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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의 꿈’을 ‘회사의 꿈’ 안에서 이룰 수 있게 하라 [김용우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인재 전쟁이 가속화되는 시대다. 일하기 좋은 직장에는 인재가 몰리고 그렇지 않은 직장은 인재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긍정적 직원 경험을 한 직원은 부정적 경험을 한 직원보다 8배나 더 회사에 머무르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모집부터 퇴직까지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미래학자 제이콥 모건은 250여 개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펴낸 ‘직원 경험(The Employee Experience Advantage)’에서 “직원 경험은 존재 이유에서 시작되며 조직의 물리적 환경, 기술적 환경, 문화적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회사나 조직의 존재 이유가 일하는 공간, 일에 활용하는 기술,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고 이런 환경이 모집부터 퇴직까지 직장 생활 전반의 경험을 다르게 한다는 것이다.존재 이유가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구성원들에게 큰 꿈을 꾸게 만들고 이를 이루기 위해 결집하고 흥분하게 만든다면 긍정적 직원 경험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회사 가치관이 잘 작동되지 않는다면긍정적 직원 경험을 위해 회사는 조직의 존재 이유인 가치관을 재정립하거나 기존의 가치관을 교육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특히 요즘 세대는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선호한다고 한다. 이에 발맞춰 회사 가치관 교육을 잘하면 인재 확보와 인재 유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과연 그럴까. 약 1년 전 필자는 가치관 기반 경영에 대해 고민 중인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다.한 CEO는 이렇게 질문했다.“1996

    2022.05.17 17:30:06

    ‘직원의 꿈’을 ‘회사의 꿈’ 안에서 이룰 수 있게 하라 [김용우의 경영 전략]
  •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AI가 스펙부터 가치관까지 분석해 ‘내 짝’ 찾아주는 데이팅 앱 ‘카인드’

    손영건 쓰리콤마클럽 대표(경영학과 13학번)[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쓰리콤마클럽의 프리미엄 데이팅앱 ‘카인드’는 ‘검증된’ 이성을 만나고 싶어 하는 25~35세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직업과 같은 정량적 ‘스펙’은 물론 취향, 가치관 등 정성적 요소를 모두 다각도로 검증해 보여준다.카인드의 키워드는 크게 세 가지다. 검증, 가치관 그리고 AI다. 우선 회원가입 시 회사재직증명서, 전문직 자격증 등 직업을 검증할 수 있는 서류를 필요로 한다. 이후에는 연락빈도, 데이트빈도, 성격 등을 객관식 형태로 답해야 한다. 이들 정보는 모두에게 공개된다. 손영건 쓰리콤마클럽 대표는 “객관적이고 디테일한 정보를 요구하는 콘셉트는 여성 유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보통 데이팅앱은 남성 유저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카인드는 6대 4 정도로 남녀성비가 상대적으로 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가입이 완료되면, 앱이 AI를 기반으로 유저에게 적합한 이성을 일 평균 4명씩 소개한다. AI 덕에 소개 횟수가 늘수록 매칭 정확도도 올라간다. 중간에 이성과 친해질 수 있는 게임도 장착돼있다. 모두 무료이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겨 본격 대화신청을 하게 되면 비로소 결제가 필요하다. 또 데이팅앱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기 등 범죄는 24시간 운영되는 CS센터의 즉각 대처를 통해 미연에 방지한다.쓰리콤마클럽은 손 대표의 두 번째 창업이다. 첫 창업은 냉동간편식(HMR) 제조 및 판매업이었다. 1년 반 동안 매출도 약 15억원 올렸다. 하지만 경험이 없던 탓에 정작 내부 운영 프로세스가 회사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

    2021.02.05 17:34:05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AI가 스펙부터 가치관까지 분석해 ‘내 짝’ 찾아주는 데이팅 앱 ‘카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