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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가 이끈다, 조직문화 혁신하는 기업들

    핵심 소비층이자 기업의 구성원인 MZ세대가 기업을 이끌고 있다. ‘MZ세대는 MZ세대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을 기업도 체감한 것이다. 기업은 단순한 MZ세대와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MZ세대로만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을 만들거나 전체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MZ세대의 비전이 성과로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MZ세대 직원 6명으로 이루어진 사내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실제로 사업화 결실도 보았다. 지난해 10월 CJ제일제당의 식품부문 사내벤초 1호 사업으로 선정된 ‘푸드업사이클링’이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Excycle)’을 론칭한 것이다. 익사이클은 익사이팅(Exciting)과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e)이 조합된 용어다. 가치있게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을 즐겁게 활용하겠다는 사업 비전이 담겼다. 그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담은 ‘익사이클 바삭칩’은 지난 5월 9일까지 와디즈에서 펀딩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제 MZ세대 직원들이 각 직무의 최고 책임자를 맡아 사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발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GS리테일은 MZ세대 아이디어를 모아 신상품 개발을 하는 애자일(Agile) 조직 ‘갓생기획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갓생기획에는 팀장이 없다. 수평적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갓생기획을 통해 탄생한 제품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상품은 ‘노티드 우유’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도넛에서 인기가 좋았던 맛을 우유에 활용했다. 노티드 우유 콜라보 제품은 한달만에

    2022.05.11 16:30:05

    MZ세대가 이끈다, 조직문화 혁신하는 기업들
  • “한국 첫 ESG 석사 과정…다양한 선택 과목 강점이죠”

    [ESG 리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강대 경제관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심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서강대 경제대학원 ESG 경제 석사 과정의 ‘ESG 개론’ 시간이다. 올해 첫 기수 모집을 시작한 ESG 경제 석사 과정에 지원한 수강생은 26명이다. 올해 경제대학원 총입학생 82명 중 30% 이상이 ESG 과정에 지원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주임교수를 맡은 김홍균 교수는 공공경제과 환경경제를 전공했고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분과의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산업분과 위원장, 환경부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위원 등 공공 경제 및 환경 분야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ESG 석사 과정에서는 ESG 개론 수업을 맡았다. 서강대에서 3월 22일 김 교수를 만나 ESG 경제 석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ESG 경제 석사 과정은 어떻게 구성됐습니까.“ESG의 기반이 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과목으로 변환했습니다. 1학년 과정에서는 기초적 경제 분석 기법에 대한 교과 과정과 ESG 개론을 함께 배웁니다. ESG 평가 기관과 평가 방법상 차이점, ESG 관련 기준 동향을 배울 수 있는 과목 등으로 구성했죠. 공통 필수과목으로는 ESG 개론과 거시경제학·미시경제학을 첫 학기에 수강하게 됩니다. 전공 필수 과정에는 ESG 평가방법론, ESG 세미나, ESG와 금융 시장, ESG와 환경, 기업지배구조론, 노동정책론을 배정했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각각 경영·금융·경제 과정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학습하는 교과 과정이죠. 추천 선택 과목으로는 자산운용이론, 증권투자

    2022.05.08 06:00:02

    “한국 첫 ESG 석사 과정…다양한 선택 과목 강점이죠”
  • 자본시장법 효과? 2022 주총 이사회 다양성 81% 달성

    올해 주주총회에서 기업 이사회 다양성 확보 비율은 81%를 기록했다. 올 8월 적용 예정인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기업이 이사회 다양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 대기업은 이사회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일성(性)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성 이사 후보 78명한국ESG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 정기주주총회 임원선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회 성별 다양성은 81%로 법 적용 대상인 167개사 중 136개사의 성별 다양성이 확보됐다. 167개사 중 72개사에서 78명의 여성 이사 후보를 냈고 전원 선임됐다. 여성 이사 후보 수는 지난해 52명 대비 50% 증가했다. 성별 다양성이 확보된 기업은 지난해 대비 54개사가 추가된 136개사다. 하지만 연구소는 글로벌 국가를 비교 대상으로 보면 여전히 국내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은 8.7%로 2020년 4.9%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미국(29.7%), 독일(34.1%), 중국(13.8%), 일본(12.6%) 등 글로벌 국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해외 주요 거래소, 의결권 자문사, 기관 투자자 등의 요구강화 역시 이번 다양성 확장의 배경이다. ISS, 글래스 루이스,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한국에 대한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 기업이 이사회 내에 1명 이상의 여성 이사를 선임하지 않는 경우 해당 기업의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또는 이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사에 대한 재선임안에

