바른 개혁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제도와 기구 혹은 생각 등 앞으로도 계속 지키고 따라야 할 가치...
2017.02.13 15: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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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선 이사장 임기 만료 앞두고 도로교통공단에 불거진 '경피아' 논란
[이슈 진단] 기존 이사장 모두 경찰 출신…신임 인선 앞두고 이목 쏠려 (사진)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앞둔 신용선 이사장.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인사들이 각종 공공기관에도 낙하산으로 포진된 것이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기관 기관장 등의 인선을 보다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간 계속해 경찰 출신들이 이사장 등 주요 임원자리를 ...
2017.02.13 1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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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로 시작해 '성공 신화' 쓴 기업들
[커버 스토리 : 사내벤처 성공사례] 네이버·인터파크·SK엔카 등이 '대표 선수'…빠른 의사결정이 최대 무기 사내벤처 기업으로 시작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간 기업들이 있다. 사내벤처의 장점인 혁신적인 아이디어, 빠른 의사결정을 발판 삼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다. 이들 기업의 사례는 수많은 사내벤처의 목표이자 성장의 원동력으로 통한다. ◆네이버, 사내벤처에서 거대 공룡으로 대표적인 곳이 네이버다. 정보기술(IT)업계의 거대...
2017.02.07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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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한 '불면허'에 허리 휘는 응시생들
비용 6만원에서 70만원으로 껑충…응시생 불만 폭발 직전 (사진)'T자코스'와 경사로가 부활되는 등 강화된 운전면허 시험이 전격 시행중이다.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물면허'로 불리며 쉽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운전면허시험이 바뀐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운전 실력이 어지간하지 않고서야 합격이 어려워 '불면허'로 불린다. 이전에는 마음만 먹으면 독학으로도 취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사실상 운전전문학원의 문을 두르려야만 합격이...
2017.02.07 10: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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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효자손'이 싫다고 전해라
[김진국의 심리학 카페] 고릴라의 '털 골라주기'는 바로 '소통'...아재에게도 소통이 필요하다 (사진)일러스트 전희성 [한경비즈니스=김진국 문화평론가·융합심리학연구소장] 한때 '386세대'란 말이 유행했다. 처음에는 30대 나이로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자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대학 시절 전두환 독재 정권에 맞서 비판의식·저항의식을 키운 이 세대들이 자신들의 위아래 연배보다 상대적으로 사회의식이 좀 더 개혁적이라는 의미가 담겨 ...
2017.02.07 0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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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위클리 다이제스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출마} {정문국 ING생명 사장 연임 성공, 상장에 힘 쏟는다 }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벤처기업협회 차기 회장 내정} {주원 KTB투자증권 전 대표, 흥국증권 신임 대표 내정} ◆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사진)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재계 순위 12위인 두산그룹과 16위인 LS그룹이 서로...
2017.02.06 18: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