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투기 수익 원천 차단”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개편 예고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겨냥해 “거주용이 아닌 주택에 대한 부담을 늘려 시장에 팔게 하겠다”며 고강도 보유세 인상을 예고했다.8일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보유세는 대체로 낮아 많이 사 모아도 부담이 없다”며 “서구 선진국처럼 보유 부담을 주는 게 맞다”고 전격 선언했다.그는 “월급 소득세는 절반 가까이 내면서, 투자·투기 소득은 왜 많이 깎아줘야 하느냐”며 투기 수익률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특히 시장의 최대 현안인 전세난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전세 대출을 많이 해준 게 집값 상승과 전세 사기의 주된 원인”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양도세 유예가 끝나 다주택자들이 집을 많이 팔다 보니 전세가 줄어든 것뿐”이라며 “전세 물량 부족으로 폭등했다는 주장은 그런 상황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든 논리이자 정상화 과정의 일부”라고 일축했다.서울 공급 대책으로 그린벨트를 푸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서울로 다 몰려와 지방이 다 죽는다”며 선을 그었다.대신 “재건축·재개발과 함께 투기용 주택을 시장에 내놓게 하는 것이 엄청난 공급”이라며 다주택자 압박을 통한 공급 해결책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세제, 금융, 규제를 망라한 종합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8 16:09:31

    “투기 수익 원천 차단”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개편 예고
  • “웬만한 국가 GDP도 추월” 인류 첫 1조 달러 자산가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하 머스크)가 인류 상거래 역사상 최초로 ‘1조 달러’(약 1594조 원) 자산가 반열에 오른다.7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미 테슬라 지분 등으로 2730억 달러(약 423조 원)를 보유한 머스크는 다음 주 예정된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8410억 달러의 자산을 추가하게 된다.스페이스X의 상장 몸값은 1조 7700억 달러(약 2741조 원)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 가운데 머스크CEO가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써 그의 총 재산은 1조 1100억 달러(약 1719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CNN은 1조 달러의 가치를 가늠해본 결과 한 인간이 평생 탕진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액수라고 전했다.대만(9770억달러·약 1513조원), 아일랜드(7790억달러· 약 1206조원), 스웨덴(7600억달러· 약 1177조원), 싱가포르(6600억달러· 약 1022조원)등 웬만한 국가의 경제 규모(GDP)를 가볍게 웃돌며 테크 업계 2~5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구글 창업자들의 재산을 모두 합쳐도 머스크 CEO 한 명을 당해내지 못한다.한편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로 스포츠 구단 50개를 통째로 사들이고도 재산의 3분의 2가 남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8 13:31:15

    “웬만한 국가 GDP도 추월” 인류 첫 1조 달러 자산가
  • “호르무즈 진흙탕 싸움” 韓 경제 직격탄 되나

    중동의 화학고 호르무즈 해협이 결국 유료화됐다.미국과의 전면전 속에서 이란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척당 최대 30억 원에 달하는 통과세를 징수하기 시작했다.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의회 예산결산위원회 모센 잔가네 의원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을 대상으로 서비스 수수료 징수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선박 1척당 평균 징수액은 150만~200만 달러(23억~30억 원)에 달한다.이번 조치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감독하에 전담 조직까지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결제 대금 일부는 달러 기반 암호화폐인 ‘테더(USDT)’나 현물, 물물교환 형태로 교묘하게 받아 챙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지난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은 서방 선박의 통항을 전면 금지하며 해협을 장악했다. 이에 미국 역시 해상 봉쇄로 맞불을 놓으며 이란 항구행 선박을 차단한 상태다.미·이란 간의 ‘고래 싸움’에 애먼 글로벌 해운·물류업계만 ‘척당 30억 원’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호르무즈 해협은 국내 수입 원유의 상당수가 지나가는 핵심 보급로다. 이번 통행세 폭탄 조치가 국제 유가 자극은 물론 간신히 버티고 있는 국내 환율과 물가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8 10:39:30

