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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관리에 돈 안 아끼는 2030, 건강 식음료 시장 커진다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유행이 번지고 있다. 셀프 메디케이션이란,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하고 관련 제품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2023년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건강을 성장과 자기 계발의 한 종류인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Healthy Life)'를 지목한 바 있다. 실제 이마트24가 발표한 9월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음료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9% 늘었다. 지난해 9월 프로틴 음료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와 비교하면, 1년 만에 매출 신장률이 2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홍삼, 인삼, 아르기닌 등이 함유된 건강음료 매출도 41% 증가했다. 또, 신세계백화점 올해 상반기 20대 고객의 건강식품 매출은 전 연령대 대비 약 3배 높은 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식품 중에서도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고함량 비타민의 매출은 작년보다 103% 신장하는 등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을 넘보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단백질, 콜라겐, 아르기닌 등 다양한 원료를 첨가한 음료 및 식사 대용식을 선보이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식사 대용식 브랜드 ‘365meal’은 이너뷰티를 중요시하는 2040 여성을 겨냥, 신제품 ‘365meal 바나나콜라겐’을 선보였다. 저분자피쉬콜라겐과 비타민C, 식이섬유, 단백질 등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고단백질’, ‘고식이섬유’, ‘그래놀라’, ‘바나나콜라겐’, ‘블랙푸드’, ‘비건(단호박)’, ‘이천 쌀’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기능성 표시 건강음료 '식물성유산균 아르기닌&비타

    2023.10.26 12:37:02

    건강관리에 돈 안 아끼는 2030, 건강 식음료 시장 커진다
  • 2030여성, ‘저녁 9시’ 운동량 가장 많아···하체보다 ‘상체’ 운동량 높아

    10대부터 70대 여성 연령대 중 20대, 30대 여성이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가 6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유료 구독자 1만1350명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 중에서 2030 여성 비중이 77%에 달했다. 지난 5월과 비교했을 때 7월 운동 유저 수는 1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운동 시간도 13.9% 늘었다. 2030 여성들이 운동을 즐기는 시간대는 오후 9시(10.0%), 오후 8시(8.7%), 오후 10시(8.5%) 순이었다. 요일로 보면 월요일(17.2%)에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가 가장 많았다. 주로 퇴근 후 평일 저녁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팔이나 어깨를 많이 드러내는 여름 특성상 상체 운동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71.4%가 어깨, 등, 복부와 같은 상체에 집중한 운동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이어 전신(19.4%), 하체운동(9.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재생된 운동 카테고리는 스트레칭으로, 전체 43.8%를 차지했다. 체형교정(34.3%)에 대한 니즈도 높았다. 과거에는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 다이어트를 했다면, 이제는 바른 자세나 체형 교정처럼 건강한 습관을 통해 신체 변화를 만드는 운동 트렌드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콰트 관계자는 “과거에는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센터에 가야만 운동을 했다면, 이제는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보편화됐다”며 “특히 바쁜 일상에서도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콰트의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30 17:38:35

    2030여성, ‘저녁 9시’ 운동량 가장 많아···하체보다 ‘상체’ 운동량 높아
  • 진화하는 퍼스널 헬스, 비즈니스 경쟁 뜨겁다

    100세 시대,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는 양상이다. 동시에 비대면 기술(untact technology)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퍼스널 헬스 분야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퍼스널 헬스 비즈니스의 현주소와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요건들이 필요한지 알아봤다.퍼스널 헬스케어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건강관리를 보다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비대면 상황이 이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피트니스 관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실제로 퍼스널 헬스케어 관련 시장 규모는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령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혼자서도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의 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홈트레이닝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덩달아 성장세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홈트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3조 원에서 2026년 25조 원 수준으로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한국무역협회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2026년 6394억 달러(약 840조 원)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19년 기준 1063억 달러(약 140조 원)와 비교했을 때 7년 사이 6배가량 규모가 커진 수준인 셈이다. 이처럼 과거 전문 의료 분야에 가까웠던 헬스케어가 누구든 일상생활에서 전자제품이나 앱, 각종 서비스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들 역시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우선, 헬스케어와 관련해 금융 업계 내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통상

    2022.08.26 09:17:08

    진화하는 퍼스널 헬스, 비즈니스 경쟁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