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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공매도” 트럼프 관세 겹치며 2500도 무너져
공매도 재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31일 외신 및 증권가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장 초반 한때 4.16%까지 폭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2% 이상 하락했으며, 한국 코스피는 장중 2490선이 무너지며 2.58% 급락했다. 코스피는 공매도 전면 재개일인 이날 2,513.44로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며 2,...
2025.03.31 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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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는 더 어렵다” 중견기업 곡소리
국내 중견기업들이 2분기 경기를 1분기보다 더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식음료, 석유화학 업종의 기업들은 경영 환경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 2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80.7로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1분기보다 0....
2025.03.31 0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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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줄였수다” 제주감귤초콜릿 등 가격은 올리고 용량은 감소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상품이 가격은 올리고 용량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주요 유통업체 8개 사의 판매상품을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제보 등을 통해 2024년 4분기 총 45만여 건의 수집 정보를 조사·검증했다. 그 결과 주식회사 제키스가 제조 및 판매 중인 제주감귤초콜릿, 제주한라봉초콜릿 등 총 9개 상품에서 용량이...
2025.03.31 0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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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만 봉” 법인세는 급감했는데 근로소득세는 상승
지난 2023년 법인세 감소 등으로 인해 세수 펑크가 나타난 가운데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조세부담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월급방위대 간사)이 국회 예산정책처를 통해 집계한 OECD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19.0%로 집계됐다. 이는 법인세 급감 여파로 데이터가 없는 호주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31위 수준으로 낮아진 수치다....
2025.03.31 08: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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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형배·이미선 임기연장' 법안 처리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 후임 임명이 지연될 경우 기존 재판관의 임기를 자동 연장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은 4월 1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개정 추진은 4월 18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해당 시점까지 선고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민주당 법사위는 31일...
2025.03.30 1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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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인력 줄일 판” 상여금 통상임금 산입 이후 기업 부담 증가
지난해 대법원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보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이후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큰 부담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조건부 상여금이 있는 기업 170여 곳을 대상으로 긴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기업 중 63.5%가 “통상임금 충격이 상당한 부담이 되거나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응답...
2025.03.30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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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것도 서러운데” 최저임금도 못받는 55세 이상 근로자
55세 이상 고령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최저임금도 못받는 ‘저임금 근로자’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고령 저소득 노동 실태와 정책 대응’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중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과거에는 20%대 중후반이다가 점차 낮아져 2018년 21.9%, 2019년 19.2%, 2023년 20.2%로 집계됐다. 하지만 55세 이상 고령 ...
2025.03.30 1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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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님 없이 갈 수도 없고” 아시아나항공 여권 분실로 15시간 지연
아시아나항공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려 출발이 지연됐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여권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면서 항공편의 출발시간을 당초보다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다. ...
2025.03.28 1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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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일침에도” 울산대 의대생들, 전원 복귀 결정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수업에 복귀하는 의대생들을 향해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다고”라고 일침한 가운데 울산대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결정했다. 울산대는 28일 “오늘 오전 학생들 내부 논의를 거쳐 의대생 전원이 복학 신청해 복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울산대 의대상 수업 등록 결정에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의 수업 복귀 움직임...
2025.03.28 15: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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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래 최대 호실적” 25억 챙긴 백종원 첫 주총, 첫 마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백종원 대표 및 원산지 관련 갖은 이슈로 주가가 반토막난 더본코리아가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백 대표가 ‘창립 이래 최대 호실적’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더본코리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
2025.03.28 14: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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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로 복귀하나”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28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7만 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중국 내 모바일 D램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지며 DDR5에 이어 DDR4도 현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상반기는 확실히 가격이 상승 흐름에 접...
2025.03.28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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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관두고 바로 재신청”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매달 연금 540만원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매달 540여만 원의 군인연금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1월부터 매달 545만 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은 2017년 전역 후 월 457~489만 원의 연금을 받아오다, 2...
2025.03.28 0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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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韓대행에 “헌정수호·산불대책 논의” 제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 “한 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한다. 나라가 국난에 처했다”며 “헌정 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 질서 파탄의 위기와 산불 피해라는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
2025.03.28 0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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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통 큰 산불 기부 릴레이” 수십억 재산 신고한 정치인은?
세븐틴, 아이유 등 K팝 스타와 인기 배우 및 예능인을 포함한 연예인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통 큰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정치인들의 재산신고 시점이 맞물리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역대 최고의 피해를 낳고 있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들도 속속 동참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아이돌그룹 세븐틴은 10억원을 기부했고 최근 넷플릭스...
2025.03.28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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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라서 못 걷은 건보료 3569억” 복지포인트 봐주기 특혜 논란
공무원이 최근 5년간 수령한 5조원이 넘은 복지포인트를 사실상 급여로 볼 수 있지만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에서는 제외되면서 면제받은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가 약 3560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식당 김선민 의원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공무원 복지포인트 배정현황 자료를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직(2020∼2024년)과 지방직(2019∼20...
2025.03.28 08: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