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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사업재편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전략을 주도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은 조선·건설기계 등 핵심사업의 사업재편이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지난해 12월 1일 정식 출범했다.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HD현대는 이번 합병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MASGA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 사업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해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약 10배 늘어난 1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조선 부문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투자법인도 신설했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신규 법인은 HD현대베트남조선과 HD현대필리핀, HD현대에코비나 등 해외 생산거점을 관리하면서 신규 야드 발굴과 사업협력 등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도 합병을 통해 올해 1월 HD건설기계로 새롭게 출범했다.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등 사업 전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인 매출 14.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해외 조선소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생산거점 확대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HD현대는 미국 헌팅턴 잉걸스, ECO 등과 미국 현지 공동건조 협력을 통해 한·미 조선
2026.06.23 07: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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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개발 지연에 6년째 풀체인지 없는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한국 완성차 브랜드 중 최초로 출전한 세계 최고 권위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간’을 완주했다. 제네시스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19번 차량은 지난 6월 13∼14일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간의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르망 24시간은 드라이버 3명이 24시간 동안 서킷을 쉬지 않고 교대로 반복 주행하는 대회다. 종료 시점에서 가장 많은 랩을 주행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GMR 19번 차량은 24시간 동안 총 372랩(5069km)을 주행하며 하이퍼카 클래스 최종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르망 24시간 현장을 찾아 GMR팀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정 회장은 2015년 BMW, 메르데세스-벤츠, 렉서스 등이 주도해온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목표로 제네시스를 탄생시켰다.제네시스가 고성능차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지만 텃밭인 내수 시장에서는 경고등이 켜졌다. 제네시스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전월(4월)에 비해서도 10.3% 줄어든
2026.06.23 0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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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지주는 함영주 회장 취임 이후 ‘현장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전환 등 전방위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그룹 사상 최초로 연간 순이익 4조원을 돌파하며 실적과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외환(FX) 부문에서의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기업금융 역량이 독보적이다. 비이자이익도 자산관리, 투자금융(IB), 수수료 기반 사업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했다.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함영주 회장의 현장 경영이 자리하고 있다. 함 회장은 글로벌 금융 포럼, 디지털·AI 콘퍼런스, 산업 협력 행사,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외 활동에 직접 참여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시키는 데 집중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해외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하나금융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다.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함 회장의 현장 행보는 두드러진다. 디지털 및 AI 관련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이를 그룹의 디지털 전략에 반영했다. 플랫폼 기업 및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했다. ‘하나원큐’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와 콘텐츠 결합 전략은 손님 체류시간 증가와 신규 고객 유입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스타트업 및 신산업 분야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한 협력 모델이 본격화되고 있다. 함 회장은 혁신기업 발굴 행사와 투자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핀테크, 데이터, 환경, 디지
2026.06.23 0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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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성장과 주주환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24년에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중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하고, 자사주 소각 계획도 속도감 있게 이행함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정상화되면서 새로운 주주환원 기준을 제시할 필요성이 커진 데서 출발했다.올해부터 2028년까지 3개년을 적용 기간으로 하는 이번 계획은 개별 수치를 목표로 제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적정 수준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을 연동한 주주환원율 산식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그룹이 성장할수록 주주환원도 함께 커지는 예측·지속 가능한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신한금융은 기존 글로벌 업무의 확장을 통한 기반 강화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 결과 2025년 국내 금융사 최초 글로벌 손익 세전 1조원 달성, 당기순이익 824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도 현지화 전략과 국가별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기반으로 해외 부문 2219억원 손익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신한금융은 단순한 확장을 넘어 ‘글로벌 최적화(Optimization)’ 전략으로 전환해 금융기간 간 협력을 확대하는 FI(Financial Institution) 비즈니스 강화와 글로벌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고, 장기적으로 그룹 내 핵심 이익 축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진 회장은 산업 전환, 민생 회복을 위한
