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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공공기관 신입 연봉 1위는 ‘여기’

    공공기관 중 신입 사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 IBK기업은행이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크루트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연봉정보를 공개한 공공기관 146곳을 분석한 결과 IBK기업은행의 신입 연봉이 53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그 뒤를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원), 한국투자공사(5117만원), 한국연구재단(5102만원), 신용보증기금(5079만원), KDB산업은행(5000만원)이 신입사원에게 높은 연봉을 줬다.전체 공공기관 신입 사원 평균 연봉은 3964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3933만원)보다 0.8% 인상됐다.공공기관 중 신입사원 연봉 1위를 기록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이다.그러나 정작 내부 직원들은 이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공공기관 중에서는 연봉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지만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수행하는 업무 방식이나 강도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연봉은 훨씬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기업은행 내부에서는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외치는 이들도 적잖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의 경우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올해 사업 목표로 삼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18 21:08:01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공공기관 신입 연봉 1위는 ‘여기’
  • ‘불황’에도 연봉 오른 공공기관···신입 연봉 5천만원 이상 '금융·연구' 5곳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4만 원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하면 0.8% 정도 인상됐다. 신입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에는 중소기업은행 5,335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인크루트가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공공기관 신입 연봉을 취합했다.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51곳(공기업 시장형 13곳, 공기업 준시장형 15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1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8곳, 기타공공기관 72곳, 부설기관 2곳)이며, 이 중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46곳을 추려 조사했다.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4만 원이었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933만 원)과 비교하면 약 0.8% 정도 인상됐으며, 2021년 수준과 비교하면 3% 올랐다.연봉정보를 공개한 146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335만 원)으로, 작년 동일조사(5,272만 원) 대비 1.2% 올랐다.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 △한국투자공사(5,117만 원) △한국연구재단(5,102만 원) △신용보증기금(5,079만 원) △한국산업은행(5,000만 원) △국방과학연구소(4,990만 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976만 원) △기술보증기금(4,960만 원) △한국과학창의재단(4,839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눠보니, △5천만 원대(4.1%) △4천만 원대(45.9%) △3천만 원대(47.3%) △2천만 원대(2.7%)로, 최저 2,700만 원에서 최고 5,335만 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금융 분야 5곳(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연구교육 분야(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국방과

    2024.01.18 08:01:52

    ‘불황’에도 연봉 오른 공공기관···신입 연봉 5천만원 이상 '금융·연구' 5곳
  • 올해 1000명 넘게 채용하는 공공기관 딱 ‘한 곳’

    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가 집계됐다.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취합, 분석했다.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51곳(공기업 시장형 13곳, 공기업 준시장형 15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1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8곳, 기타공공기관 72곳, 부설기관 2곳)이며,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려 분석했다.조사 결과, 신입·경력 포함 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올해 1,2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2022년(1,400명)과 2023년(1,440명)에 비해 채용 수는 줄었으나 6년 연속 가장 큰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800명(신입 760명, 경력 4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710명(전일제 신입 기준) △한국전력공사 557명 △근로복지공단 448명 △한국수력원자력 300명 △국방과학연구소 250명(신입 및 경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 225명 △한전KPS 203명(신입 및 경력) △한국가스공사 178명(신입 및 경력)채용을 계획했다.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에너지 분야에서 4곳(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가스공사)으로 가장 많았고, 고용보건복지 분야(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근로복지공단)에서 3곳, SOC분야(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곳, 그리고 연구교육(국방과학연구소) 분야에서 1곳으로 조사됐다.올해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작년 채용규모와 비교한 결과, 올해 규모를 줄인

