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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여름 휴가, 사이판에서 골프투어 어때?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 사이판은 그림 같은 구름과 더할 나위 없이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휴식이 되는 곳이다. 여기에 태평양의 짙푸른 바다를 향해 스윙하는 짜릿함까지 더해지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골프투어가 완성된다.사이판에는 유명한 골프클럽이 세 곳 있다. 코럴오션포인트 리조트 클럽과 라오라오 베이, 그리고 킹피셔 골프클럽까지. 그런데 킹피셔는 최근 들어 관리가 잘되지 않아 페어웨이가 썩 좋지 않다는 게 현지인들 설명이다. 반면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코럴과 라오라오 베이는 페어웨이는 물론 조경까지 완벽하게 관리되고 있다. 두 곳 모두 신비로운 오션뷰로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비기너의 천국, 코럴오션포인트 리조트 클럽골프 투어는 코럴오션포인트 리조트 클럽(Coral Ocean Point Resort Club)에서 시작했다. 산이 많은 한국과 달리 페어웨이가 넓어 구역을 벗어나는 오비(OB : Out of Bounds)가 여간해서는 나지 않는다. 비기너들에게는 천국인 셈. 그래서인지 클럽 하우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대다수가 젊은 한국인이다.페어 웨이는 물론 그린도 깔끔하다. 잔디는 한국형과 양잔디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양잔디는 옆으로 뻗어나가 볼이 푹 잠기지만 코럴 클럽은 양잔디인데도 스윙에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관리 덕분이라는데 한국에서 잔디 관리하는 사람을 직접 스카우트한 것이 비결이라고 한다.18홀 모두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바다 넘어 홀이 있는 7번 홀은 티샷에 서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기분. 파 3, 핸디캡 17로 난이도는 낮지만 일렁이는 파도의 위압감 때문에 집중이 어렵다. 코스는 미국 PGA 스타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설계했다.캐

    2023.06.30 14:58:33

    [현장] 여름 휴가, 사이판에서 골프투어 어때?
  • 활짝 열린 하늘 길, 해외 골프여행 떠날까

    코로나19 엔데믹이 성큼 일상으로 다가오면서 겨울철 따뜻한 필드를 찾아 떠나는 골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런 흐름에 맞춰 여행 업계 역시 관광과 골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골프 관광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 가장 수요가 많은 일본, 태국, 베트남의 특색 있는 골프 관광 코스를 소개한다.[치란CC. 사진제공 바로여행]코로나 19 이후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취미로 골프가 주목받으며, ‘골린이(골프+어린이)’, ‘백돌이(100타 이상의 골프 초보)’, ‘골태기(골프+권태기)’ 등 골프 신조어가 일상용어처럼 쓰이고 있다.특히, 2030세대의 적극적인 유입으로 국내 골프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서 내놓은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골프 인구는 56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사이 94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이처럼 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 골프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지 오래다. 그린피 비용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해외여행 규제가 완화되고, 하늘길이 열리면서 골퍼들은 국내 골프 비수기를 맞는 겨울을 맞이해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골프장 수도 많은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유명 해외 골프 여행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렇다면 올겨울 골프와 관광을 즐기기에 어디가 제격일까.일본 이부스키, 온천과 골프를 함께 즐겨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러나 겨울철 골프 여행을 즐기기에 일본만큼 가까운 나라가 또 있을까. 무엇보다 피로에 지치고 늘지 않는 비거리에 실망한 자신을 위해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는 골프 여행을 추천한다.일

    2022.12.27 07:00:03

    활짝 열린 하늘 길, 해외 골프여행 떠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