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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금값이었던 개발자 10명 중 9명, ‘올해 스타트업 혹한기 이어질 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개발자들이 바라보는 2023년 스타트업은 여전히 혹한기의 연속으로 전망했다.  ‘커리어리’ 이용자 482명을 대상으로 ‘2023년, 스타트업 혹한기가 끝날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83%가 ‘지속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끝날 것 같다’는 답변은 17%에 그쳤다.또 ‘2023년, 개발자 채용이 활발해질까’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1%가 ‘작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답했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40%)’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도 빅테크 및 스타트업 업계는 현재 투자 시장 한파 속 뜨거웠던 개발자 채용이 한풀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스타트업 불황 속에서도 유망 분야로 꼽히는 개발자 직무도 발표됐다. 개발자들이 꼽은 향후 가장 비전 있는 직무는 머신러닝 개발자(28%)로 나타났다. 이어 △백엔드 개발자(23%) △데이터 개발자(20%) △프론트엔드 개발자(11%) △앱 개발자’(9%)가 뒤를 이었다.전망 좋은 스타트업 업종 부문에서는 B2B SaaS(22%)가 가장 높았고, △핀테크(21%) △커머스(17%) △플랫폼/커뮤니티(16%), △블록체인(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경기 불황에 따라 IT 기업 및 스타트업 채용 시장이 축소된 만큼, 2023년을 시작하는 업계 관계자들 또한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며 “커리어리는 혹한기 속에서도 개발자들이 자기계발 및 커리어 강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khm@hankyung.com 

    2023.01.04 10:35:16

    작년 금값이었던 개발자 10명 중 9명, ‘올해 스타트업 혹한기 이어질 것’
  • '몸값 높은 개발자는 뭔가 다르다' 은둔형에서 개방형으로 바뀌는 개발자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4차 산업의 핵심인 IT 개발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최근 몇 년 간 개발자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개발자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 이른바 ‘고독한 직업’이라고 불리던 개발자는 이제 동료들과 커뮤니티를 이루고, 네트워킹하며 커리어를 쌓는 직군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서로 다른 분야의 IT 개발자들 간 정보를 공유하고 배우는 네트워킹이 커리어 성장을 위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셈이다.이런 흐름에 개발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개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자SNS부터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다양한 컨퍼런스까지 개발자 성장을 돕는 곳은 어디일까. 개발자SNS ‘커리어리’로 개발자 시장 공략커리어리에서는 이용자의 공개 프로필과 같은 ‘커리어 프로필’ 기반으로 활동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이 가능해 많은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네카라쿠배당토 등 유수의 테크 기업 현직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시간 네트워킹을 원하는 개발자들이 크게 유입되는 추세다. 실제로 퍼블리 측은 지난 1년 간 커리어리 신규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21년 3분기 신규 가입자 중 개발 직군 가입자가 1.98%를 차지한 반면, 2022년에는 △1분기 17.43%, △2분기 36.06% △3분기 51.1%까지 수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커리어리에서는 실무 관련 고민이 있을 때 질의응답이 가능한 '현직자 Q&

    2022.10.28 08:21:36

    '몸값 높은 개발자는 뭔가 다르다' 은둔형에서 개방형으로 바뀌는 개발자들
  • 까다로운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의 조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의 조건은 무엇일까. 퍼블 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SNS 커리어리 이용자 2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계 다양한 소식과 직무 관련 양질의 정보가 많은 커뮤니티’가 가장 높았다. 이어 ‘현직자 Q&A 등 맞춤형 도움을 주는 곳(21%)’, ‘현직 빅테크 개발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14%)’이 뒤를 이었다. ‘사이드 프로젝트 등 팀 동료 모집할 수 있는 곳’도 9%를 차지했다.‘평소 이용하는 개발자/커리어 커뮤니티 수’에 대해서는 68%가 1~2개라고 답했으며, ‘하루 평균 개발자/커리어 커뮤니티에 머무르는 시간’에 대해서는 64%가 ‘30분 미만’, 25%가 ‘1시간 내외’를 선택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1~2개 정도의 커뮤니티를 간편하게 이용, 출·퇴근길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커리어 개발 및 네트워킹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커뮤니티를 이용하며 다량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커뮤니티를 짧은 시간 동안 이용하더라도 양질의 업계 소식이 모여 있는 플랫폼을 선호하는 셈이다. 커리어리는 이러한 개발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최근 개발자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커리어리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네카라쿠배당토 등 IT 기업에 재직 중인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이들이 공유하는 아티클 및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 실무 및 커리어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현직자 Q&A', 사이드 프로젝트나 스터디의 팀원을 구할 수 있는 ‘라운지’도 이