    2024.01.17 16:42:35

    올해 1000명 넘게 채용하는 공공기관 딱 ‘한 곳’
  • 학교 등 性범죄 2600건 터질 동안 여가부 현장점검은 50차례 뿐

    최근 2년간 정부 부처와 일선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2,600건이 넘는 성폭력·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지만, 여성가족부가 관련법에 따라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은 50여 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공공기관 1만8천여 곳에서 발생한 성폭력·성희롱 사건은 모두 2,620건이다.전국 공공기관은 각급 학교가 2,084건, 국가기관이 174건, 공직유관단체가 237건, 지방자치단체 125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중·고·대학교 수가 전체 공공기관의 70%(1만2,475곳)에 육박하는 만큼 사건 발생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여가부가 2,620건의 사건 중 현장 점검을 나간 것은 전체 2%(53건)에 불과했다.특히 2천여 건의 사건이 발생한 각급 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 비율은 0.7%(15건)로 더 낮았다.2021년 7월부터 성폭력방지법과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이 잇달아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은 성폭력·성희롱 사건 발생 사실을 인지하면 곧바로 여가부 장관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3개월 이내 재발 방지대책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여가부는 통보받은 사건 가운데 중대하다고 판단한 건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정이나 보완을 요구할 수 있다.여가부의 현장점검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인력 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현장 점검 인력은 변호사와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와 여가부 직원 등 단 4명뿐이다. 매년 1천건 넘게 발생하는 사건을 감당하기에 크게 부족한 숫자다.여가부는 예산 문제로 당분간 증원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여가부 관계자는 “큰

    2023.12.26 08:43:27

    학교 등 性범죄 2600건 터질 동안 여가부 현장점검은 50차례 뿐
  • 윤석열 정부서 교체된 공공기관장 85% 임기 못 채우고 교체

    현 정부 들어 교체된 공공기관장 10명 중 8명가량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정부에서 취임해 현재까지 임기를 유지하고 있는 공공기관장은 전체 기관장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정부 지정 공공기관 347곳의 기관장 및 상임감사들의 임기 시작일과 변경일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기관장이 공석인 20곳과 기관장이 없는 1곳을 제외한 326곳의 기관장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교체된 기관장은 138명(42.3%)이다.이 가운데 85.5%인 118명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교체됐다. 임기를 채우고 교체된 기관장은 20명이다.소관 부처별로 기관장이 임기 만료 전 교체된 기관 수를 살펴보면 ▲ 교육부 산하 22곳 중 12곳 ▲ 국토교통부 산하 28곳 중 11곳 ▲ 보건복지부 산하 28곳 중 10곳 ▲ 국무조정실 산하 25곳 중 10곳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곳 중 8곳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43곳 중 8곳 ▲ 환경부 산하 12곳 중 7곳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31곳 중 7곳 등이다.전 정부에서 취임해 현재 임기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장은 전체의 57.7%에 해당하는 188명이다. 이들 중 이달 기준으로 임기가 1년 이내로 남은 기관장은 149명, 1년 넘게 남은 기관장은 39명이다.한편, 기관장보다 상임감사 교체율이 높은 편이었다. 조사 대상 기관의 상임감사 중 공석을 제외한 98명 중 60명(61%)이 임기 만료 전에 교체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13 08:36:52

    윤석열 정부서 교체된 공공기관장 85% 임기 못 채우고 교체
  • 직장 내 괴롭힘 당해도 참는 공공기관 직원들···5년 간 자살 순직 청구 107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도 참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3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을 설문한 결과 공공기관 종사자 중 31.6%가 괴롭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72.7%는 대응방식으로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고 답했다. 이는 민간기업 종사자 응답률(51.0%)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직장갑질119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묵인하는 배경에는 정부가 '공무원에게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부의 해석은 '특별히 정한 규정이 없는 경우 공무원에도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는 대법원 판례와도 배치된다고도 지적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2018년부터 올 6월까지 공무원 자살 순직 청구 건수는 107건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정부가 공공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 사각지대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 대전시청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뒤 사회적 공분이 일자 공무원 징계령을 개정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처벌조항을 신설했다. 하지만 여전히 괴롭힘 가해자가 사용자 또는 사용자 친인척인 경우나 신고 사건에 대한 조치 의무 위반 시 과태료를 처벌하는 조항 등이 공무원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강민주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위계질서가 강한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소속이 다른 노동자 간 발생하는 괴롭힘 사건 처리 과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공무원에게도 근로기준

