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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월급 못 주고, 진열대엔 PB 제품만 가득한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와 온라인사업 부문 매각을 재추진한다. 지난 5월 슈퍼마켓 사업 부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에 매각한데 이어 회사 본체까지 팔아 미지급 채권을 상환하고 회생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이 정한 기업 회생 계획안 가결 기한은 오는 7월 3일까지다. 하지만 대형마트 시장이 쿠팡 등 이커머스에 밀리고 있는 여건에서 수조원대 자금을 들여 대형마트 사업에 뛰어들 만한 기업을 찾기 쉽지 않다고 유통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홈플러스의 부채도 2조원을 웃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 시행 여파로 점포 폐점과 인력 감축이 이전보다 한층 어려워진 점도 부담으로 꼽힌다.대형마트·온라인 사업 매각 재추진홈플러스는 지난 5월 25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존 사업부문(본사·온라인·대형마트)에 대한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익스프레스 매각 때와 같은 삼일회계법인으로 잠재적 매수 후보들에게 투자 안내서도 발송했다. 홈플러스는 법원 감독 아래 채무를 조정하며 사업을 이
2026.06.01 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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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관광협회 홍보대사에 허남정 에스포유 회장
허남정 에스포유 회장(전 한일경제협회 전무, 사진)이 27일 서울시관광협회 홍보대사로 선임됐다.서울시관광협회는 "허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한일 양국의 경제·문화 협력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대표적인 '일본 전문가'이자 민간 외교관"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허 회장은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고(故) 박태준 포스코 회장이 설립한 한일경제협회에서 근무하며 양국 경제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한일경제협회 전무를 끝으로 퇴임한 뒤에도 일본지역학 박사 학위를 받을만큼 오랫동안 일본을 탐구해 왔다. 지난해에는 ‘제10회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 대장정의 단장을 맡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 문화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허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인 '욱일소수장(旭日小綬章)'을, 2015년에는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에서 '한국발전 외교공로대상'을 받았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6.05.28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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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디스플레이 '그랜저', SK렌터카서 먼저 타보세요
SK렌터카가 고객들에게 현대자동차의 신형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SK렌터카는 현대차와 함께 제주에서 ‘퍼스트 드라이브 위드 더 뉴 그랜저 인 제주(First Drive with The new GRANDEUR in JEJU)’를 테마로 신형 ‘더 뉴 그랜저’ 출시 기념 고객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SK렌터카의 대표 거점인 제주지점을 통해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현대차는 제주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기간은 3.8일로 차량을 장시간 이용하는 만큼 신차의 주행감과 첨단 기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SK렌터카 제주가 신차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인 것으로 보고 SK렌터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객들은 SK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새로워진 ‘더 뉴 그랜저’를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7일부터 제주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차 출고를 기다리거나, 구매를 고민 중이거나 누구보다 먼저 경험하고 싶다면 제주 여행과 함께 새로워진 ‘더 뉴 그랜저’를 빠르게 이용해 볼 수 있다.SK렌터카는 제주에서 총 26대의 ‘더 뉴 그랜저’를 운영한다. 이 중 10대는 최상위 트림 및 다양한 옵션이 적용된 고사양 모델로 구성해, 고객들이 예약 시 원하는 트림을 선택하고 ‘더 뉴 그랜저’의 프리미엄 감성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제주에서 운영되는 ‘더 뉴 그랜저’ 전 차량에는 현대차 최초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17인치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탑재
2026.05.27 1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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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때 더 강해졌다…한국앤컴퍼니그룹 85년 혁신 DNA
기업의 역사는 위기 앞에서 더 선명해진다. 평온한 시기에는 규모와 실적이 눈에 띄지만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그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통과해 왔는지가 진짜 경쟁력으로 드러난다. 창립 85주년을 맞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장사는 단순히 타이어 기업이 커온 이야기가 아니다. 위기 때마다 기술과 실행력으로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온 과정에 가깝다.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은 대표적인 장면이다. 원유 가격 급등과 에너지 비용 부담은 제조업 전반을 흔들었고 당시 국내 기업에는 생존의 문제였다.한국타이어는 위축보다 기술 전환을 선택했다. 1970년대 외국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래디얼 타이어 등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선진 타이어 메이커들과 기술 경쟁을 시작했다. 당시 래디얼 타이어는 기존 시장의 주축이던 바이어스 타이어보다 주행 안정성, 연비 효율, 내구성 측면에서 우수한 차세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한국타이어가 래디얼 타이어 개발과 양산 기반 확보에 집중한 것은 단순히 제품 하나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기술 체질 전환에 가까웠다.한국타이어는 1974년 국내 최초로 승용차용 래디얼 타이어 개발에 성공한 이후 생산 기반 확충에 돌입했다. 1979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래디얼 타이어 전문 생산시설인 대전공장을 준공하며 생산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대전공장 준공은 수출 성과로 연결됐고, 한국타이어는 1980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수출 1억불탑을 수상했다. 당시 국내 제조업이 석유파동과 글로벌 경기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기