2026.06.22 07: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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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를 탈피해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핵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생산적·포용금융에 20조원을 투입하는 KB국민행복 성장·희망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 회장은 ‘전환과 확장’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제시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와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사업 구조 혁신에 나섰다. 금융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사업성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조8924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3.94%를 기록했다. 환율·금리 상승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도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순수수료이익이 큰 폭 성장한데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비은행의 그룹 수수료이익과 순이익 기여도가 각각 72%, 43% 수준까지 확대되며 KB만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가진 저력과 위기 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발행주식총수의 약 3.8%(1426만주)에 달하는 기보유 자기주식의 전량 소각을 발표했다. 단일 소각 건으로서 금액기준으로 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날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1143원의 분기현금배당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가 결의하며 ‘주주가치제고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다짐했다.KB금융은 2030년까지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산업 육성과
2026.06.22 07: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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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공정 KB금융 회장 인선 시험대[김보형의 뷰파인더]
“차기 회장 인선 관련 취재를 하지 말라는 얘기인가요?”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가 지난 6월 2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시작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후 ‘세부 일정까지 모두 공개해 취재할 게 없다’는 기자들의 푸념이 잇따랐다. 금융지주 회장 임기(3년)가 끝날 때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금융권 기자들의 취재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지는 이른바 ‘큰 판’으로 꼽힌다. 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을 골라내는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등 단순한 일정마저 ‘단독’을 붙인 기사들이 쏟아지곤 했다.하지만 이번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이전과는 사뭇 다를 전망이다. KB금융 회추위가 1, 2차 숏리스트 확정부터 최종 후보자 1인 확정까지 주요 일정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일부 금융지주는 명절이 낀 대체공휴일에 ‘깜깜이’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며 “KB금융이 언론을 통해 외부에 일정을 공개한 것 자체가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 절차의 첫 단추”라고 평가했다.○CEO ‘참호 구축’ 탈피한 KB금융KB금융 회추위는 양종희 회장의 임기
2026.06.17 08: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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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포럼, "건설업 위기 돌파구는 AX"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회장 김태균)은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AX(AI Transformation)가 바꾸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2026년 상반기 정기세미나를 열었다.이번 세미나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기조 장기화, 금융 시장 경색 및 현장 인력 고령화 등 건설·주택 산업이 직면한 전례 없는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 및 주택 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이 가져올 건설 현장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김태균 건설주택포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주택건설업계는 기존의 관행과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해법은 결국 뼈를 깎는 혁신뿐이며,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첨단 기술의 융합(AX)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구체적인 AX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선주 경기대학교 교수는 ‘AX와 건설업의 구조적 전환’을 주제로,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건설 전 주기에 걸친 AI 기반 밸류체인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삼성물산 김대경 프로는 ‘DGIS(디지털 지질 정보 시스템) 기반 지반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지반 예측을 통해 붕괴 사고 등의 치명적인 현장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공 원가를 절감하는 구
2026.06.16 16: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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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퓨얼셀, '차세대 잠수함용 연료전지' 국책 개발
코렌스그룹(회장 조용국) 계열사인 케이퓨얼셀이 차세대 잠수함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총 11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케이퓨얼셀은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상용 연료전지 스택을 활용한 질소순환형 혼합가스 기반 20kW급 잠수함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케이퓨얼셀은 2029년 12월까지 국산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산학연 및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주관기관인 케이퓨얼셀을 중심으로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동시에 최종 개발 결과물을 활용하는 수요기업 역할도 수행해 상용화 및 실증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현재 잠수함에 주로 적용되는 순산소형 공기불요추진체계(AIP, Air-Independent Propulsion)는 외부 공기 공급 없이 장시간 잠항이 가능한 기술로, 저소음·장시간 잠항 성능을 바탕으로 잠수함 추진 체계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케이퓨얼셀 주관 컨소시엄은 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질소-산소 혼합가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가스 공급·순환·제어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AIP 잠수함 체계의 선택 폭을 넓히고 운용 목적에 맞춰 효율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고신뢰성 잠수함용 추진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해당 연료전지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향후 중&
