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낸스, 루나 상장폐지…권도형 테라 CEO 신변보호 대상자 지정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13일 오전 9시40분 루나(LUNA)를 상장폐지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루나의 과도한 변동성에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루나의 폭락으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13일 오전 10시 9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의 가격은 0.008450달러다. 하루 전 대비 99.33% 추락했다. 루나가 상장돼 있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코빗 등은 루나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루나 폭락 사태에 이어 바이낸스의 상장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루나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다. 국내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에는 루나 투자자들의 불만 글이 쉼없이 게시되고 있다. 일부에선 권도형 테라폼램스 대표를 수사해야 한다는 비방 글도 올라온다.신원불상자가 권도형 대표의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20분께 신원불상자 A씨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권 대표의 거주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났다.A씨는 초인종을 누른 후 당시 집에 있던 권도형 대표의 배우자에게 남편이 있는지 묻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5.13 10:43:52
-
‘119달러→1센트’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 자매 코인 테라와 함께 폭풍 속으로
한국산 암호화폐로 주목받던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1주일 만에 99% 폭락하며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13일 오전 7시 17분 기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는 1센트(약 14원)다, 테라 역시 폭락했다. 루나는 지난 4월 119달러까지 오르며 암호화폐 시가 총액 순위 1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하지만 폭락으로 인해 6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테라 역시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중 3위에 오르며 시가 총액이 180억 달러에 달했었다.루나와 테라의 폭락 사태는 테라의 급락이 원인이다. 테라의 시세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루나의 가격도 하락하며 두 코인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이러한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테라가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알고리즘’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테라를 현금 등 안전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것이 아니라 루나로 그 가치를 떠받치도록 구조화해서다.루나와 테라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30)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본사가 싱가포르에 있기는 하지만 대표가 한국인인 만큼 한국산 암호화폐로 분류된다.테라폼랩스는 테라 1개당 가치가 1달러와 연동되도록 설계했다. 하지만 테라의 가격이 1달러 밑으로 내려가자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테라는 루나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조정하는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다. 테라의 가치가 하락하면 루나를 팔고 테라를 사들여 1달러와의 가치 유지에 나선다. 이 방식이면 테라의 가치가 1달러 밑으로 약
2022.05.13 07:20:12
-
대우건설, 대졸 신입 초봉 5000만원…“약속한 처우개선 실천”
대우건설의 올해 대졸 신입 초봉이 5000만원을 넘게 됐다. 중흥그룹이 인수 과정에서 대우건설 노동조합과 약속한 ‘3년내 동종업계 톱3 수준으로 처우개선’을 실천하며 평균 임금이 크게 올라서다.대우건설 노사는 지난 11일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했다. 임금 및 채용 경쟁력 강화를 고려해 ‘하후상박’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은 차등 적용된다. 이번 인상률은 대우건설 창사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임금 교섭과정도 순조로워 시작 한달 만에 조기 타결됐다. 중흥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해에는 8월 중순, 2020년에는 12월에 임금교섭이 종결된 바 있다. 반면 올해는 조기에 임금교섭이 끝남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가 기대된다.대우건설은 “올해 임금협상의 원만한 합의로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향후 회사의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임직원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연봉뿐만 아니라 현장 근무자의 처우 개선에도 합의했다. 국내 및 해외 현장수당을 직급별 월 21만원에서 최대 29만원으로 인상하고, 현장 근무자에 승진 우대 등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 또 전 직원에 2년에 걸쳐 총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지난해 60만원이던 복지포인트도 올해 100만원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했다.심상철 대우건설 노조 위원장은 “지난 10년간의 산업은행 체제에선 5년 연속 임금이 동결되는 등 합리적이지 못한 처우로 직원 사기와 기업 경쟁력이 저하됐다”며 “격려금 지급규모는 당초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평균임금 인상으로 직원들의 긍지와 자존심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호승 기
2022.05.12 11:48:18
-
75兆 글로벌 콘솔 시장에 도전하는 K-게임사