2026.05.26 08: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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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늪' K배터리, 세액공제 무용론[김보형의 뷰파인더]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전년보다 20% 넘게 성장했다. 덕분에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사용량도 증가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한국 배터리 3사는 오히려 역성장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전기차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K배터리는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고 있다. 美 전기차 급감에 직격탄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을 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인도량은 202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64만6000대)보다 23.1% 증가했다. 유럽 시장이 115만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7% 증가하며 전체 비(非)중국 시장의 56.8%를 차지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시장도 41만2000대로 67.9% 급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을 폐지한 미국 등 북미 시장은 28.2% 줄어든 29만7000대에 그쳤다. 중국 전기차들의 약진도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배터리 회사로 출발한 비야디(BYD)는 1분기 판매량이 20만4000대로 작년 동기(11만1000대)보다 83.0% 급증했다. 중국 배터리를 주로 쓰는 지리(12만 대)와 체리자동차(9만2000대)도 판매량이 각각&nb
2026.05.26 0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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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美·中 정상회담, 이란 해법 못찾고 대만 리스크만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무역분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양국 간 해결책이 마련됐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지난 5월 13~15일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 ‘노딜’이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2017년 이후 9년 만의 중국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우호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핵심 현안에서서는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문제를 하나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동맹의 불안감만 증폭시켰다. 시 주석은 미·중이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G2(2국)’ 구도를 제시하며 공존을 강조했지만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 관계 돌파구는 만들지 못했다. 시 주석은 올가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란 전쟁·호르무즈 합의 기대 이하트럼프는 이번 방중 일정에서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웠지만 이란 전쟁과 관련해 기대한 만큼 중국의 역할을 끌어내지
2026.05.24 14: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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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제61회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HL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선도기업 HL만도㈜ 조성현 부회장(CEO, 사진)이 지난 19일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자동차 첨단 부품 국산화와 로봇 분야 개척, 시대를 관통한 기술 축적과 시류에 걸맞은 기술 혁신 모두를 인정받은 결과다.이외에도 HL만도 배재훈 팀장, 장재훈 책임은 각각 대통령표창과 지식재산처장표창의 영예를 안았고,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HL클레무브의 한재현 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HL그룹 주요 개발자들이 성과를 인정받았다.조성현 부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해왔다. 1986년 만도에 입사한 이후 40년간 제동·조향·현가 등 자동차 핵심 모듈 기술 개발과 미래차 경쟁력 창출에 힘써왔다는 평가다.전자 구동 제동장치 ‘EMB(Electro Mechanical Brake)’, 첨단 조향 시스템 ‘SbW(Steer-by-Wire)’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적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더불어 HL만도는 현대자동차, 기아뿐 아니라 GM, 포드, 폭스바겐과 같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피지컬 AI가 각광받는 시대, 최근 HL만도가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모빌리티 분야 특허 출원에도 주력해왔다. 조 부회장이 총괄하는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현재까지 국내외 총 1만여 건의 특허·실용신안을 확보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대통령표창의 주인공 HL만도 배재훈 팀장은 SbW 국내 최초 양산 개발과 By-Wire 시스템 상용화 법규 제정을 주도했다. HL클레무브 한재현 팀장도 자율주행 인지 센서, 특히 고성능 코
2026.05.20 0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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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에도 끄떡없는 'K타이어 3사' 2분기부터는 원가·운임 상승 부담 [비즈니스 포커스]
미국의 자동차부품 ‘관세 폭탄’에도 국내 타이어 3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가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찍은 타이어 3사는 올해 1분기 실적도 합격점을 받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들어가는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다. 미국 매출 비중이 40%에 달해 관세 직격탄을 맞은 현대자동차·기아 등 완성차와 달리 타이어는 미국 시장 의존도가 20~30%에 그친 점도 수익성을 높였다. 하지만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자재값과 해상운임 급등 여파로 2분기부터는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타이어에 최대 52%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도 부담이다. 타이어 3사는 유럽에 수출하는 물량 일부를 중국에서 만들어왔다. 영업이익률 17% 돌파한 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2조56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375억원으로 전년보다 31.1%나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7.1%에 달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중심의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고 유럽·한국·중국 지역에서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에 내연기관·전기차 OE 타이어를 추가 공급했다. 현재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를 비롯해 50여 개 브랜드, 300여 개 차종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특히 세단보다 차체가 큰 SUV에 주로 쓰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의 1