    2022.10.25 16:26:11

    까다로운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의 조건?
  • 개발자 이직 시, 연봉보다 ‘이것’ 먼저 따진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IT업계 및 테크 직군에 재직 중인 개발자들이 이직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연봉’보다 ‘성장 가능한 업무 환경’으로 나타났다. 퍼블리가 운영하는 IT업계 직장인 SNS ‘커리어리’ 이용자 376명을 대상으로 ‘개발자가 이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개발자가 이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성장 가능한 업무 환경(능력 있는 CTO, 동료 등)’을 선택했다. 2위는 ‘연봉(24%)’이었으며, 3위는 ‘워라밸’(7%)로 집계됐다. ‘성장 가능한 업무 환경’이 ‘연봉’보다 무려 2배 이상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는데, 개발자들이 단순히 높은 연봉을 중시하기보다는 본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개발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업무 환경에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시니어 개발자의 존재 여부 뿐 아니라, 기업 성장을 위해 개발자가 풀어 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지, 개발 역량을 자유롭고 유연하게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가 구축돼 있는지 등이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신입 개발자로서 가장 필요한 도움의 유형’을 묻는 질문에 ‘직무 관련 학습 및 자기계발’이 가장 필요하다고 46%가 응답했다. 이어 ‘선배 개발자의 인사이트 및 조언’(28%), ‘동료 개발자들과의 커뮤니티’(16%)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타 직군에 대한 이해’, ‘국내외 업계 소식’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이직을

    2022.09.29 09:54:45

    개발자 이직 시, 연봉보다 ‘이것’ 먼저 따진다
  • ‘워케이션·연 2회 연봉협상’ 자비스앤빌런즈, 하반기 개발자 공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자비스앤빌런즈가 올 하반기 개발자 공채를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출시 2년 만에 1,000만 고객을 확보하며 대표 세무 서비스로 발돋움한 ‘삼쩜삼’ 및 하반기 잡매칭 서비스 개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인재 확보에 초점을 뒀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3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보유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5일까지 프로그래머스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오는 18일 1차 코딩테스트가 실시되며,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과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백엔드 엔지니어의 경우 삼쩜삼과 신규 사업 서버 API와 다수의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자바(Java), 스프링 부트(Spring Boot) 등에 대한 이해가 높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찾는다.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의 경우 삼쩜삼 등 다양한 웹 서비스와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리액트(React), 타입 스크립트(Typescript) 등에 대한 이해도를 필요로 한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자비스앤빌런즈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삼쩜삼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 긱워커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비스앤빌런즈와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며 성장해나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자비스앤

    2022.09.01 09:03:45

    ‘워케이션·연 2회 연봉협상’ 자비스앤빌런즈, 하반기 개발자 공채
  •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좋은 개발 문화 기업' 톱5는

    국내 기업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업별 개발 문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좋은 개발 문화를 가진 기업(12개 항목에서 50% 이상이 동의한 기업)에는 카카오, 라인플러스, 우아한형제들, 컴투스, 업스테이지가 선정됐다. 11개 항목에서 50% 이상이 동의한 기업은 네이버, 엔에이치엔, 하이퍼커넥트, 데브시스터즈, 크몽, 에이비일팔공이었다. 10개 항목에서 50% 이상 응답을 받은 기업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안랩, 당근마켓, 드림어스컴퍼니, 마이리얼트립, 원티드랩 등이 있었다. 11점을 받은 기업들은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개발자 레벨링 및 경력 제도가 없다고 답했고, 10점을 받은 기업은 개발자 관계 활동이 부족하고 자율적인 개인 장비나 팀 개발 환경 선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윤석찬 IT 블로거가 실시한 이 조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278개 기업에 재직 중인 개발자 415명을 대상으로 △개인의 개발 환경 △기업의 협업 방식 △기술 경력 및 공유 4가지 파트별 3개 문항씩 12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항 중에는 자율적으로 개인별 개발 장비를 선택하고, 자율적 팀 개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개발 방향을 PM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주도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물었다. 모든 개발자가 다른 사람의 소스 커밋을 리뷰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가지고 있는지, 소스 커밋 후 자동으로 통합 및 배포되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여부와 개발팀장이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 플랫폼을 이해하는지 여부도 포함됐다. 대부분 기업에서 12개 항목은 60% 이상의 채택률을 보였다. 특히 팀장의 기술 이해도(90%)와 개발 배포 및 운영(80%), 사