    “호르무즈 진흙탕 싸움” 韓 경제 직격탄 되나
  • “고삐 풀린 원화” 환율 1600원 턱밑 비상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금융이후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이번 주 환율이 1590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제기됐다.8일 iM증권에 따르면 보합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된 이유는 미국-이란간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5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 강화 및 미국 증시 조정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유로화는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이 다시 160엔대에 진입했다.특히 달러 강세 영향과 더불어 160엔 수준에 예상되던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60엔대로 회귀한 것으로 풀이된다.위안화 가치 역시 소폭 하락했다. 위안화 흐름을 영향을 줄 재료 및 경제지표 부재 속에 달러 강세 영향을 입었기 때문이다.호주달러는 글로벌 주요국 국채 금리 반등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iM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50원을 돌파한 가운데 ▲달러 강세 영향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순매도 ▲미온적인 정부의 시장개입 영향으로 원화 가치가 예상외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또 이번 주에도 고삐 풀린 원화를 제어할 재료가 없다는 우려를 나타냈다.반도체 주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 조정, 즉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 속에 미국 5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경계감 등이 달러화 추가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여기에 미국-이란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 지속도 달러 강세를 부추길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iM증권은 달러 추가 강

    2026.06.08 08:49:55

    “고삐 풀린 원화” 환율 1600원 턱밑 비상
  • “GPU부터 데이터센터까지” SKT·엔비디아 AI 동맹 강화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이하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스케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이달 초 대만 ‘GTC 타이베이’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만난 것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첫 AI 팩토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전력과 데이터를 원료로 AI의 핵심 단위인 ‘토큰’을 지속 생산하는 ‘지능 공장’ 역할을 하게 된다.SK텔레콤은 이 모델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최저 토큰 비용과 와트당 최고 성능을 확보한다.인프라에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공급 예정인 최신 ‘베라 루빈’ 플랫폼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최태원 회장은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GPU, 메모리, 에너지 문제까지 공동 대응해 아시아 대표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젠슨 황 CEO 역시 “SK텔레콤이 엔비디아 DSX를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들에 에이전트·피지컬 AI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8 08:40:46

    “GPU부터 데이터센터까지” SKT·엔비디아 AI 동맹 강화
  • “수억원씩 오르네” 매매 숨 고르기 속 전셋값 폭주

    서울 강남 4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정부 규제와 대출 부담으로 매매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강남권 주요 단지의 전셋값은 불과 몇 달 상이에 수억 원씩 뛰는 모양새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1일까지 동남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3.21%를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1.12%)의 3배에 육박하며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1.88%)도 크게 웃돌았다.현장에서는 수 억원씩 뛴 실거래가 속출하고 있다.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전용 84.25㎡는 지9개월 만에 5억원이 급등하며 20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고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21.7㎡는 9개월 만에 5억원이 오른 30억 원에 세입자를 맞았다.시장에서는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매물이 급감했다고 분석한다.한편 전세가율이 높은 비강남권 지역에서는 이러한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매매가격을 끌어올리는 차별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7 12:34:18

    “수억원씩 오르네” 매매 숨 고르기 속 전셋값 폭주
  • “결국 고개 숙였다” 美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공식 사과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이른바 5·18 ‘탱크데이’ 사태에 대해 공식 고개를 숙였다.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고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준 마케팅에 대해 본사 차원의 잘못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스타벅스 본사는 최근 보낸 공식 회신문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며 “5월 단체의 요구 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재단들이 요구한 본사 차원의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 사항을 내부 고위 경영진에 정식 보고했다고 덧붙였다.이번 공식 사과는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와 재단이 미국 본사에 강력한 항의서한을 보낸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단체들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운영사인 이마트의 2대 주주 국민연금공단에도 주주권 행사 방안 검토를 요청해 “제안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펼쳐왔다.한편 재단은 5·18 왜곡 게시물이 게재되는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대상으로도 광고 게재 기업과 대행사에 항의해 관련 광고를 전면 중단시켰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7 12:10:47

    “결국 고개 숙였다” 美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공식 사과
  • “AI가 갈랐다” 코스피 TOP10 지각변동

    국내 증시 대형주들의 주가 희비가 갈리며 시가총액 판도가 통째로 뒤바뀌었다.인공지능(이하 AI)과 반도체 훈풍을 탄 삼성그룹주가 시장을 주도한 반면 지난해 증시를 이끌었던 이차전지와 조선주는 일제히 뒷걸림질 쳤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의 순위가 요동쳤다.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은 삼성전기다.AI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올해만 589% 폭등, 시총 순위가 지난해 말 34위에서 단숨에 5위로 수직상승했다.지분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삼성생명(18위→7위)과 삼성물산(13윌→8위)도 동반 도약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63위→5위)을 비롯한 반도체 장비주들이 무서운 기세로 상위권을 장악했다.반면 한때 증시를 호령했던 이차전지 대장주 LG솔루션(3위→6위)과 HD현대중공업(6위→9위)은 순위가 밀려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위권 밖으로 이탈하는 굴욕을 맛봤다. 증권가는 AI 인프라 투자가 장기화되는 만큼 반도체 중심의 주도주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IT섹터의 일시적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7 11:08:58