    2022.05.03 14:12:22

    자본시장법 효과? 2022 주총 이사회 다양성 81% 달성
  • “대출 기업 대상 ‘신한 ESG 등급’ 선보입니다”

    [ESG 리뷰] ‘금융권 최초.’ 신한금융지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소개하는 단골 문구다. 신한금융은 2020년 동아시아 최초로 금융 자산 탄소 중립 목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식 행사 ‘마라케시 파트너십’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유일한 아시아 민간 금융 대표로 초대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한금융은 2015년 한국 금융회사 중 최초로 이사회 내 ESG전략위원회를 신설하며 일찍부터 ESG 경영 체계를 다져 왔다. 신한금융의 ESG 업무는 2018년부터 전략기획 부문에서 담당해 왔다. 그러다 2021년 1월 독립 부서인 ESG기획팀이 출범했다. 현재는 ESG기획팀을 중심으로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사의 ESG 전담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을 이끌고 있다. ESG기획팀의 주요 업무는 환경·사회 부문의 ESG 총괄 전략 설정과 그룹사 내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 전달 및 실무반 운영, 전략 실행 지원 등이다. 올해 목표는 ESG기획팀이 베스트 프로젝트로 꼽는 제로 카본 드라이브의 적극적 실행이다. 금융회사의 탄소 중립 전략의 핵심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저탄소 전환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할 시점이다.신한은 ‘금융 배출량(financed emissions)’ 측정치를 통해 구체적 감축 목표를 제시하는 등 실행에 방점을 둔 전략을 공개했다. 금융 배출량은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에서 제공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산출한다. 올해 기준 8만6300개사의 데이터를 확보, 각 그룹사가 배출량을 조회할 수 있는

    2022.05.01 06:00:12

    “대출 기업 대상 ‘신한 ESG 등급’ 선보입니다”
  • 중소기업 ESG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 등은 2000년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했다. EU는 2024년까지 250명 이상 기업과 상장 중소기업, EU 자회사 등 거의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 의무를 확대한다. 한국도 코스피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2030년부터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상장사들의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둔 상황이다. 지난해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데라,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마이, arm 등 세계적 ICT 기업들이 100%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목표하는 ESG 전략을 쏟아냈다. ESG의 모든 분야에 걸쳐 환경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공급망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이들의 공통된 ESG 가치와 목표는 환경을 우선시한 비즈니스 접근방식, 기업의 명성관리, 비용 절감, 협력사의 관계 강화, 제품 품질 향상, 그리고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 등으로 모아진다. 특히, AWS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탄소 감축 기회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아카마이는 전사적 환경 지속가능성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해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증권가로부터 ESG 목표에 부합하는 기술 기업으로 선정, 올해 지속가능한 투자 등급으로 매겨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데라는 ESG 목표를 지향하는 솔루션을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렇듯 ESG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관점의 경영전략체계 재편, 친환경 제품 및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 사업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문제점은 중견, 중소 등 대기업의 1·2차 공급망에

    2022.04.27 11:16:07

    중소기업 ESG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스타트업 그로스해킹의 모든 것 ‘울트라 그로쓰 페스티벌’ 개최

    그로스해킹 관련 스타트업이 펀드레이징 행사 ‘울트라 그로쓰 페스티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울트라 그로쓰 페스티벌(Ultra Growth Festival, UGF 2022)은 20명의 연사진이 그로스해킹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을 만들어낸 주요 사례들을 선보이는 콘퍼런스다.이번 UGF 2022 콘퍼런스는 전반부에서 △홍진우(클래스101 CPO) △조윤경(씨엠아이파트너스 COO) △홍석희(영어독립 CEO) △최인철(KEARNEY 컨설팅 파트너) △이하석(1Z Labs CMO) △이별님(1Z labs 마케터) △심규섭(자란다 그로스 리드) △최윤석(헤이스택코퍼레이션 CEO) 연사가 강단에 오른다.또한 후반부에는 △박기정(K마케팅컴퍼니 CEO) △신주혜(브랜디 그로스 프로덕트 리드) △정다미(비바리퍼블리카(토스) PO) △박기덕(벤스드 CEO) △이지혜(美 블라인드 프로덕트팀 매니저) △정성영(마켓핏랩 CEO) △곽근봉(1Z Labs CEO) △최정우('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 저자) 연사 등이 비즈니스 강연을 이어갈 전망이다.행사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7일간 매일 밤 온오프라인 병행식으로 진행된다. 강연 영상은 1개월간 다시 볼 수 있으며, 컨퍼런스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정성영 마켓핏랩 대표는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스타트업 업계의 동료를 돕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20명의 연사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은 따님의 학비로 전달된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금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4.27 11:06:10

