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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5월, 상반기 최대 분양…서울 물량은 ‘0’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5월, 전국에 2만1284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월별 물량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다만,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 단지는 분양 일정이 지체되면서 물량이 ‘0’이다.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 물량 2만1284세대 중 일반분양은 2만295세대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013세대(29.63%), 지방은 1만4282세대(70.37%)다.시도별로는 경기가 5851세대(10곳, 28.83%)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4108세대(4곳, 20.24%) △부산 2424세대(4곳, 11.94%) △전남 2424세대(4곳, 11.94%)순으로 물량이 많다.서울 물량은 없다. 시장에서 주목 받던 강동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와 신반포15차, 홍은13구역 재개발 등의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물량’이라고 불리는 둔촌주공은 조합과 시공 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의 갈등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조합 측은 다음달 총회를 열어 시공사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분양 일정은 계속 밀릴 수 있다. 2020년 2월 착공에 나선 둔촌주공 현장은 이미 공사가 절반 이상(공정률 52%) 진행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불안정한 세계 정세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재 납품이 어려워지며 공사가 지연되는 현장이 늘고 있다”며 “분양을 앞둔 사업장도 자재값 급등에 분양 가격이 오르면서 일정을 미룰 수 있다”고 전했다.반면 5월 분양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선 브랜드 아파트 물량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 망포6지구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
2022.04.28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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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탈모 전쟁, 부모마저 원망하는 ‘민두노총’의 설움
[비즈니스 포커스]#. A 씨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보면서 머리가 벗겨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의 아버지는 대머리다. A 씨도 언제 탈모가 시작될까 늘 우려했다. 이 우려는 군대 전역 후 현실이 됐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더니 M자 탈모가 시작됐다. 만나는 친구마다 머리숱이 없다며 놀리기 시작했다.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미용실에서 볼륨 펌도 해봤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밖에 나가기가 싫었다. 모자는 필수품이었다. 여자를 만날 때도 두려움이 앞섰다. 살은 노력으로 뺄 수 있지만 유전적 탈모는 답이 없다. A 씨는 급기야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다. #. B 씨는 머리숱이 너무 많은 것이 고민이다. 머리숱이 많아 옆머리가 붕 뜨는 것이 걱정이어서 수시로 다운 펌을 해야 했다. 아침마다 고데기로 정리되지 않는 머리카락을 정리해야만 했다. 굵은 머리카락과 강력한 모근으로 할 수 있는 머리 스타일도 많지 않다. 주위 친구 중 몇몇은 탈모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하소연하지만 B 씨는 오히려 그들이 부럽다.A 씨와 B 씨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A 씨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 탈모로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로 큰 고민인 반면 B 씨는 너무나 풍성한 머리숱에 외출 준비 시간이 길어 걱정이 많다.이들을 두고 인터넷에서 자조적인 신조어가 등장했다. A 씨의 경우는 ‘민두노총’이다. 민주노총을 패러디한 말로 미용업계에서 쓰는 대머리 마네킹 ‘민두’에 노총을 합했다. 사람 얼굴의 측면을 상징화한 민주노총 로고에 머리가 벗겨진 사람을 합성한 로고도 등장했다.대머리는 한 국가의 권력자에게도 놀림거리였다. 로마의 정치인 율리우스 카
2022.04.25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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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테크 리포트] ‘비규제지역’ 지방 아파트에 몰리는 투심, 포항 자이디오션 124대 1
[집테크 리포트]수도권과 광역시 등 주요 도심의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사이 지방 아파트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과도한 대출규제와 가격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사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방에선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대표적으로 GS건설이 경북 포항 항구동에 분양한 ‘포항 자이디오션’은 101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에만 1만2526명이 도전했다. 12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포항 청약시장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해 4분기와 같은 106.2다. 하지만 수도권은 107.9에서 107.7로, 5대 광역시는 104.2에서 104.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락 폭이 크지는 않지만 주요 도심이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반면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104.6에서 104.8로 올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시·군·구는 12곳뿐이다. 49곳은 떨어졌다. 5대 광역시 역시 14곳이 오르고, 25곳이 하락곡선을 그렸다. 지방은 46곳이 오르고 9곳만 낮아졌다.특히 강원도 속초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속초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2.3포인트 올랐다. 이어 △강원 강릉 1.9포인트 △경남 창원 1.8포인트 △경남 진주 1.5포인트 △전북 남원 1.5포인트 △전북 군산 1.4포인트 순이다.세종시의 인기도 여전하다. 올해 2월 계룡건설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 M4블록에 분양한 ‘엘리프 세종’의 84가구 모집에는 1순위에서만 1만3779명이 청약해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
2022.04.21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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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까지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 설치”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관련 생태계의 지속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하겠다는 목표에서다.현대차는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그룹과 KB자산운용 등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3사는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 및 구체적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조만간 본격적인 SPC 사업을 시작한다. 최대 20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충전 사업자 등에 임대하는 인프라 사업 모델이 중점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사용자가 도심 운행 중 초고속 충전기에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도심 사업장 부지 등을 활용한다.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초고속 충전기 2500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1대당 2기의 충전 커넥터가 설치된다.현대차그룹은 전국 영업 지점과 서비스센터, 부품 사업소 등 주요 사업장을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또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충전기 품질 표준 사양을 제공하는 등 SPC의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지원한다.롯데는 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도심에 위치한 주요 유통시설을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KB자산운용은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재무적 출자자로 투자한다.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셈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 고전압 배터리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의 보급 속도에 맞춰 초고속
