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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적대자’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이사에 스티븐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7일(현지시간) 지명했다.미란 지명자는 지난 1일 전격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이사의 후임으로, 상원 인준을 거쳐 잔여 임기인 내년 1월 31일까지 연준 이사직을 맡게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서 미란 지명자에 대해 “내 첫 번째 행정부에서 훌륭하게 봉직했다”며 “경제 분야에 대한 그의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소개했다.미란 지명자는 트럼프 1기 시절 재무부에서 선임 고문으로 스티븐 므누신 당시 장관을 보좌했다.미란 지명자가 언제 상원 인준을 받아 임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상원 다음 달 2일까지 여름 휴회기간이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이어 상임위 및 본회의 인준 투표를 거쳐야 한다.상원 은행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티븐 미란은 트럼프 충성파이며, 미국 국민의 지갑을 해친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의 핵심 설계자 중 한 명”이라고 비판했다.미란 지명자가 9월에 임기를 시작할 경우 임기 종료 때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투표에 최대 4차례(9월 16~17일, 10월 28~29일, 12월 9~10일, 내년 1월 30~31일)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매파(통화긴축) 성향의 경제학자로 꼽혔지만, 지난해 맨해튼연구소가 발간한 논문에서 연준 이사들의 임기를 단축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통령의 연준 이사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미란 지명자는 최근 인터뷰에

    2025.08.08 14:38:16

    ‘파월 적대자’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지명
  • 인텔 CEO 중국 밀착 의혹에…트럼프 “즉각 사임해야”

    미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고경영자(CEO) 사임 압박에 다시 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날보다 3.14% 내린 1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2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전날 종가는 20달러를 웃돌았으나, 이날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CEO의 사임을 주장하면서 약세를 지속하다 마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립부 탄 인텔 CEO가 "이해 충돌 문제가 커 즉각 사임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다른 해법은 없다"고 주장했다.탄 CEO는 반도체 업계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중국 관련 의혹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톰 코튼(공화·아칸소) 의원은 인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탄 CEO가 중국공산당 및 중국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도체 기업들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코튼 의원은 “인텔은 미국의 세금으로 보조를 받는 기업으로, 자금 사용에 책임을 져야 하며 보안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미국 반도체법 등을 통해 약 80억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말레이시아 태생 중국계 미국인인 탄 CEO는 인텔 CEO취임 전 2021년까지 10년 넘게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를 이끌었다. 이 기업이 수년 동안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 등에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달 미국 정부로부터 1억4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당시 로이터통신이 탄 CEO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벤처

    2025.08.08 14:38:10

    인텔 CEO 중국 밀착 의혹에…트럼프 “즉각 사임해야”
  • ‘일단 먹고 보자’…소비쿠폰 사용처 1위는 음식점

    전국민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먹고 마시는 데 주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액수 중 46%는 사용이 완료됐다.7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국민·NH농협·롯데·하나·우리·BC)의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달 3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5조 7679억원이다. 이 중 2조 6518억원(46.0%)이 사용됐다.사용처를 업종별로 보면 대중음식점이 1조 989억원(41.4%)으로 가장 많았다. 마트·식료품 4077억원(15.4%), 편의점 2579억원(9.7%), 병원·약국 2148억원(8.1%), 의류·잡화 1060억원(4.0%), 학원 100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이었다.대중음식점과 마트·식료품 등 먹고 마시는 데에 소비쿠폰의 절반 이상(56%)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21일~27일)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주인 7월 3주 대비 19.5%, 작년 동기 대비 5.5% 각각 증가했다.직전 주와 비교해 7월 4주 매출액 증가폭이 큰 업종은 음식점(2677억원), 주유(1326억원), 의류·잡화(1042억원), 마트·식료품(884억원) 순이었다.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직전 주 대비 학원(33.3%), 의류·잡화(19.7%), 편의점(13.1%), 주유(13.1%) 등에서 급증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의류·잡화(14.7%), 병원·약국(8.1%), 편의점(5.3%)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7월 5주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7월 3주 대비 의류·잡화(22.9%), 학원(22.8%), 여가·레저(19.9%), 음식점(16.8%), 마트·식료품(16.5%) 등에서 높았다. 작년

