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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복 탄력성’ 위기 상황에서 더 높이 튀어 오르게 만드는 힘[김한솔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조직에서의 일은 항상 힘들다. 이유는 무엇일까.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일까, 아니면 자신이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자꾸 나타나서일까. 그럴 수도 있다.하지만 업무량은 물론 어렵고 거부당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상위 리더와 협의해 가며 풀어 나갈 수도 있다. 자신이 잘 모르는 문제는 미안한 얘기지만 자기 역량을 높여야만 한다.일이 힘든 진짜 이유는 ‘나의 의지’를 벗어나는 상황이 자꾸 생기기 때문이다. 무슨 의미일까. 예를 들어 보자.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된 당신. 조직 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라 주말 근무도 해 가며 모르는 분야는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묻고 도움을 받아 가며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세웠다.그 덕분일까. 기획안이 무사히 통과돼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때가 됐다. 여기까지는 비록 힘은 들지만 할 만하다.이때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에 꼭 필요한 협력 업체 담당자가 이직을 하게 됐다며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함께 일해 보자고 말한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진다.어떤가. 자신은 최선을 다했는데 외부 환경이나 다른 사람 때문에 그것이 어그러지는 상황. 일을 하다 보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럴 때는 정말 맥이 탁 풀리면서 일하기 싫어진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일을 놓아 버리면 미안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이것을 이겨내야만 한다. 아니, 조금 더 솔직하고 냉정하게 말해 이를 잘 이겨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게 ‘진짜’ 일을 잘하는 것이다. 심리학에선 이를 회복 탄력성이라고 말한다. 회복 탄력성의 사전적 의미는 역경이나 시련, 실패가 왔을 때

    2022.10.04 06:00:02

    ‘회복 탄력성’ 위기 상황에서 더 높이 튀어 오르게 만드는 힘[김한솔의 경영 전략]
  • ‘왜 우리만 달라져야 하나’ 하소연하는 리더에게[김한솔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밀레니얼 세대와의 갈등’이라는 얘기를 들은 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최근에는 또 다른 세대 얘기가 많다. 바로 ‘Z세대’의 등장이다. 그래서 요즘은 이 둘을 묶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라고 한다. 다른 말로는 ‘요즘 것들’이라는 표현도 유행하는 듯하다.그리고 많은 책들도 쏟아져 나왔다. 이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 기성세대 리더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들이다.책들을 펼쳐보면 온통 요즘 세대의 직원들을 이해하고 기존과 달라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내용들뿐이다. ‘당연히 해야 할 고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화를 강요당하는 기성세대로선 억울할 수밖에 없다.“왜 우리만 맞춰 줘야 하냐. 요즘 직원들이 기존 흐름에 맞춰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하소연이다. 위아래에서 치이는 중간자로서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충에 ‘공감’해 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해 줄 게 없다.과거엔 해 보지도 않았던 ‘코칭’을 수시로 해야 하고 업무에 대한 피드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 주고 구성원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등의 행동 변화는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가지 관점에서 그 이유를 알아보자.‘상시 피드백’ 강조하는 요즘 세상변해야 하는 게 당위인 첫째 이유는 ‘시대’가 이미 그렇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세대 간의 생각 차이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시대적 흐름이다.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양·가’가 사라진 지 오래다. 중학교 2학년이 돼

    2022.03.03 17:30:01

    ‘왜 우리만 달라져야 하나’ 하소연하는 리더에게[김한솔의 경영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