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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113조 공공조달 시장에서 ‘이기는 법’ 알려주는 AI솔루션 ‘엑소비드’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2020년 나라장터 내 공공조달 사업 거래규모는 112조7000억원에 달했다. 사업 참여 기업(조달기업)은 42만개가 넘는다. 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물품, 공사, 용역, 외자 등 조달사업에 뛰어들고 있다.조달사업 성공의 핵심은 정보다. 발주사의 최근 몇 년간 입찰 정보부터 주요 수주사의 실적, 적정 제안금액 등을 알아야 경쟁사들 사이에서 최종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사업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인력이 부족하다.동은성(47) 엑소텍 대표는 여기에 착안했다. 동 대표는 과거 나라장터에서 발주하는 공공정보화사업을 분석해 사업 참여여부를 결정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모든 사업, 관련 기업, 고객 등의 정보를 직접 분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직접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수집해 입찰정보, 수행기업, 협업기업, 고객정보 등을 ‘단순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모아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서비스를 지인들에게 소개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입소문만으로 금방 앱 다운로드 수도 5000회를 돌파했죠. 퇴사한 한 직원의 이야기도 저를 움직였어요. 이직 후 입찰분석업무를 했는데 다른 직원들이 이틀 걸려 한 작업을 이 서비스로 단 2시간 만에 끝냈다고요. 그때 깨달았죠. 이건 되는 사업이라는 것을요.”기존에도 공공조달 사업 정보 제공 서비스는 있었다. 하지만 사업목록을 단순 키워드 조합을 통해 보여주거나 공식을 활용한 단순 계산으로 도출한 투찰금액(희망낙찰가) 제공 등에 그쳤다. 이에 비해 엑소비드(EXOBID)는 데이터분석과 AI기술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입찰전략정보

    2021.06.16 14:30:48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113조 공공조달 시장에서 ‘이기는 법’ 알려주는 AI솔루션 ‘엑소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