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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촉감

    까슬까슬, 리넨 셔츠 하나면 여름 준비 끝. 남자들이 여름에 입기 좋은 소재의 옷은 무엇일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리넨 셔츠다. 티셔츠는 너무 편해 보이고, 면 셔츠는 조금 답답하다. 하지만 리넨 셔츠는 소매가 길어도 더워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소매를 아무렇게나 둘둘 말아 올려도 어색하지 않고, 셔츠 단추를 서너 개 풀어도 경박해 보이지 않는다. 빳빳하게 다릴 수 없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자연스러운 주름이야말로 리넨 소재의 ‘진정한’ 매력이기 때문. 구김은 멋으로, 넉넉한 품은 여유로움으로 느껴진다. 청바지나 면바지와 입어도 촌스럽지 않고, 심지어 반바지에 플립플롭을 신어도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단, 셔츠의 컬러를 고를 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무늬가 없다면 자연스러운 색, 그러니까 화이트나 베이지, 스카이블루 등의 컬러가 적합하다. 이를테면 브로이어의 깔끔한 카키색 리넨 셔츠처럼 말이다. 강렬한 색에 대한 ‘갈증’은 체크 패턴이나 은은한 무늬 등으로 우회해 즐기면 된다. 이번 시즌 꼬르넬리아니에선 은은한 패턴의 플렉스 리넨 오픈칼라 셔츠를 선보였고, 에스.티. 듀퐁에서는 세련된 체크무늬 셔츠를 출시했다. 특히 체크무늬 셔츠는 일명 ‘비건 셔츠’로, 리넨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혼방했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3.05.26 13:03:18

    여름 촉감
  • AI와 대화하는 시대, 당신은 준비됐나요

    아래 사진 속 말(馬)은 폴로라는 운동을 연습하기 위한 나무 말이다. 진짜 말은 초보자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나무 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나무 말이 말(語)을 하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직업상 인간관계에 대한 논문을 자주 접한다. 최근에는 ‘인간-기계 관계(human-machine relationship)’ 관련 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20세기 말,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직접 연결된 세상을 그린 영화 <매트릭스>를 보며, 기술적으로 난해하지만 언젠가는 뇌와 컴퓨터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 왔다. 그런데 최근 기계가 사람의 표정과 언어를 파악하는 능력이 발달하고 심지어는 말도 하게 되면서,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 발전을 건너뛰어 기계가 인간관계의 중요한 대상이 돼 버린 느낌이다. 생애 첫 취업 인터뷰에서 막말이 튀어나와 당황했다는 고민을 들은 적이 있다. 자세히 들어보니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하는 인터뷰가 아닌,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인공지능(AI)과 진행한 인터뷰였다. 검은 스크린 뒤에 숨은 기계 앞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인간으로서 ‘확’ 짜증이 났다는 것이다.앞의 예처럼 AI가 면접 대상자의 표정과 몸짓 같은 시각적 정보, 사용 단어 등의 언어적 정보, 목소리 톤 같은 음성 정보 등을 취합 분석해 면접자의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보조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 나아가 아예 AI가 결정까지 내리는 ‘AI 주도 인터뷰’도 존재한다. 이런 인터뷰를 진행하면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 AI가 판단 결정에서 우월하다는 인식에 압박감이 커질 수 있는 것. 또는 사람과 연결이 끊어진 상황의 인터뷰가 긴장도를

    2023.05.26 12:59:58

    AI와 대화하는 시대, 당신은 준비됐나요
  • BMW, 신형 5시리즈 공개 "6년 만의 풀 체인지"

