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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승건 대표, “테슬라 쏜다”던 만우절 이벤트…거짓말 아닌 진짜였네![CEO24시]
[CEO 24시] 이승건 토스 대표의 만우절 이벤트가 화제다. 이 대표는 4월 1일 사내 공지문을 통해 “늘 몸보다 꿈이 앞선 사람들이라 다른 데면 편했을 삶을 굳이 여기 와서 사서 고생하는 나의 동지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 20대를 증여하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 대표가 공지문을 올린 날은 만우절이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이 대표의 ‘테슬라 공약’을 만우절 농담으로 여기고 가볍게 넘겼다. 그런데 이 대표의 말은 ‘농담’이 아닌 ‘약속’이었다. 4월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 앞에 ‘테슬라 10대’가 도착한 것이다.이 대표가 만우절 이벤트에서 밝힌 것처럼 ‘테슬라 20대 차량 증여’는 아니지만 이 대표는 실제 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 10대를 1년간 무상 렌트하는 형식으로 제공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토스·토스뱅크·토스증권·토스페이먼츠 등 계열사에서 10명의 직원을 뽑았고 테슬라 차량을 골고루 전달했다.이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신경 써 테슬라 차량을 공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구매비용도 사비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4.10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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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에도 ‘어른’이 필요하다, 실리콘밸리의 어덜트 슈퍼바이저들
[스페셜 리포트] 2001년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가 기자와 마주 앉았다. 당시 구글은 에릭 슈미트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지 얼마 안 된 때였다. 20대인 두 창업자가 46세의 전문 경영인을 구글로 불러들인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브린이 답했다. “솔직히 말해서 부모 역할인 거죠.”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부모 역할’이 필요하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혁신을 좇는 벤처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어려움을 겪는 것은 ‘스타트업의 성지’ 실리콘밸리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실리콘밸리 역시 벤처기업이 성장할수록 가장 다루기 어려운 문제는 창업자와 관련한 것이다. 벤처기업에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벤처 마인드’는 기업을 성장시키는 가장 근원적인 힘이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업자’가 기업을 이끌어 가는 중심 역할을 맡아야 하고 그만큼 경영을 좌지우지할 힘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이 어느 단계까지 성장하게 되면 외부와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진다. 투자자들은 물론 규제와 관련한 정부 관계자, 때로는 소비자들까지 소통의 대상이다.2017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실린 ‘창업자의 권력이 너무 세질 때’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도 한때는 벤처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할 때가 되면 창업자가 아닌 전문 경영인을 대표로 선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험이 적고 기술만 아는 창업자보다 전문 경영인이 주주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겨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이와 같은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창업자가 기업 내에
2022.04.09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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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판도 바꾼 86학번 황금세대의 씁쓸한 퇴장
[스페셜 리포트] 서울대 법대는 1980년대 초까지 하나의 상징이었다. 공부 잘하는 아이만 보면 시골이나 도시에서나 “서울 법대 가야지”라고 말하곤 했다.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학생들의 목표였다. 문과와 이과의 차이는 있지만 1984년까지 학력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커트라인은 서울대 법대가 가장 높았다.하지만 1985년을 기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공대와 이과대 일부 과의 커트라인이 법대를 넘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1986년 그 차이는 뚜렷해졌다. 당시 전자공학과를 포함한 서울대 공대의 입학 커트라인은 311점으로 법학과(304점)와 의예과(308)보다 높았다.카카오의 김범수, 네이버의 이해진, 다음의 이재웅, 고인이 된 넥슨의 김정주 등은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한국 인터넷과 게임 산업의 역사를 쓴 ‘벤처 1세대’ 전설들이다.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86학번이다. 황금 세대로 불리는 86학번은 전설을 쓰고 이제 무대에서 하나둘 퇴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성장과 퇴장이 한국 사회에 남긴 메시지는 무엇일까. 86학번 ‘황금 세대’의 탄생, 전설의 시작86학번 황금 세대의 대표 주자들은 대학 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이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은 한국 정보기술(IT)업계의 역사이기도 하다. 1980년대 대학을 다니고 벤처 붐이 한창이던 1990년대 후반 창업에 나선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동료’이자 때로는 그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자’이기도 했다.86학번의 대표 주자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서울공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카이스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삼성SDS에 입사했다. 거기에서 검색 엔진 관련 사내
2022.04.09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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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ESG의 융합, ‘위기 대응’ 넘어 ‘새로운 기회’ 찾아 나설 때”
