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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케미칼, 친환경 활성탄소 합작공장 추진

    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나선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를 한국에서 생산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포스코케미칼은 1월 11일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조용문 기초소재연구소장과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 홍영준 건설소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2023년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 말까지 연산 7000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제철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 석탄화학 전문회사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는다.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미세 기공의 강한 흡착성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수질·대기 정화제와 필터 등에 활용되며 최근에는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등 고출력 에너지 저장 장치까지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이번 합작을 통해 한국의 활성탄소 공급망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성탄소 시장은 2022년 기준 글로벌 6조원, 국내 2500억원 규모로,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일본 제조사의 원료 독과점과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로 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다. 정부는 비축물량 확보를 위해 2022년 7월

    2023.01.15 07:02:01

    포스코케미칼, 친환경 활성탄소 합작공장 추진
  • ‘中 고립’ 위한 IRA에 찐수혜주 된 LG엔솔…‘생큐 바이든’

    [비즈니스 포커스]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2년 만에 LG그룹의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그동안 LG그룹의 상장 계열사 중 연간 매출액 규모는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에 이어 넷째로 커졌다.구광모 LG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선택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이었다. 보름 뒤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1공장도 방문했다. 구 회장이 폴란드에 이어 미국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것은 그룹 내에서 높아진 배터리 사업 부문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다.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공격 투자로 미국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GM·포드·스텔란티스·테슬라·폭스바겐·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일본의 혼다 등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구광모 회장도 달려가…그룹 핵심 축 부상실적도 고공 행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0% 정도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와 고환율에 따른 판가 인상 효과가 호실적 요인으로 꼽힌다.연간 영업이익도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 9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은 370조원으로 지난해 말 260조원 대비 110조원이 늘었다. 북미 비율이 70%에 달한다. 북미 투자에 집중해 북미 지역이 차지하는 생산 능력 비율을 2022년 7%에서 2025년 4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제시했던 2022년 연매출 목표치도 22조원에서 2

    2022.11.01 06:08:01

    ‘中 고립’ 위한 IRA에 찐수혜주 된 LG엔솔…‘생큐 바이든’
  • 롯데케미칼, 미쓰비시상사와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롯데케미칼이 일본의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양사는 10월 11일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 하바 히로키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미쓰비시상사는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 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롯데케미칼은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이토추상사, 9월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도입 협력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의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롯데케미칼은 올해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청정 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탄소 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 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

    2022.10.12 11:15:28

    롯데케미칼, 미쓰비시상사와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 SK온, 호주 리튬업체에 지분 투자…IRA 맞서 공급망 다변화

     SK온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들과 잇따라 계약하며 전기차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12일 SK온은 전날 호주 ‘레이크 리소스(Lake Resources)’의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 총 23만톤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분 투자는 레이크 리소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2023년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공급은 2024년 4분기부터 시작해 최대 10년간 이어진다. 첫 2년 동안은 연간 1.5만톤씩, 이후에는 연간 2.5만톤씩 공급받는 조건으로 기본 5년 계약에 추가로 5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총 공급량 23만톤은 전기차 49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1997년에 설립된 레이크 리소스는 2001년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로 현재 아르헨티나 내 4개의 리튬 염호 자산(Kachi, Cauchari, Olaroz, Paso) 및 1개의 리튬 광산(Catamarca)을 보유, 개발 중이다.SK온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카치(Kachi)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공급받는다. 카치 염호는 볼리비아, 칠레와 더불어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아르헨티나 내에서도 고순도 리튬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한 카타마르카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앨버말(Albemarle), 리벤트(Livent) 등 글로벌 리튬 업체 및 한국의 포스코 역시 염호를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SK온은 레이크 리소스로부터 공급받은 아르헨티나산 리튬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정제한 후 북미 사업장에 투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이렇게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IRA 규정상 전기차

    2022.10.12 11:03:53

    SK온, 호주 리튬업체에 지분 투자…IRA 맞서 공급망 다변화
  • 한국조선해양, 4757억원 규모 부유식 LNG 재기화 설비 수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4757억 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와 17만 입방미터(m³)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5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한국조선해양이 올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수주했다.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유럽 역내 국가들의 LNG 수급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FSRU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의 12%가량이 FSRU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0.05 10:56:46

    한국조선해양, 4757억원 규모 부유식 LNG 재기화 설비 수주
  • 롯데케미칼, 동아시아 ‘수소 동맹’ 속도…스미토모 상사와도 협력

    롯데케미칼이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기술에 공동으로 개발·투자하며 한일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 감축에 협력한다.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9월 29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우에노 스미토모 상사 부사장(Energy Innovation Initiative Leader)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호주, 칠레 등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투자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기술 상용화 및 공동 사업화 △한국과 일본 암모니아 터미널 공동 투자 △CCUS 관련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올해 8월에도 미국 시지지(Syzygy)와 함께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이토추 상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롯데케미칼은 일본 대표 상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대량 공급망·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수소에너지사업단장)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에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가올 수소경제사회를 대비해 기반을 더욱 단단히