[비즈니스 포커스]모바일·PC 게임에 주력하던 한국의 게임사들이 글로벌 콘솔 게임(전용 게임기로 하는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포화 상태인 한국과 동아시아 시장에서 벗어나 콘솔 게임의 점유율이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283억2200만 달러(약 288조원)다. 이 가운데 콘솔 게임은 601억4600만 달러(약 75조원)로 26%를 차지한다. 전체 게임 시장의 4분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지만 한국의 게임사들은 이 영역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 하고 있다. 콘솔 게임 개발에 비중을 두지 않았던 이유는 모바일·PC 게임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게임 시장은 모바일이 57.4%, PC가 26.0%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콘솔은 5.8%에 불과하다. 매출도 콘솔(1조2815억원)은 모바일(11조8654억원)의 10.8% 수준이다.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의 게임사들은 콘솔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북미와 유럽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수준이다. 서구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콘솔 게임 개발이 필수다. 한국의 대표 게임사들이 대거 콘솔 게임 개발에 뛰어든 이유다.콘솔 게임은 전용 게임기를 TV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 연결해 즐기는 비디오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 대표적이다. 넥슨은 올해 3개 이상의 콘솔 게임을 선보인다. DNF 듀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레이더스 등을 콘솔과 PC 버전으로 내놓는다. 던전앤파이터를 원작으로 한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은 올해 6월 28일 출시된다.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콘솔 플랫폼과 PC 간 교차 플레이가 가능한 형태로 개발 중
2022.05.11 06:00:04
-
[해시태그 경제용어] 펭귄 효과
[해시태그 경제 용어]펭귄 효과(penguin effect)는 물건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가 다른 사람들이 구매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이에 영향을 받아 덩달아 구매하게 되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 말이다. 소비자가 어떤 제품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사면 이에 동조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심리를 가리킨다.펭귄 효과는 펭귄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펭귄들은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야 하지만 바다표범과 같은 천적들이 있어 잠시 주저한다.하지만 그중 한 마리가 먼저 바다로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들도 그 첫째 펭귄을 따라 바다로 뛰어드는데, 이를 빗대 만들어진 말이다.한편 바다에 뛰어드는 첫째 펭귄을 가리켜 ‘퍼스트 펭귄’이라고 한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 먼저 도전해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 동기를 유발하는 선구자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퍼스트 펭귄은 ‘퍼스트 무버’와 같은 의미다. 기업이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 개척하면 다른 기업들도 뒤따라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효과를 낳기도 한다.퍼스트 펭귄이 업계에 던져 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학습 과정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는 뜻이다.#사촌이집샀다고따라사지말자 #투자는흐름이아니라선택이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5.07 06:00:14
-
'윤석열 정부 공약' 1기 신도시, 용적률 500% ‘설왕설래’
[숫자로 보는 경제]500%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을 두고 정비 사업의 최대 관건인 용적률 적용 범위에 이목이 집중된다. 용적률에 따라 재건축 사업의 형태와 사업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높여 10만여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했다. 현재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의 용적률은 200% 안팎이다.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으로 용적률이 300~500% 수준으로 상향되면 중·장기적으로10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용적률 상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용적률을 높여 가구 수가 기존보다 늘어나면 주거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같은 공간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어나면 교통 환경이 불편해지는 것이 대표적이다.또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라 집값 급등이 불가피하다. 주택 재건축이 1기 신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되면 거주민들이 이주해 지낼 집이 필요하다. 재건축 대상을 제외한 다른 주택의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관련해 특별법을 추진해 속도를 내겠다는 원론적인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 공약이던 용적률 500% 상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은 상황이다.4.8%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4.8% 수준으로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전기요금 인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년=100)로
2022.05.07 06:00:10
-
1기 신도시 재건축, 부동산 시장에 활기 불어넣나
[스페셜 리포트]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머니 무브의 핵심은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었다. 하지만 부동산은 여전히 재테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집과 땅은 최대·최고의 투자처다. 2020년 기준 개인 투자자의 1인당 평균 주식 보유 금액은 7245만원이다. 반면 같은 시기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은 약 4억원, 서울은 10억원을 넘었다. 가계 자산에서 주택 등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62%에 이르렀다. 여전히 부동산은 한국인들의 ‘최애’ 재테크 상품이다. A(34) 씨와 B(35) 씨는 대학 동기다. 서울 동작구의 한 반지하 빌라(전세 8000만원)에서 절반씩 전셋값을 분담해 2019년 말까지 함께 살았다. 2020년부터 결혼 등의 이유로 따로 살기 시작했다.각자의 거주지로 옮길 당시 A 씨와 B 씨의 보유 자금은 7000만원으로 같다. A 씨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금자리론을 통해 대출을 받아 서울 노원에 33㎡(10평)대의 아파트를 2억원에 장만했다. B 씨는 1금융권의 전세 자금 대출로 1억3000만원을 빌려 서울 영등포의 66㎡(20평)대의 빌라(전세 2억원)로 거주지를 옮겼다.2년여가 지난 현재 둘의 자산 현황은 어떨까. A 씨는 얼마 전 결혼하면서 보다 큰 평수에 살기 위해 5억원에 집을 팔았다. 2년 전 집을 살 당시 HF에서 빌린 1억3000만원을 상환하고 초기 자금이던 7000만원을 빼면 3억원을 벌었다.반면 B 씨는 이사 후 생활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급여를 주식에 투자했다.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대폭락하면서 수익은커녕 손해만 봤다.A 씨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B 씨는 올해 초 다른 전셋집으로 거주지를 옮겼는데 2년 새 오른 전셋값으로 더 작은 평수의 빌라로
