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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피크아웃 아닌 2차 사이클…HBM4·베라 루빈이 이끈다” [화제의 리포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8월 11일 현대차증권 김중원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스타일 전략: 피크아웃이 아닌 2차 사이클’을 꼽았다. 반도체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를 짚고 새로운 메모리 사이클 가능성을 다룬 점이 주목받는다.생성형 AI 확산은 기존 PC·스마트폰·서버 중심의 메모리 수요에 HBM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더하며 과거의 단일 사이클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여러 개의 DRAM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초고성능·고부가가치 메모리다.과거 반도체 사이클은 하나의 수요가 하나의 가격 사이클을 형성하는 구조였다.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사의 재고가 쌓이고 이는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즉 업황이 정점을 찍은 뒤 곧바로 수요와 가격, 실적이 함께 둔화하는 다운사이클로 전환되는 흐름이 반복됐다.여기에 생성형 AI의 등장이 새로운 메모리 수요를 창출했다. AI 모델의 GPU 연산량이 폭증하고 고대역폭과 대용량, 저전력을 요구하는 HBM 메모리가 필요해진 것이다. 데이터센터 등 AI 서버 투자도 확대되면서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이에 따라 DRAM 생산능력이 HBM에 우선 배정되고 범용 DRAM 공급이 줄어든 것이다. DRAM은 PC와 스마트폰 등에 널리 쓰이는 휘발성 주기억장치다. 범용 DRAM 공급 제약은 DDR5(DRAM 5세대)와 DDR4(DRAM 4세대)에서 나아가 NAND(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가격까지 상승시키며 메모리 전반으로 풍선효과가 확산하는 셈이다.◆HBM 호황이 만든 피크아웃 논란HBM 생산이 확대되면서 범용 DRAM 공급이 줄고, 2025년 9월 이후 DDR5 가격이 큰

    2026.08.14 10:54:53

    “반도체 피크아웃 아닌 2차 사이클…HBM4·베라 루빈이 이끈다” [화제의 리포트]
  • 日 대기업은 ‘무인부서’...기업 84%는 "AI 아직"

    일본 대기업이 AI만으로 구성된 ‘무인부서’를 만드는 실험에 나선 가운데, 일본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아직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1일 일본 IT장비·서비스기업인 NEC는 부문장부터 사원까지 모든 역할을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무인 부서 ‘코퍼레이션 AI·워크포스 부문’을 신설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해당 부서는 회사의 ‘코퍼레이션 부문’에서 인사·법무 등 다른 부문과 동등한 위상으로 설치됐다. 장기간 지속된 저출산으로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해 인력의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17개의 AI 에이전트가 영업 지원과 업무 효율화 개선 등을 담당하고, 사람은 최종적인 의사결정과 품질관리에만 관여한다.각 AI에는 실제 직원처럼 이름과 역할도 부여됐다. ‘반멘 아사미’라는 AI는 매일 아침 영업지원 화면을 갱신하고, AI 사원 ‘안데 하지메’는 회의록에서 업무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지난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 NEC는 이 부서가 임원회의에 활용할 경영 분석과 위험 징후 탐지 등 기존에 사람이 수행하던 업무를 7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는 향후 부서 운영 효과와 한계를 검증해 운영 노하우를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하지만 일본 기업 전반으로 보면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아직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로이터가 닛케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219곳 가운데 AI를 전사적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6%에 그쳤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AI를 일부 업무에 활용하는

    2026.08.13 17:40:43

    日 대기업은 ‘무인부서’...기업 84%는 "AI 아직"
  • 거래 잠겨도 신고가...비강남권 아파트값 ‘껑충’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동대문·강서 등 비강남권 일부 지역은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출 규제로 거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가격대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1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동대문·강서구의 오름폭은 두드러졌다.이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3%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09%p 줄어 2주 연속 둔화했다.동대문구는 한 주 새 0.42%, 강서구는 0.41%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각각 1.83배, 1.78배 웃돌았다. 중랑구도 0.40% 상승했다. 반면 용산구는 0.01%, 서초구는 0.02% 오르는 데 그쳤다.시장에서는 통상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5~0.2%를 넘으면 가파른 상승세로 해석한다. 동대문·강서구의 상승률은 이 기준을 2배 이상 웃돈 것이다.특히 가격은 올랐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줄었다. 동대문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5월 337건에서 6월 240건, 7월 194건으로 두 달 새 42.4% 감소했다. 강서구도 같은 기간 574건에서 368건, 315건으로 줄었다. 강서구 8월 계약분은 지난 11일까지 18건에 그쳤다.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청솔우성’ 전용 84.94㎡는 지난달 2일 12억2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직전 최고가인 11억6900만원보다 51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답십리대우’ 전용 59.76㎡도 지난 5월 10억9000만원에서 6월 11억8000만원으로 9000만원 오른 뒤 지난달 11일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강서구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마곡동 ‘마곡엠밸리6