    2022.07.06 10:32:02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좋은 개발 문화 기업' 톱5는
  • 인재 품귀현상 일어난 '이곳'에 30대 직장인 몰린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디지털 인재 수요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IT 인재양성 부트캠프 지원자가 1년 만에 약 4배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코드스테이츠에 따르면 2021년 부트캠프 지원자는 2만 4571명으로, 2020년 6273명 대비 29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해 동안 교육 프로그램 지원자 수 규모가 약 4배로 상승한 수치다.지원자가 가장 급격히 늘어난 프로그램은 그로스마케팅으로 직전연도 대비 지원자가 12.5배(1154% 상승)늘어났다. AI 교육 수요도 폭증해 관련 지원율도 전년 대비 5.3배(433% 상승) 증가했다. 이밖에, 프로덕트매니지먼트, SW 엔지니어링 코스가 각각 2020년보다 2.9배(195% 상승), 2.6배(165% 상승) 지원율이 높아졌다.비전공자의 IT 커리어 전환도 활발했다. 2021년 기준 코드스테이츠의 SW 엔지니어링,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개발 관련 부트캠프 수강생 중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참여자의 비율은 7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IT 업계 전반에 개발 인력 부족 현상이 일면서 개발자를 양성하는 부트캠프가 비전공자들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040 세대 교육생 비중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참여자 중 30대는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30대 후반부터 40대까지의 비율도 전체의 9%로 나타났다. 전 산업군에 걸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가속화로 IT 관련 학습의 핵심 세대가 20대에 편중되어 있다는 공식이 깨진 모습이다.여성 수강생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코드스테이츠 전체 부트캠프 수강생 중 여성 참가자 비율은 33%로, 이는 직전연도 대비 4%p 늘어난 수치다.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교육 코스는 프로덕트매니지먼트 부트캠프(51%

    2022.05.19 10:06:01

    인재 품귀현상 일어난 '이곳'에 30대 직장인 몰린다
  • 개발자 구직자 90% 이상 ‘이것’ 선호···희망산업군 ‘금융’이 1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개발자의 몸값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에서의 개발자 수요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 현재,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에서 ‘엘리스 트랙’ 수료생 6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개발자 구직자 중 2명 중 1명은 플론트엔드와 백엔드 직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직무로 취업을 원하는 비중은 62.38%로 최근 기수에선 90% 이상까지 상승했다. 이는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어 풀스택 개발자(8.79%), 데이터 엔지니어(7.27%), 데이터 분석가(6.68%) 순이었다. 선호하는 산업 분야는 콘텐츠(9.37%), 엔터테인먼트(9.01%), 커머스(8.78%), 금융(8.74%), 교육(7.8%) 순이었다. 그중에서도 금융 분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융 산업은 전체 기수에서 4위권을 유지하다가 최근 SW 트랙 2기에서 1위(10.04%)를 기록했다. 엘리스 측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가상자산이 각광받는 데다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 토스 등 빅테크 기업이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라고 설명했다.  엘리스 트랙에서는 교육생이 실무와 같은 협업 방식으로 팀을 조직해 3차례에 걸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팀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교육생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교육생은 반려식물, 퍼스널컬러, 캠핑, 수어 교육 등 실생활과 관련된 다채로운 주제를 사용했다. 프로젝트 활용 기술 분야에서는 이미지 처리(56.67%)가 자연어처리(43.33%)보다 조금 더 우세했다. 한편, 엘리스는 다음 달 5일까

