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농산물 개방’ 놓고 엇갈린 주장…'완전개방' vs '추가개방無'

    한국과 미국이 31일 무역합의를 도출했지만 세부 사항에 대한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시장 개방 여부와 대미 투자금 수익 배분을 놓고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농산물 시장 개방을 두고 가장 큰 이견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미국에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시장을 완전히 개방(completely OPEN)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외 품목을 두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해석된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 등 농축산물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쌀과 소고기는 예외라는 뜻이다.김 실장은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께서도 농축산물은 민감성이나 역사적 배경을 충분히 감안해서 개방을 막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다른 이유에 대해 김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 지도자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나라 농업 분야는 99.7%가 개방돼 있고, 0.3% 약 10개 (품목만) 유보돼 있다”며 “쌀, 소고기 등을 담당하는 미 USTR은 (완전 개방을) 집요하게 예기하지만 통상 (담당 미 부처)에서 보면 99.7%가 개방돼 있다. 통상이나 다른 부처는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해줬다”고 설명했다.우리 정부가 투자하는 3500억 달러(약 486조5000억원) 규모 대미 투자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 배분을 놓고도 각국이 다른 입

    2025.07.31 16:12:15

    ‘농산물 개방’ 놓고 엇갈린 주장…'완전개방' vs '추가개방無'
  • “한국, 관세 폭탄 피했다”…‘이재명 정치적 승리’ 평가도

    30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타결에 외신들도 ‘막판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며 관련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다.특히 한국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시한이 촉박했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 결과, 25%의 관세율은 피하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불분명한 협상 내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월 새 정부가 선출되면서 미국과 무역 협상을 재개해야 했던 한국인들에게는 긴 여정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당초 7월 9일이었던 협상 시한이 8월 1일로 연장되면서 유예 기간을 받았지만, 농산물 시장 같은 어려운 문제를 두고 시간 싸움을 벌여야 했다”고 짚었다.다만 NYT는 일본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 구조를 지적하면서 “미국은 한국에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안겨준 제약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세를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가 “미국에 투자를 약속하는 대가로 막판에 더 낮은 관세율로 무역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던 다른 주요 교역국인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이 합의는 이번 주 자신의 팀을 워싱턴에 보내 협상을 마무리한 이재명 한국 대통령에게 국내에서의 정치적 승리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한 것을 지적하며 이는 한국이 미국 자동차 안전 기준에 맞춰 생산된 자동차와 트럭을 추가 요건 없이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형태를 취할 가

    2025.07.31 14:31:47

    “한국, 관세 폭탄 피했다”…‘이재명 정치적 승리’ 평가도
  • ‘익산 고구마 버거’ 돌풍…맥도날드 ‘로코노미’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사진=맥도날드)익산 고구마와 맥도날드의 조합이 제대로 먹혔다. 전북 익산시와 한국맥도날드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익산 고구마 버거는 SNS의 먹방 인플루언서와 일반 소비자 리뷰가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관련 리뷰 게시글이 엑스(구 트위터)에서 2만7000회 재게시되었고 유튜브 리뷰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검색어 분석 서비스 블랙키위에 따르면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의 7월 네이버 예상 월 검색량은 약 7만9000건이다.익산 고구마에 진심인 맥도날드의 태도가 SNS에서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탔다는 분석이다. SNS에서는 “맥도날드처럼 큰 브랜드가 지역이랑 꾸준히 컬래버해서 신메뉴를 낸다는 게 호감”이라는 평가가 많았다.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맥도날드가 5년간 진행해온 프로젝트의 행적 역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 다섯 번째 익산 고구마 버거(유튜브와 X에 업로드된 익산 고구마 버거 후기. /사진=유튜브 ‘연동이네’, X)7월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버거가 프로젝트 사상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2021년 창녕 마늘 버거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햄버거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2024년 4월