    2022.09.30 10:09:56

    롯데케미칼, 동아시아 ‘수소 동맹’ 속도…스미토모 상사와도 협력
  • SK온, 호주 글로벌 리튬과 맞손…美 IRA 대응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SK온은 9월 28일 호주 퍼스 시에서 글로벌 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과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온은 양해 각서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리튬이 소유·개발 중인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 Spodumene)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다. 또한 글로벌 리튬이 추진 중인 생산 프로젝트에 지분을 매입할 기회도 갖게 된다.SK온은 글로벌 리튬과 함께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2018년 설립된 글로벌 리튬은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현재 호주내 2개 광산에서 대규모 리튬 정광 개발프로젝트(Manna project, Marble Bar project)를 진행 중이다. 이 광산들의 리튬 매장량은 총 50만톤으로 추정된다.‘하얀 석유'로도 불리는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다. 배터리에서 리튬이온이 양극·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채굴과 정제가 쉽지 않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2021년 9월 톤당 2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불과 1년만인 2022년 9월에는 6만7000달러를 넘어섰다.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자 니켈, 코발트 등 다른 배터리 핵심 광물에서도 주요 생산국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시킨 미국과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배터리 원소재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가 유망한 국가다.SK온은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처하기 위해 배터리 핵심 원소재의 공급망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글로벌 리튬과의 협력 외에도 호주, 캐

    2022.09.29 11:58:41

    SK온, 호주 글로벌 리튬과 맞손…美 IRA 대응
  • ‘공급망 충격 끄덕없다’…LG엔솔, 북미 공급망 강화 IRA 대응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생산하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 강화에 나섰다. 북미 지역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LG에너지솔루션은 9월 22일(현지 시간)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우레이크(Snowlake)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헤더 스테판슨 캐나다 매니토바 주지사, 조지 피리 온타리오주 장관,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전무 및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 도널드 부버 아발론 CEO, 필립 그로스 스노우레이크 CEO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와 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다.또 2025년부터 5년간 아발론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이들 기업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관한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플레 감축법’ 발효된 북미서 배터리 공급망 우위 선점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되면서 북미 지역 내에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채굴 및 가공하는 업체들과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전략

    2022.09.24 06:00:13

    ‘공급망 충격 끄덕없다’…LG엔솔, 북미 공급망 강화 IRA 대응 총력
  • 최태원, 잠비아 대통령에 “구리 광산 흥미로운 기회”…BBC 원자재 공급망 확보 총력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 분야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9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과 만나 배터리 분야 핵심 원재료와 관련한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최 회장은 9월 20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UN총회 기간 동안 각국의 정상들이 뉴욕에 모인다는 점을 고려해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뉴욕을 찾아 히칠레마 대통령과의 면담을 이끌어 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세계 1위의 동박 제조업체인 SK넥실리스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고 소개한 뒤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핵심 소재인 동박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잠비아의 구리 광산은 SK에게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동박이란 구리를 첨단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소재 중 하나다.최 회장은 이어 “SK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 협력 외에도 잠비아가 태양광 및 수력 등 그린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제조업 강국이기에 잠비아의 제조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에 히칠레마 대통령은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 “SK와 잠비아의 사업 협력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이번 면담으로 인해 SK그룹과 잠비아간 협력이 구체화되면 SK그룹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SK그룹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잠비아 역시 풍부한 천연자원

    2022.09.24 06:00:04

    최태원, 잠비아 대통령에 “구리 광산 흥미로운 기회”…BBC 원자재 공급망 확보 총력
  • 한국ESG경영개발원, 공급망 실사 대응 전략 교육 과정 공개

    한국ESG경영개발원이 글로벌 공급망 실사법 대응을 위해 국내 기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등급 전략 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외 수출 관련 기업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8월 26일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과정에는 글로벌 ESG 평가로 활용되고 있는 에코바디스(EcoVadis), RBA에 대한 평가기준과 등급 상향을 위한 분석이 제공된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의미와 중요성,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가 진행되며 이후 주요 부문인 정책·환경·사회·윤리·지속가능한 구매 등의 부문별 평가실습을 진행한다. RBA 행동규범에 대해서도 평가항목인 노동·환경·보건안전·윤리·경영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사례 검토, 평가실습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강의는 한컨설팅 그룹의 이승용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현재 한국ESG경영개발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위원장이자 한국생산성본부 CSR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이한성 대표원장은 “작년까지는 ESG경영의 개념이 국내에 크게 확산되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실질적 활동들이 활발해지는 해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대기업 공급망에 있거나 수출 중심의 중견 〮 중소기업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ESG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ESG 경영의 리더가 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7.28 16:36:05

    한국ESG경영개발원, 공급망 실사 대응 전략 교육 과정 공개
  • LG에너지솔루션, 화유코발트와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Closed-loop)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 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 법인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리사이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공장이 위치한 중국 장쑤성 난징 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저장성 취저우 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업체다. LG화학과는 2019년 중국 취저우 시에 전구체 합작사 및 우시 시에 양극재 합작사, 2022년 한국 구미에 양극재 합작사를 각각 설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12월 LG화학과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의 지분 2.6%를 확보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니켈 2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SQM,