    2025.08.07 16:50:43

    ‘일단 먹고 보자’…소비쿠폰 사용처 1위는 음식점
  • 15%가 ‘추가’ 관세라니…일본, 뒤통수 맞았나

    7일 발효되는 미·일 상호관세 세율이 ‘일괄 15%’가 아닌 기존 관세에 ‘추가 15%’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공개한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관세 부담 완화 특별 조처’ 대상이 유럽연합(EU)에 한정된다고 명시됐다”며 “일본 정부가 미국에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지난달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종전 관세율이 15% 미만 품목에는 15%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고 종전 관세율 15% 이상의 품목에는 상호관세를 추가하지 않고 종전 관세율만 적용하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과 이달 6일 공표된 미 연방관보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만 해당 내용이 적용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미국과 상호관세 협상에서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기존 관세에 이번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미국이 발표한 내용 그대로 시행되면 대미 수출품 일부에 40%대 관세를 물게 될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7일 보도했다. 종전 관세율이 7.5%인 일본산 직물은 상호관세 15%가 추가되면서 총 2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종전관세율이 26.4%였던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관세는 41.4%로 치솟게 된다.일본 정부는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을 미국에 급파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6일 미국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협상 타결 당시, 또는 앞뒤 시점에 미국 쪽 장관들에게 들었던 것과 다른 내용이 (행정명령에) 포

    2025.08.07 15:12:29

    15%가 ‘추가’ 관세라니…일본, 뒤통수 맞았나
  • '민폐 카공족 안되겠네'…스타벅스 "프린터·칸막이 금지"

    스타벅스가 ‘진상 카공족’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는 전국 매장에 고객들이 개인용 데스크톱과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전국 매장에 전날 공지했다.관련 게시글을 이날부터 매장에 비치하도록 했고, 이 같은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는 매장 파트너(직원)가 직접 알리도록 했다.또한 테이블 위에 개인 물품을 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여러 명이 함께 앉는 테이블을 한 명이 독차지하는 경우도 다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밝혔다.일부 고객이 스타벅스 매장 콘센트에 멀티탭을 연결해 개인용 데스크톱과 프린터를 쓰는 등 개인 사무실처럼 쓰는 사례가 있어 다른 고객들의 민원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최근 매장에 칸막이를 치고 개인용 데스크톱과 키보드 등을 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사례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6월 한 고객이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둔 채 긴 시간 자리를 비운 모습이 포착됐다.지난해 5월에도 경상북도 안동시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프린터기 등을 설치한 카공족 사진이 공유되며 당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8.07 14:07:17

    '민폐 카공족 안되겠네'…스타벅스 "프린터·칸막이 금지"
  • ‘전기차 집중해줘’…테슬라, 머스크에 40조원 보상안 승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약 290억달러(약 40조 2000억원) 상당의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 이 소식에 4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가 3% 급등했다.이 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사회는 지난 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과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반대로 2018년에 결정된 약 500억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가 거부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새로운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이 패키지는 머스크에게 테슬라의 보통 9600만주를 부여하도록 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302.63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290억 5000만달러에 해당한다. 이 주식은 머스크가 테슬라 임원으로 재직하는 한 2027년 8월 3일에 귀속된다.이번 보상 패키지로 받는 주식을 합산하면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수는 총 5억 679만 4076주가 되며, 이는 1533억 7000만달러(약 212조 2000억원)에 해당한다. 테슬라의 전체 유통주식 32억 3000만주 가운데 약 17.58%가 된다.테슬라 특별위원회는 이날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새로운 보상안이 머스크의 의결권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이는 머스크와 주주들이 테슬라의 사명에 집중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조처로써 강조해온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일론의 벤처 사업, 관심사와 그의 시간과 관심에 대한 잠재적 요구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번 보상안이 그가 테슬라에 남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이번 보상은 머스크가 2027년까지 핵심 경영자 지위를 유지하는 경우에만 부여된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이 보상안이 머스크가 최소 2030년까지 CEO 자리를 유

    2025.08.05 13:59:57

    ‘전기차 집중해줘’…테슬라, 머스크에 40조원 보상안 승인
  • 日 “한국 쌀 다시 보이네”…상반기 수출량 ‘역대 최대’