    BMW가 국내 베스트셀링 수입 자동차 중 하나인 5시리즈의 8세대 모델을 공개했다.오늘 공개한 8세대 5시리즈는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독보적 디자인과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자랑한다. 특히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뿐 아니라 5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모델인 ‘i5’를 함께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층 커진 차체 뉴 5시리즈는 차체를 한층 키웠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길이 97mm, 너비 32mm, 높이36 mm가 크고 높아졌을 뿐 아니라 아니라 휠베이스를 20mm 늘려 이전모델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특징인 더블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했다. 네 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간결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7시리즈에 적용된 것처럼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조명이 들어오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적용해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측면은 검정색 사이드 스커트와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필러의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양각으로 적용됐으며, 평면이 강조된 리어 라이트에는 L자 모양의 크롬 스트립을 통해 파워풀한 후면부를 완성했다.비건 소재를 적용한 실내실내에는 완전 비건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를 기본 제공하는데, 3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선택사양으로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을 고를 수 있다.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

    2023.05.25 13:49:35

    BMW, 신형 5시리즈 공개 "6년 만의 풀 체인지"
  • PRGR, 2023 신형 LS 시리즈 출시 "비거리 고민 맞춤형"

    골프 장비 전문 업체 PRGR이 2023년 신형 LS 시리즈를 출시했다.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제품이다. PRGR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탄도를 높이고 스핀양은 줄여 거리를 포함한 비거리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구성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우드, 아이언으로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출시된다. LS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유틸리티는 비거리가 안 나가는 남성 중장년층이나 파워가 있는 여성 골퍼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전작보다 약 20g 무게를 줄여 부담 없는 스윙이 가능하다. 헤드 페이스를 하나하나 깎아 얇게 만드는 ‘CNC 밀드’ 가공을 통해 클럽마다 균일한 거리를 제공하는데, 헤드 후방을 낮추어 무게중심의 깊이는 유지한 채 높이를 낮췄다는 것이 PRGR의 설명이다. 낮은 무게 중심은 비거리와 직결된다.일본 유명 샤프트 제조업체인 후지쿠라와 공동 개발한 샤프트는 팁 부분(헤드 쪽 샤프트 부분)에 강성을 확보해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 클럽은 페이스 옆 솔 부분이 움푹 패인 ‘슬래시 그루브’ 설계를 통해, 임팩트 시 페이스 움직임을 크게 해 비거리 향상을 돕는다.PRGR 역사상 가장 깊고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한 아이언은 카본 샤프트 사용자가 쉽게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 대비 약 7g 가볍게 만들었으며 하이엔드 클럽 제작사인 엔도에서 제작한 헤드는 편안하고 찰진 타구감을 선사한다.   여성용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연철 단조 클럽으로 설계해 여성에게 적합한 단조 아이언의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연철단조 남성 아이언 헤드에 여성 샤프트를 껴 사용하는 타사와의 차별점

    2023.05.18 12:55:56

    PRGR, 2023 신형 LS 시리즈 출시 "비거리 고민 맞춤형"
  • TO MY SON

    자동차와 유모차는 여러모로 닮았다. 내 가족이 타는 모빌리티 제품이라는 점 외에, 핸들링과 경량화 등 구매 기준도 비슷하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1986년 처음 나온 ‘그랜저’는 성공의 상징이었다. 당시 가격이 2000만 원 정도로 아파트 한 채 값이었으니, 성공을 하지 않고는 그랜저를 살 수 없었다. 반면 최근 몇 년 동안의 그랜저는 ‘확’ 젊어진 디자인 탓인지, 중산층 ‘오빠’들이 타는 차 이미지가 강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런 그랜저에 다시 ‘성공’을 집어넣으려 한 듯하다. 신형 그랜저는 한마디로 웅장하다. 전장이 5035mm로 ‘성공의 상징’ 자리를 빼앗아 간 제네시스 ‘G80’보다 길게 만들었다. 실내엔 현대차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와 장비를 가득 채웠다. 이를테면 나파 퀼팅 가죽을 두르고, 3세대 초음파 센서를 적용한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와 동급 최초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편의·안전 장비를 대거 탑재했다. 디자인은 파격적이다. 보통 ‘미래적이다’라는 말과 ‘고급스럽다’는 말을 함께 쓰긴 어려운데, 그랜저는 꼭 미래의 고급차를 보는 듯 하다. C필러 뒤에 위치한 ‘오페라 글라스’ 등 1세대 ‘각 그랜저’의 ‘흔적’도 흥미로운 부분. 오빠 차 같던 ‘국민차’ 그랜저가 다시 성공한 아빠들이 타는 차로 돌아왔다. 스토케, 익스플로리 엑스견고하고 묵직한 프레임 덕에 뛰어난 핸들링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익스플로리 엑스’. 여느 유모차보다 시트 포지션이 높아 부모와 아이가 보다 가깝