[스페셜-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결합을 의미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디지털’과 ‘ESG’는 지금 현재 모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메가트렌드라는 점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미 두 분야에서 각각의 목표를 세우고 혁신적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디지털과 ESG의 연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념의 등장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3월 28일 김정남 삼정KPMG 상무를 만나 이에 대한 답을 들었다. 종합 회계·컨설팅사인 삼정KPMG는 2008년 한국 자문사 최초로 ESG전담팀을 도입, ESG 자문을 하고 있다. 김 상무는 현재 ESG전담팀의 리드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최근 디지털 전환과 ESG 전환을 연계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 부각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디지털 전환과 ESG 전환에 대한 관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이 둘을 결합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은 최근 1~2년 사이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개념이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등장한 개념은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이후 ESG 전환은 기업들에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실제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넷 제로’ 선언 등에 앞다퉈 동참했죠. 그러면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예요. 여기에
2022.04.08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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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의 공격을 성장의 기회로 바꾼 유니레버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성장은 기업의 숙명이다. 성장을 멈추면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흐름에 맞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이유다.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키워드는 디지털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공간을 열어 줄 이 두 개의 키워드가 만나는 지점에 ‘미래의 시장’이 싹트고 있다. 선진 기업들은 이미 시동을 걸었다. 한국 기업들은 서서히 디지털 전환이 숙명이고 ESG가 경영에 필요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분투하고 있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신성장 코드, 디지털과 ESG의 융합을 뜻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다.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는 몇 해 전 그린피스 등 환경 단체들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았다. 이 단체들은 유니레버가 팜유를 공급받는 과정을 문제 삼았다. 유니레버에 팜유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열대 우림을 파괴하고 이곳에서 기름 야자를 재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팜유를 생산하는 업체에서만 팜유를 구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니레버는 사업적 위기와 평판의 위기 두 가지 중첩된 문제에 부닥쳤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레버는 2020년 ‘디지털 전환’을 솔루션으로 들고나왔다. 그해 8월 인공위성과 위성항법장치(GPS) 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AI를 통한 지리 분석 시스
2022.04.04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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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출범 10주년…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CEO24시]
[CEO 24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메모리 반도체 제조 기업’을 넘어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3월 31일 기념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고 이 같은 미래 성장의 방향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3월 26일 기존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사명을 바꾸며 SK그룹 관계사로 출범한 지 10년을 맞았다.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라는 틀에 갇혀서는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제약이 있다”며 “앞으로는 고부가 가치 제품 개발을 넘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먼저 찾아 주도적으로 해결해 주는 솔루션 프로바이더(제공자)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성원과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족 친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뜻도 밝혔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4.02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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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글로벌 시장 타깃…해외 IB 사업 키운다
[스페셜 리포트] 김남구(59)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30년 가까이 증권업과 자산 운용업을 경영하며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오너 경영인이지만 젊은 시절부터 경영 수업을 받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한국의 대표 투자 금융그룹으로 발돋움시키는 데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덩치를 키워 온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기 자본과 자산 규모는 2009년 말 각각 1조8880억원, 13조4579억원에서 2021년 말 7조4312억원, 82조106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 등 8개 자회사를 비롯해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0개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금융 투자, 자산 운용, 저축은행, 벤처·PEF 투자, 여신 전문업, 헤지펀드 운용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독창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와 자금 수요자 모두의 진정한 만족을 추구하는 ‘금융 조력자’를 지향하고 있다.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앱 ‘미니스탁’ 호평 지난해 김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과감하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협업과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 리스크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평소 “왜 안 되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강조하는 도전 정신과 끈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글로벌 리딩 파이낸셜
2022.03.30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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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트리플 크라운’…실적 고공 행진 이끌어