2022.04.20 1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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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생활 인프라 풍부한 영통에 푸르지오·파인베르 1566세대 공급
대우건설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경기 수원 영통에 푸르지오와 파인베르 등 1566세대를 이달말 공급한다. 영통구 망포동 234-7번지, 234-6번지 일대 망포 6지구 A1·A2 블록이다.영통 푸르지오 프레센츠(A1블록)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105㎡로 796세대다.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5㎡ 770세대 등이다. 1566세대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영통에 들어서는 셈이다.전용면적 별로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84㎡A 75세대 △84㎡C 205세대 △84㎡D 133세대 △105㎡A 251세대 △105㎡B 132세대 등이다.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84㎡B 123세대 △84㎡C 133세대 △84㎡D 130세대 △105㎡A 300세대 △105㎡B 84세대 등이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영통 망포지구 주위에는 올해 입주 예정인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664세대), 반정 아이파크 캐슬 4·5단지(2364세대), 영통 자이(653세대) 등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타운이 형성돼있다.이 중에서도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다.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아울러 수인분당선 망포역이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노선을 활용하면 판교역까지 40분,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 KTX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수원의 대표 업무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맞닿아있는 점도 눈에 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연구단지, 삼
2022.04.19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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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경제학, FA 시장에서 움직인 돈만 ‘1000억원’
[스페셜 리포트]FA는 선수들에게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FA 자격은 KBO에 등록된 상태로 정규 9시즌을 뛰어야 한다. 4년제 대졸 선수는 정규 8시즌을 소화하면 자격 연한을 채운 것으로 인정한다.단순히 시즌 기준만 채워서는 안 된다. 타자·투수 모두 1군 등록 기간이 145일을 넘어야 1시즌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한다. 이 조건들은 모두 충족해야 FA 자격을 얻는다.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어 입맛에 맞는 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각 구단에서도 FA는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야구판에서 오랜 시간 뛰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문제는 돈이다. 천정부지로 오른 FA 금액은 구단 운영을 힘들게 한다.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으로 이적한 선수는 6명, 기존 팀에 잔류한 선수는 7명이다. 이적생 중 100억원이 넘는 계약 금액을 기록한 선수 나성범(NC→기아·6년 150억원), 양현종(텍사스→기아·4년 103억원), 박건우(두산→NC·6년 100억원) 선수 등이다. 잔류 멤버 중에서는 김재환(두산·4년 115억원) 선수와 김현수(LG·4년 115억원) 선수 등이 100억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했다.10개 구단 중 지난해 스토브리그 FA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은 기아다. 나성범·양현종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253억원을 썼다. 시즌 초반 중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LG 175억원, NC 164억원, KT 132억원, 두산 115억원, 삼성 74억원, 한화 54억원 순이다. FA 시장에서 오간 돈은 총 967억원이다. 1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한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오간 셈이다.FA 계약을 통한 모든 금액은 단번에 지급되지는 않는다. 다만 가장 높은 비
2022.04.16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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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경제학, 선수 몸값과 성적의 상관관계
[스페셜 리포트]10개 구단의 적자는 선수 몸값 등 운영비 때문이다.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 선수들의 몸값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한다. 한국의 선수층은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엷다. 고교 야구팀은 100개 안팎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고교 야구 대회로 기록된 올해 이마트배 고교 야구 대회에는 88개 팀이 참여했다. 반면 일본 최대 고교 야구 대회인 ‘고시엔’에는 매년 4000여 개 팀이 참여한다. 그만큼 프로야구 구단이 데려올 수 있는 선수도 적다.선수 시장이 작은 만큼 각 구단은 쓸 만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가격을 써야만 한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2019년 1억5065만원으로 정점을 찍고 2020년 1억4448만원, 2021년 1억2273만원으로 줄었다. 고액 연봉 선수의 은퇴와 김광현·양현종 선수 등이 해외에 진출한 영향이다. 흑자 구단이 몇 개 나온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이들이 돌아오며 1억5259만원으로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올해 연봉 상승의 일등 공신은 SSG다. 신입·외국인 선수, 인센티브 등을 제외한 SSG 소속 54명의 평균 연봉은 2억7044만원, 선수단 총액은 146억4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55%나 늘었다.선수의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한화로 9052만원이다. 선수단 총액은 47억720만원이다. 한화는 평균 연봉 1억원이 안 되는 유일한 구단이다.“프로 스포츠는 돈이 말한다”는 얘기가 있다. SSG는 연봉 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22년 시즌 개막부터 4월 13일까지 10연승을 달리며 무패 행진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해 정규 시즌 5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2022.04.16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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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은 왜 와이번스를 팔았나