    수십 년간 ‘무관심 품목’으로 여겨졌던 한국산 쌀이 일본 내 쌀값 급등을 계기로 주목받으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산 쌀이 416톤(t)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9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기존 최대 수출량은 2012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구호물자 용도로 수출된 16t에 불과했다. 일부 연도에는 수출량이 '0'에 그치기도 해, 한국산 쌀은 일본 시장 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품목으로 여겨져 왔다.그러나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일본 내 쌀값이 전례 없이 폭등하면서, 한국산 쌀에 관세가 붙어도 일본 시장 내에서 한일 쌀 가격이 비슷해졌기 때문이다.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일본의 쌀 평균 소매가는 5㎏당 4200엔(3만9371원)으로, 지난해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반면 당시 한국산 쌀의 소매가격은 10kg당 3000~4500엔 수준으로 1kg당 341엔의 관세를 포함해도 더 저렴했다.실제 수출은 5월에 집중됐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쌀이 수입업체와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수출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의 쌀 소비 감소도 수출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0년 93.6㎏에서 지난해 55.8㎏으로 40% 넘게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은 64.6㎏에서 51.5㎏로 감소했지만, 한국의 하락 속도가 더 가팔랐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8.05 13:49:22

    日 “한국 쌀 다시 보이네”…상반기 수출량 ‘역대 최대’
  • "사업가 시절 강매식 협상" NYT, 돈내면 관세 낮춘 트럼프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력을 지렛대 삼아 다른 나라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게 만들면서 관세 정책이 일종의 ‘수금 활동’으로 변질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비판적으로 조명했다.4일(현지시간)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역 상대국에 대미 투자 약속의 형태로 돈을 내거나 천문학적인 관세를 맞으라고 사실상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NYT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을 사례로 제시했다.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 정부 협상단과의 면담을 예고하고서는 “한국은 지금 당장 관세가 25%이지만 관세를 돈 주고 낮추겠다는 제안을 가지고 있다. 난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이 면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낮췄다. 그 대가로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00억 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일본도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으며, EU도 유럽 기업들이 최소 6000억 달러를 투자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 파트너와 협상하는지 교역 인질과 협상하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라고 NYT는 전했다.우익 성향 카토연구소의 스콧 린시컴 부소장은 “이건 의심할 여지없이 일종의 글로벌 강탈(shakedown)”이라면서 “트럼프가 그럴 의향이 없는 국가들에 이런 조건을 사실상 강제하기 위해 관세 정책을 활용한다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대니얼 에

    2025.08.05 10:38:32

    "사업가 시절 강매식 협상" NYT, 돈내면 관세 낮춘 트럼프 비판
  • 관세는 같지만…"한국 자동차, 日보다 실적 개선 효과 더 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 타결로 한국과 일본의 대미 자동차 관세율이 15%로 동일하지만 실적 개선 효과는 한국 자동차 업체가 일본보다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NH투자증권[005940]은 4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최근 미국과의 자동차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한국 자동차 기업이 일본 기업보다 클 것으로 내다봤다.하늘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로 조정해 양국의 관세 절감액 자체는 유사할 것”이라면서도 “실적 개선 강도 측면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크다”라고 판단했다.이는 한일 기업의 미국 현지생산 비중 차이를 근거로 하고 있다.하 연구원은 “한국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미국 현지생산 비중이 각각 43.0%, 41.9%로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라는 데 주목했다.그는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3대 자동차 기업들과 비교할 때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에서 한국 업체들의 한국 생산이 일본 업체들의 일본 생산보다 50% 더 많다고 분석했다.즉 한국 기업은 일본 기업보다 자국 생산 비중이 높고 그만큼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실적 개선 강도가 클 것이라는 주장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3사(도요타·혼다·닛산)가 관세 협상으로 절감한 금액은 1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3사 합산 영업이익의 3.6% 수준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가 관세 협상으로 절감한 금액 18억6000만달러는 작년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9.4%로 추산된다.하 연구원은 “완성체 업체들의 부담은 절대적 관세 부담액

    2025.08.05 08:25:52

    관세는 같지만…"한국 자동차, 日보다 실적 개선 효과 더 클 것"
  • '케데헌' 대박에…넷플릭스, '디즈니'로 변신?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로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상표권을 단독으로 출원했다. 현재 신규 출원으로 심사관 배정 대기 상태다.상표 등록 세부 항목 분류에 따르면 음료 용기 등이 포함된 ‘가정용품 및 유리제품’, ‘코스프레 의상뿐 아니라 운동복, 수영복, 액세서리 등을 포관하는 ‘의류제품’, 여기에 ‘장난감 및 스포츠용품 제품’ 등도 있다.브랜드 모니터링 플랫폼 월드와이드 트레이드마크는 넷플릭스의 이 같은 상표 출원 제출에 “시리즈나 영화가 아닌, 완구 제품에 대한 것”이라고 차별점을 꼽으며 “스트리밍 대기업 넷플릭스의 변화하는 야망을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신호”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넷플릭스가 소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지식재산권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시사하는데, 이는 디즈니와 같은 기존 미디어 대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이라며 “넷플릭스가 스크린 너머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31억달러(한화 약 4조 3121억원)를 돌파하며 스트리밍 업계에서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늘리고 1조달러(약 1391조원)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증거를 요구한다”며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광고, 생성적 AI, 그리고 유튜브 모델에 필적할 만한 크리에이터 중심 콘텐츠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2025.08.04 14:08:00

