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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속파 골퍼 조준" 젝시믹스 골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2050 고객 사로잡는 SS 골프웨어 선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본격적인 골프 라운딩 시즌을 맞아 24 SS 골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컬러라인과 기능적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골프용품도 대거 출시해 브랜드 성장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또한 신제품 수를 2배 이상 늘려 카테고리별 제품군을 강화하고,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2050세대 고객들의 만족도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론칭 3년차를 맞은 젝시믹스 골프라인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대에 기능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지난 한 해 매출만 13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1~2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55.6%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젝시믹스는 이러한 성장 추이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매출 22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4 SS 시즌 남성라인은 대표 인기 제품인 피케 폴로 롱슬리브를 중심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블루종 점퍼, 아노락, 슬랙스 등 필드룩뿐만 아니라 일상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제품들로 마련됐다.이 가운데 상의에는 티꽂이 와펜이나 벨크로 와펜 등 디자인 요소를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유틸리티 우븐 폴로 롱슬리브’는 경량의 스트레치 우븐 소재를 적용해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으로, 뒷면에 볼이나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주머니 디테일을 더했다.바람막이용 ‘우븐 벤틸

    2024.04.09 18:33:00

    "실속파 골퍼 조준" 젝시믹스 골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2050 고객 사로잡는 SS 골프웨어 선봬
  • 한국 오는 랜덤골프클럽, 마음 떠난 골린이들 잡을 수 있을까[최수진의 패션채널]

    요즘 패션업계가 어렵습니다. 그간 코로나19 특수를 누려왔으나 지난해 하반기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상황이 달라진 건데요. 돈 쓸 일이 많아지자 의류 구매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된 거죠. 특히, 골프웨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해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온 백화점 3사 모두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는데요. 상반기 기준으로 롯데백화점의 골프 상품군 매출은 전녀 동기 대비 5% 증가, 신세계백화점은 5.8%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7.1% 늘었고요. 모두 한 자릿수죠. 업계에서는 골린이(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 골프를 막 시작한 초보자)의 이탈을 주된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에 골프를 시작한 2030세대가 흥미를 잃거나, 테니스 등 다른 취미를 가지게 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한국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Random Golf Club, RGC)'인데요. 오늘(28일) LF는 오는 9월 랜덤골프클럽을 국내에 첫 공식 수입하며 골프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LF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입 골프웨어 브랜드로, 신선함에 목마른 고객 니즈와 세분화된 국내 골퍼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랜덤골프클럽은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했습니다. 브랜드 창립자는 미국에서 감독, 프로듀서, 작가, 골프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으로 유명한 '에릭 안더스 랭'입니다. 랭은 '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To Play Golf)'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나서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랜덤골프클럽은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

    2023.08.28 14:05:38

    한국 오는 랜덤골프클럽, 마음 떠난 골린이들 잡을 수 있을까[최수진의 패션채널]
  • "골프 안 치는 사람들 보세요"…말본골프의 특이한 전략[최수진의 패션채널]

    조금 올드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골프웨어 중 유독 튀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큼지막한 토끼, 어쩔 땐 모자 쓴 골프공 캐릭터도 보입니다. 202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말본골프'입니다. 올해는 TV 광고까지 만들어 더 많은 고객을 모은다네요.말본골프는 다른 골프웨어 브랜드와 달리 캐릭터를 적극 활용합니다. 골프의 상징인 골프공이 모자를 착용한 모습의 캐릭터 '버킷(BUCKETS)'을 만들고 이를 시즌 컬렉션 테마에 활용하고 있죠. 캘리포니아풍의 자유분방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말본골프의 핵심 전략이라고 합니다. 타깃 자체가 2030세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말본골프가 공개한 TV광고도 비슷한 전략입니다. 30초 영상에 단 두 마디만 나오는데, '골프 이즈 베리 이지(Golf is very easy)'와 '골프 이즈 라이프(Golf is life)'입니다. 특이하게도,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 골프웨어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직 골프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바치는 영상입니다. 영상은 골프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라는 내용입니다. 물론, 시작할 땐 자기네 옷을 입으라는 거고요. 게다가 처음 등장하는 골프를 권유하는 중년의 남성을 제외하고는 다들 어립니다. 어린아이가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우는 모습, 젊은 여성이 공을 치는 모습 등이 나오죠. 심지어 옷은 잘 차려입었는데 골프를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한 젊은 모델들이 다수 나옵니다. 그냥 차에 앉아있거나 차 옆에 기댄 모습입니다.좀 이상하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골프웨어 광고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문가처럼 입고, 전문가처럼 골프를 치