    2026.08.13 13:48:01

    거래 잠겨도 신고가...비강남권 아파트값 ‘껑충’
  • “누가 먼저 상장하나”…美·中 AI 4대장, ‘IPO 선점’ 경쟁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해온 미국과 중국의 대표 AI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 채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 오픈AI와 앤트로픽, 중국 딥시크와 문샷AI가 각각 IPO를 추진하면서 증시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IPO 자문회사 클래스V그룹의 리즈 바이어는 먼저 상장하는 회사가 ‘경쟁의 장’을 정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떤 기업이 비교 대상이 되는지, 기업가치는 얼마로 평가되는지, 핵심 지표와 성공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먼저 결정할 수 있다”며 경쟁사들은 그 뒤를 따르거나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다른지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에 밝혔다.AI 기업들은 IPO를 통해 거대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동시에 초기 투자자에게 보유 지분을 현금화할 기회를 제공해 투자금 회수와 유동성 확보도 가능하다. 나아가 IPO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검증받는 절차인 만큼,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현재 IPO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앤트로픽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등록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고, 오픈AI도 일주일 뒤 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냈다.기업가치는 앤트로픽이 오픈AI를 앞서고 있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지난 5월 28일 기준 9650억달러로, 오픈AI의 8520억달러보다 높다. 모닝스타는 “앤트로픽이 먼저 상장하면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오픈AI의 상장 연기는 재무 상태나 AI 산업이 과대평가됐다는 의

    2026.08.12 09:59:43

    “누가 먼저 상장하나”…美·中 AI 4대장, ‘IPO 선점’ 경쟁
  • 中 AI도 통제 환경 탈출...AI 보안사고 어디까지 가나

    중국 AI 모델 키미 K3가 보안 평가 과정에서 시험 환경을 벗어나 외부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오픈AI와 앤트로픽, 메타에 이어 키미 K3까지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AI 모델의 통제와 보안 강화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프런티어 시큐리티는 6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산하 AI안전연구소(AISI)의 평가 체계에서 키미 K3의 사이버보안 능력을 시험하던 중 모델이 통제된 환경을 벗어나 외부 인터넷에 접속했다고 밝혔다.키미 K3는 보안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험 공간인 ‘샌드박스’를 벗어나 외부 인터넷망에 접속했다. 샌드박스에는 과제 수행에 필요한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지만, 과제와 무관한 외부 사이트에는 접속할 수 없도록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키미 K3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공유하는 사이트인 깃허브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찾아 답을 제출했다.키미 K3는 과제를 풀기 전 외부 연결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했다. 이후 깃허브 접속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AISI가 깃허브에 공개한 평가 자료 저장소를 내려받았다. 저장소에 포함된 공식 해답을 확인한 뒤 읽어 과제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키미 K3가 고난도 해킹 기법으로 취약점을 찾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험 환경에서는 프로그램 설치 등에 필요한 일부 사이트에만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운영 목록에 깃허브가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외부 사이트 접속은 차단된 상태였다.키미 K3의 공격 능력이 미국 최상위 AI 모델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AISI와 미국 인공지능표준혁신센터(CAISI)가 진행한 평가에서 키미 K3는 41개의 취약점 공격

    2026.08.12 09:59:07

    中 AI도 통제 환경 탈출...AI 보안사고 어디까지 가나
  • '대통령이 미는 주식’에 141조원 몰렸다...인텔, 유상증자 7조원 확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유상증자에 당초 계획을 크게 웃도는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과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 열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50억달러(약 21조2300억원)에서 200억달러(약 28조3000억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인텔은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계획보다 50억달러(약 7조740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장의 투자 수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증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인텔이 상장 이후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1000억달러(약 141조3700억원)를 웃도는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모에는 30일간의 추가 주식 매입 옵션도 포함됐다. 인수 주관사들은 이를 통해 최대 22억5000만달러(약 3조180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는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이다.신주 발행 가격은 주당 95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은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며 조달 규모와 발행 가격 등 세부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높은 유상증자 투자 수요의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인텔 지원이 꼽힌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인텔에 89억달러(약 1조2600억원)를 투자하고 지분 10%를 확보하며 인텔의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이 놀라운 미래를 가진 위