[스페셜 리포트]흑자를 내기 힘든 현재 구조로 야구단을 매각하는 경우도 많다.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쌍방울 레이더스, 해태 타이거즈 등은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매각된 사례다.하지만 최근 SK에서 신세계에 팔린 와이번스(현 랜더스)는 달랐다. 와이번스의 모기업인 SK텔레콤은 매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알짜 기업이다.최근 성적 역시 좋았다. SK와이번스는 창단 후 한국시리즈에 여덟 차례 진출해 네 번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2010년대 초반에는 ‘SK 왕조’로 불리기도 했다. 구단주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물론 최태원 SK 회장도 애정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대표 스포츠단이기도 하다.특히 최 회장은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선수단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로 불러 축하 파티를 열기도 했다. 당시 선수들과 가족들이 먹고 마신 금액은 최 회장의 ‘개인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그는 기자가 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SK그룹 구성원이 와이번스의 승리와 우승으로 업무로 지친 일상에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란 말이다.와이번스는 신세계에 팔렸고 SSG 랜더스라는 새 간판을 달았다. 당시 SK 측은 초인기 스포츠가 된 야구 대신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속사정은 조금 다르다. 매년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운영비가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그룹 최고위층의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억원을 SK와이번스에 지원하는 것보다 매년 그 정도의 이자를 지급하고 금융회사에서 자금을 차입
2022.04.16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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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경제학, 2兆 시장에서 움직이는 10개 구단
[스페셜 리포트]프로야구가 3년 만에 관중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2019년 이후 처음 입장 제한 없는 리그의 시작이다.1982년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 불혹이 됐다. 한국 최고·최대 프로 리그로 자리 잡았다. 다른 종목과 달리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준이 팬들을 그러모은 배경이다. 그 결과 야구에서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자유 계약 선수(FA) 시장만 1000억원대 수준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지만 1000만 관중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관측도 낳았다.협소한 한국 시장만 놓고 보면 프로야구에서 나오는 숫자는 성공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각 구단은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숫자로 40년 된 프로야구 시장을 분석해 봤다. LG트윈스 78억원, NC다이노스 38억원, 두산베어스 34억원. 각 팀이 지난해 낸 적자 규모다. 다른 구단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익을 내도 규모가 작거나 아니면 적자다. 프로야구단은 큰 이익을 내는 회사가 아니다. 40년간 관련 시장이 커지고 팀도 많아졌지만 돈을 버는 구단은 없다고 봐야 한다. 과거 선수를 키운 후 팔아서 돈을 벌던 구단이 있기는 했지만 돈 안되는 프로야구 구단을 기업이 운영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각 구단의 모기업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린이에게 꿈을’은 프로리그 출범 첫해의 슬로건이다. 야구장에는 꿈과 희망, 노력과 열정이 가득 담겨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구호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이라는 말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자와 계속된 투자 금
2022.04.16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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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년 만에 열린 뉴욕오토쇼서 신형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공개
[신차 알리미] 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 텔루라이드현대차그룹이 3년 만에 뉴욕 국제오토쇼 2022에서 신형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첫 공개했다.뉴욕 오토쇼는 1900년 시작해 올해 120회를 맞이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도요타, 포드, 닛산 등 3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답게 기존 모델의 공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추가됐다.더욱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까지 하나로 연결해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터치 조작 등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대형 SUV다운 매력을 갖췄다”며 “삶에 필요한 모든 순간마다 편안한 가치를 제공하는 궁극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기아도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201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3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돼 현지 SU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더 뉴 텔루라이드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텔루라이드의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이어간다. 볼륨감을 강조한 대담한 형상을 더해 정통 아웃도어 라이프 감성이
2022.04.14 0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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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보다 훨씬 힘든 끝”…‘콩코드 효과’로 본 삼성·LG의 경영 방식
[비즈니스 포커스]사업은 처음 시작하는 것보다 철수하는 게 더 어렵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주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지속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원자재·국제 상황 등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곤 한다.주력 사업의 뒤를 잇는 신사업은 대부분 기업 오너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오너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면 조직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량을 쏟아붓는다.하지만 모든 사업이 성공할 것이란 기대는 사실 ‘꿈’에 불과하다. 만약 새로 시작한 사업의 성과가 전혀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적절한 시기에 철수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런데 실제 기업 현장에선 성과가 나지 않는 사업에 계속해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고 자금을 쏟아붓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경영학에선 이를 ‘콩코드 효과(concorde effect)’라고 부른다.콩코드 효과는 최근까지 들인 수고와 투자 비용이 아까워 손해나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계속해 사업을 진행하는 현상을 뜻한다. 남녀 관계에 비유하자면 ‘정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신사업을 주도한 오너가 사업 철수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본인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한국 기업집단에서도 콩코드 효과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가전·정보기술(IT)업계의 두 기둥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한때 콩코드 효과를 겪은 바 있다. 단, 두 기업의 차이는 ‘철수 타이밍’에서 났다. 삼성은 빠른 손절로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LG는 사업 철수가 지지부진하며 주력 사업까지 흔들릴 뻔했다. ‘주홍 글씨’면서도 ‘약’ 된 e삼성e삼성. 이는 이재용