    2023.05.03 10:34:27

    TO MY SON
  • 꽃보다 향기로운

    향수 선물은 특별하다. 선물 받는 이에게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 ‘레전드’는 몽블랑이 쌓아 온 전통과 가치, 철학을 담은 향수.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향이 매력이다. 톱노트를 장식하는 베르가모트와 파인애플 잎의 향을 필두로 재스민과 화이트 시더 등의 향이 어우러졌는데, 특히 에버닐과 샌달우드가 조화롭다. 남성적인 잔향도 인상적이다. 몽블랑 2 ‘레전드 스피릿’은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카리스마를 지닌 남성과 닮았다. 그레이프프루트와 베르가모트가 풍기는 활기찬 향을 시작으로, 샌달우드와 화이트 머스크 등 섹시한 향이 매력을 발산한다. 너무 중후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향이라 어느 스타일링에나 두루 어울릴 듯.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 몽블랑1 높은 산을 향해 돌진하는 산악인의 ‘도전정신’을 모티프로 나무 향을 표현한 ‘레 소메 몽클레르’. 5가지 향수 컬렉션 중 ‘라 꼬르데’에는 사이프러스 나무 향과 홍차 잎, 베르가모트 향이 어울렸다. 몽클레르 2 95% 내추럴 성분으로 만든 비건 향수 ‘오-피스트 오 드 퍼퓸’. 진토닉의 주재료인 주니퍼 베리를 필두로 마테와 만다린의 향을 담았다. 바스티유 3 잠재의식의 풍경을 주제로 만든 ‘글룸 오 드 퍼퓸’. 풍성한 플로럴과 따뜻한 스파이시, 잔잔한 우디 향이 낯설고도 매력 넘치는 향기를 선사한다. 이솝 4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의 설립자이자 시인이기도 한 클라라와 존 몰로이가 동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향기를 담아낸 ‘인 더 다크’. 페퍼민트와 시트러스 오일, 인센스 오일 등의 향이

    2023.04.28 12:46:09

    꽃보다 향기로운
  • [Must Have] 너의 이름은

    부드러움과 비거리,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름 ‘로얄’. “이름값 한다”는 말이 있다. 마제스티골프에서 새롭게 선보인 ‘로얄’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이다. 로얄은 마제스티골프 브랜드의 럭셔리함과 ‘스펙적’으로 강한 클럽을 원하는 골퍼를 위해 만들어진 라인이다. 콘셉트는 ‘더 트루 게임 체인저’다. 그에 걸맞게 혁신적 신기술이 넘쳐난다. 예로 드라이버와 우드에는 클러치 웨이트 시스템을 적용해 헤드의 무게를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타격의 안정성을 높였다. 0.4mm에 불과한 극박 크라운 개발에 성공해 카본 크라운과 동일한 무게중심 설계를 구현한 티타늄 모노코크 보디는 임팩트 때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그뿐 아니라 부드러운 굴곡과 방사형 동심원 구조를 결합한 3D 에너자이즈드 페이스 디자인은 매 순간 최고의 비거리를 선사한다. 로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보는 그대로. 마제스티골프의 독보적 골드와 세련된 블랙 2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도현 