    2026.08.12 09:57:58

    '대통령이 미는 주식’에 141조원 몰렸다...인텔, 유상증자 7조원 확대
  • 뉴욕 금융인들 왜 이곳으로?...‘제2의 월가’ 부상

    미국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에서 금융회사와 인력이 빠져나와 텍사스로 몰리고 있다. 대형 은행들이 댈러스에 잇따라 대규모 거점을 마련하고 금융 일자리도 빠르게 늘면서 댈러스가 ‘제2의 월가’로 떠오르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텍사스주 댈러스에 새 건물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도 5000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사무공간을 조성하며 뉴욕 외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웰스파고도 지난해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인근 라스콜리나스에 사무실을 열었다.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는 이미 텍사스에 가장 많은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댈러스 근무 직원 수는 2003년 4000명 수준에서 최근 1만8500명까지 늘었으며, 텍사스주 전체로는 약 3만명에 이른다.지난달 문을 연 텍사스증권거래소(TXSE)는 올가을 첫 상장사를 맞이한 뒤 내년부터 기업공개(IPO)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TXSE의 본사는 내년 완공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신사옥에 입주할 예정이다.금융회사들이 모여 있는 댈러스 일대에는 월스트리트의 앞글자를 바꾼 ‘얄 스트리트(Y’all Street)’라는 별칭도 붙었다. 금융회사와 인력이 잇따라 유입되면서 뉴욕에 집중됐던 미국 금융산업의 중심축이 남부 지역으로 분산되는 모습이다.댈러스의 금융산업 성장세는 고용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댈러스 지역 금융업 일자리는 2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뉴욕은 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6월 기준 댈러스의 금융·보험·부동산 업종 종사자는 31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고용에서 금융 관련 일자리

    2026.08.11 10:10:35

    뉴욕 금융인들 왜 이곳으로?...‘제2의 월가’ 부상
  • AI 데이터센터가 바꾼 부동산 공식...'전력 있는 땅'이 뜬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력 확보’가 새로운 입지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부지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개발과 투자 기준이 ‘땅’에서 ‘전력’으로 옮겨가고 있다.10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데이터센터 운영 용량은 663MW로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기업이 자체 건물을 짓는 대신 전문 데이터센터 시설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의 공실률은 지난해 하반기 6.9%에서 올해 상반기 1.1%까지 급락했다. 공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 공실이 빠르게 줄어든 셈이다.IB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데이터센터 호황을 넘어 '전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된 신호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높은 전력 밀도를 필요로 하는 만큼, 토지 가격이나 도심 접근성 못지않게 대규모 전력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사업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실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도 상당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1곳의 연간 평균 전력 사용량은 25GWh(기가와트시)로, 4인 가구 약 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현재 수도권에서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접수된 데이터센터 전력계통영향평가 1차 기술검토 522건 가운데 279건이 전력 공급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본심사를 통과한 사업은 10건에

    2026.08.11 10:10:08

    AI 데이터센터가 바꾼 부동산 공식...'전력 있는 땅'이 뜬다
  • 모건스탠리 "메모리주 급락 끝...재진입 기회"

    최근 메모리주 급락으로 오히려 매수 기회가 커졌다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분석이 나왔다.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일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에서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났으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만큼 향후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주가 상승의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봤다.앞서 지난 한 달 동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각각 약 35%, 23% 하락했다. 이에 따라 2027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약 3.5배, 3.6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주에도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거나 소폭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비관론이 시장으로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원과 3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0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보다 13% 상향했지만,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10% 하향 조정했다.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재고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인공지능(AI)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바라봤다.한편 다른 글로벌 IB들 사이에서도 반도체주 급락으로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면서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2026.08.10 14:17:59

