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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만 날렸는데"...영화관, 갑자기 난리난 이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배포하는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신청이 폭주하면서 25일 주요 영화관 누리집과 앱 접속이 마비됐다.이날 오전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브 등의 공식 누리집은 접속이 지연되거나 아예 열리지 않고 있다.일부 누리집에는 대기 인원이 10만 명이 넘는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예상 대기시간이 14시간 이상이라는 문구가 표시되기도 했다.모바일 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접속을 시도하면 ‘시스템 오류로 현재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창이 뜨는 등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문체부와 영진위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한다고 밝히면서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해당 할인권은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누리집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특히 ‘문화가 있는 날’ 등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번 할인까지 적용하면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현재 국내 극장가는 심각한 불황에 빠져 있다. 올 상반기 영화관 총 관객 수는 424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다. 영화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연간 관객 1억 명’도 21년 만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7.25 1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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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인정한 테슬라의 위기... “내년까지 힘들 수도”
테슬라가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테슬라 주가가 장중 8% 넘게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세액공제) 폐지와 중국 전기차의 부상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8.20% 내린 30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300.41달러(-9.5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2분기 실적과 머스크의 콘퍼런스콜 발언이 영향을 끼쳤다.테슬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 42% 감소했고, 핵심 사업인 자동차 매출은 16% 줄었다.바이바브 타네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방 정부 정책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7500달러) 폐지와 배출가스 규제 기준 변경이 테슬라 사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역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힘든 몇 분기를 보낼 수 있다”(We probably could have a few rough quarters)면서 자율주행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내년 말까지는 영업 실적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뉴욕타임스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중국 비야디(BYD) 등 현지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며 테슬라 점유율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 하락한 상태다.다만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전 머스크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글이 트루스소셜에 게시된 뒤 낙폭이 조금 줄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모두가 내가 일론의 기업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일론과 우리나라 안의 모든 기업
2025.07.25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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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짜리 아기 인형, "소름끼쳐" vs "위로된다"
‘리얼 베이비돌’이라 불리는 극사실주의 아기 인형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리얼베이비돌 박람회장 분위기를 보도하며 가상 육아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박람회장에서 아기 냄새가 나는 향수를 판매하고 인형의 머리를 손으로 잘 받치고 안아줘야 한다고 충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사람들은 1년간 돈을 모아 개당 8000달러(약 1100만원)가 넘는 리얼 베이비돌을 구매해 진짜 아기처럼 입히고 먹이고 재우며 애지중지 키운다.리얼 베이비돌 만들기는 철저한 수작업이다. 장인들은 실리콘 인형의 복숭앗빛 피부 아래 연푸른색 혈관이 보이도록 색칠하고 솜털 느낌을 내기 위해 인형 표면에 염소나 알파카 털을 한 땀 한 땀 심는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리얼 베이비돌이 소름 끼친다고 말하며 이를 사모으는 사람들에게 비방을 쏟아낸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리얼 베이비돌의 공공장소 반입 금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사회질서를 해친다는 이유에서다.여기에 더해 토끼 귀를 가진 아기, 인어 아기 등 이른바 ‘판타지 베이비돌’까지 등장했는데 이런 인형들은 기존의 베이비돌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리얼 베이비돌에 빠져든 사람들은 이 인형이 정신 건강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아이를 사고로 잃거나 유산을 경험한 여성뿐 아니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알츠아이머, 치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도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 유산 경험을 고백한 미국 유명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리얼 베이비돌을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
2025.07.25 08: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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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카공족 환영”…中 매장 내 무료 스터디룸 도입
국내외에서 장시간 카페에 머물며 공부하는 ‘카공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 스터디룸을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23일 스타벅스 차이나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광저우•선전시 등 일부 매장에 자습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지역은 정보기술(IT) 기업, 연구소, 대학교 등이 밀집한 경제무역 중심지로, 공부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스타벅스 차이나는 공식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더운 여름철, 매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매장에서 공간을 활용한 흥미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미래에는 보다 많은 우리 매장이 다양한 취미를 지향하는 공간이 돼 커피가 여러분의 시간과 취미를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실제 광둥성 주요 도시의 일부 매장에는 ‘싱즈(星子) 자습실’이라는 이름으로 스터디룸이 운영되고 있다. 매장 내부의 창가나 한쪽 벽면에 1인용 테이블을 배치해 학습 공간으로 지정했으며, 이용자들은 별도의 요금이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콘센트와 무선인터넷, 생수도 무료로 제공된다.해당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커피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따로 지정된 최소 주문 금액도 없다.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 루이싱(럭킨) 커피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무료 개방 정책으로 더 많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또 이는 미국의 스타벅스 매장들이 화장실 이용 시 제품 구입 등을 요구하도록 한 정책과는