    2023.04.28 12:39:12

    [Must Have] 너의 이름은
  • [Must Have] WOODY SCENT

    5가지 나무 향으로 물든 ‘레 소메 몽클레르’. 어느덧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싱그러운 향수가 필요한 시기가 찾아온 거다. 기왕이면 이제 막 선보인 신상 향수면 더 좋겠다.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가 ‘레 소메 몽클레르’라는 향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콘셉트는 명확하다. 몽클레르가 산악용품으로 명성을 떨친 만큼, 높은 산을 향해 돌진하는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모티프로 삼았다. 특히 향수 제작에 참여한 6명의 조향사는 나무 향에 집중했다. 각기 다른 우디 향을 품은 5가지의 새로운 향수를 선보인 것. 베티버 목재에 짙은 베티베르 향을 더한 ‘르 부와 글라스’와 인도네시아 파촐리 향이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레 로쉬 누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는 추천하는 제품은 바로 ‘라 꼬르데’.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길>과 <별이 빛나는 밤> 등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에서 보던 사이프러스 나무 향을 시작으로 홍차잎과 베르가모트 향이 조화롭게 어울렸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도현 

    2023.04.28 12:33:08

    [Must Have] WOODY SCENT
  • [Must Have] A NEW BAG

    필드에서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골프백.골프 실력은 물론, 패셔너블한 필드 위 패션도 눈길을 끌기 마련이다. 특히 멋쟁이 골퍼들은 골프웨어뿐 아니라 신발과 모자,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골프백도 빼놓을 수 없다. 데일리 룩에서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듯, 멋스러운 골프백은 골퍼들의 에지 있는 감각을 드러낸다. 스타일에 민감한 골퍼라면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어뉴골프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터. 과감한 컬러와 스터드 장식, 강렬한 패턴 등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골프웨어로 ‘돌풍’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골프백 역시 남다른데, 캐주얼한 감각이 돋보이는 보스턴백은 필드에서뿐 아니라 위크엔드 룩에도 매치가 가능할 정도. 바퀴와 높이가 조절 가능한 손잡이를 장착해 이동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캐리어에도 패턴을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뽐낸다. 골프 전문 브랜드 제품인 만큼 휴대성이나 수납을 만족하는 것은 당연지사. 골프장 사물함에도 딱 맞게 들어간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도현  

    2023.04.28 12:31:33

    [Must Have] A NEW BAG
  • "그레나디어, 완벽한 오프로더...다이버 워치처럼 튼튼"

    영국 자동차 기업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첫 번째 모델인 ‘그레나디어’가 한국에 상륙했다. 그레나디어가 아시아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한국이 최초다. 이네오스의 공식 수입과 판매를 맡은 차봇모터스의 정진구 대표를 만나 이 차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이네오스그룹은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석유화학 기업이다. 국내에는 롯데이네오스화학과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등의 합작사 형태로 진출해 있고, 현대자동차와 수소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네오스그룹을 이끄는 짐 래트클리프 회장은 소문난 자동차 애호가이자 오프로더를 타고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등 모험과 탐험을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정통 기계식 사륜구동 자동차의 열혈 팬으로 알려졌는데,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이런 차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현실을 늘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그러다 1세대 디펜더마저 단종되자 직접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탄생한 회사가 바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다. 한 남자의 취향과 꿈이 실제 자동차 사업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첫 번째 자동차인 ‘그레나디어(Grenadier)’를 만들었다. 박스형 외관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극한 환경도 견디도록 설계한 정통 기계식 사륜구동 자동차다.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벌써 70개국, 200여 곳의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처음 공개했는데, 공식 수입·판매와 사후관리(AS)는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차봇 모빌리티’의 계열사인 ‘차봇모터스’가 담당한다.  - '차봇모터스'라는 이름이 생