    모건스탠리 "메모리주 급락 끝...재진입 기회"
  • ‘짤방’으로 이해하는 K-주식 세계

    [커버스토리-어서와 국장은 처음이지?]한국 주식시장의 뜨거운 열기만큼 온라인에는 이를 풍자하는 다양한 짤(밈·Meme)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희비부터 반도체주 강세,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까지 투자자들이 바라본 증시의 모습이 담겼다.[외국인 투자자]애니메이션 '릭 앤 모티'를 패러디한 밈. 남성 캐릭터는 한국 주식을 걱정하고 있다.한국 주식시장은 이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까지 들었다 놨다 하는 시장이 됐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라는 제목과 함께 커뮤니티에 업로드된 밈이다. 그림에서 남성이 다른 여성을 떠올릴까 걱정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한국 증시를 생각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매수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려 주길 바라는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을 풍자한 밈이다. 실제 역대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15회 가운데 절반 이상인 9회가 올해 발생했다.다이아몬드 핸즈 투자자를 미국 한인마트 직원들이 맞이하는 AI 이미지.‘다이아몬드 핸즈’ 투자자들에게 미국 한인 대형 슈퍼마켓 H마트에서 다시 일자리를 구하라는 의미의 밈이 등장했다. 다이아몬드 핸즈는 시장 가격이 급락해도 자산을 팔지 않고 버티는 투자자를 뜻한다. 기존 맥도날드 등 다른 배경으로 표현되던 밈이 H마트 배경으로 바뀌며 큰 손실을 본 한국 시장 투자자가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풍자적 의미를 담았다.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스피로 이동하는 투자자.암호화폐 시장을 뒤로한 채 코스피로 향하는 투자자의 모습을 담은 밈이다. 지난 5월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 창립자 로버트 레시너는 “주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모두

    2026.08.09 06:33:22

    ‘짤방’으로 이해하는 K-주식 세계
  • 스콧 베선트 美 재무 "엔저 시정 전폭 지지…추가 공동 개입도 주저 안 해"

    [이주의한마디]미국과 일본이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외환시장 공동 개입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시장 대응에도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8월 2일(현지 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성명에서 “엔화의 상당한 저평가를 바로잡기 위한 일본 정부의 단호한 시장 및 통화 정책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7월 31일 이뤄진 공조 외환시장 개입은 무질서한 엔화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미 재무부는 일본 재무성 및 일본은행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공동 개입 참여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외국 및 국제통화당국 대상 레포(FIMA 레포)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향후 수개월 내 규모 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FIMA 레포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빌려주는 제도로 최대 600억달러를 최장 7일간 이용할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 미국이 엔·달러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엔화 약세를 겪고 있었고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다. 우리는 언제나 일본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일본 측에서도 공동 개입 사실을 확인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7월 31일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이번 조치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번 조치가 “최근 나타난 엔화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응한 것”이라

    2026.08.08 08:46:02

    스콧 베선트 美 재무 "엔저 시정 전폭 지지…추가 공동 개입도 주저 안 해"
  • 폭염에 30만원 지급?...기후보험 나서는 지자체들

    전국 곳곳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달아 기후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가뭄과 폭염 등 기후재난 보험 상품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민과 도내 등록외국인, 외국국적동포 등 약 1440만 명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해당 보험은 지난해 3월 처음 시행된 이후 보장 내용을 확대해 올해 4월 11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사고일 또는 진단일부터 3년 이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세부적으로는 열사병·일사병·열탈진·열실신 등 온열질환 진단 시 15만원, 온열·한랭질환이나 기후재해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상특보와 관련된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경우 30만원의 위로금을, 말라리아·쯔쯔가무시 등 감염병 진단 시에는 20만원을 지원한다.기존 가입한 민간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보험료는 전액 경기도가 부담하며, 메리츠화재를 대표 보험사로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가 참여하고 있다.제주도 역시 ‘폭염 휴업보험’을 도입했다. 이는 ‘지수형(파라메트릭) 보험’ 방식으로, 사전에 정한 기온이나 강수량 등 특정 지표가 기준을 충족하면 손해 조사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피해 규모 산정이나 손실 입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신속한 보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오후 1시 이전 폭염경보가 발효돼 건설 공사가 중단되면, 노동자는 실제 작업 중단 시간에 따라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시간당 약 1만7000원을 보전