    2025.07.30 07:00:08

    ‘익산 고구마 버거’ 돌풍…맥도날드 ‘로코노미’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 한국 운명 걸렸다...한미 '관세 협상'에 촉각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인 내달 1일(현지시간)을 앞두고, 양국이 미국에서 유럽을 오가는 ‘출장 협상’까지 벌이며 협상 타결을 적극 시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앞서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대규모 대미 투자 등을 약속하며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를 각각 15%로 낮춘 가운데 한국이 받아 들 최종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린다.한국은 미국에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로 이름 붙인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산업 협력과 '1천억달러+α(알파)' 대미 투자 등을 패키지로 제시하며 관세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의 ‘베스트 시나리오’는 1일부터 부과 예정인 25%의 상호관세를 0%로 만들고 자동차(25%), 철강·알루미늄(50%)에 붙고 있는 품목관세를 면제받는 것이다.그러나 앞서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상호관세를 각각 10%포인트(p), 15%p씩 낮춰 15%로 맞추고 자동차 관세를 15%로 조정하는 선에서 협상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이들 국가 수준인 ‘상호관세 15% ·자동차 관세 15%'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반대로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1일부터 모든 대미 수출품에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된다.이 경우 한국의 자동차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15%로 관세를 낮춘 일본·유럽차와 경쟁이 격화하면서 현대차·기아 등 주력 업체들이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는 경우라도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율이 일본·EU의 15%보다 높은 수준으로 결정된다면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기 어려워 보인다.한국이 미국에 무엇을 얼마나 내줬는지도 협상 결과 평가의 중요한

    2025.07.29 16:16:04

    한국 운명 걸렸다...한미 '관세 협상'에 촉각
  • 이러니 ‘축의금 5만원’이 욕먹지…요즘 결혼식장 식대 얼마길래

    전국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이 지난 달 2000만원을 소폭 넘고 1인당 식당 중간가격은 5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 결혼식장 1인당 식대 가격이 8만3000원으로 경상도(4만2000원)의 두 배에 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1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6~30일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이 지난 달 2074만원으로 두 달 전보다 1.3% 줄었다고 29일 밝혔다.결혼 평균 비용은 지난 4월 2101만원, 5월 2088만원, 지난달 2074만원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이 3336만원으로 경상도(1153만원)의 세 배에 육박했다.대관료·식대·기본 장식비를 포함한 결혼식장 중간가격은 1천560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2천890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부산이 775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1인당 식대는 수도권이 비싸지만 스드메 패키지는 지방이 더 비쌌다.스드메 패키지 중간가격은 292만원이다. 광주(346만원), 전라(343만원), 부산(334만원) 순으로 비쌌다. 스드메 패키지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인천(222만원)이다. 서울 강남은 300만원, 강남 외 서울은 264만원으로 조사됐다.결혼식장 옵션(선택품목) 중에는 '본식 촬영'이 가장 많이 이용됐고 중간 가격은 80만원이었다. 결혼식장 장식을 기본 장식에서 생화로 변경하려면 200만원을 더 지불해야 했다.소비자원은 "앞으로도 매달 결혼서비스 가격조사를 하고 예비부부가 합리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제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7.29 15:27:18

    이러니 ‘축의금 5만원’이 욕먹지…요즘 결혼식장 식대 얼마길래
  • 5명중 1명이 노인...늙어가는 한국

    지난해 65세 이상이 1000만명을 처음 웃돌며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는 내국인이 계속 줄고 외국인이 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101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51만3000명 늘었다. 고령인구 비중은 19.5%로,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중위연령은 46.2세에 달했다.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26만3000명으로 28만3000명 줄었다. 0~14세 유소년 인구도 542만1000명으로 19만9000명 줄었다.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 지수는 186.7명으로 2019년(122.3명)보다 64.4명 늘었다.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 인구는 14.9명으로 전년보다 0.4명 줄었고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인 노년 부양비는 27.9명으로 1.6명 늘었다.한편 작년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천180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1천명(0.1%) 증가했다.총인구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가 2023년 다시 늘어난 뒤 2년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증가 폭은 전년(0.2%)보다 더 줄어들며 사실상 정체하는 흐름이다.총인구 중 내국인은 4천976만3천명(96.1%), 외국인은 204만3천명(3.9%)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내국인은 7만7천명(-0.2%) 줄었지만 외국인이 10만8천명(5.6%) 늘면서 총인구 '마이너스'를 피했다. 내국인 인구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줄고 있다.외국인 국적은 중국(한국계)이 53만8천명(26.3%)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8만5천명·14.0%), 중국(22만3천명·10.9%) 등이 뒤를 이었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7.29 14:44:14

