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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연 5.5%' …고금리 적금 내놓은 은행 어디?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고 월 50만원까지 우리WON뱅킹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2.5%로 직전 1년 동안 입출식 상품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적금이나 예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에게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 금리를 제공한다.‘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출시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해 첫 거래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과 함께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이 없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예‧적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한편,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너의 목표까지 적금 버스 태워줄게’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만기유지 응원금 1백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1명 초대할 때 2천원씩 1인 최대 1백만원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복잡한 조건으로 실제 우대금리 충족이 어려운 고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예적금 미보유 고객에게 쉽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5.17 10:27:17

    '최고 연 5.5%' …고금리 적금 내놓은 은행 어디?
  • [big story] 고금리의 역습, 재테크 지형도 바뀐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따른 자산 시장의 변화가 2023년을 뜨겁게 달굴 핵심 이슈로 지목된다. 자산 시장의 트리거가 될 금리 향방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고금리가 상륙한 재테크 지형도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통화 긴축 여파…전통자산 가격 하락 이어져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섰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섰던 한국은행도 금리 역전 차를 막기 위해 금리 상승에 속도를 냈다.한은의 기준금리는 지난 2021년 0.75%에서 1년 5개월 만에 3.25%까지 뛰었다. 최단기로 급등락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여 년 만이다.1여 년 만에 갑작스럽게 고금리 상황이 펼쳐지면서 자산 가격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식 시장이 급락하고, 채권 가격이 출렁였다. 본격적인 긴축이 시작된 지 2년도 채 안 돼 유동성이 넘쳤던 시장과 달라진 금융 환경에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됐다.유동성 긴축 흐름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자산 가격 하락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급락했고 채권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자산 가격이 예측 불가능한 흐름을 이어갔다. 우선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자 주식 시장에서 이탈한 뭉칫돈이 은행권의 예·적금 계좌로 몰렸다.한때 예금 금리가 5%대를 육박해 금융당국이 예금 금리가 올라갈수록 대출 금리 상승을 부추긴다며 상승 압박을 제한했지만 여전히 4% 후반대로 고금리 수준이다. 적금 금리도 은행들이 특판 경쟁에 열을 올리며 최대 두 자릿수의 금리로 고객몰이를 이어갔다.한때 반짝 고금리를 제공했던 은행채와 한국전력 회사채에도 자금이 몰리면서 고금리

    2022.12.27 08:01:01

    [big story] 고금리의 역습, 재테크 지형도 바뀐다
  • 알다, "고금리 시대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 이용하세요"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이자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자사 앱을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와 '금리인하요구권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다’를 이용하면 직접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약 120여개의 대출상품을 비교해 이자 및 조건이 더 나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으며, 마이데이터 기반 ‘대환대출 계산기'를 통해 쉽게 절감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 볼 수도 있다.또한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등급, 부채감소, 연소득 변동, 자산증가, 직위변동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자격을 진단 및 판단해 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알아보는 번거로움이나 신청 후 반려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50조의 13(금리인하 요구)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합리적 근거를 토대로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에 직접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여기서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란 '소득 증가', '신용도 상승' 등의 상황이 발생한 경우를 뜻한다.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이직>이나 <승진>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어 상황의 변동이 있을 경우 <금리인하요구권>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알다를 서비스하는 팀윙크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가중되는 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하여 상품 수를 늘리고 있으며,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 또한 더욱 정밀한 진단 및 판단으로 한 명이라도 많은 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

    2022.10.18 13:11:01

    알다, "고금리 시대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 이용하세요"
  • ‘10명 중 6명 찬성’ BTS 병역 특례, 국방부는 반대

    [숫자로 보는 경제]  BTS 병역 특례 찬성 60.9%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국방위원회가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07%포인트)한 결과 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사와 관련해 ‘찬성’이 60.9%, ‘반대’가 34.3%로 나타났다.대체 복무 전환에 반대하는 응답자 중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은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58.7%, 반대가 37.7%로 집계됐다. BTS의 대체 복무 전환에 대한 국민 여론이 우호적으로 나타나면서 소속사 하이브는 9월 19일 장중 한때 주가가 6.49%까지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15만7500원에 마감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군 대체 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문화훈장·문화포장·체육훈장·체육포장 등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 요원에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예술·체육 요원 편입 조건을 법령으로 확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국방부는 병역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9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문제와 관련해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대체복무

    2022.09.24 06:00:01

    ‘10명 중 6명 찬성’ BTS 병역 특례, 국방부는 반대
  • [Special] 투자 치트키로 주목 받는 채권 상품 5

    금리 상승 시기에 투자 치트키로 주목받고 있는 채권 상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채권 상품은 발행 주체와 이자 지급 방법, 상환 기간, 보증 유무, 원금 상환 방법, 발행가액, 표시통화 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채권 상품에 대해 살펴본다.국채 중앙정부가 재정정책 등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발행한다. 국채는 정부가 원리금을 보증하기 때문에 신용도가 가장 높고 채무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어 무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국채 만기는 3년, 5년, 10년, 20년, 30년의 5개 만기로 발행이 되며 트리플 A(AAA)등급으로 다른 채권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대신 금리가 낮다. 국채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만기는 3년물이다. 시장 수익률이 아닌 표면금리에 따라 과세되는 부분 때문에 3년물을 가장 선호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인의 국고채 3년물 순매수 규모는 2015억 원에 달했다.특수채 특수채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공사와 공단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로 공기업이 발행하는 대부분의 채권을 의미한다. 특수채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한국전력채와 지역공사채 등이 있다. 특히 최근 한국전력채권 3년물을 선호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었다. 올 초부터 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발행금리 1%대 채권들이 리테일 고객에게 매력적인 매수 금리를 제공했다.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1%대 낮은 표면이율로 인해 세금에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AAA등급의 특수채임에도 한전채 발행금리는 4%대에 달하며 인기를 끌었다.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여신전문금융업법&r

    2022.08.29 07:05:01

    [Special] 투자 치트키로 주목 받는 채권 상품 5
  • 빨라지는 긴축 시계…2022 채권 투자 전략은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2022년은 미국 중앙은행(Fed)과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풀었던 막대한 유동성 잔치를 끝내고 경기 회복 정도를 가늠하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크레디트 채권 투자 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기 채권과 크레디트 투자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기업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신용 등급 추이, 회복된 가격 메리트를 감안할 때 크레디트 채권 투자는 유효하고 기회 요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사태 직후 하향된 전망과 등급이 대부분 회복됐지만 탄소 중립과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과 인프라 투자 확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의 변화 가운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산업별로 코로나19 수혜(음식료)와 위드 코로나에 따른 회복 산업(항공), 물류 대란 수혜 산업(해운·조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하에서 판가 전가력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선도 기업(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한 혁신 기업(수소전기차), 저탄소 전환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업(건설·에너지)의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과 기준금리 인상, 지난해 8월 이후 심화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크레디트 투자자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저가 매수의 기회도 커지고 있어 고금리 크레디트 채권 투자도 추천한다. 다만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기업을 선별할

    2022.01.18 17:30:05

    빨라지는 긴축 시계…2022 채권 투자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