    2026.08.08 05:42:01

    폭염에 30만원 지급?...기후보험 나서는 지자체들
  • 고향은 같아도...수도권 간 청년, 월 120만원 더 번다

    비수도권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은 같은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월평균 소득이 120만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과 대기업 취업 비율도 앞섰다.7일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펴낸 ‘국가미래전략 인사이트’에 따르면, 비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의 월평균 소득은 31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지역에 계속 머문 청년은 191만 3000원으로, 격차는 119만 8000원에 달했다.이번 연구는 연세대 사회학과 한준 교수가 2025년 청년종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수행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국 만 19~39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취업률과 대기업 취업 비율에서도 수도권 이동 청년이 잔류 청년을 크게 앞섰다. 재학생 제외한 취업률은 97.5%로 잔류 청년(66.4%)보다 31.1%p 높다. 대기업 종사 비율도 잔류 청년(10.4%)의 두 배를 웃도는 26.0%로 집계됐다.특히 이들은 수도권 출신 청년보다도 경제적 성과가 높았다. 수도권에서 태어나 거주 중인 청년의 월평균 소득은 241만7000원이다. 대기업 취업 비율 역시 수도권 토박이 청년은 이동 청년(26.0%)의 절반 수준인 11.3%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를 두고 수도권 거주 자체가 소득을 높였다기보다, 더 나은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찾아 이동한 청년일수록 높은 경제적 성취를 보인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시기로 보면 대학 진학보다는 졸업 후 이동이 활발했다. 수도권 대학 진학 비율은 2.2%에 그쳤지만, 비수도권 대학을 졸업해 수도권으로 진입한 비율은 11.0%였다. 이는 수도권 대학의 문턱이 높고 졸업 후 일자리를 찾는 사례가 더 많은 것이라고 연구진은 해석했다.이러한

    2026.08.08 05:15:01

    고향은 같아도...수도권 간 청년, 월 120만원 더 번다
  • 중국 가는 여행객 2년새 200만명 늘어...방한 중국인도 증가세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무비자 입국 정책과 단거리 여행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중국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동시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회복세를 보였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으로 향한 유임·환승 여객은 954만45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032만2441명)의 92% 수준이다. 2년 전 같은 기간에 집계된 759만3049명과 비교하면 195만1463명(25.7%) 늘었다.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2020년 1~7월 중국 노선 여객은 203만7841명까지 급감했다. 이후 2024년을 기점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올해 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중국은 비행시간이 약 2시간으로 짧아 시간 부담이 적은 대표적인 단거리 여행지다. 단체관광 시장이 컸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는 국내 기업의 생산기지와 법인이 밀집해 있어 출장 수요도 꾸준했다.한때 팬데믹을 계기로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와 반중 정서가 짙었으나, 중국 정부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여행 수요는 회복세로 돌아섰다.중국은 2024년 11월부터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최장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비자 발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면서 중국을 단거리 여행지로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셈이다.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장거리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점 역시 중국과 일본 등 근거리 여행지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방한 중국인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상반기 방한 관광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

    2026.08.06 17:45:58

    중국 가는 여행객 2년새 200만명 늘어...방한 중국인도 증가세
  • 쿠팡이츠는 카톡, 올리브영은 챗GPT...AI 입는 플랫폼들

    유통·플랫폼 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와 CJ올리브영은 각각 쿠팡이츠, 챗GPT와 연계하며 제품 추천부터 결제까지 AI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먼저 카카오는 자사 AI 에이전트의 첫 협력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선정했다. 6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이전트 AI 생태계 확장의 첫 단계로 음식 배달 분야에서 쿠팡이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연동이 완료되면 이용자는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AI를 통해 음식을 추천받고 주문·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의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대화 맥락과 이용자의 기존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메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정 대표는 "음식 주문 기능을 추가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고, 반복적인 행동을 AI로 해결하는 새로운 일상 습관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현재 양사는 에이전틱 AI 경험이 실제 주문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서비스 구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리브영 역시 6일 자사 상품을 챗GPT 안에서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전용 플러그인을 지난 5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용자가 챗GPT 대화창에 원하는 상품이나 조건, 질문을 입력하면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상품을 곧바로 추천받게 된다. 플러그인이 상품 정보와 리뷰를 종합하고, 피부 유형과 포함·제외 성분, 할인 여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도 피부 특

    2026.08.06 16:43:28

    쿠팡이츠는 카톡, 올리브영은 챗GPT...AI 입는 플랫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