    2023.03.24 09:37:12

    "골프 안 치는 사람들 보세요"…말본골프의 특이한 전략[최수진의 패션채널]
  • [최수진의 패션채널] 지포어로 힘 받은 코오롱, 장롱 속 '엘로드' 꺼낸다

    코오롱스포츠로 유명한 코오롱FnC에 '엘로드'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1990년에 론칭해서 벌써 33년이 됐는데요. 엘로드는 '엘리트(elite)'와 '제왕(lord)'의 합성어로, 골프웨어 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30년 전의 당찬 포부가 엿보입니다.그런데 이번에 이 '엘로드'를 리뉴얼하겠다고 합니다. 이미지는 더 고급화하면서 타깃 연령대는 낮춘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4050세대를 위한 옷을 만들었는데, 골프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자 앞으로는 30~44세의 고객을 중심으로 전략을 짤 계획이랍니다. 정체성은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로 설정했습니다.코오롱FnC는 현재 엘로드 외에도 엘로드 클럽, 지포어, 골든베어, 혼마클럽, 잭 니클라우스, 왁 등 7개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포어, 골든베어 등 2개는 2020년 이후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여기에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 카트 골프(2020년 론칭)'도 있고요.코오롱FnC가 이렇게 골프웨어 사업을 좋아하는 것은 '골프광'으로 알려진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영향으로, 1980년대부터 골프웨어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그 시작이 '엘로드'였고요. 엘로드는 코오롱FnC 골프웨어 사업의 DNA가 담긴 상징성 있는 브랜드인 셈이죠. 다만, 백화점 매출 상위 10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최근 내놓은 브랜드들의 성적이 좋으니, 엘로드도 '요즘 식'으로 리뉴얼해보겠다고 하네요. 실제로 2021년 2월 론칭한 럭셔리 골프웨어 '지포어'는 주요 백화점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입니다. 미국의 PXG를 단숨에 눌러버린 코오롱FnC의 대표 골프웨어가 됐죠. '왁&

    2023.02.24 14:26:20

    [최수진의 패션채널] 지포어로 힘 받은 코오롱, 장롱 속 '엘로드' 꺼낸다
  • 코오롱FnC '왁', 미국 진출 가속화…PGA쇼 참가

    코오롱FnC의 자회사이자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PGA 쇼에 성공적으로 참가해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30일 코오롱FnC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2023 PGA 쇼'에 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PGA 쇼에서 선보인 캡슐 컬렉션은 태평양을 건너 큰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의미에서 바다 속 해양 식물을 모티브로 한 패턴과 컬러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주요 바이어 및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으며, 다수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특히 25일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PGA 스타 이경훈 프로가 축하하기 위해 부스를 방문했다. 이경훈 프로는 NBC SPORTS, CBS SPORTS 등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첫 시합부터 왁과 함께하게 됐다. 왁의 '반드시 승리하라' 슬로건처럼 미국 안착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왁은 한국에서 백화점 유통 채널 중심으로 약 80여개의 매장에서 전개 중이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의 글로벌 핵심 도시의 20여개 점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1.30 09:22:35

    코오롱FnC '왁', 미국 진출 가속화…PGA쇼 참가
  • 추워도 친다

    따뜻한 라운딩을 위한, 캘러웨이 어패럴의 멋스러운 제안. 아침, 저녁 제법 매서운 바람이 분다. 옷깃을 여미다 문득 골프웨어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추워져도, 골프를 향한 ‘열정’이 도무지 식을 줄 몰라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캘러웨이 어패럴의 구스다운 점퍼다. 캘러웨이의 옷을 입으면 필드에서 뭇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 시선이 싫지 않아 언젠가부터 캘러웨이의 옷만 찾게 된다. 구스다운 점퍼 역시 참 캘러웨이답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한다. 무엇보다 스윙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 아주 가볍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구스다운을 적용하고, 약발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멋스러운 디자인은 필드에서뿐 아니라 위크엔드 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안감에 퀼팅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구스다운 점퍼도 마찬가지. 기자처럼 필드와 주말 여가를 종횡무진 할 겨울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제일 먼저 캘러웨이 매장부터 방문해보길 권한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2.10.31 19:46:31