2026.06.16 15: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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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회장 또 재판에…태광그룹 안갯속
사면과 복권 이후 경영 복귀가 점쳐지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위기에 빠졌다. 직원 급여를 빼돌리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다. 이 전 회장은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로 선임되는 등 대외 활동을 시작하며 경영 복귀를 앞두고 몸풀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기소로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케이조선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체질 개선에 나선 태광그룹의 경영 환경도 ‘시계(視界) 제로’ 상태에 빠졌다. 태광 측은 이 전 회장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태광 "김 전 의장이 주도, 이 전 회장과 무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5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이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그룹 실세로 꼽혔던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도 특경법 위반, 배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회장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임직원 계좌로 급여를 허위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31억여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광그룹 소유인 태광 컨트리클럽이 골프연습장 공사비 6억원가량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와 계열사
2026.06.16 08: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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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7600억 손실낸다는 항공사[김보형의 뷰파인더]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더 심각합니다.”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파고가 항공업계를 덮쳤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제타·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파라타항공 등 국내 항공사 12곳이 올해 2분기(4~6월)에만 7600억원에 달하는 영업 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마저 나왔다. 코로나19 때인 2020년 국내 항공사들의 연간 영업적자가 900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보다 더하다’는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항공산업은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 수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는 동시에 고용 효과가 큰 일자리 산업이기도 하다. 유가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한 항공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유가·고환율에 비용 급증항공사를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지게 한 가장 큰 원인은 유류비다. 유류비는 항공사 영업비용의 30%를 차지한다. 항공업계는 올 2분기 국내 항공사들이 부담한 유류비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2026.06.10 0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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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보험은 고객 인생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 돼야"
한국 보험산업을 이끌어온 교보생명이 고객들에게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황제펭귄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캐릭터 ‘꼬옥’을 선보였다. 꼬옥은 황제펭귄이 남극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시련을 이겨내는 ‘허들링’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허들링은 수천 마리의 황제펭귄이 대규모 원형을 이뤄 영하 50도의 추위를 이겨내는 고유의 생존방식이다. 바깥에서 찬바람을 막아주던 펭귄이 안으로 들어가고, 안에서 온기를 회복한 펭귄이 다시 밖으로 나와 동료를 지켜주는 모습은 서로가 서로를 도와 역경을 극복하는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 꼬옥이란 캐릭터 이름도 소중한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의성어에서 따왔다.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5월 12일 충남 천안 연수원(계성원)에서 열린 ‘2026 교보 MDRT 데이’에 참석한 재무설계사(FP)들에게 꼬옥 캐릭터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장은 이 자리에서 “꼬옥은 황제펭귄의 허들링처럼 서로 꼭 기대어 역경을 극복하는 상부상조(보장연대)의 정신, 힘들 때 고객을 꼭 안아드리는 포옹, 그리고 고객보장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 교보생명의 브랜드 약속을 고객에게 전하는 소중한 소통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꼬옥은 ‘꼬옥 지키겠다’는 교보생명의 약속처럼 고객이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든든한 보장으로 삶의 여정을 지원하겠다는 다짐도 담았다. 보험 신계약 가입부터 유지, 지급 전 과정에서 고객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2026.06.09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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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X7, 플래그십 시장서 질주