2025.07.24 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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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플레이션 지나자 ‘비프플레이션’…美 소고기값 사상 최고
미국에서 달걀값 폭등이 사라지고 이번에는 소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미국 방송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2~3개월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이 6달러 안팎으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거의 두배로 뛴 수준이었다.‘에그플래이션’(eggflation·달걀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공포감이 커졌지만, 4월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사태가 진정되고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달걀값은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이번에는 소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소고기 소매가격은 파운드당 9,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월 이후 약 9% 뛴 가격이다.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으로 보면 스테이크는 작년 동월 대비 12.4%, 다진 소고기는 10.3% 각각 올랐다.하지만 소고기 가격을 내리는 것은 달걀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고기 가격이 치솟은 배경에는 미국 내 소 사육두수 감소, 가뭄, 수입산 소고기 증가 등 약 10년에 걸쳐 진행된 여러 요인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슨 푸드(Tyson Foods)의 도니 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지금의 소고기 시장은 우리가 경험한 것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미국농업인연맹(AFBF)에 따르면 미국 내 소 사육두수는 74년 만의 최저치다. 예전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은 탓에 많은 목장주가 소 사육업을 포기한 상태라고 AFBF는 설명했다.AFBF의 이코노미스트 번트 넬슨은 지난 5월 보고서에 “지금 같은 기록적인 가격에서도 비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 까닭에 농가 이윤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사료비가 문제다. 미국 목초지
2025.07.22 14: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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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무역협정 시기보다 질이 더 중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각)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해 “내달 1일까지 각국과 합의를 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데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개시 시기로 재설정한 다음날 1일 이전에 각국과 협상을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한 미중 무역협상 미측 수석대표로 참여해온 베선트 장관은 미중 협상 상황에 대해 “매우 가까운 장래에 (중국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내 생각에 (중국과의) 무역은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우리는 (중국과) 다른 것들을 논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불행히도 중국은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러시아의 석유를 매우 많이 구입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2차 관세 부과까지 시한이 10일일지, 30일일지, 50일일지 모르지만 (미국의) 제재 대상인 러시아 석유를 사는 나라는 100%의 2차 관세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나는 만약 우리가 2차 관세를 시행하면 우리를 따를 것을 유럽의 동맹들에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미국이 중국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도 중국에 대해 같은 조치를 도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베선트 장관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각각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 미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초고율 관세를 서로 낮추는 합의를 도출하고, 중국의 희토류 대미수출 통제와 미국의 반도체 관련 대중국 수출 통제 강화를 둘러
2025.07.22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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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질주 계속된다’…LS증권, 삼양식품 목표가 ‘175만원’
LS증권은 21일 삼양식품에 대해 유럽, 미국 등 라면 시장점유율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정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56억원, 551억원에서 549억원, 70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국내 음식료 업종 대비 약 두배 프리미엄이 적용된 레벨”이라며 “과거 글로벌 식품, 외식 기업들이 구조적 해외 진출과 고성장기 업종 대비 100% 이상 프리미엄을 빈번히 적용받았던 사례를 고려했을 때 25배 수준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은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밀양 2공장의 본격적 매출 기여로 또 한번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해당 공장을 통해 유럽향 매출 비중이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또 “현재 미국 내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불닭’브랜드 가격대가 경쟁 브랜드 대비 높음에도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 확장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32.4%, 46.3% 늘어난 5621억원과 130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미국 코첼라와의 협업 등 광고성 비용 지출이 늘어나고 환율은 1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매출과 수익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7.21 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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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대신 한국어'...미국·유럽 대학가서 인기 급상승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어의 인기가 한국어에 밀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경제 부진과 안 좋은 국가 이미지가 중국어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고 있는 반면, 케이팝의 인기에 따라 한국어의 인기는 더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현대언어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대학에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어 등록률은 57% 이상 급증한 반면, 중국어 등록률은 꾸준히 감소했다.클레이튼 두베 전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미중연구소 소장은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동아시아 언어는 한국어”라며 “이는 100% 케이팝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젊은이들이 케이팝 문화를 직접 접한 후 한국어를 배우려는 동기가 부여되는 경향이 크며, 여기에는 특히 BTS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SCMP는 분석했다.반면 한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언어였던 중국어에 대한 관심은 수십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언어협회의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1년 대학의 중국어 등록률은 2013년 최고치 대비 25% 줄어들었다.유럽에서도 중국어 인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고등교육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어를 공부하는 영국 대학생 수는 2016년 최고치 대비 35% 감소했다.중국어 인기 하락세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와 부정적인 국제 이미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중국 경제가 급성장할 당시만 해도 경제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어의 필요성이 부각됐다.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2020년까지 100만명의 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 중국어를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13년 당시 영국