    추워도 친다
  • “1년 만에 ‘3대장' 등극” 말본골프, 골프웨어 세대교체 선두주자

    “말본골프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꽤 반응이 좋아요. 색감도 다양하게 쓰고 디자인도 올드하지 않아 요즘 많이 찾는다고 해요. 가격도 골프 하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부담이 덜하고요. 짧은 시간 내에 이 정도로 자리 잡기 힘든데 성공했다고 봐야죠.”미국 골프웨어 업체 ‘말본골프’에 대해 묻자 패션업계 관계자가 내놓은 답변이다. 지난해 8월 한국에 첫 론칭한 이후 1년 만에 말본골프는 백화점 기준 골프웨어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오프라인 매장 수는 41개가 됐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550억원에 달한다.업계에선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략이 한국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디자인. 기존의 골프웨어는 주로 몸에 딱 붙는 스타일이었다. 말본골프는 이른바 ‘추리닝’처럼 좀 넉넉한 모양새다. 가격 정책도 절묘했다. 골프웨어는 중저가와 고가 시장이 나뉘어져 있는데 그 틈새를 파고들었다. MZ세대가 ‘약간 무리’하면 살 수 있는 가격대다. 골프웨어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끄는 말본골프가 앞으로도 한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LA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말본골프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말본골프의 타깃 고객은 MZ세대다. 젊은 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골프의 상징인 골프공이 모자를 착용한 모습의 캐릭터 ‘버킷(BUCKETS)’을 만들고 이를 시즌 컬렉션 테마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킨텍스점에 매장을 내며 공식 론칭했다. 첫 론칭 당시 말본골프

    2022.10.12 06:00:09

    “1년 만에 ‘3대장' 등극” 말본골프, 골프웨어 세대교체 선두주자
  • RISING STAR

    ‘돌풍’에 가까운 말본 골프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예정. 이번 시즌 발표한 ‘체커 보더 시리즈’를 보며 다시금 생각했다.최근 필드에서 눈에 띄는 골프웨어를 봤다면, 장담컨대 십중팔구는 말본 골프의 제품이었을 확률이 높다. ‘허풍’이 아니다.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한 말본 골프는 올 상반기에만 4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고작 론칭 2년 만의 일이다. 인기 비결은 골프웨어와 스트리트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한 독보적 디자인 때문. 클래식과 트렌드를 모두 만족하는 골프웨어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런 인기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 말본 골프는 체스 게임판을 모티프로 한, 체커보드 체크에 집중했다. 일명 ‘체커 보더 시리즈’다. 일반적인 체크무늬와는 다른 말본만의 실루엣과 디자인이 돋보이는데, 특히 과하지 않은 심플한 원톤의 플래그 버킷 로고를 사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완성했다. 더욱 마음에 드는 점은, 골프웨어답게 기능성에도 충실하다는 것. 톡톡하고 신축성 있는 원단을 사용해 여름은 물론 초가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글 이승률 기자 | 사진 신채영  