“키드니 그릴(BMW)이 세 꼭지 별(메르세데스-벤츠)을 눌렀다.”BMW가 플래그십(기함) 세단과 플래그십 SAV(Sports Activity Vehicle) 수입차 시장에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압도적인 존재감의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에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 등 마케팅 전략도 고액 자산가들이 BMW를 선택하는 이유로 꼽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7시리즈는 올 들어 4월까지 국내에서 총 2148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인 S클래스는 절반 수준인 1306대 팔리는데 그쳤다. \BMW 7시리즈는 특정 트림(세부 모델)에 쏠리지 않고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른 판매량을 보였다. 주력인 가솔린 모델 740i xDrive는 1062대로 전체 판매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지만 디젤 모델인 740d xDrive도 656대 판매됐다. 순수 전기 모델 i7(273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750e xDrive(157대) 등 친환경차도 인기를 끌었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BMW i7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삼성그룹 계열사 대표 업무용 차량으로 10대를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MW 7시리즈는 지난해에도 5128대가 팔려 벤츠 S클래스(5099대)를 근소하게 제쳤다.벤츠는 오는 3분기 S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고 반등을 노린다. 새 S클래스는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해 풀체인지급 변화를 꾀했다는 게 벤츠코리아의 설명이다. BMW의 플래그십 SAV인 X7도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MW X7은 지난해 총 4593대가 판매돼 벤츠 GLS(1893대)를 압도했다.&nbs
2026.06.09 1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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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SK렌터카로 자동차와 여행용품까지 빌리세요
"자동차뿐만 아니라 헤어드라이어, 액션캠까지 빌리세요."SK렌터카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제주 여행객을 위한 ‘여행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 SK렌터카 제주지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할인 대상 여행템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액션캠 ▲블랙다이아몬드 프리미엄 트래킹 세트 ▲헬리녹스 프리미엄 피크닉 세트 ▲헬리녹스 감성 피크닉 세트 등이다.특히 캠핑·피크닉·트레킹 등 제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아이템과 여행 감성을 높여주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함께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할인 적용 시 커피 한 잔 수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SK렌터카는 2023년 6월 제주 여행객을 위한 ‘여행템 대여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올여름 시즌 프로모션 형태로 다시 운영하게 됐다.SK렌터카는 또 가족 단위 제주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영유아용 프리미엄 카시트부터 주니어용 부스터 시트까지 총 9종의 유아 카시트 대여 서비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여름철 제주 여행객들이 무거운 짐 부담 없이 보다 편리하고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동을 넘어 고객 여행 경험 전반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6.06.05 1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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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갈랐다'…오세훈, 서울 강남 3구서만 20만표 승리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했다. 오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이슈에 민감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를 비롯해 용산, 동작, 광진, 영등포, 강동구, 양천구, 중구 등에서 승리하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강남 3구와 한강변 등에 새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만큼 향후 서울 시장 선거에서도 이들 지역이 승부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강북권의 경우 향후 인구 유입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7분 개표율 98.69% 기준 49.08%를 득표해 48.2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4만5497표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오 후보가 정 후보에게 앞선 서울 시내 10개 자치구의 특징을 살펴보면 승리 이유가 명확해진다. 압구정동 1만 VS 1700 오 후보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압구정과 반포 등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포진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만 정 후보를 17만표 이상 앞섰다. 두 후보간 서울 시내 전체 득표 수 차이가 4만3000여표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승부가 갈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오 후보는 19만2934표를 얻은 반면, 정 후보는 절반에도 못 미친 9만3336표를 얻는데 그쳤다. 특히 한강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 압구정동의 경우 오 후보는 1만757표를 얻은 반면 정 후보는 10% 수준인 1756표만 얻었다.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대장주 아파트가 모인 대치동에서도 오 후보는 정 후보보다 3~4배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신통기획을 비롯해 재건축, 재개발
2026.06.04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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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포용금융 걱정한 KB·신한·우리[김보형의 뷰파인더]
“국내 금융지주들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핵심 경영 방향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습니다.”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등 3개 금융지주사는 지난 5월 15일 오후 8시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차 보고서의 위험 요인 기재 관련 금융지주 3사 입장’을 발표했다. 금융지주 3사가 저녁 시간에 갑작스레 공동 입장문을 발표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뉴욕증시에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한 이들 금융지주는 지난 4월 말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금융’ 확대가 경영 위험 요인이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들은 SEC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투자위험 요소’ 항목에 “한국 정부는 저소득층과 금융 취약계층 차주에 대한 은행의 우선 대출을 장려하는 포용적 금융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체율 증가 및 자산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의 모기업인 금융지주가 포용금융을 리스크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선 “포용금융 성실히 이행”국내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와는 전혀 다르다. 3개 금융지주는 국내에선 “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서
2026.06.01 09: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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