2026.05.19 0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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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계륵 된 ‘카드사’ 다시 은행에 합쳐질까[김보형의 뷰파인더]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3일 X(옛 트위터)에 “법정 허용치를 초과하는 불법 대부는 무효로 갚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썼다. 이 대통령이 거론한 불법 대부는 연 이자율 60%를 초과하는 초고금리 대부 계약이다. 2024년 말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르면 연 이자율이 60%를 초과하는 대부 계약은 계약 자체가 무효다. 계약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돈을 빌려준 사람은 이자는 물론 원금도 돌려받을 수 없다.이 대통령은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 문턱을 낮춘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2026년 4월 28일)를 언급한 것이지만 카드업계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카드사들은 중·저신용자들에게 연 14~18%에 달하는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카드론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전업 카드사 관계자는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6%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아 본업(가맹점 수수료)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며 “카드론 금리까지 내리면 카드사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했다. 은행계 카드사 실적 ‘뚝’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 여파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middo
2026.05.18 08: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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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늪' K배터리, 세액공제 대신 직접환급제로 지원 실효성 높여야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K배터리 3사는 지난해 나란히 적자를 냈다. 미국 정부가 현지 생산 물량에 비례해 지급하는 보조금(AMPC) 2조6400억원을 빼면 배터리 3사의 합산 적자액은 4조269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 배터리와 태양광,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 산업의 국내 제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이 정부와 국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국내생산 촉진세제는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액공제나 세금 환급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하지만 세액공제를 넘어 생산량에 비례해 세액을 직접 현금으로 돌려주는 직접환급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생산촉진세제 토론회’가 열렸다. LG에너지솔루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산업계 관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터리 3사 적자 탓에 깎아줄 세금 없어이날 토론회에서 산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투자세액공제 방식이 아닌 국내 생산·판매를 기반으로 한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전략기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생산비 일부를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국내생산 촉진세제 방식으로는 적자를 낸 배터리 3사의 경우 깎아줄 세금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산업계는 세액 공제분을 현금으로 직접 돌려주는 ‘직접환급’ 방식이나 한시적 생산 보조금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앞서 정부에 배터리 및 소재사를 대상으로 한시
2026.05.12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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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정책 보급 확대 대신 산업 경쟁력‘한국판 IRA’ 도입 서둘러야 [김보형의 뷰파인더]
자동차산업 노사가 지난 4월 23일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완성차),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부품사) 등 산업계부터 강성 노조의 상징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까지 4개 단체는 이날 ‘전기차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을 위한 자동차업계 노사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국내생산촉진세제는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액공제나 세금 환급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등 전략 산업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다.임금과 성과급 등을 놓고 매년 치열하게 대립하던 자동차산업 노사를 한자리에 모은 것은 다름아닌 중국산 전기자동차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비야디(BYD) 등 중국 토종 브랜드는 물론 상하이 공장에서 만드는 테슬라까지 ‘중국산 전기차’가 한국 자동차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위기감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中 전기차 1분기 판매 286.1%↑‘메이드 인 차이나’ 전기차 공습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작년 국내 신규 등록된 전기차 22만177대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는 7
2026.05.12 08: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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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 '리딩뱅크' 놓고 혈투1분기에는 '3박자' 신한이 웃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빅3’가 치열한 ‘리딩뱅크’(순이익 1위 은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3년 하나은행, 2024년 신한은행, 2025년 KB국민은행이 차례로 리딩뱅크에 오른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다시 신한은행이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증권과 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 포트폴리오가 잘 갖춰진 KB금융이 2023년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딩금융’(순이익 1위 금융지주) 경쟁과는 다른 양상이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4대 은행으로 꼽혔던 우리은행은 올 1분기 NH농협은행에도 순이익이 뒤지며 5위로 내려앉으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비이자·기업·글로벌 신한 ‘3박자’신한은행은 올 1분기 1조15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은행권 1위에 올랐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확대와 기업대출 성장, 글로벌 실적 개선 등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수수료 이익은 32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했다. 특히 펀드, 방카슈랑스, 신탁 수수료가 1358억원으로 전년보다 65.5% 늘었다.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 신한은행은 비이자이익 증가를 통해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신한은행은 대기업 대출 중심의 기업금융을 앞세워 외형 확대에도 성공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원화대출 잔액은 338조8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 잔액은 193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 늘었다. 대기업 대출(45조원) 증가율이 6.1%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2.0%을 웃돈다. 대기업 가운데
