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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 ‘MZ세대’ 붙잡는 공간 혁신…온라인 강화

    [100대 CEO]강희태 부회장은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30년간 상품 본부와 영업 현장을 두루 거친 유통 전문가다. 2017년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직에 올랐고 2020년부터 롯데쇼핑 통합 대표이사직과 롯데그룹 유통BU장직을 겸직하며 롯데그룹 유통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 등 한국 유통업계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맞닥뜨리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지난해 초 점포 효율화 진행과 함께 롯데쇼핑의 핵심 역량인 공간·머천다이저(MD)·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 부회장은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는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온라인 사업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롯데쇼핑의 미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상권 별로 차별화된 MD를 구현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발굴해 고객들을 매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2020년 12월 영등포점을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으로 전관 리뉴얼해 새롭게 오픈했다. 전통적으로 화장품과 명품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던 1층을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맛집과 편집숍, 체험형 복합 공간 등으로 채웠다. 대표 점포인 본점도 올해 3월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했다. 본점의 해외 명품 구성비를 50% 이상으로 높여 백화점의 큰손이 된 MZ세대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본점 5층 남성관을 시작으로 잡화, 여성 매장에 이어 에비뉴엘까지 진행해 22년 말

    2021.06.23 06:26:01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 ‘MZ세대’ 붙잡는 공간 혁신…온라인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