    '케데헌' 대박에…넷플릭스, '디즈니'로 변신?
  • 기초연금 ‘소득하위 70%’ 기준 맞나 …정부, 선정기준 다시 따진다

    정부가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지급하는 기초연금의 수급자 선정 기준이 대대적인 검증대에 오른다.국민연금연구원이 기존의 기초연금 선정 기준 산출 모형을 정밀 분석하는 연구에 공식 착수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기초연금 제도의 개혁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는 분석이다.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최근 ‘2025년 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초연금 선정기준 기존 모형 분석’ 연구과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번 연구는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담당해왔던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기준 연구를 연구원이 넘겨받아 수행하는 것으로, 과거 방식에 오류는 없었는지 꼼꼼히 되짚어보고 향후 제도 개편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과 없는 자격을 나누는 ‘소득의 기준선’을 말한다. 이는 노인 가구의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주택, 금융자산 등)을 모우 월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현행법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하위 70%가 혜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정부는 매년 전체 노인의 소득 및 재산 분포를 예측해 정확히 70%에 해당하는 경계선을 금액으로 발표한다.이번 연구에서 ‘오류 가능성’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이 소득·재산을 파악하는 방식이나 70% 경계선을 예측하는 계산 모형 자체에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위원들은 이번 연구가 “기초연금 제도 개혁의 중요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책적 시의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2025.08.04 13:24:29

    기초연금 ‘소득하위 70%’ 기준 맞나 …정부, 선정기준 다시 따진다
  • 한국 가면 저절로 예뻐진대…해시태그 ‘코리아 글로우업’

     “당신은 못생긴 게 아니다. 한국에 가지 않았을 뿐.”최근 SNS를 중심으로 ‘한국에 가면 예뻐진다’는 말과 함께 한국 방문 전후를 비교하는 외국인들의 영상이 유행이다. 이른바 ‘코리아 글로우업(#korea glow up)’이라고 불리는 숏폼 챌린지다.한 여성이 자신의 한국 생활 1개월 차와 5년 차 모습을 비교한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은 조회수 1700만 회를 넘기며 유행이 시작됐다.한 호주인 남성도 7월 18일 자신의 채널 ‘taeveniti’에 영어로 “(한국) 물에 뭐가 있나?”라는 글과 함께 본인 사진 2장을 비교한 영상을 올렸다. 2년간의 한국 거주 전후를 비교한 2장의 사진에서 그의 확 달라진 외모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뤘다. 이 영상은 불과 열흘 만에 틱톡과 유튜브에서 총 390만 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한국 효과(korea effect)’라고도 불리는 이 챌린지는 이전부터 유행하던 ‘여자친구 효과’ 챌린지의 진화형이다. 여자친구 효과는 남성들이 연애를 시작한 후로 자기관리에 신경 쓰면서 더 매력적으로 변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당시 여자친구가 생기기 전과 후 남성들의 외모를 비교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 유행했다.이 챌린지가 특정 국가의 방문 여부로 확장된 사례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에 가면 여자친구가 생긴 것처럼 자기관리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영상에는 “한국 가면 나도 변할 수 있냐”, “한국행 비행기가 필요하다” 같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해외 누리꾼들은 한국 효과의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특히 ‘어떤 한국 제품을 사용하는지, 스킨케어 루틴은 어떻게 되는지’ 등 기초화장품에 대한 질문 댓