    2022.05.16 11:50:57

    개발자 구직자 90% 이상 ‘이것’ 선호···희망산업군 ‘금융’이 1위
  • 4개월간 27명 줄퇴사·신의직장도 탈출러시 2030 이직의 시대

    #A홈쇼핑에서는 올해 ‘엑소더스’급 퇴사가 발생했다. 4개월도 안 돼 27명이 퇴사했다. 대부분이 사원에서 대리급이었다. 퇴사 이유는 이직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이커머스업계와 정보기술(IT)업계로 자리를 옮겼다. A홈쇼핑의 올해 신입 사원의 초봉은 5000만원 수준이다. ‘연봉도 적지 않고 안정적인 대기업을 왜 나갈까.’ 임원들은 의아해했다. A홈쇼핑에서 IT업계로 이직한 20대 직원은 말했다. “회사에 불만은 없었지만 업계에서 대우해 줄 때 옮겨 보자는 마음이 컸죠.”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한국은행에서도 매년 탈출 러시가 이어진다.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한국은행을 중도 퇴직한 직원은 311명이다. 매년 30여 명이 한국은행을 떠난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311명 중 135명이 20대와 30대였다. 수직적인 조직 문화와 민간 금융 기업 대비 낮은 연봉에 회의감을 느낀 젊은 직원들이 짐을 쌌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인재 쟁탈전이 전 산업계로 번지면서 이직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한창인 금융업계와 유통업계는 물론 스타트업과 제조업계도 인재 쟁탈전에 뛰어든 결과다. 개발자 위주였던 연봉 인상 경쟁이 전 직군으로 확대된 것도 이직을 부추기고 있다. 자금이 풍부한 기업들이 높은 연봉을 내세워 인재 채용에 나서자 젊은 직원들은 과감히 이직을 택하고 있다.  IT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5년 차 직장인 A 씨는 지금까지 5번 이직했다. 1년에 한 번꼴로 회사를 옮긴 셈이다. A 씨는 “연봉 3000만원으로 시작했지만 이직을 통해 연봉을 70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r

    2022.04.27 06:00:13

    4개월간 27명 줄퇴사·신의직장도 탈출러시 2030 이직의 시대
  • 하늘의 별 따는 ‘기술 리더 구하기’…뺏고 뺏기는 CTO 영입전

    [비즈니스 포커스]개발자 인력난에 ‘구인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기술 비즈니스를 책임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 없이 기업의 백년대계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 CTO의 수요 폭발로 몸값이 치솟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던 CTO의 수요는 이미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건 금융업계나 일반 대기업, 조(兆) 단위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뺏고 뺏기는 CTO 영입전을 들여다봤다.전방위로 확산되는 기술 리더 수요  기술을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기업들이 최근 CTO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카라쿠배당토직(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직방)’이라고 불리는 개발자를 선호하는 정보기술(IT)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권, 유통 대기업, 유니콘 기업, 스타트업까지 CTO 모시기에 나선 것. 이들 기업은 연봉 인상에 더해 각종 보너스와 스톡옵션 그리고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을 내걸며 CTO를 영입하고 있다. 롯데는 최근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TO도 그중 한 명이다. 롯데쇼핑은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장(부사장)에 현은석 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겸 CTO를 영입했다. 오라클과 이베이코리아 출신인 현 부사장은 온라인과 디지털에 사활을 건 롯데쇼핑의 조직 문화를 개선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도 최근 CTO에 변화가 있었다. 김윤 전 CTO가 지난해 말 사임하면서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2022.04.19 06:00:58