[스페셜 리포트] 박봉권(61) 교보증권 사장은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자산 운용 전문가다. 교보생명 부사장 겸 자산운용총괄(CIO) 출신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실장)에서 주식·채권운용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이석기 교보증권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교보증권을 이끌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순이익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투자은행(IB)·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자산관리(WM) 등 전 영업부문의 실적이 상승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855억원, 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36%, 순이익은 37%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브로커리지는 42%, IB 부문은 36% 영업이익을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과 이익 창출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기업 신용 평가 업체인 한국기업평가 등에서도 교보증권의 우수한 수익성, 자산 건전성, 위험 익스포저 관리, 자본 적정성 등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PF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전반적으로 리스크를 잘 관리한 영향이다. 이와 함께 자본 축적도 빠르게 이뤄져 꾸준한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또한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순자본 비율(NCR)은 686%로 2020년 대비 7.4% 증가했다. 여기에 자기 자본 대비 우발 채무가 66%로 적정 자본을 잘 활용해 효율화를 끌어올렸다.‘UNGC’ 가입으로 ESG 경영 활동 가속화박 사장은 올해 교보증권의 주요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사상 최대 수익을 경신해 한 단계
2022.03.30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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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체질 개선 전략 통했다…‘순익 1조 클럽’ 입성
[스페셜 리포트] 여승주(62) 한화생명 사장은 30년 넘게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에서 재정 및 관련 업무를 전담해 온 ‘한화의 재무통’으로 꼽힌다. 2019년 대표 취임 이후 수익성을 개선하가 위해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해 왔다. 그 결과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처음으로 ‘순익 1조 클럽’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1년 당기순이익이 1조2492억원으로 전년 2082억원에서 1년 새 500% 급증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이번 호실적에는 설계자 조직을 보험대리점(GA)으로 이동시킨 제판 분리(제조와 판매 분리)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영향이 컸다. 한화생명은 2020년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물적 분할하겠다고 밝히고 지난해 4월 법인 보호 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한화생명의 상품뿐만 아니라 9개의 주요 손해보험사의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에 수익성은 올라가고 사업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증시 호황 속에 투자 수익률이 개선된 것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 등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됐다.금융 소비자 보호 선포, 불완전 판매 줄일 것여 사장은 취임 후 줄곧 ‘디지털화’를 강조해 왔다. 2020년 1월 업계 최초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 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클레임 AI 자동 심사 시스템’ 관련 기술 특허 2건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며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디지털 건강 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헬로(HELLO)’는 사용자의 건강 검진 정보와
2022.03.29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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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 KB증권 사장, 업계 첫 여성 CEO…금융 투자 플랫폼 구축
[스페셜 리포트]박정림(59) KB증권 사장은 금융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KB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 출신의 ‘자산 관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사장은 지난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내는 금융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한 해외 주식 투자 편의성 제고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선도적 ESG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가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뤘다는 평가다.KB증권은 2021년 8월 초보자도 쉽게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주식 거래에 해당하는 기능과 콘텐츠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간소하게 구성해 ‘마블 미니(M-able mini)’를 출시했다. 출시 4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50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미니는 현재 약 8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용성을 제공함으로써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주린이’ 고객군의 호응을 얻고 있다.쉽고 빠르게 거래하는 주식 투자 플랫폼, 마블 미니마블 미니는 라이브 커머스를 주식 거래에 접목한 모바일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주식 전문가가 진행하는 증권 방송을 보며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실시간 시세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시세 조회가 훨씬 수월해졌다.고객이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의 현재가에 핀을 꽂아 종목 가격의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시각적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 핀을 꽂은 날과 ‘오늘’의 현재가를 비교해 주식 가
2022.03.29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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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채널’ 넘어 ‘플랫폼’으로…디지털 혁신 고삐