    5명중 1명이 노인...늙어가는 한국
  • "올 여름도 해외로"...국내여행 외면받는 이유

    국내 대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여행지 선택 이유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 연령대가 국내 여행의 걸림돌로 ‘국내 숙박시설 가격’을 꼽았다.29일 야놀자리서치가 최근 1년 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7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서 국내 관광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응답자의 66%가 ‘숙박시설 가격’을 꼽았다.특히 30대에서는 이 비율이 76%까지 치솟아 경제활동의 중심 세대가 느끼는 가격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음료 가격’(41%), ‘볼거리 부족(32%), ‘과도한 상업화(30%) 등이 지적됐지만, 숙박비 부담이 압도적 1위였다.국내 대신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도 ‘가격’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상 탈출의 느낌이 더 강해서’(5.6점/7점 만점)와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이 더 흥미로워서’(5.5점)가 주된 이유였으나 ‘숙박·음식 등을 고려했을 때 해외여행의 가성비가 더 좋다’(4.8점)는 응답도 상위권에 올랐다. ‘차라리 해외가 더 가성비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셈이다.국내 숙박시설 선택에서도 가격 민감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날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성급 호텔의 ‘객실당 판매 매출’(RevPAR)은 전년 동기 대비 23% 급락했다. 모든 숙소 유형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리조트는 19.3% 감소했다.3성급(-14.3%)과 4성급 호텔(-8.5%)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감소율을 기록했다. 펜션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모텔도 0.8% 증가했다. 호텔 리조트의 하락세에도 제한적이나마

    2025.07.29 14:18:07

    "올 여름도 해외로"...국내여행 외면받는 이유
  • 트럼프가 또...한국 기업 '초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특허 제도를 개편해 정부 수익을 수십억 달러 이상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애플 미국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상무부가 특허 보유자에게 각자 보유한 특허 가치의 1~5%에 이르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해당 아이디어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세입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도입될 경우 정부가 걷게 될 액수는 수백억 달러(수십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WSJ은 내다봤다.현행 제도상 특허 보유자는 다년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일정액씩 특허에 대한 ‘정액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그 액수는 보통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약 1400만원) 수준이었다.따라서 상무부가 특허의 가치를 기준으로 책정하는 새 수수료를 도입할 경우 특허 보유자들의 수수료 부담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일부 특허 보유자들에게는 사실상 새로운 재산세 부과와 다를 바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현재 미국에 등록된 모든 특허의 가치는 총액 수조 달러(수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우 연간 수천개의 특허를 낸다고 WSJ은 소개했다.결국 특허 사치에 기반한 새 특허 수수료가 정식 도입될 경우 미국에 진출한 한국 업체를 포함한 외국 기업들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는 이 같은 새로운 특허 수수료 도입을 저지하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예상했다. 이미 인공지능(AI)이나 보건 등과 관련한 특허로 확보한 수입에 대해 세금을 내고 있

    2025.07.29 10:28:26

    트럼프가 또...한국 기업 '초비상'
  • '꿈의 직장'서 밀린 삼성전자…1위는 '이곳'

    SK하이닉스가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3위에 그쳤다.28일 인크루트는 올해 구직 중인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70개사 중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SK하이닉스(7.1%)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통상 상위권 기업은 순위 변동 폭이 크지 않은데, 지난해보다 여덟 계단 올랐다.SK하이닉스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압도적으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6.7%)를 이유로 꼽았다.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로는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이 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으로 지급한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에는 초과이익분배금(PS) 1000%를 지급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1등 지위를 앞세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최대치의 성과급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 기준 D램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했다.2위는 CJ ENM(6.7%)으로, 지난해보다 3위 올랐다. 선택한 이유로는 ‘우수한 복리후생’(41.8%)이 가장 많았다.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였던 삼성전자는 5.4% 득표로 올해는 3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41.3%)가 가장 많았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7.28 17:16:17