2022.05.07 06:00:06
-
대우건설, 중흥 개발 사업 노하우 흡수…미국 시장 정조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의 개발 사업 노하우를 흡수해 미국 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한다.대우건설 실무진과 정원주 중흥 부회장은 최근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 텍사스주를 방문했다. 신규 주거사업에 대한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방문은 미국 부동산 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서다. 현지 사업여건을 확인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미국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지속적 유입으로 일자리 여건이 풍부하다. 이를 통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은 이 지역의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대우건설은 “개발 사업에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과 마이애미 실버타운, 맨해튼 트럼프타워 등 미국 시장에서 경험을 가진 대우건설이 텍사스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본격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5.05 12:13:23
-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3兆 돌파…3년 연속 3조 클럽 가입
현대건설이 지난달 30일 1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재건축사업인 경기 과천 주공8·9단지 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3조1925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3조 클럽에 가입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5499억원을 수주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지역별 랜드마크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지를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과천 주공 8·9단지는 과천 3기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꼽혔다. 경기 과천 별양로 180(부림동 41번지) 일대(약 13만7996㎡)에 2120세대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동,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현대건설은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에 과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다. 단지 명으로 조합에 디에이치 르블리스를 제안했다.현대건설은 “과천 주공 8·9단지는 과천 도심 재건축 최초이자 마지막 디에이치 랜드마크 사업자”라며 “과천을 상징하는 명품 단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설계사와 협업하며 꼼꼼하게 설계를 준비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과천을 대표하는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과천 주공 8·9단지가
2022.05.01 14:46:36
-
“어닝 서프라이즈면 뭣하나”…요지부동 주가에 한숨 쉬는 현대차 투자자
[스페셜 리포트]현대차가 올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부품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판매량은 줄었지만 대당 판매 가격이 오르고 판촉비는 감소, 수익성이 좋아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만 맴돌며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직장인 A(34)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현대차 주식을 분할 매수했다. 나름대로 유망 종목을 분석한 결과였다. 주식 관련 뉴스와 여러 기업의 재무제표를 공부한 후 투자처로 현대차를 택했다. 신차를 사도 일러야 6개월 안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성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6월 24만원에 30주를 매수한 후 7~12월 매달 30주씩 총 180주를 샀다. 평균 단가는 22만원, 총 투자 금액은 4000만원이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현재 투자금은 3000만원으로 줄었다. 수익률은 마이너스 25%다.A 씨는 “현대차가 기존 가솔린·디젤 차량 외에도 친환경 차량이나 로보틱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투자를 결정했다”며 “실적 발표를 보면 매번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데 주가는 반대로 가고 있다. 아내 몰래 주식을 샀는데 언제쯤 주가가 회복돼 익절(이익을 보고 매도)은커녕 원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A 씨만이 아니다. 현대차 개인 주주는 100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현대차의 장밋빛 미래를 보고 투자했지만 손실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권가도 현대차의 목표 주가를 높게 설정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주가와 실적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2022.04.30 06:00:04
-
LX인터내셔널, 바이오매스 발전소 인수