    스타트업 그로스해킹의 모든 것 ‘울트라 그로쓰 페스티벌’ 개최
  • “ESG는 이해관계인들의 요구 반영해야”[ESG리뷰]

    [ESG 리뷰]“우리 걱정보다 지구 걱정을 더 해요.”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이 유한킴벌리 환경·사회·지배구조(ESG)·커뮤니케이션 본부를 한마디로 요약했다. 유한킴벌리는 1996년 환경 경영 보고서 발행과 함께 환경 경영을 선언했다. 이어 2000년부터 상생협력본부·환경경영연구소·지속가능경영본부 등이 생기면서 지속 가능성과 경영의 결합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3월 비전 선포와 함께 환경 경영 3.0을 선언했다. 사회 책임과 환경 경영의 통합 본부가 설립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강화하며 지금의 ESG·커뮤니케이션본부가 탄생했다.지난해 이들의 첫 업무는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기후 위기 관련 교육이었다. 2021년 1월 취임한 최고경영자(CEO)의 첫 요구 사항이었다. 비전도 바뀌었다. 이승필 환경경영워크그룹 리더는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새 비전은 앞으로 유한킴벌리가 해야 할 전 지구적 실천 행동과 방향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본부 구성원들이 꼽은 유한킴벌리의 대표적 ESG 프로젝트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다. 이 프로젝트는 1984년 유한킴벌리와 산림청 등 주요 이해관계인들이 모여 시작한 숲 환경 공익 캠페인이다.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국공유림에 약 5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꿨다. 해외에도 유한킴벌리 숲이 생겼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시민 단체 ‘동북아산림포럼’과 함께 몽골에 여의도 11배 규모의 유한킴벌리 숲을 만들었다. 지난해 진재승 사장 취임 이후에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계속 발전하고 있

    2022.04.14 06:00:05

    “ESG는 이해관계인들의 요구 반영해야”[ESG리뷰]
  • “농업도 데이터로 스마트하게” 애그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 팁스 선정

    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는 농업기술(Ag-tech)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가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에이아이에스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 재배 환경에 따라 변하는 작물의 생산량을 예측하여, 최대 생산량을 낼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재배관리 의사결정을 제공한다. 에이아이에스는 소풍벤처스의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에 참가한 뒤 소풍과 록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실제로 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참여해 콩 재배 농가의 생산량을 기존 대비 28% 증대시키고 비료 사용량을 관행 대비 20% 절감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에이아이에스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 작물의 생산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에이아이에스는 해당 솔루션을 바탕으로 5월 중 국내 유일 FaaS(서비스형 농업)서비스 ‘잘키움’을 출시할 예정이다.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내 작물의 품종 모수를 활용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잘키움 서비스로 농가의 생산량 편차를 줄이고 상향 평준화하여 누구나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4.06 16:29:11

    “농업도 데이터로 스마트하게” 애그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 팁스 선정
  •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위해 생산 거점 다원화…중국 의존 줄여야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대규모 공급망 리스크에 기업들이 새로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정 국가에 집중됐던 생산거점이 산업별로 특화된 국가로 다원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기업들도 산업별로 최적의 생산거점을 재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의 뉴노멀과 우리의 대응’에 따르면 최근 통상분쟁과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위해 생산거점이 다원화되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아시아의 생산거점이었던 중국의 역할은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유럽은 독일에서 프랑스, 이탈리아로 흩어지고 있다. 북중미의 경우 미국을 대체할 역내 유망 거점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향후 멕시코가 신규 거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권역별로 기존 거점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 신규 거점에 대한 확인을 위해 ▲역내무역 비중 ▲그린필드 해외직접투자(FDI) ▲거점국의 최종재 생산을 위한 해당 권역 내 부가가치 등을 기준으로 실증 분석을 실시했다. 상기 3개 지표의 지수 상승 시 생산거점으로서의 지위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한다.독일·멕시코 새 권역으로 강세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전기장비·기초 및 가공금속’ 등은 대만·독일·멕시코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은 대만·프랑스·미국이, ‘운송장비’는 인도네시아·독일·멕시코가, ‘식음료’는 인도네시아·이탈리아·멕시코가 특화 지역으로 분석됐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업의 서비스화와 함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서비스업의