2022.04.14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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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우수기관 선정
한국부동산원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2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이번 평가는 24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우수 41곳, 보통 96곳, 미흡 기관 104개 등으로 조사됐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12월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동산 전문기관’을 ESG 비전으로 선포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공시 업무 적정성 제고와 실거래가 공개내역 확대, 소비자 만족 중심의 주택 청약 시스템 개선 등을 수행 중이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앞으로도 부동산 전문기관으로 서비스 품질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고객 맞춤형 경영활동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4.13 1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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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휘저은 임대차 3법, 2년 만에 사라지나
[비즈니스 포커스]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 3법은 부동산 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 왔다. 전셋값을 마음대로 올리지 못하자 집주인들은 월세로 집을 내놓기 시작했다. 세입자는 전세 물량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급기야 ‘전세의 월세화’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임대차 3법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임대차 3법은 △기존 2년 임대차 계약 종료 후 1회에 한해 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 증액 상한선을 이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계약 30일 이내 신고하는 전·월세 신고제 등이다. 가속화되는 ‘전세의 월세화’ 문재인 정부는 임대차 3법이 세입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값 폭등으로 전셋값도 함께 오르면서 세입자가 최소 4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든 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어려움만 남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입법 당시 세입자 쪽에서 보면 전세 기간 2년에 추가로 2년을 보장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반면 집주인 쪽에서 보면 4년 동안 5% 이내에서만 인상할 수 있어 정부가 세입자 편만 든다고 반대했다.집주인들의 생각처럼 철저히 세입자를 위한 법이었으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문제는 ‘4년’이라는 한계다. 오는 7월이면 임대차 3법 시행으로 계약갱신청구권을 한 차례 사용한 세입자들이 대거 다른 전셋집을 찾거나 주택을 사야만 하는 시기가 다가온다. 집주인들은 4년간 전셋값을 제대로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기회에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예 월세로
2022.04.12 0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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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美 대통령 “러시아가 행동에 나설 때까지 지켜보겠다”
[이 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월 29일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진행 중인 러시아가 군사 활동 축소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행동에 나설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그들이 행동에 나서는 것을 볼 때까지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러시아가 제시한 내용을 따르는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그들의 태도가 자신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 동맹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럽 주요국이자 NATO 소속국인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통화했다. 그는 각국 정상과의 통화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또 러시아가 아직 평화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만큼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방위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백악관은 “4국 정상들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결정을 재확인했다”며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안보 지원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뉴스]월스트리트저널中 상하이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 가중중국 상하이의 순환식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상하이는 3월 28일부터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을 나눠 순차적으로 나흘간 전면 봉쇄에 돌입했다. 보건 당국이 상하이 시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2022.04.10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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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모빌리티 이어 연료까지 생산…“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현대차그룹이 전기·수소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이어 연료 생산에도 나서면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300만 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의 경쟁 시장인 미국에서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지 11년 만인 올해 2월 5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46만1297대, 전기차 4만6336대, 수소차 966대 등 총 50만859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현지에서 친환경차를 생산해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2030년까지 현지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율을 40~5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충전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고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공장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한다.모빌리티와 함께 친환경 연료·엔진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친환경 연료·내연기관 엔진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 엔진 기술과 아람코의 연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간 관련 연구가 진행된다. KAUST는 연구 인력과 시설을 지원해 엔진 시험을 비롯한 모델링·검증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열효율과 소비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
2022.04.08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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