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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상고 신화'…은행권 인력 구조 지각변동
[비즈니스 포커스] 금융권의 ‘상고(商高) 신화’가 저물고 있다. 상고 신화는 행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진에 상고 출신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만들어졌다. 한때는 덕수상고나 선린상고 등 명문 상고 출신들이 막강 파워를 자랑하며 금융계를 호령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디지털 중심으로 시대 흐름이 변하면서 은행권에서 상고 출신들의 채용 문이 좁아지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고위 공직자를 비롯해 은행...
2021.07.01 0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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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솔루션 대거 공개…“초연결 시대 앞장”
[비즈니스 플라자] 삼성전자 5G 솔루션 대거 공개…“초연결 시대 앞장”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솔루션과 핵심 칩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통신 장비 시장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6월 22일 ‘삼성 네트워크 : 통신을 재정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모든 사물과 사람을 연결하는 &ls...
2021.07.01 0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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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사장, 커머스·콘텐츠·구독 등 신사업 '진격'
[스페셜 리포트] 약진하는 재계 여성 리더 20 한성숙 네이버 사장은 네이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한국의 대표 검색 전문가로 꼽힌다. 엠파스 검색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후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해 검색 사업을 도맡았다. 인물 검색, 언어 사전 등을 도입해 네이버가 한국 인터넷 검색 시장을 평정한 데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서비스 총괄 자리에 올랐고 2017년 사장직을 꿰찼다, 지난해엔 연임에 성공해 20...
2021.06.30 0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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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HRM·온라인 브랜드 이어 축산물 유통 '눈독'
[스페셜 리포트] 약진하는 재계 여성 리더 20 대상그룹 오너가 3세인 임세령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대상그룹은 지난 3월 임세령 전무를 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와 대상의 부회장에 승진 발령하며 3세 경영을 공식적으로 본격화했다. 1977년생인 임 부회장은 고(故)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 회장의 손녀이자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다. 연세대에서 경영학,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
2021.06.30 0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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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다른 관점에서 새 먹거리 발굴...성인 영양식 시장 개척
[스페셜 리포트] 약진하는 재계 여성 리더 20 ‘26.3㎏.’ 지난해 한국 국민의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이다. 이는 1999년 소비량(24.6㎏)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그런데도 흰 우유 시장의 강자인 매일유업의 실적은 좋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631억원으로 5.0%, 영업이익은 865억원으로 1.4%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게 건강기능식품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
2021.06.30 0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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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8월 코스피 상장...'따상'하면 KB금융 두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8월 5일 유가증권시장(KOSPI) 시장에 상장한다. 카카오뱅크는 IPO를 위해 보통주 6545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8일 공시했다. 상장 후 주식은 총 4억7510만237주가 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상단가격을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최대 2조5526억이며, 시가총액은 최대 18조5289억원이다. 금융사 ...
2021.06.29 0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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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민 대상 전무, 미래 먹거리 발굴 시동 건 '전략통'
[스페셜 리포트] 약진하는 재계 여성 리더 20 대상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임상민 대상 전무가 올해 초 출산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임 전무는 대상의 최대 주주이자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보유하고 있다. 언니인 임세령 부회장(보유 지분 20.41%)을 비롯해 가족 모두를 합쳐도 임 전무의 지분보다 적다. 경영수업 본격 후 신사업·대규모 투자 진두지휘 1980년생인 임 전무는 고(故)...
2021.06.29 0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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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원 부광약품 사장, '제약업계 실력파'…과감한 R&D 투자
[스페셜 리포트] 약진하는 재계 여성 리더 20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은 한국 제약사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원을 지낸 ‘제약계 실력파’다. 1999년 부광약품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15년 오너 2세인 김상훈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3년 뒤인 2018년 홀로 회...
2021.06.28 06: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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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 씨티은행장, 소매 금융 철수 매듭 풀기 고심
[스페셜 리포트] 약진하는 재계 여성 리더 20 ‘34년 근무 기업금융통, 민간 은행 유리 천장 깼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이 한국 금융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민간 은행 첫 여성 행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원 117명 중 여성이 8명(6.83%)에 불과했단 것을 고려하면 유 행장의 커리어는 괄목할...
2021.06.28 06: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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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공개
KB금융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기업을 지원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단 포부다. KB금융그룹은 6월 24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 탄소 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케이비 넷 제로 스타(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2021.06.27 0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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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기후위기 유일한 해결책은 협력”
“기후위기의 유일한 해결방법은 함께 힘을 합치는 것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각국이 자기들 챙기기에 바빴고 협력이 부족했다”면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 위기가 발생하면 ...
2021.06.26 0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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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해적왕은 세계사를 어떻게 바꿨을까
[서평] 스티븐 존슨 지음 | 강주헌 |한국경제신문 | 1만6800원 이 이야기는 한 명의 해적에 관한 실화다. 주인공은 헨리 에브리. 1695년 무굴제국 황제의 건스웨이호(현재 가치로 약 545억원)를 손에 넣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해적 ‘해적왕’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 ‘블랙 샘’ 벨러미보다 한 세기 앞서 활약한 해적으로 이들에게 영...
2021.06.25 0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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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디지털화 통한 페이퍼리스 체계 구축…ESG경영위원회 신설
[보험사 ESG 생존 전략] 보험업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한화‧교보 등 대형사를 필두로 잇달아 탈석탄을 선언하는 한편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재무적 투자 기준을 추가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과 맞물리면서 ‘페이퍼리스(paperless)’ 열풍도 거세졌다. 흔히 ‘...
2021.06.25 06: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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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탈석탄' 선언 이어 주요 ESG 협약 가입…10년간 20조원 투자
[보험사 ESG 생존 전략] 보험업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한화‧교보 등 대형사를 필두로 잇달아 탈석탄을 선언하는 한편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재무적 투자 기준을 추가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과 맞물리면서 ‘페이퍼리스(paperless)’ 열풍도 거세졌다. 흔히 ‘...
2021.06.25 0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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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SG 경영 박차…'탈석탄·캠페인·위원회 신설'
[보험사 ESG 생존 전략] 보험업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한화‧교보 등 대형사를 필두로 잇달아 탈석탄을 선언하는 한편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재무적 투자 기준을 추가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과 맞물리면서 ‘페이퍼리스(paperless)’ 열풍도 거세졌다. 흔히 ‘...
2021.06.25 06: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