    2023.12.04 08:52:03

    직장 내 괴롭힘 당해도 참는 공공기관 직원들···5년 간 자살 순직 청구 107건
  • ‘공공기관 왜 이러나’ KISA 직원 법카로 술값·숙박비 등 3천만원 결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고위 간부가 술값, 숙박비 등 수천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ISA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산업본부 소속 2급인 A씨는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게 적발됐다. A씨는 올 3월 회의비 지출 계획을 보고한 뒤 같은 달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총 3,300여만원을 결제했다. 술집에서 14차례에 걸쳐 2,838만원을 썼고, 숙박업소(8회)에서 155만원, 쇼핑몰(5회)에서 148만원, 음식점(17회)에서 103만원을 지출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KISA는 4월에 전남 나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품위유지 의무 위반',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규정 위반으로 A씨를 파면했다. 경찰은 지난 6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같은 달 검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KISA에서는 A씨 외에도 3급 직원이 서류를 조작해 교육훈련비를 타내는 등의 비위로 정직 징계를 받는 등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이 최근 5년간 18명에 달했다. 고민정 의원은 "공공기관 임직원이 국민 혈세를 제 돈처럼 펑펑 쓰는 횡령을 저지르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며 "공공기관은 직원의 복무 태세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14 08:41:29

    ‘공공기관 왜 이러나’ KISA 직원 법카로 술값·숙박비 등 3천만원 결제
  • 공공기관, 6개월 이상 인턴 채용 실적 경영평가 반영

    공공기관의 장기 인턴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턴 채용 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된다.기획재정부는 2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임기근 재정관리관이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이런 내용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 시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턴의 채용실적을 평가하는 항목과 관련 정성평가를 신설한다. 6개월이 넘는 시점부터 소요되는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한다. 공공기관의 장기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인턴 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 인턴 운영이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한 부총리 포상 등 청년 인턴 제도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청년 인턴 확대 정책으로 6개월 이상 청년 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이 지난해 연간 38곳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156곳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채용 인원은 989명에서 6,420명으로 늘었다. 임기근 재정관리관은 "청년에게 업무 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청년 인턴과의 대화를 신설·정례화해 청년인턴 제도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4 21:57:19

    공공기관, 6개월 이상 인턴 채용 실적 경영평가 반영
  • ‘힙’해진 공공기관 마케팅, Z세대 공략한다

    고리타분하고 무거운 이미지가 강했던 공공기관이 ‘힙’해지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젊은 층과 직접 소통하고, 각종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공공기관은 B급 감성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유형의 콘텐츠를 과감하게 생산해 낸다.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친근하고 유쾌해 콘텐츠만 봐서는 공식 계정인지 개인 계정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다. 국립공주박물관은 키덜트 성향이 짙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주(princess)’ 컨셉의 마케팅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공식 SNS에는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분홍색 배경과 함께 전시품들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또 “공주들아, 맞팔을 환영한다”라는 밈을 활용한 문구를 기재했다. 이 콘텐츠는 MZ세대들의 공유로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충주시의 유튜브 채널 ‘충TV’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5월 말인 현재 구독자 수는 36만을 넘어섰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영상 기준 조회수는 무려 85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B급 감성과 최신 유행 콘텐츠를 영상에 녹여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선태 주무관이 책상 위 발을 올리고 누워 구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눕방’ 영상도 연재하기 시작했다. 구독자들은 틀을 깬 파격적인 영상이 신선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청도 지자체 마케팅 성공사례에서 빼놓을 수 없다. 담당 공무원의 솔직한 입담으로 인기를 모은 고양시 SNS는 십만 명이 넘어가는 구독자(페이스북 14만 명, 트위터 3만2천 명, 인스타그램 1만6천 명)를 보유하고 있다. 지