2026.05.11 0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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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빌려 부산서 반납, SK렌터카 '편도 서비스' 시작
SK렌터카가 나들이와 이동 수요가 많은 5월에 고객 이동 편의성을 높인 신규 단기렌터카 서비스 2종을 선보인다.SK렌터카는 전국 내륙 단기렌터카 지점에서 ‘편도 서비스’와 ’배달받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편도 서비스는 차량을 대여받은 지점과는 다른 지점에서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은 이동 경로에 맞춰 보다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예컨대 서울에서 차량을 빌려 지방으로 이동한 뒤 이동 동선에 맞춰 현지 지점에 차량을 반납한 후 바로 기차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처럼 반드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SK렌터카 지점 약 50곳에서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 가능 지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편도 서비스’는 기본 대여료에 편도 요금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경기 편도 요금 약 5만원이다. 함께 출시되는 배달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집 앞이나 사무실, 호텔 등 원하는 장소를 지정하면 SK렌터카가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직접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배달받기 서비스는 기본 대여료에 서비스 요금 3만 원을 추가하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SK렌터카 지점 약 90개소 인근 어디서든 편리하게 차량을 받을 수 있다.SK렌터카의 온라인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 지점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이 지점을 찾아가서 이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이동 경로에 맞춰 보다 유연하게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2026.05.07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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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 연임 막자고 '노후 안전판'까지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 논란[김보형의 뷰파인더]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부패한 이너서클’ 지적 이후 본격화한 금융 당국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BNK, iM, JB금융 등 8개 은행계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일정을 연기했다. 금융감독원도 4월 22일로 예정됐던 8개 은행계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의 간담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주총 문턱 높여도 실효성 떨어져금융 당국은 올해 1월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3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제도화까지 추진하겠다고 했다. 일정이 미뤄지면서 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 회장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등 기존 검토안보다 강력한 규제가 포함된 최종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과 금융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선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동시에 나왔다.금융 당국이 주주총회 문턱을 높여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을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주총 특별결의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이미 확
2026.05.06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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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삼성전자 성과급, ‘지속가능성’ 시험대 올라
사단법인 이해관계자경영학회(회장 이동기)는 오는 6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630호에서 춘계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의 혁신 성장과 이해관계자 갈등'을 주제로,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사모펀드 문제와 삼성전자 노조의 상여금 갈등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구조적 리스크와 해법을 진단한다. 삼성전자 노조 요구 '준주주화' 논란 이홍 광운대 명예교수는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를 '이해관계자 갈등의 집약적 사례'로 분석한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상한(연봉 50%) 폐지를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이에 대한 핵심 논점은 영업이익 정률 배분 요구로 이는 “노조의 준주주화(선배당)”로써 잔여청구권 이론에 위배된다. 미래 실적 기반 선지급 요구는 대리인 문제(도덕적 해이)를 야기하며 성과 기여도 논란을 일으킨다.또한 갈등은 기업 내부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다음과 같이 확산되고 있다. 주주: 주주가치 훼손 우려, 고객: 공급망 리스크 → 탈(脫)삼성 가능성, 협력사: 일감 단절 위험, 정부: 수출·GDP 타격 우려, 사회: '국민기업' 인식 속 갈등 심화. 즉, 전 사회적 이해관계 충돌 구조로 확대된 상황이라고 분석된다. 이 교수는 “대립이 아닌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갈등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사모펀드, 산업 재편의 도구? 제조 경쟁력 위협?강원 세종대 교수는 사모펀드 확산의 본질을 단순한 ‘투자 방식’이 아닌 '기업가정신의 변화'로 규정한다. 전통 기업의 경우 창업주 중심의 ‘소유-경영 일치’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투
2026.05.04 13: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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