2025.07.21 13: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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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음은 헌트릭스”…외신도 ‘케데헌’ 주목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돌풍을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외신들은 ‘케데헌 열풍’에만 주목하지 않고 작품의 내용과 제작 비하인드에 대한 분석도 내놓고 있다. NBC·BBC “BTS 비켜”미 NBC 방송은 “Move over, BTS”(BTS, 비켜)라는 말을 시작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조명했다.NBC는 7월 10일(현지 시간) “한 번도 실제 무대에 오른 적 없는 두 신인 K팝 그룹이 음악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며 “애니메이터와 영화 제작진이 K팝 업계의 도움을 받아 탄생시킨 가상 아이돌 그룹 ‘사자 보이스’와 ‘헌트릭스’는 이미 글로벌 슈퍼스타가 됐다”고 평가했다.NBC는 영화를 제작한 매기 강 감독과의 인터뷰도 내보냈다. 강 감독은 이 영화가 처음부터 K팝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악령 사냥꾼’ 이야기였는데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다가 무속 신앙으로 흘러갔고 악령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K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한 9년 전쯤 방탄소년단(BTS)이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제작사가 K팝을 소재로 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활용할지 한창 고민했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악령 사냥과 K팝을 결합해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 이를 뮤지컬 형태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발전시켰다.그는 “작곡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줄거리를 진전시키면서 동시에 그 안에 담긴 팝의 요소를 잃지 않는 것이었다”며 “노래가 전통적인 뮤지컬 느낌이 되면 작곡가들에게
2025.07.19 1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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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공식 깨졌다…주식, 처음으로 앞질러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이 꼽혔다.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주식’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은 23%로 뒤를 이었고, 적금·예금은 2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9%를 차지했다. 펀드와 금, 채권은 각각 2%, 2%, 1%였다.주식 선호도는 2023년 7월 실시한 직전 조사 때 14%였는데, 2년 만에 17%포인트 높아졌다. 가상자산 선호도는 같은 기간 2%에서 9%로 올랐다.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21%)보다 7%포인트 하락한 14%, 땅·토지 선호도는 9%로 9%포인트 낮아졌다.주식 선호도는 2019년까지 10%를 밑돌다가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은 2021년에는 20%를 넘었다. 이후 주식시장이 부진하며 10%대 초반으로 낮아졌다가 이번에 30%를 넘어섰다.부동산은 2006년 이후 재테크 방법 선호도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주식에 밀려났다. 예적금 선호도는 2000년 첫 조사 때 74%를 기록했다가 2021년에는 11%까지 하락했다.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라고 설명했다.연령별 기준으로도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주식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주식 선호도가 각각 41%, 42%로 두드러졌다. 20대(18~29세)와 30대에서도 주식 선호도가 각각 30%, 36%로 부동산 선호도(20
2025.07.18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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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당국자 “한국, 협상 잘해도 관세율 15~18%”
한국이 아무리 노력해도 두 자릿수 관세율을 피하기 쉽지 않다고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한국과 무역 협상을 한 전직 미국 당국자가 관측했다.마이클 비먼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한미경제연구소(KEI) 팟캐스트에서 “난 (한국과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적인 합의라고 볼만한 합의를 하면 (한국의) 관세가 15~18%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그건 그냥 평균 관세율이다. 난 한국이 자동차, 철강과 다른 (품목별) 관세는 일부 조건을 완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매우 큰 관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만족할 무역 합의를 하지 않는 한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는데 비먼 전 대표보는 한국이 협상을 잘 해도 평균 관세를 15~18%로 밖에 낮추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 것이다.비먼 전 대표보는 일본과 유럽연합(EU)도 한국과 같은 처지라면서 “10%에서 20% 사이에 어딘가가 평균 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그는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려고 하는 세상이라는게 분명하며, 난 (다른) 나라들이 이제 막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이 세계와 교역하는 조건을 재설정하는 것”이며 그 조건은 “상당히 더 높은 관세”라고 진단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을 대하는 방식은 “제로섬”이라면서 “그것은 기본적으로 세계는 주고 미국은 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외에 다른 나라와의 &
2025.07.18 1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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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만 봤지? 돈 되는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는[스테이블코인의 역습②]