    2023.05.22 17:38:38

    ‘힙’해진 공공기관 마케팅, Z세대 공략한다
  • 대통령 보다 연봉 높은 ‘신의 자리’...억소리 나는 공공기관장 연봉

    지난해 공공기관 상임기관장 340명 중 300명은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부처 장관보다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9명은 대통령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상임기관장 연봉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40곳 중 300곳은 상임기관장의 연봉이 장관보다 높았다.지난해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의 연봉은 1억3천718만9천원이었다.공공기관 340곳 중 88.2%인 300곳의 상임기관장 연봉이 이보다 더 높았다는 얘기다.이 중 134명은 국무총리(1억8656만2000원)보다 보수를 더 받았고, 29명은 대통령(2억4064만8000원)보다도 연봉이 높았다.공공기관 상임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1억8500만원 정도로 장관보다 높고 국무총리와 비슷했다.상임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은행(4억3103만원)이고, 한국투자공사(4억2476만3000원)도 4억원이 넘었다.이어 국립암센터(3억8236만1000원), 한국산업은행(3억7078만2000원), 한국수출입은행(3억7078만2000원) 등 순이었다.지난해 상임기관장 340명 중 66.8%인 227명은 전년보다 연봉이 올랐고, 31.8%인 108명은 내렸다. 5명은 동일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22 13:47:40

    대통령 보다 연봉 높은 ‘신의 자리’...억소리 나는 공공기관장 연봉
  • 한전·가스공사 적자 확대...공공기관 부채 ‘600조 돌파’하며 역대 최대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이 7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 확대에 따라 공공기관의 부채 역시 6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을 보였다.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및 2023년 1분기 34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공공기관 직원의 보수는 7037만원으로 집계됐다.공공기관 직원의 연 평균 보수는 2018년 6764만원, 2019년 6748만원, 2020년 6863만원, 2021년 6938만원 등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공공기관 기관장의 보수는 전년 대비 239만원 늘어난 1억8538만원이었다. 공공기관 상임이사의 경우 평균 보수는 1억5453만원, 상임감사는 1억6208만원을 각각 받았다.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670조원으로 집계됐다.2018년 기준 500조7000억원이던 공공기관 부채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댜비 15.0%(87조6000억원) 늘어 600조원을 돌파했다.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부채 확대 영향이 컸다. 지난해 한전의 부채는 19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조원 증가했으며, 가스공사의 부채 또한 17조5000억원 늘어난 52조원을 기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9 08:07:50

    한전·가스공사 적자 확대...공공기관 부채 ‘600조 돌파’하며 역대 최대
  • 올해 채용 계획 오픈 안 한 공공기관 50여 곳···채용규모 1위는 한국철도공사 1,440명 채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어디일까.인크루트가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취합,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38곳(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27곳, 준정부기관 49곳, 기타공공기관 62곳)이며,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려 분석했다.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4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660명(신입 620명, 경력 4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기준 568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신입·경력 포함 최대 390명 △근로복지공단 386명(일반/행정 186명, 의료직(전문직) 200명) △한국수력원자력㈜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 300명, △중소기업은행 신입 기준 300명 내외의 채용을 계획했다.이밖에 △한전KPS㈜는 신입·경력 포함 233명,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입 220명,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약 180명의 신입 채용을 계획했다.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고용보건복지 분야에서 4곳(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으로 가장 많았고, SOC분야(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에너지 분야(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에서 각각 2곳, 그리고 금융(중소기업은행)과 농림수산환경(한국농어촌공사) 분야에서 각각 1곳으로 조사됐다.올해 채용계획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디렉토리북을 통해 ‘채용계획 미정’임을 밝

    2023.02.01 17:08:43

    올해 채용 계획 오픈 안 한 공공기관 50여 곳···채용규모 1위는 한국철도공사 1,440명 채용
  • 경기 불황에도 연봉 오르는 공공기관···신입 연봉 5천 만원 넘는 공공기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공공기관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 원으로 2020년 동일조사(3,669만 원) 대비 275만 원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인크루트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38곳(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27곳, 준정부기관 49곳, 기타공공기관 62곳)이며, 이 중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35곳을 추려 조사했다.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 원이었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824만 원)과 비교하면 약 3% 정도 인상됐으며,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약 7% 올랐다. 연봉정보를 공개한 135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272만 원)이며, 작년 동일조사(5,226만 원) 대비 약 1% 올랐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으로 작년(5,106만 원) 대비 2.8% 인상됐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 원), △한국투자공사(5,054만 원)였고, △한국산업은행(5,000만 원), △신용보증기금(4,953만 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 원) △기술보증기금(4,860만 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 원) △인천국제공항공사(4,716만 원)가 신입 연봉수준이 높은 기관으로 조사됐다.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눠보니, △5천만 원대(4.44%) △4천만 원대(43.7%) △3천만 원대(48.2%) △2천만 원대(3.7%)로 나타났으며,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 원에서 최고 5,272만 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SOC(사회간접자본), 고용보건복지, 금융, 농림수산환경, 문화예술외교법무, 산업진흥정보화, 에너지, 연구교육 등 8개 분야 중 신입 평균 연봉이