    하늘의 별 따는 ‘기술 리더 구하기’…뺏고 뺏기는 CTO 영입전
  • 올리브영, '패스트트랙'으로 IT 개발자 뽑는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디지털 개발 역량의 고도화를 위해 올해 첫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4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개발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채용 정보 플랫폼 ‘원티드’, ‘프로그래머스’에서 가능하다. 이번 공개 채용은 역량 있는 인재를 대거 모집하기 위해 인원 수 제한 없이 진행되며 경력 사원이 대상이다. 모집분야는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전시/검색) △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주문/결제) △O2O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Android 앱 개발자 △iOS 앱 개발자 △SRE(DevOps) △DBA △QA 총 9개 직무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3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로 유망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거 영입했다. 이와 함께 기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스쿼드(Squad)팀 업무 방식을 도입하여, 애자일(Agile)한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사업본부 산하에 주문/결제 스쿼드, 검색/탐색 스쿼드 등 10개 이상의 스쿼드를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은 올해에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며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채용에는 일종의 ‘패스트트랙’ 방식이 도입됐다. 실력 있는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코딩테스트, 사전 과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채용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서류 접수 후 실무자와의 콜 미팅(Call meeting), 기존의 1·2차 면접을 통합한 원스톱(One-stop) 통합 비대면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콜 미팅 후, 48시간 이내에 빠르게 합격 여부에

    2022.04.18 10:33:52

    올리브영, '패스트트랙'으로 IT 개발자 뽑는다
  • 개발자 모시기 전쟁이지만···스타트업 개발자 10명 중 4명만이 연봉 4천만원 넘는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프로그래머스' 운영사 그렙이 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2 프로그래머스 개발자 설문조사 리포트’를 공개했다. 5일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리포트는 프로그래머스를 이용하는 개발자 5,362명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 3일부터 31일간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행됐다. 개발자 설문조사 리포트는 국내 개발자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매년 상반기에 발행한다. 이번 리포트에는 △ 근무 지역 및 형태 △ 평균 연소득 △ 자주 사용하는 툴 △ 배우고 싶은 프로그래밍 언어 △이직과 구직 시 중요한 점 △채용 정보와 개발 트렌드를 얻는 곳 등 총 35문항을 수록했다. 프로그래머스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라인 플러스, 직방 등 많은 IT 기업들이 연이어 재택근무 체제를 선언한 것과 달리, 개발자의 49.5% 는 회사로 출근한다고 응답했다.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개발자는 38.3%, 재택근무만 하는 개발자가 12.2%로 총 응답자 중 87.8%의 개발자는 회사로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개발자가 근무하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는 ‘서울시 강남구(25.3%)’로 나타났으며,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IT 기업이 다수 포진되어 있는 ‘경기도 성남시(14.5%)’가 2위, 강남구 옆에 위치한 ‘서초구(6%)’가 3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래머스는 몇몇 기업들이 개발자 채용을 위해 강남으로 소재지를 옮기는 것이 개발자 선호지역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연소득 관련 질문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개발자의 43.5% 만이 4천만 원 이상을 받는다고 답했다. 개발자 영입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처우개

    2022.04.05 11:44:48

    개발자 모시기 전쟁이지만···스타트업 개발자 10명 중 4명만이 연봉 4천만원 넘는다
  • [강홍민의 JOB IN] ② 구글코리아 1호 개발자가 韓스타트업으로 온 이유

    [강홍민의 JOB IN] ① 반지하서 아이 셋 키우던 서른 넘은 가장이 구글에 도전한 이유 <바로가기> 구글 합격 후 바로 실리콘밸리로 가셨나요. “합격하고 3개월 정도 미국에서 연수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2년 정도 지사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그리곤 2009년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2021년까지 구글에 있었죠.” 구글에서는 어떤 업무를 맡았었나요. “주로 검색 파트에 있었어요. 여러 프로젝트를 했지만 검색파트의 백엔드 개발을 담당했었죠. 구글은 백엔드 개발에만 수 백 명의 개발자가 근무하는데, 그 중 한 명이었죠. 구글은 직급이 올라가면 직무 체인지가 가능해서 관심 있는 분야로 지원할 수 있어요. 개발자에서 매니저로 그리고 직무를 바꿔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맡았죠.” 처음 실리콘밸리로 갔을 때 적응하기 어렵진 않던가요. “여러 가지로 어려웠죠. 당연히 음식이 어려웠고요. 음, 일적으로는 누가 뭘 시키지 않았어요. 한국에선 이거해라, 저거해라 지시가 있는데, 구글은 그런 게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오해를 했어요. 남들보다 면접도 많이 보더니 날 잘 못 뽑았구나 하고 말이죠. 당시엔 그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일기에 적기도 했어요. ‘내가 원래 떨어져야 할 사람인데 잘못 붙여서 얘네들이 나한테 일을 안 주는구나’라고 말이죠.(웃음)” 그 오해는 언제 풀렸나요. “그리 오래가진 않았어요.(웃음) 일을 안 주니까 찾았죠. 근데 주변을 보니 모두 그렇게 일하고 있더군요. 그때 알았죠. 여기선 알아서 일을 하는 거라는 걸 말이죠. 그 후론 아이디어도 내고, 제안도 하면서 적응하기 시작했어요.” “2