    2023.04.25 16:14:46

    "그레나디어, 완벽한 오프로더...다이버 워치처럼 튼튼"
  • 남자의 로망, 남해를 달리다

    페라리 로마와 함께 남해 곳곳을 누볐다. 페라리엔 ‘로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슈퍼카를 만드는 브랜드는 여럿 있지만, ‘로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브랜드는 오직 페라리뿐이다. 특히 남성들은 페라리에 환호한다. ‘성공한 남자’의 상징이면서 어마어마하게 빠르기까지 하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페라리가 ‘로망’이라 불리는 으뜸 이유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서 절대 찾아볼 수 없는 페라리만의 문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페라리 고객들은 같은 브랜드의 차를 탄다는 것만으로도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급기야 오너들만의 문화까지 만들어냈다.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페라리 오너스 클럽(Ferrari Owners’ Club)’이 대표적이다. ‘페라리 오너스 클럽’에는 약 30개 국가 1만3000여 명의 페라리 오너들이 활동 중인데, 그 누구보다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에 앞장서며 수십 년간 페라리가 고수해 온 철학과 문화를 공유하고 전파한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페라리 관련 동호회는 차치하고서라도 페라리가 추구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시승 프로그램을 연계한, ‘페라리 투어 코리아’와 ‘에스페리엔차 페라리(Esperienza Ferrari)’가 운영된다. 기자에게도 ‘에스페리엔차 페라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여수에서 시작해 남해 구석구석을 누비고 부산에서 마무리 짓는 여정에 동행하게 된 것이다. 일정을 함께할 차는 페라리 로마였다. 페라리 로마를 보는 순간, 무릎을 ‘탁’ 쳤다. 페라리 로마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

    2023.04.25 16:02:35

    남자의 로망, 남해를 달리다
  • 마음은 정말 심장에 있을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애정을 표시하는 다양한 손가락 하트 모양이 꾸준히 유행이다. ‘하트(heart)’란 단어 안엔 우리 몸의 엔진인 심장과 감정을 느끼는 ‘마음’이란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그렇다면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면 대다수는 심장이 있는 가슴이라 답한다. 실제 가슴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의 설렘도, 이별의 슬픔도 그리고 긴장된 상황의 불안도 가슴에서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그런데 요즘에는 뇌에 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도 그럴 것이 예를 들어보자.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해서 심장이 뛰는 것일까 아니면 반대로 심장 박동수가 늘어나면 뇌에 영향을 주어 불안한 감정을 일으키는 것일까. 최신 연구에 따르면 모두 가능하다. 재밌게 표현하자면 마음이 뇌에도, 심장에도 있는 셈이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뛰고 혈압이 오르는 경우를 자주 본다. 뇌가 심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연구에 따르면, 거꾸로 심장을 빨리 뛰게 했을 때 불안 행동이 증가했다고 한다. 심장이 뇌에 영향을 주어 불안 행동을 일으킨 것이다. 실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생체 운반체를 통해 실험동물의 심장에 부착시킨 후 광원이 부착된 옷을 입혔다. 광원을 켰을 때 그 빛에 심장이 반응해 심박이 증가했을 때 불안 행동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뇌활성도를 측정하니 심박이 증가했을 때 뇌의 영역 중 몸의 감각을 수용 처리하고 불안 행동을 조절하는 특정 영역이 활성화됐다. 반면, 실험적으로 이 영역의 활성도를 떨어트리니 불안 반응이 감소했다.

    2023.04.25 15:51:16

    마음은 정말 심장에 있을까
  • 젝시오, 2PM 닉쿤·프로골퍼 김하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

    던롭스포츠코리아(주)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아이돌그룹 2PM 출신의 배우 겸 가수 닉쿤과 한일 통산 14승에 빛나는 프로골퍼 김하늘을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최근 한 골프 예능 프로그램에서 젝시오 클럽으로 발군의 골프 실력을 선보이기도 한 닉쿤은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골프는 연습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라고 생각하는데, ‘젝시오 엑스 모델’과 함께한 후부터는 70%만 연습을 해도 한층 효율적인 결과가 나오는 걸 경험했다"며 "젝시오 엑스 덕분에 이전보다 스윙에 더 자신감이 실린다"고 밝혔다.또한 프로골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스포테이너 김하늘 프로는 "어려운 클럽보다 편한 클럽을 선호하는 편인데, 최근 연습량이 줄었음에도 필드에서 변함없는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젝시오로 바꾸기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클럽을 젝시오로 교체한 이후 이전보다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젝시오 관계자는 닉쿤과 김하늘을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닉쿤과 김하늘이 젝시오의 브랜드 핵심 유저층인 엔조이어블(Enjoyable, 즐거운) 골퍼에게 젝시오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판단했다"며 "새로운 앰버서더를 통해 쉽고 편한 골프를 지향하는 젝시오의 이미지에 싱글 핸디캐퍼의 선택이라는 이미지까지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3.04.20 12:48:05