    “AI가 갈랐다” 코스피 TOP10 지각변동
  • “CJ ENM 주주 울린 티빙” 개인정보 유출로 기업가치 훼손

    티빙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최주희 대표가 공식 사과를 했지만 이로 인해 모회사인 CJ ENM 주가가 하락하면서 기업가치를 훼손해 주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빙의 최대 주주인 CJ ENM의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3만 8300원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 대비 2.67% 빠지면서 연간(52주) 최저가인 3만 8150원에 근접했다.CJ ENM의 주가 하락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티빙 사태가 주가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하락세가 5일 동일업종 평균 등락율을 웃돌았다.같은 날 콘텐트리중앙은 1.8% 올랐고 쇼박스 역시 2.12% 상승했으며 2.56%가 내린 하이브보다도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CJ ENM은 한 때 ‘미디어 대장주’로 불리며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하 시총) 2위 기업으로 군림했다. 여러 산업이 큰 시련을 겪은 코로나 시국에도 수혜주로 분류되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현재 CJ ENM의 시총은 8399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120위에 위치해 있다. 52주간 최고가가 8만 2300원이었지만 반토막보다도 못한 수치에 도달했다.이 회사가 발표한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 원을 넘겼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에 불과해 ‘본전치기’ 장사로 증권가로부터 빈축을 산 바 있다.이 중 티빙 영업적자가 192억원으로 모기업 수익성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는 분석이다.티빙은 CJ ENM에게 ‘계륵’ 같은 계열사다. CJ ENM은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거센 공세 속에 TV 시청이 줄어들고 광고시장이 위축되면서 고육지책으로 티빙을 선택해 토종 OTT 육성에 매진해 왔다.하지만 구독자 유치를 위해 프로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중계권을 사들이는 등 ‘돈먹는 하마’로

    2026.06.07 10:53:55

    “CJ ENM 주주 울린 티빙” 개인정보 유출로 기업가치 훼손
  • “강남 3구 겨냥?” 주병기 공정위원장 선거글 논란

    국가 경제 심판 역할을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주병기 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관련해 비판글을 올렸다가 논란을 의식한 듯 삭제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5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서 정당별 서울시 득표 결과를 공유한 한 게시물에 “시민의 권리 행사가 이렇게 돈의 질서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씁쓸하다”며 “내란을 일으켜도 상관없는 맹신인가? 맹목인가? 아니면 자기기만인가?”라고 물었다.이는 부동산 가격이나 부의 축적 등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받는 서울 강남 3구 등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것을 염두에 둔 지적이라고 풀이된다. 해당 글은 17시간 정도 게시돼다 5일 오전 11시 즈음 삭제됐다.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주 위원장이 공무원으로서 지켜야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는 직무를 수행할 때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행동해야 할 의무를 의미하며 헌법과 공무원법에도 규정돼 있다. 특히 주 위원장의 이런 반응과 관련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에도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부는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 것”이라며 “소속 정당의 여부와 관계 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5 17:25:02

    “강남 3구 겨냥?” 주병기 공정위원장 선거글 논란
  • “끝까지 쫓는다” 임광현 국세청장 체납관리단 본격 가동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과 동안양세무서를 방문해 운영 성과와 7월 출범 예정인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임 청장은 중부청이 넓은 관할구역에도 불구하고 높은 체납액 납부 성과를 거둔 점을 평가하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실태확인원들은 생계 곤란 체납자를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고, 재산 은닉 혐의가 있는 체납자를 추적조사 대상에 선정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임 청장은 체납관리단이 조세정의 실현과 재정 확보, 일자리 창출, 복지대상자 발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현장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이어 동안양세무서에서는 국세 체납관리단 22명과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34명이 근무할 공간과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기간제 근로자들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전국 세무서의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주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5 16:34:03