    '꿈의 직장'서 밀린 삼성전자…1위는 '이곳'
  • 폭염에 ‘생크림 대란’…케이크 한 조각 1만원 시대 되나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으로 원유 생산이 줄어들며 생크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2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생크림의 원재료인 원유 집유량은 최근 1900t에서 100t가량 감소했다. 매일유업 측도 “하루 평균 집유량이 더위가 시작되기 직전과 비교했을 때 5~1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사육되는 젖소 대부분은 홀스타인종으로 고온에 취약하다. 기온이 27도 이상이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32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경우 우유 생산량이 최대 20%까지 감소한다.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공급 대란이 앞당겨졌다. 이마트, 홈플러스, 컬리 등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서는 품절 상태다.일부 오픈마켓에서는 6000원대에 판매되던 서울우유 생크림(500mL)이 배송비를 포함해 최대 2만3900원에 거래되며 가격이 3배 이상으로 뛰었다.‘생크림 대란’은 카페나 디저트 가게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전 공급 계약을 통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달리 자영업자들은 필요한 만큼의 양을 대형마트 등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폭염이 장기화하면 우유 공급 자체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1년 여름 폭염 당시 서울우유는 1.8L 흰우유 제품의 편의점 공급을 중단했고, 매일우유도 우유 공급량을 줄인 바 있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7.28 16:22:47

    폭염에 ‘생크림 대란’…케이크 한 조각 1만원 시대 되나
  • '제이미맘' 전성시대...'7세 고시'에 잠 못드는 초등학생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풍자로 대치키즈들의 '7세 고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공부 시간은 늘어나고 잠자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 등 ‘학교 밖 교육’을 받고,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씩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 6시간 37분, 중학생 5시간 45분, 초등학생 5시간 5분, 대학생 이상 3시간 11분 순이었다.최근 ‘7세 고시’와 ‘초등 의대반’ 등과 같은 유·초등 대상 경쟁적 사교육 열풍 속에 초등학생만 유일하게 5년 전보다 학습시간이 19분 늘어났다. 중학생은 12분, 고등학생은 7분, 대학생 이상은 18분 각각 감소했다.여가 시간 중 게임·놀이시간은 초등학생이 1시간 32분으로 가장 길었지만, 5년 전보다는 4분 줄었다. 게임·놀이시간이 줄어든 집단도 초등학생이 유일했다.초등학생 수면 시간은 9시 20분으로 가장 길었고 고등학생은 8시간 1분으로 가장 짧았다. 다만 모든 학생층에서 수면 시간은 줄었다. 초등학생은 5분, 중학생은 1분, 고등학생은 6분, 대학생 이상은 5분 줄었다.평일 학교 안에서 보내는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이 4시간 48분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은 4시간 20분, 초등학생은 3시간 58분 순이었다.5년 전과 비교하면 초등학생만 5분 증가했다. 이는 초등학교 돌봄 기능이 강화돼 방과 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사교육과 자율 학습을 포함한 평일 ‘학교활동 외 학습 시간’을 하는 초등학생은

    2025.07.28 14:59:23

    '제이미맘' 전성시대...'7세 고시'에 잠 못드는 초등학생
  • 시신의 지방을 내 몸에…할리우드가 열광하는 레누바 시술

    (린제이 로한의 레누바 시술 의혹 전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요즘 할리우드 시술 트렌드’라며 주목받는 시술이 있다. 주사치료 ‘레누바(Renuva)’다. 레누바는 지방을 주입해 노화로 처진 피부와 꺼진 부위를 되살려주는 재생 주사로 불린다. 이 시술이 화제인 이유는 또 있다. 죽은 사람의 지방을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레누바는 사망한 기증자의 지방 조직을 정제·멸균 처리해 만든 주사제다. 이를 주입한 부위에서 신체 자체의 지방 생성이 촉진된다. 기존 필러를 대체할 정도로 자연스럽지만 사망한 사람의 조직에서 만들어진 주사제라는 점에서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죽은 사람이 사람의 미용도구가 되는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시 어려진 셀럽들한동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중장년 여성 셀럽들이 다시 젊은 피부와 동안 외모로 돌아왔다. 유명 배우 린제이 로한은 38세가 된 올해 복귀했다. 쇼에 등장해 출연 예정작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정작 방송 이후 인터넷을 뜨겁게 만든 건 따로 있었다. 예전 모습 그대로 돌아온 듯한 로한의 동안 얼굴이었다. 주름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와 꺼짐 없는 얼굴에 ‘도대체 무슨 시술이냐’는 댓글이 폭주했다.4월에는 배우 앤 해서웨이가 같은 이유로 주목받았다. 잊혀져 가는 여배우 중 한 명이었지만 랄프 로렌 패션쇼의 사진 한 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4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팽팽한 피부에 놀란 네티즌들은 ‘린제이랑 같은 거 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네티즌들은 두 배우의 티 안 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피