    2022.07.26 17:00:59

    RISING STAR
  • 힙합만 플렉스? 이제는 골퍼도 플렉스! ‘프리미엄 골프웨어’ 떴다

    [비즈니스 포커스]지난해부터 패션 시장의 한 축을 떠받쳐 온 골프웨어의 인기는 해가 바뀌어도 여전하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골프복 시장 규모는 2018년 4조2000억원에서 2020년 5조1250억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6조33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단일 국가에서는 한국 골프웨어 시장이 가장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러한 시장을 보고 패션 기업들부터 애슬레저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까지 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플레이어는 늘어났지만 결국은 트렌드에 적응한 브랜드만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패션 기업들이 초점을 맞춘 영역은 프리미엄 시장이다. PXG어패럴 등 해외 고가 브랜드가 문을 연 프리미엄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대 골프웨어 시장 된 한국CJ ENM은 6월 10일 프리미엄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앞세워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올해 한국 골프웨어 시장의 트렌드를 ‘뉴럭셔리’, ‘캐주얼라이징’, ‘아이코닉 디자인’으로 꼽았다. 홍 CD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30세대와 여성 골퍼가 대거 유입되면서 골프웨어를 명품처럼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됐다”며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골프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새로운 취미가 된 상황과 맞닿아 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야외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소규모로 모여 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MZ세대의 ‘플렉스 문화’가 접근 장벽이 높은 취미로

    2022.06.28 06:00:09

    힙합만 플렉스? 이제는 골퍼도 플렉스! ‘프리미엄 골프웨어’ 떴다
  • [Golf] 빛나는 존재감

    필드에서도 나만의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면 박재우 ‘제이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말에 귀 기울여볼 것.  최근 몇 년 새 가장 주목받은 스포츠는 다름 아닌 골프였다. 과거 중·장년층의 스포츠로 여겨졌던 골프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골프가 인기를 끈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것과 더불어 골프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되며 MZ(밀레니얼+Z) 세대 등 젊은 층에게까지 파고든 것이다. 실제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골프 입문 3년이 채 되지 않은 일명 ‘골린이(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의 65%는 20~40대다. 이들의 골프 이해법은 이전 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멋과 개성을 중시하는 세대인 만큼 골프장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까르띠에와 구찌, 디올 등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의 VIP 행사와 론칭 행사 등을 책임지는 오퍼레이션 에이전시 ‘제이 크리에이티브(J Creative)’의 박재우 대표 역시 그중 하나다. 최근들어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 골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코로나19의 영향이 커요. 페스티벌이나 브랜드 행사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었잖아요. 저에게는 일자리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는 시간이었죠. 거의 우울증 일보 직전이었는데, 문득 주변에서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도 골프는 꼭 쳐보라’고 하던 말이 생각났어요. 한가할 때 배워보자 생각한 거죠."- 골프를 배워보니 어떠셨나요.  "원래 역동적인 운동을 좋아했

    2022.06.10 19:56:43

    [Golf] 빛나는 존재감
  • [Must Have] ANYWHERE

    골프웨어라고 해서 필드 위에서만 입으란 법은 없잖아.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어패럴 사업에 직진출했다(이전에는 라이선스 업체가 운영). 벌써부터 시장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기자는 브랜드 론칭 당시 캘러웨이골프의 이상현 대표를 인터뷰한 바 있다. 그는 “필드에서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옷을 선보이겠다”며 특히 “MZ(밀레니얼+Z) 세대가 열광할 만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또한 상표를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가 어느 브랜드의 옷인지 상표를 찾아보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 캘러웨이 어패럴이 선보인 옷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느 골프웨어 브랜드처럼 화려한 색감에 로고를 커다랗게 쓰기보다는 네이비와 화이트의 깔끔한 컬러에 소매 끝과 칼라 등에 배색 포인트를 더했다. 보는 것처럼 위크엔드 룩으로도 손색없을 디자인이다. 더 중요한 건, 골프웨어로서의 ‘본분’도 결코 잊지 않았다는 것. 시원하면서도 신축성 좋은 ‘폴리 스트레치 원단’ 등을 사용해 기능성도 만족한다.사진 신채영

    2022.06.03 16:37:45

    [Must Have] ANYWHERE
  • 레깅스 이어 골프복까지... 브랜드엑스 ‘젝시믹스 골프’ 론칭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젝시믹스 골프' 라인을 론칭했다.젝시믹스 골프의 올해 첫 컬렉션 슬로건인 'Ready, Set, Golf!'는 골프웨어의 TPO를 지키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골프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골프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2040 영골퍼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이번 론칭에서는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가능한 ‘애슬레저 골프웨어’라는 콘셉트로 5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주요 타깃층의 취향을 반영해 프레피 스타일의 피케셔츠와 플리츠 스커트, V넥 베스트, 랩 쇼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이외에도 버킷햇과 썬캡, 장갑, 볼 파우치 등 특색있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액세서리도 준비했다.젝시믹스 골프는 다년간 애슬레저룩을 전개하면서 쌓아온 젝시믹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일과 디자인 외에 기능적인 부분도 주력했다.통기성과 흡수성,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신축성을 높여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고 집중력 높은 퍼포먼스가 가능하다.젝시믹스 골프는 자사몰을 시작으로, 추후 젝시믹스 핏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이면서 골프웨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6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매력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5.10 09:53:56