    “끝까지 쫓는다” 임광현 국세청장 체납관리단 본격 가동
  • “전쟁 나서 오른다며” 日금 값 꺾이자 한국도 긴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이 중동 정세 불안에도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일본 금값은 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최근 1g당 2만 5000엔 안팎에서 움직이며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다나카귀금속공업의 금 소매가격은 올해 초 3만 엔선을 돌파한데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3만 305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당시 도쿄 긴자 매장에서는 금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금값 상승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강달러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국제 금 거래가 달러로 이뤄지는 만큼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 매입 부담이 커져 가격 상승이 제한된다.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금 수요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세에 진입했다기보다 단기 조정을 거치는 단계로 보고 있다.중동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금값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5 14:10:33

    “전쟁 나서 오른다며” 日금 값 꺾이자 한국도 긴장
  • “폭락 종목 나가라” 獨 지수서 쫓겨난 포르쉐

    독일 자동차 산업의 자존심이자 글로벌 내연 기관 패권을 쥐어온 폭스바겐과 포르쉐 지주회사가 주가 폭락을 견디지 못하고 독일 증시 우량주 지수 닥스(DAX)에서 결국 퇴출당했다.전기차 전환 실패와 중국 시장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 ‘전차 군단’의 명성이 연일 무너져 내리는 사이 그 빈자리는 인공지능(이하 AI)데이터 센터 붐을 탄 건설회사가 꿰찼다.4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도이체뵈르제에 따르면 이달 2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을 모은 DAX지수에서 포르쉐 아우토모빌 홀딩(포르쉐SE)을 제외하고 건설업체 호흐티프를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포르쉐SE는 폭스바겐과 포르쉐·아우디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그룹의 핵심 지주회사다.이로써 포르쉐SE는 지난해 9월 이미 DAX에서 쫓겨난 제조사 포르쉐AG와 함께 중형주 지수인 MDAX로 밀려나게 됐다.반면 새롭게 우량주 지수에 진입한 호흐티프는 최근 글로벌 테크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AI인프라 수혜주다.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잇달아 참여하면서 주가가 최근 1년간 200% 넘게 폭등했다.독일 자동차 업계의 이 같은 잔혹사는 ▲전기차 전환 실패 ▲중국 판매 부진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 우려가 겹치며 주가는 수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실제로 폭스바겐그룹과 포르쉐SE 주가는 전기차 전환 기대감이 컸던 2021년 고점을 찍은 뒤 5년 사이 3분의 1 토막이 났으며 올해만 23.9% 하락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5 11:24:49

    “폭락 종목 나가라” 獨 지수서 쫓겨난 포르쉐
  • “로봇 패권 쥘까” 현대차 아틀라스 축구 기술 연일 공개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축구 동작 학습 과정을 공개하며 고도화된 전신 제어 기술력을 입증했다.5일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FIFA 월드컵 2026 캠페인 영상의 메이킹필름을 공개했다.영상 속 아틀라스는 패스와 슈팅 등 기본 동작뿐 아니라 다리를 교차해 공을 차는 고난도 라보나킥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빠른 방향 전환과 도약, 착지 시의 힘 전달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라보나킥’은 로봇 공학계에서 까다로운 과제로 꼽힌다.보스턴다이내믹스 연구진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모션 캡쳐, 강화학습,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술을 총동원했다.특히 이번 학습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GPU 시뮬레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틀라스는 수천 개의 가상 환경에서 전 동작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이 과정에서 자신의 관절과 모터 특성에 맞춰 균형을 잡고 힘을 전달하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했다.현대차그룹은 축구와 같은 복합 과제를 통해 아틀라스의 제어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6.05 10:41:10

    “로봇 패권 쥘까” 현대차 아틀라스 축구 기술 연일 공개
  • “어디까지 오르나”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40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정부와 외환 당국의 잇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흐름이 장기화되면서 1500원대 환율이 일시적 급등이 아닌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1530.8월까지 오르며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환율이 153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10일 이후 17년 3개월 만이다.상승세는 야간 거래에서 더욱 가팔라져 장중 1540.3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환율은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이어갔는데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급등의 원인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군사적 충돌이 확대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이 각각 배럴당 96달러와 97달러 선을 돌파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 현상이 극대화됐다.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이 기간 누적 순매도 규모만 66조 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까지 재부각되면서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구윤철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잇따라 “환율 쏠림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대내·외 악재가 겹겹이 쌓여 시장에 영향을 못 미치는 모습이다.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환율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

    2026.06.05 09:01:17

    “어디까지 오르나”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