    2025.07.28 11:30:03

    시신의 지방을 내 몸에…할리우드가 열광하는 레누바 시술
  • "미국에 수십조 투자하겠다"...트럼프 '관세 폭탄' 방어 총력

    한미 관세 협상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미국에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 우리 정부 차원의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마가(MAGA)에 ‘조선업’을 뜻하는 ‘Shipbuilding’을 더해 이름이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한국 민간 조선사들의 대규모 미국 현지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대출·보증 등 금융 지원을 포괄하는 패키지로 구성됐다.한국은 미국 측에 수백억달러, 한화로 수십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리 정부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 협상 금액이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금융 지원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 기관들이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정관 장관은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이뤄진 협의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패널을 보이면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했다고 한다.한미 관세 협상 타결 여부를 정할 ‘키맨’으로 여겨지는 러트닉 장관도 우리 측의 제안에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업 협력은 협상 타결을 위한 주요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국

    2025.07.28 11:21:50

    "미국에 수십조 투자하겠다"...트럼프 '관세 폭탄' 방어 총력
  • 韓 e스포츠 영웅 ‘페이커’...T1과 의리 지켰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설 ‘페이커’ 이상혁(29)이 소속 팀 T1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T1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페이커 선수가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T1은 이날 저녁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농심 레드포스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홈그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페이커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알렸다. 페이커는 이날도 LCK 최초 3500킬을 달성하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페이커는 2013년 T1의 전신인 SKT T1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 올해까지 12년간 단 한차례도 팀을 옮기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하며 총 5차례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라이엇게임즈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 지난해 출범한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페이커를 선정했다.페이커는 앞선 2022년 말에도 T1과 2025년 말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다.페이커는 T1과의 계약 갱신을 통해 올해 이후로도 최소 4개 시즌을 소속 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할 전망이다.페이커는 앞서 2022년 말에 T1과 2025년 말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페이커는 T1과의 계약 갱신을 통해 올해 이후로도 최소 4시즌을 T1 소속으로 활약하게 됐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이 두뇌 회전이 가장 빠르고 대부분 프로게이머는 25세에 은퇴하는데, 10년 넘게 월드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페이커는 33세까지 뛰게 됐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7.28 11:18:35

    韓 e스포츠 영웅 ‘페이커’...T1과 의리 지켰다
  • “머스크 왜이러나…”성급했던 테슬라, 3년전 비트코인 ‘손절’ 수익 5조원 놓쳐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년 전 보유중이던 비트코인을 상당 부분 처분해 거액의 수익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테슬라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2분기 영업·재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말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디지털 자산 12억3500만달러(약 1조7천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CFO는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시세 변동에 따라 2분기 2억8천400만달러(약 3천900억원)의 이익이 재무제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이는 테슬라의 분기 전체 순이익 11억7200만달러 중 약 4분의 1(24.3%)을 차지한다.하지만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가상화폐 겨울’ 시점에 처분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24일 지적했다. 테슬라는 2021년 2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였고 이 가운데 75%를 2022년 2분기에 처분했다.2022년 6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만77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손실을 보면서 비트코인을 처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머스크는 당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을 팔았다고 해명했다.이후 3년이 지난 올해 6월 말 기준 비트코인은 10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됐고, 이달 들어서는 12만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CNBC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22년 2분기 말 테슬라가 대규모 매각을 단행한 시점 대비 약 6배 상승한 수준”이라며 “테슬라가 2021년 구매한 비트코인의 추정 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할 때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모두 보유했다면 그 가치는 현재 약 50억달러(약 6조9000억원)에 달했을 것&r

    2025.07.25 17:33:47

    “머스크 왜이러나…”성급했던 테슬라, 3년전 비트코인 ‘손절’ 수익 5조원 놓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