#회사원 A씨는 요즘 고민이 크다. 지난 6월 5일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서클인터넷그룹’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공모가 대비 두세 배 넘게 급등하자 들뜬 마음에 추가 매수까지 했고 지인들에게도 투자를 권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냉담했다. “이미 고점 아니야?”라는 우려에 A씨도 덜컥 겁이 났다. 서클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다.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국내외에서 속도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미 고점이라는 신중론과 여전히 기회라는 기대감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장에선 ‘진짜 수혜주’를 가려내기 위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디지털자산으로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다. 해외 수혜주 서클·코인베이스·로빈후드 인기서클은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순수 스테이블코인 기업이다. 지난 6월 뉴욕증시 상장 이후 주가는 공모가(31달러) 대비 7배 넘게 뛰었고 누적 상승률은 530%에 달한다. 테더보다 시가총액은 작지만 정책 수혜 기대는 더 크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지니어스 법에 부합하는 준비금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다만 JP모간은 최근 보고서에서 “서클은 앞으로 1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따졌을 때 주가가 이익의 1000배 이상에 거래되고 있어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하며 “코인베이스에 수익의 절반을 유통 수수료로 지급하는 구조도 수익성에 걸림돌”이라고 경고했다.서클과 파트너십을 맺고 USDC 유통을 담당하는 코인베이스(가상자산 거래소)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가총액
2025.07.18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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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빅4 은행 수장들 “트럼프, 파월 건드리지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가운데 월가의 대형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파월 보호에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축출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형 은행 CEO들이 Fed의 독립성 수호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CEO,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는 이날 한목소리로 중앙은행인 연준 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솔로몬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우리에게 놀랍도록 잘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은행의 독립성, 연준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 보존하기 위해 싸워야 할 뭔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프레이저 CEO는 성명을 내고 “독립성이 연준의 신뢰를 이끈다”며 “독립성은 우리 자본 시장의 효율성과 미국의 경쟁력에 핵심적”이라고 밝혔다.모이니한 CEO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독립적이게끔 설립됐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CNBC에 출연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에 차기 연준 의장을 선택할 권리를 갖고 있지만, 파월 의장을 조기에 교체한다면 시장이 그에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하루 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연준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으며,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들 CEO 4명이 관장하는 자산 규모는 12조 달
2025.07.17 15: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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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o1' 개발 참여한 한국인 연구원도 메타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챗GPT 개발사 오픈 AI 등 경쟁사로부터 인공지능 인재를 대거 빼내 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추론 모델 개발에 참여한 한국인 연구원도 메타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애 따르면 정형원 오픈AI 연구원은 제이슨 웨이 연구원과 함께 메타 초지능연구소(MSL)에 합류할 예정이다.소식통은 오픈AI가 내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의 정 씨 프로필이 현재 비활성화돼 있다고 확인했으며, 오픈AI와 정 씨는 관련 확인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정 씨는 오픈AI의 추론 모델인 'o1'과 딥리서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o1' 개발에는 20여명의 연구원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오픈AI가 'o1' 발표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직접 이 모델을 설명하며 얼굴을 알렸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 출신인 정 연구원은 2019년 구글 브레인(현 구글 리서치 산하 AI 연구팀, 현 구글 딥마인드)에서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연구한 후 2023년 2월 오픈AI로 이직해 추론 모델, 에이전트 개발에 활동했다.당시 그는 'o1' 모델이 문법이 파괴돼 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한국어 문장들을 정확하게 해석해 영어로 번역한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o1' 모델이 '직우상 얻떤 번역깃돋 일끌 슈 없쥐많 한국인듦은 쉽게 앗랍볼 수 있는 한끌의 암혼화 방펍잇 잊다'(지구상 어떤 번역기도 읽을 수 없지만 한국인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글의 암호화 방법이 있다)는 오탈자 투성이의 문장도 'o1' 모델이 정확히 이해하고 번역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지난해 12월에는
2025.07.17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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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금리 인하…하반기 증시 변수 총정리[2025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④]
[커버스토리 : 2025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계량분석 유명간 미래에셋증권정교한 계량 분석과 시장 소통에 강점을 지닌 미래에셋증권 유명간 애널리스트는 ‘실제 투자에 도움되는 리서치’를 지향해왔다. 대표 리포트 ‘선진화로 가는 길’은 이 전략을 정제된 분석으로 담아냈다.그는 강한 상승을 보였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실적 하향 조정과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 종목·업종별 차별화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법 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주목하며 지배구조 개선이 이어질 지주사와 증권업종에 밸류에이션 회복 기대를 걸었다.데일리시황 하인환 KB증권하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자본주의 대전환’을 진단한 리포트로 상반기 주식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표 리포트 ‘코리아 금융 빅뱅’은 상법 개정 가능성 등을 심층 분석해 투자전략과 실적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는 하반기에도 자본시장 개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금융과 지주 업종의 20년 만의 주도주 재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시의 배경은 자본시장 개방과 산업 규제완화 정책 등이었는데 지금도 2개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금융주의 20년 사이클이 도래했다고 판단했다.채권 김상훈 하나증권채권 부문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8월 또는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은 수정경제 전망도 발표되는 만큼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얼마로 수정되는지가 핵심이라는 조언이다. 그는 “2.0% 이상으로 높인다면 잠재성장률 및 작년 성장률과 동일한 수준인 만큼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
2025.07.15 0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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