[스페셜 리포트] 윤종원(62) IBK기업은행장은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는 등 글로벌 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뛰어난 경제·금융 전문가다. 금융과 중소기업 분야에 풍부한 정책 경험이 강점이다.2020년 1월 IBK기업은행장에 선임된 윤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재정경제원·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IMF 상임이사(2012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2015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2018년)을 역임했다.IBK기업은행은 2020년 윤 행장이 취임한 지 2년 만에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냈다. IBK기업은행의 2021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4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7% 증가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익은 2조241억원으로 60.2% 증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연체율은 1년 전보다 11bp(1bp=0.01%포인트) 낮아진 0.26%였고 고정 이하 여신 비율(NPL)은 23bp 떨어진 0.85%로 확인됐다. 연체율과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기업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낮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 ESG 경영 박차윤 행장은 올해 기업 디지털 채널 혁신을 위한 ‘플랫폼화’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은행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이 아닌 중소기업을 디지털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2022.03.28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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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 눈길
[스페셜 리포트] 신창재(69) 교보생명 회장은 한국 보험 산업의 대표 최고경영자(CEO)로 손꼽힌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장남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나와 서울대 의대 교수를 지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의사 시절인 1993년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1996년 교보생명 부회장이 됐다. 2000년 5월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일선에 나선 후 20여 년간 교보생명을 경영하고 있다.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라는 두 번의 험난한 파고 속에서도 교보생명의 내실 성장을 주도함으로써 장수 기업의 토대를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 회장은 지난 1월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출발 전사 경영 전략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빅테크와 견줄 만한 마케팅 혁신을 이뤄 내자고 주문했다. 교보생명은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전환)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보험 비즈니스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동시에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전략담당·플랫폼담당·IT지원실 체제로 정비하며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유기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DT추진팀·플랫폼기획팀·금융마이데이터팀·오픈이노베이션팀을, 디지털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기 위해 신기술개발팀·빅데이터지원팀을 구축했다.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
2022.03.28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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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24시]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니에 전기차 생산 거점…인구 6억 아세안 공략
[CEO 24시]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월 16일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현대차의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와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위도도 대통령 외에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현대차 임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지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40km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자리한 현대차 공장은 올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현재 ‘크레타’를 생산 중이고 향후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올해 해외 시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해외 시장 중 하나가 아세안으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역할을 하는 국가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생산 기지를 통해 아세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이동 수단)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3.26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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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있으면 나이·연차 상관없이 리더’…CJ가 쏜 인사 대혁신
[스페셜 리포트=CJ 인사 혁신, 대변혁이 시작됐다] CJ가 혁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이다. 그 첫 시작은 바로 ‘사람’이다. CJ의 미래를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가 핵심이고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인사 제도와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진행 중인 CJ의 인사 혁신과 그 의미를 짚어 봤다.“새로운 세대들이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할 것이다. 최고의 인재들이 들어오고 싶어하고 일하고 싶어하며 같이 성장하는 CJ를 만들겠다.”지난해 11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의 미래’를 위해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인재’였다. 이 회장은 4대 성장 엔진 중심의 중기 비전을 발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혁신을 만들어 가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이를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들이 CJ에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이다.이와 같은 고민의 결과물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CJ의 ‘인사 혁신 실험’이다. 기존 대기업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제도들을 잇달아 도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직급 파괴, 주요 포지션 사내 공모,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지원 등 다양한 제도들이 도입되고 있지만 이를 통해 CJ가 추구하는 ‘일터’의 모습은 꽤 선명하다. 연차나 직급, 궁극적으로는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 분야까지 넘어 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일에 도
2022.03.22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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