LX인터내셔널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인수해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해당 발전소 인수를 기반으로 연료 등 가치 사슬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 신재생 발전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신규 수익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LX인터내셔널은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포승그린파워의 지분 63.3%를 950억원에 인수했다. 포승그린파워는 DL에너지의 자회사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이 발전소는 DL에너지가 2014년 경기 평택 소재 포승산업단지에 지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다. 바이오 고형 연료, 미이용 우드칩 등 연간 25만 톤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시간당 최대 43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1년간 서울시 가구 10만 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형급 설비 용량이다.LX인터내셔널은 “바이오매스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 비해 입지 조건에 크게 제한 받지 않고 발전 효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장점이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자산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연료 등 연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4.29 17:31:11
-
현대차, 완성차업계 최초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 진출
현대차가 완성차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대차의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를 공개했다.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현대차가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에서 발표한 메타 모빌리티 콘셉트가 구현된 세상이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혁신적 이동 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표현한다.이와 함께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한 NFT도 발행한다. NFT 커뮤니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 NFT를 소유하거나 소유 예정인 이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구축한다. 5월에는 NFT 전용 웹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커뮤니티 기반의 NFT 시장 진출은 소비자와의 소통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이라며 “현대차의 NFT 세계관인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에서 펼쳐질 다양한 시도로 사용자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4.29 17:31:09
-
SK스토아, 메타버스에 협력사 소통 채널 마련
SK스토아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협력사와 소통할 수 있는 QA룸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품질 관련 문의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상호 소통도 원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메타버스 QA룸은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어 협력업체 담당자가 언제 어디서든 비대면으로 문의할 수 있다. 그동안 PC를 활용해야 했던 품질 교육도 모바일로 대체할 수 있다.SK스토아는 앞으로 QA룸에 우수 제조 공장 온라인 견학, 공인 시험 방법, 절차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비대면 소통의 일상화에 따라 협력사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메타버스 QA룸 운영으로 협력업체는 물론 고객에게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4.29 17:31:07
-
1분에 1.5대씩 팔리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20년 12월 출시 후 1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1분에 약 1.5대씩 팔린 셈이다.그동안 판매된 이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약 2.8㎢다. 여의도 전체 면적과 맞먹는다.올해 1분기에는 지난 3월 출시된 ‘스마트 모니터 M8’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늘었다. 초슬림 디자인에 재택근무 기능을 한층 강화한 이 제품은 미국·독일·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사전 판매 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별도 PC가 없어도 업무·학습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초고화질(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풀고화질(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시리즈 등을 여러 색상으로 판매 중이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 모니터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모니터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4.29 17:31:02
-
한국조선해양, 가상 공간에서 자율운항 여객선 시운전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가상 공간에서 자율운항 여객선을 시운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계열사인 아비커스는 최근 경기 판교에 있는 시뮬레이션 검증 시설 ‘힐스’에서 스마트 여객선 가상 시운전 시연회를 진행했다.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상의 가상 세계에 실제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험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이번 시운전에 투입된 스마트 여객선에는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과 전기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엔진, 원격 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이 적용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시연회에서 출항부터 항해, 고속 운항, 접안 등 실제 선박의 운항 시나리오를 그대로 가상 공간에 재현했다.가상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시운전은 극한의 조건에서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실제 해상에서 이뤄지는 시운전과 비교해 기간과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4.29 17:30:07




![[해시태그 경제용어] 펭귄 효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AD.29838511.3.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