    2022.02.16 10:22:05

    [강홍민의 JOB IN] ② 구글코리아 1호 개발자가 韓스타트업으로 온 이유
  • [강홍민의 JOB IN] ① 반지하서 아이 셋 키우던 서른 넘은 가장이 구글에 도전한 이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른이 넘은 나이에 구글 개발자 입사를 준비했어요. 당시 지하 단칸방에서 아이 셋을 키우는 가장으로선 무모한 도전이었죠. 사실 속으로도 현실가능한 일이라 생각진 않았어요. 그렇지만 그때의 도전이 제 인생에서 꼭 필요했어요. 그래서 하게 된 겁니다.” 십 수 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그 이야기를 하는 순간 마치 그때를 마주하는 것만 같았다. 이동휘(45) 전 구글 소프트웨어 개발자 매니저이자 현 아임웹 CTO 이야기다. 지금이야 실리콘밸리에 입성한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자(이하 개발자)들을 흔히 볼 수 있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일이었다. 2006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구글 입사에 도전한 이동휘 CTO는 누가 봐도 무모해보였던 도전을 성공 방정식으로 바꿔 놓았다. 꿈만으로 끝내지 않고 그 꿈을 실현해 낸 ‘구글코리아 1호 개발자’ 이동휘 CT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아임웹이라는 스타트업에서 개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개발자 채용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이죠. 아임웹은 IT기술을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전문적인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예요. 아이웹의 특징은 IT기술을 몰라도 누구나 몇 번의 클릭으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개발자로 살아온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학교 졸업을 빼면 한 20년 정도 됐네요.” 20년 정도 해보시니 개발자라는 직업, 어떻습니까. “아직도 배울 게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요. 기술이라는 게 컴퓨터 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항상 새로운 게 나오

    2022.02.16 10:00:19

    [강홍민의 JOB IN] ① 반지하서 아이 셋 키우던 서른 넘은 가장이 구글에 도전한 이유
  • 개발자에도 종류가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에게만 [AI시대, 비개발자의 생존법]

    [한경잡앤조이=손해인 업스테이지 리더] 늘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얼리어답터가 되지 못하면 도태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적이 종종 있었다. 지금은 문·이과 개념도 많이 사라지고, 초등학생 때부터 코딩공부를 한다고 하니 공감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아마 나와 같은 시대의 문과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을 것 같다.나의 첫 업무는 게임 커뮤니티 댓글 지원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AI/딥러닝 교육과 개발 프로그램 마케팅 일을 하게 된 것처럼 현재 AI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산업과 직무에서도 머지않아 AI와 연결된  업무를 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내가 이 글을 써보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 IT와 거리가 멀었던 내가 AI 업계에서 일하면서 겪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전달함으로써 언젠가 AI와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될, 이전의 나와 같은 분들께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회사를 다니면서 내 마음가짐에 큰 변화를 준 몇 가지 사건과 순간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어느 날 업무회의에서 개발자와 나눴던 대화였다.“음, 그건 개발자가 알 것 같은데 같이 확인해보시죠”(응?? 분명 난 개발자와 대화 중이라 생각했는데, 개발자인 당신이 개발자가 알 것 같다고 말씀하시다니??)“개발자는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그 질문으로 나는 개발과 관련된 일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눠지며, 개발자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마케팅만 하더라도 브랜딩, 퍼포먼스, CRM, PR, 콘텐츠 마케팅 등 모두 분야가 다르지만 다른 팀이 봤을 때 하나의 마케팅 분야로 보듯, 나의 관점에서 개발팀의 모든 사람은 마찬가지로 ‘개

    2021.12.29 08:49:43

    개발자에도 종류가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에게만 [AI시대, 비개발자의 생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