    젝시오, 2PM 닉쿤·프로골퍼 김하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
  • 존 람의 마스터스 우승 비밀병기는 '캘러웨이 패러다임'

    존 람, 마스터스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 탈환 성공  페어웨이 적중률 100% 기록…'캘러웨이 패러다임' 주목카본 새시, 비거리 극대화 위한 최적의 무게 배분 실현 존 람(스페인)이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벌어진 제 87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존 람은 한 달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음은 물론, 시즌 4연승, 통산 11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존 람의 마스터스 우승 소식과 함께 그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캘러웨이의 패러다임에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존 람이 패러다임을 사용하면서 페어웨이 적중률과 비거리에서 이전보다 훨씬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 특히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으며, 티샷이 흔들릴 때마다 정교한 숏게임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드라이버의 명가 캘러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패러다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티타늄을 제거한 360 카본 새시를 헤드 전체에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최대한도까지 끌어올린 데 있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캘러웨이는 골퍼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부터 고민했고, 그 해답을 티타늄을 제거한 360도 카본 새시에서 찾았다고 한다. 이 360도 카본 새시로 인해 비거리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는 것이 캘러웨이골프 코리아의 설명이다. 패러다임의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과 단조 카본 솔은 티타늄 새시보다 44% 가볍다. 여기서 얻은 엄청난 여유 무게를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해 헤드 페이스쪽에 재배치하고,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헤

    2023.04.12 15:18:51

    존 람의 마스터스 우승 비밀병기는 '캘러웨이 패러다임'
  • 뜻밖의 K-주류

    ‘K-주류’라고 해서 소주, 탁주, 청주 등의 전통주만 있는 것은 아니다.  1 정원 | 경기도 남양주에서 만드는 ‘정원’ 진(gin). 노간주 열매를 주축으로 진의 기본 골조를 유지하면서 애기 삼과 들깻잎, 솔잎 등의 한국적인 요소로 재미를 더했다. 기존의 진이 상쾌하고 가벼운 허브향에 가까웠다면 정원은 보다 스파이시하고 무게감 있는 풍미를 자랑한다. 솔잎의 존재감이 레몬 껍질과 오렌지 껍질이 빚어내는 상큼함과 어우러지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데, 차갑게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정원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2 선비 보드카 | 미국인이 만든 소주 브랜드로 유명한 ‘토끼소주’에서 선보인 보드카. 국내산 찹쌀로 술덧(술 밑에 누룩을 넣은 때부터 주류를 제성하거나 증류하기 직전의 상태에 있는 물질)을 만들고 3번의 증류와 4번의 여과 과정을 거쳐 만든다. 다시 말해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쌀 보드카인데, 그래서인지 끝 맛에서 쌀 특유의 단맛이 느껴진다.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와 ‘런던 국제 와인&스피리츠’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3 허니문배 | 사이다가 탄산음료의 한 종류로 불리는 곳은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다. 본래 사과를 착즙하고 발효시켜 만든 과실주를 뜻한다. 이름도 사이더(Cider)인데, 일본인들이 잘못 발음한 것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전해졌다. 여하튼 한국에서도 ‘진짜’ 사이더를 만든다. 대표주자는 ‘댄싱 사이더 컴퍼니’로 사과 발효주에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 그중 ‘허니문배’는 국산 배를 첨가해 사과의 달콤함과 배 특유의 시원함

    2023.03.29 12:19:36

    뜻밖의 K-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