    2022.07.26 10:55:38

    LG에너지솔루션, 화유코발트와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 설립
  • ‘배터리 동맹’ SK온·포드, 공급망 위기 뚫는다…북미 양극재 공장 공동 투자

    SK온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포드자동차,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북미에서 양극재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필수 소재다.3사는 공동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최근 체결했다. 3사는 연내 공동 투자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하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  공장 소재지는 조율 중이다.이 생산 시설에서 만들게 될 양극재는 SK온과 포드가 최근 공식 설립한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된다.3사는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탄탄한 공급망을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3사는 이미 각 사의 핵심 제품으로 협업 라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강력한 성능을 내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다. SK온은 안전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NCM9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트럭에 공급하고 있다. 이 차량은 2022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됐다.SK온은 이번 협력으로 북미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배터리 필수 소재인 고성능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현지에서 배터리 생산을 넘어 향후 원소재 확보와 생산을 아우르는 소재 현지화 전략 목표에도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SK온은 유럽,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조지아 주에 총 3조원을 들여 2개 공장을 확보했다. 9.8기GWh 규모 1공장을 2022년 초부터 상업 가동했다. 11.7GWh 규모 2공장은 2023년 중 상업 가동한다.

    2022.07.22 10:26:51

    ‘배터리 동맹’ SK온·포드, 공급망 위기 뚫는다…북미 양극재 공장 공동 투자
  • LG엔솔,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계약…글로벌 원재료 공급망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탄산·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글로벌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을 위한 리튬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타 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공법을 적용하고, 태양열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리튬을 생산해 기존 리튬 생산 업체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유럽, 남미 등 지역별 원재료 공급망 체계를 공고히 하며 배터리 핵심 소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SQM, 독일 벌칸 에너지와 2029년까지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2.06.30 20:59:56

    LG엔솔,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계약…글로벌 원재료 공급망 구축
  • 호주로 날아간 최정우 회장, 배터리 소재 핵심 원료 공급망 직접 챙겨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리튬, 니켈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의 전략적 투자 자산을 점검하고 원료 파트너사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20일 서호주를 방문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 핸콕(Hancock)의 지나 라인하트 회장을 만나 '리튬, 니켈, 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개발 및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HBI(Hot Briquetted Iron)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을 말한다.양사는 철광석 광산개발 및 철강원료 HBI 생산 등 철강 관련 사업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원소재 광산 개발 및 가공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포스코그룹과 핸콕은 201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비롯해 최근에는 세넥스 에너지를 공동 인수하는 등 매년 협력 관계를 확대해오고 있다”며 “2차전지 원소재 개발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제품 생산까지 밸류 체인을 갖춘 포스코그룹과 광산업에서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핸콕이 리튬, 니켈 등의 2차전지 원소재 사업을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 회장은 21일 광산 개발 및 제련 전문 회사인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 회장 등을 만나 2021년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 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리튬 원료 개발 및 생산 합작사업 등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는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

    2022.06.21 17:00:02

    호주로 날아간 최정우 회장, 배터리 소재 핵심 원료 공급망 직접 챙겨
  • ‘판이 흔들린다’ 기업 종말의 4대 기수

    [스페셜 리포트] “전략이란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삶과 죽음의 문제이기도 하고 안전과 존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전략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손무, ‘손자병법’)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은 아마 ‘전략’일 것이다. 전략(strategy)이란 단어는 나폴레옹 전쟁 때 영어로 들어왔다. 전쟁은 영토·이권과 같은 유무형의 가치를 쟁탈하기 위해 펼치는 조직화된 행동으로 시장을 장악하려는 기업 간 경쟁의 본질을 내포하고 있다.전략은 군사학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이제는 기업 경영에서 더 많이 사용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경쟁자를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선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1990년대 이후 형성된 탈냉전과 세계화를 축으로 하는 세계 질서를 뒤흔드는 전쟁과 감염병, 글로벌 공급망 교란, 경제·안보가 한 몸이 된 지경학(Geo-economics)의 시대다. 불확실성은 더 이상 기업 경영의 ‘변수’가 아닌 ‘상수’다.위기 경영이 상수가 된 시대에는 변수에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 기업의 전략은 끊임없는 연구와 기업 간의 전쟁에서 생겨났다. 바꿔 말하면 경영사를 뒤흔들 만한 새로운 전략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얘기다.전략이 없으면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없다. 기업들은 일상적인 변화가 아닌 기업의 생과 사가 결정되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변곡점에 도달해 있다. 세상이 급변하는 만큼 기업들의 전략도 계속 바뀌고 있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붕괴를 목도한 기업들은 기존 공급망 관리 방식인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 : 재고

    2022.06.18 06:00:05

    ‘판이 흔들린다’ 기업 종말의 4대 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