    레깅스 이어 골프복까지... 브랜드엑스 ‘젝시믹스 골프’ 론칭
  • [Must Have] 골프의 계절

    필드 위에서 나를 빛나게 할 골프웨어.골프 실력으로도 시선을 끌겠지만, 패셔너블한 필드 위 패션도 사람들의 눈길을 받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론칭한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V12(브이 트웰브)’는 최근 멋쟁이 골퍼들이 가장 주목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인기 비결은 기능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옷을 선보인다는 데 있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동안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빨간색과 노란색 같은 원색이나 커다랗게 프린트한 브랜드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면 V12는 블랙과 화이트 등 솔리드 컬러에 플라워 패턴을 입히거나 로고를 반복적으로 새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한다. 한층 세련된 접근 방식이다. 가끔은 다소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도 서슴지 않는데, 어깨 부분과 등판에 메시 소재를 활용한 크롭 점퍼의 독보적 존재감은 필드 위에서만 입기에는 아까울 정도다.사진 박원태 

    2022.03.25 17:48:46

    [Must Have] 골프의 계절
  • [editor’s pick] 밖과 안

    겨울 라운드에 필수 조건은 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면서도, 스윙 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옷을 선택하는 것. 납득할 만한, 어렵지 않은 선택지를 제공하려 한다. 여기 제시한 아이템들로 날씨에 맞게 점퍼와 베스트 그리고 니트를 적절히 스타일링해 입으면 되겠다. JUMPER & VEST구스다운 충전재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이고, 앞면은 우븐, 뒷면은 나일론과 레이온 원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형 점퍼 37만 원· 앞판 이중 조직과 패딩을 퀼팅해 터치감과 보온성이 우수한 베스트 28만 원 모두 까스텔바작.KNITWEAR보온성과 경량성이 우수한 카무플라주 패턴 니트 풀오버 26만 원 까스텔바작.그러데이션 로고 레터링이 특징인 방풍 안감 라운드 니트 티셔츠 26만 원 까스텔바작.허리 부분에 시즌 패턴을 프린트한 저지 원단을 사용해 포인트를 살린, 방풍 안감이 내장된 반집업 니트 풀오버 28만 원 까스텔바작.글 성범수 | 사진 기성율

    2021.11.29 11:31:20

    [editor’s pick] 밖과 안
  • 지금은 골프 전성시대

    한국 골프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골프업계를 이끌어온 베이비붐세대(1955~1964)나 X세대(1969~1981)가 아닌, MZ세대(1982~2012)의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MZ세대 중 20~30 세대가 골프 판도 변화의 주역이다. 이를 입증하듯 브라운관 속 골프 프로그램과 광고에서 젊은 셀러브리티들이 등장한다.또 대기업도 골프 아이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불황 속에서 호재를 누리고, 누구에게나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는 골프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본다.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골프 붐을 소개하며 야간 골프도 마다하지 않는 한국 골퍼들의 열정을 집중조명한 바 있다.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되자 국내 골프장으로 사람들이 몰렸고, 낮 시간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심야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전했다.한국 골프 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레저 백서 2021’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7조66억원에 달했으며, 2019년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올해 골프 인구수는 2017년 대비 33% 늘어난 515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22%는 MZ세대로 최대 115만 명에 이른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가능해지면서 여가 시간을 확보한 것도 20~30 세대의 골프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 생활체육 관련 강좌나 강습 경험이 있는 종목 중에서 골프가 12.3%로 네 번째, 동호회 가입이 14%로 두 번째로 많은 종목에 올랐다. 골프, 일상다반사의 놀이사실 2020년 이전만 하더라도 서울 및 경기도 인근의 골프 연습장이나 스크

    2021.11.24 11:21:38

    지금은 골프 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