    2022.04.06 16:28:58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위해 생산 거점 다원화…중국 의존 줄여야
  • 기후테크 스타트업 키우는 전문 펀드 나온다…투자 규모 100억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기후테크(climate-tech) 스타트업 투자조합이 탄생했다. 기후·환경 분야 석박사급 인재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기후기술 창업가로 육성하는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다.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기후테크 개발·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올 1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VC 투자금액 중 아직 14%만이 기후테크에 투자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관련 통계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테크 초기 스타트업 키운다이에 소풍은 ‘ACT ON CLIMATE CRISIS(기후위기에 대응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임팩트 클라이밋’(IMPACT CLIMATE)이라는 이름의 세 가지 트랙을 실행한다. 먼저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재원인 ‘임팩트 피크닉 2호 투자조합’(가칭)을 내달 출범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규모는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내 출자자 모집에 따라 100억원 이상 규모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으며, 100% 민간 자금으로만 조성된다. 소풍은 이 펀드 자금의 50% 이상을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주로 국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초기 스타트업에만 약 1억~5억원을 투자하며 이와 같이 초기 스타트업만을 위한 기후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운영되는 것이다. 투자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농식품, 순환경제 등이다. 기후변화를 완화(mitigation)하거나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에 도움을 주는 기술 기반의 창업팀이 주요 투자 대

    2022.03.22 14:17:50

    기후테크 스타트업 키우는 전문 펀드 나온다…투자 규모 100억
  • “기후 위기 시대, 행동은 선택 아닌 필수 사항”…공공·민간 협치 강조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가 지난 3월 15일일 개최한 제3차 기후행동 콘퍼런스에 모인 각 분야의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는 이제 모두의 과제다. 남은 10여 년의 기간 동안 행동은 바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후행동 콘퍼런스는 전 세계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저탄소 전환과 기후행동 대응 강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후 대응은 곧 기업 경쟁력이날 콘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은 마크 버티지 주한영국대사관 경제 참사관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열었다. 버티지 참사관은 영국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으로 남아있는 기간 동안 넷제로 전환에 내재된 위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 대응은 단순한 기업 브랜드 향상을 위한 과제가 아니다. 앞으로 펼쳐질 도전적인 경제 상황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버티지 참사관은 “신기술은 초기 발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티핑포인트가 중요하다. 티핑포인트를 위해 사회 각 계층이 ‘지금’ 행동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은 COP26에서 제시한 우선순위 ‘석탄’, ‘자동차’, ‘자금’, ‘산림’ 등을 되짚으며 전 세계 회원국과 파트너들에 보완책을 제시했다. 아시아는 계획 및 건설 단계에 있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토지가 부족한 한국의 경우 저수지 수면에 부유식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의 대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2022.03.16 16:50:06