    2023.02.01 16:12:28

    경기 불황에도 연봉 오르는 공공기관···신입 연봉 5천 만원 넘는 공공기관 어디?
  • 한전KDN·한국관광공사 등 4월, 채용 깃발 든 공기업·공공기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4월 시작과 함께 채용 깃발을 든 공기업·공공기관은 어디일까.한전KDN 80명 채용, 5일까지 마감한전KDN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인원 및 분야는 사무(8명), 건설안전(1명), 환경에너지(1명) 전산(27명), 통신일반(29명), 전기(9명), 정보보호(5명) 등 총 80명이다. 사무 분야의 전공 및 자격 제한은 없으나 그 외 분야는 관련학과 학위취득 또는 자원분야 자격증 보유자만 지원할 수 있다.어학 조건은 공통으로 TOEIC(700점), New-TEPS(264점), TOEIC Speaking(120점), OPIc(IM2) 등급 이상이며 2020년 4월 5일 이후 응시 성적만 인정된다.지원서는 5일 오후 2시까지 한전 KDN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차 발표면접(전산분야는 코딩테스트), 2차 대면면접+AI 화상면접 그리고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한국남동발전 48명 채용, 7일까지 마감한국남동발전에서 2022년 상반기 대졸수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선발분야 및 인원은 사무(9명), 기계(10명), 전기(18명), 화학(7명), ICT(4명) 등 총 48명이다.채용형태는 4직급 대졸수준, 급여는 4직급 1등급 7호봉인 4,200만원 수준이다. 근무지역은 진주 본사와 고성, 인천, 여수, 성남, 강릉 등 총 5개 사업소이다.학력, 전공 등의 제한은 없으나 외국어는 일반(TOEIC 700점), 장애인(TOEIC 500점)이 이상이어야 한다.지원서는 7일 오후 2시까지 한국남동발전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증빙자료 제출 절차를 거쳐 수습 임용한다. 면접전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치러질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67명 채용, 7일까지 마감신용보증기금에서 2022년 상반기 정규직 5급 신입직

    2022.04.01 09:43:21

    한전KDN·한국관광공사 등 4월, 채용 깃발 든 공기업·공공기관 어디?
  • ‘신입 초봉 3270만원·경쟁률 206:1’ 공공기관, 작년 이어 올해도 채용 규모 ‘원 톱’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이 채용을 하는 곳은 어디일까.인크루트가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사무 및 기술 직무에서 1,400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2020년 하반기 한국철도공사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사무영업(일반공채)의 경우 206.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3270만원(성과급 미포함)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912명(신입 812명, 경력 10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일제 신입 801명 채용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많은 채용규모(938명)를 발표했던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4직급(사무, 기술)과 5직급(전기원)에서 총 729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사무직(신입·경력 1~5명), 간호직(신입 300명), 보건직(신입·경력 5~10명)에서 최대 3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신입 및 경력 284명) △한전KPS㈜(신입 및 경력 271명) △한국토지주택공사(사무, 기술 등 신입 225명) △근로복지공단(행정사무 의료직, 기술·기능 신입 217명) △국민연금공단(사무, 전산, 심사, 기술직 등 신입 215명)을 채용한다.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은 채용규모 상위 10개 기관 중 고용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이 절반으로 전체 채용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올해 채용규모 10위 안에 들어간 고용보건복지 분야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

    2022.01.26 09:59:38

    ‘신입 초봉 3270만원·경쟁률 206:1’ 공공기관, 작년 이어 올해도 채용 규모 ‘원 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