    2025.08.03 14:13:32

    한국 가면 저절로 예뻐진대…해시태그 ‘코리아 글로우업’
  • 日 "한국이랑 같다니"…돈 더 낸 일본 반응보니

    한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직전에 미국과 극적으로 관세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일본 언론은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15%로 결정된 점에 주목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일 한국이 미국과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일본, 유럽 연합(EU)과 같은 15%로 내리는 데 합의했다며 “한국 정부는 자동차 관세 인하를 가장 중시하며 미국과 협상에 임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과 EU가 먼저 미국과 자동차 관세 인하에 합의해 한국 내에서 이들 국가에 뒤처진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막판 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도쿄신문은 "한국에서는 일본과 같은 조건으로 합의해 안도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동차 분야 등의 경쟁력 저하에 대한 불안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현지 SNS에서도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은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관세 15%라니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자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특히 일본은 미국과 협상하며 약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에 투자 금액 차이에 불만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한국이랑 같다니 어이없다” “한국은 돈도 덜 쓰고 관세도 같아졌다니 일본의 외교 실패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서는 단순 비교를 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왔다. 이들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생각하면 한국은 일본보다 투자를 강요당했다” “한국 GDP가 일본 절반인 것을 생각하면 3500억달러 투자는 빠듯한 수준” “금액은 일본이 더 많지만, GDP 비율로 보면 한국 부담 비율이 더 높다”고 짚었다.조수아

    2025.08.01 15:43:31

    日 "한국이랑 같다니"…돈 더 낸 일본 반응보니
  • 中 “엔비디아 심각한 보안 문제”…美 반도체주 급락

    중국 당국이 최근 엔비디아를 불러 보안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등 돌연 압박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의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10% 급락한 5607.92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0.78% 하락한 177.87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4조 3380억달러로 줄었다.중국 당국이 미국으로부터 판매를 허가받은 엔비디아의 H20 인공지능(AI) 칩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구두 경고를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전날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엔비디아를 ‘웨탄’(約談)하고, 중국에 판매되는 H20칩의 백도어(정상적인 보안·인증 기능을 우회해 정보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는 허점) 안전 리스크 문제에 관해 설명하고 증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웨탄은 약속을 잡아 대화를 나눈다는 뜻의 예약 면담이지만, 중국 당국이 기업·기관·개인을 불러 잘못을 지적하고 시정하도록 하거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일종의 구두경고 행위다.중국중앙TV(CCTV)는 이 조치가 중국 사용자의 인터넷 안전과 데이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자 인터넷안전법·데이터안전법·개인정보보호법 등 자국 법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신문망은 “최근 엔비디아 컴퓨팅 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앞서 미국 의원들이 미국이 수출하는 첨단 칩에 반드시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엔비디아와 웨탄 배경을 설명했다.이 같은 소식으로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하자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주

    2025.08.01 14:29:57

    中 “엔비디아 심각한 보안 문제”…美 반도체주 급락
  • "의사되고 싶어요"…카이스트 대신 '의대'

    과학고·영재고 출신 학생들이 의대가 있는 서울 주요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학고·영재고 출신 진학자 수 1위였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위로 밀려났다.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5년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에 따르면 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대 진학자 2772명 중 554명(20.0%)이 서울대를 택했다. 지난해 (503명)보다 51명 증가했다.과학고·영재고 출신 진학자 수 1위였던 KAIST의 올해 진학 인원은 548명(19.8%)으로 지난해보다 15명 줄었다.3위는 성균관대 224명(8.1%), 4위 포항공대 173명(6.2%), 5위 연세대 163명(5.9%) 순으로, 비이공계특성화 대학 진학이 더 많다.진학생 전체로 봐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로 향하는 과학고·영재고 출신은 지난해 825명(29.7%)에서 올해 850명(30.7%)으로 증가했다.과학고·영재고 출신 학생의 이공계특성화 대학 진학자 수 감소는 의대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대(1위) ·성균관대(3위) · 연세대(5위) ·고려대(6위) · 한양대(9위) · 중앙대(10위) 등 진학자 수 10위 내 비이공계특성화 대학은 모두 의대를 보유하고 있다.이공계 특성화 대학 전체로 보면, KAIST·유니스트(UNIST)·지스트(GIST)·디지스트(DGIST) 등 과학기술원 4곳과 포항공대·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등 총 6곳에 진학한 과학고·영재고 출신 입학생은 986명이다. 지난해 1024명이었지만, 1000명 선이 무너졌다.KAIST의 중도 이탈 학생 수도 증가했다. 올해 자퇴 또는 휴학 후 미복학 등으로 이탈한 학생은 130명으로 전년도 125명보다 늘었다. 최근 5년간 중도 이탈한 학생은 2019년 76명, 2020년 1

    2025.08.01 11:30:27

    "의사되고 싶어요"…카이스트 대신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