    “기후 위기 시대, 행동은 선택 아닌 필수 사항”…공공·민간 협치 강조
  • 한국 여성 임금 지표 ‘25점’ 세계 최저수준…개혁 필요

    전세계 약 24억명의 경제활동인구가 적절한 경제적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 24억명의 인구는 여성이다. 178개국에서는 여전히 법적 장벽으로 그들의 경제적인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한국은 임금 지표에서 25점으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은행이 3월 1일 ‘2022 여성의 일과 법’(World Bank’s Women, Business and the Law 2022)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는 남성의 권리의 4분의 3에 불과하다. 남성의 권리를 100점으로 했을 때 여성의 권리는 76.5점으로 낮게 산출됐다.세계은행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간 190개국을 대상으로 여성의 경제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8개 분야(이동의 자유, 직장, 급여, 결혼, 육아, 비즈니스, 자산, 연금의 권리)에 대한 법과 규정을 조사했다. 세계은행은 이 결과를 WBL(Women, Business and Law)지수로 만들어 국가별 점수를 산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법적 지위, 권리가 부여된 나라는 OECD 국가 중 12개국에 불과하다.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이 순위 내에 들었다.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곳은 요르단강 서안지구(26.3점)다. 이어 예멘(26.9점), 수단(29.4점), 카타르(29.4점) 등이었다. 고용 중 성차별, 성희롱과 육아 휴직 등 고용 부문에서 법적 개혁을 이룬 국가는 23개국이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 부문의 개혁이 가파르다. 이 지역의 여성권리는 남성의 절반(평균 점수 53.0)에 불과하며 이는 지역 중 가장 낮은 점수다. 그러나 이 지역은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WBL 지수 개선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는

    2022.03.08 14:25:54

    한국 여성 임금 지표 ‘25점’ 세계 최저수준…개혁 필요
  • “AOMG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들어볼까”…제주맥주·AOMG 콜라보 맥주 출시

    제주맥주가 힙합 레이블 AOMG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맥주 AOMG 아워 에일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AOMG 아워 에일은 국내 최초로 맥주와 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탄생한 맥주다.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AOMG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반영한 뮤직 콘텐츠를 맥주를 통해 경험하게 한 색다른 시도다. 제주맥주는 AOMG 아워 에일을 통해서만 접속 가능한 QR코드를 적용한다. QR코드를 통해 디지털로 구현된 AOMG 아티스트의 프라이빗 공간으로 초대할 계획이다. 공간에서는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아티스트가 직접 고른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다. 총 네 명의 AOMG 아티스트가 3월 중순부터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AOMG 아워 에일은 이달 17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AOMG와의 협업은 그 동안 현대카드, 블루보틀 등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추구했던 제주맥주 철학의 연장선”이라며 “맥주가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오감으로 즐기며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맥주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3.02 17:22:20

    “AOMG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들어볼까”…제주맥주·AOMG 콜라보 맥주 출시
  • 재정성과연구원, 한국ESG포럼 출범…“ESG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

    재정성과연구원은 ‘한국ESG포럼’을 3월 1일에 발족한다고 28일 밝혔다.한국ESG(환경·사회·지배구조)포럼은 산·학·관의 신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민간기업,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공 분야, 학계를 아우르는 조직이다.ESG 관련 전문성 있는 다양한 활동과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출범한다. 향후 포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학술, 실무, 법률 및 제도 등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포럼 상임대표를 맡은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는 “한국ESG포럼은 순수한 연구와 교육에 머물지 않고 ESG 모든 분야에 있어 명실상부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단편적인 이름만이 아닌 우리나라 개인, 기업,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3.01 10:19:21

    재정성과연구원, 한국ESG포럼 출범…“ESG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
  • “상장 위해서는 스타트업도 ESG 챙겨야…리스크 크면 투자배제”

    에너지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가 스타트업의 재생에너지 활용 전망에 대한 포럼을 서울 중구 커뮤니티센터 마실에서 22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내 기후 전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 임팩트 투자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BNZ파트너스, 법무법인 태림과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스타트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1부와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주제로 한 2부로 진행됐다. 1부 발표자로 참여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은 ESG 담당자 채용에 적극적이다. 기후 위험에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의 연속성, 수익성이 사라지게 된다”며 “ESG 공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라며 ESG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전망했다. 이어서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UNEF Finance Initiative 한국 대표, 탄소중립 위원회 위원)는 “다음 1000개의 유니콘은 기후 기술 분야에서 나올 수 있다. 글로벌 금융의 흐름을 이해하려면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2부에서 김승완 충남대 교수(한국에너지공단 비상임이사)는 “최적의 RE100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면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전략적으로 잘 구성하면 RE100이 꼭 비싸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정림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가 “재생에너지 사용이 법적으로 가능해졌지만, 실무적으로는 보완이 필요하다. 전력망 이용요금 등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이익 조정이 필요한 사안이 많다”는 의견을 전했다.마지막 발표를 한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스타트업이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거래 방식으로 직접 K-RE100 제도에 참여한 경험을

    2022.02.22 16:43:54

    “상장 위해서는 스타트업도 ESG 챙겨야…리스크 크면 투자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