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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국내 공급 확대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생활치료센터 등에도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셀트리온은 이날 발표된 질병관리청의 항체 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지역별 거점 의료기관 중심으로 배포하던 렉키로나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 전국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질병청이 공급 대상에 추가한 생활치료센터에는 항체 치료제의 최적 투여 대상인 초기 확진자가 집중 수용돼 있다.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투여 대상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이환율이 줄고 전담 병원의 병상 가동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지난 18일까지 전국 130개 병원에서 2만3781명의 환자에 투여됐다.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9월 한국에서, 최근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페루에서도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등 공급 가능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24 15:50:07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국내 공급 확대
  • 포스코, 미국 태양광 기업 ATI에 강재 20만 톤 공급

    포스코가 세계 2위 태양광 발전 설비 제작사인 미국 어레이 테크놀로지(이하 ATI)에 철강재를 공급한다.양사는 31일 비대면 방식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 등 소재 및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의 공급과 설계·이용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포스맥은 열연 또는 냉연 강판에 부식 방지를 위해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의 합금을 도금한 제품이다.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ATI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발전 구조물 및 부속품 설계·제작사다.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와 유럽 등 글로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태양광 발전 설비 세계 시장 점유율 17%를 기록 중이다.포스코는 국내 중소 철강업체 및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포스맥 등의 소재를 태양광 부품으로 가공해 ATI가 참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하게 된다. 2023년까지 공급 예정 물량은 약 20만 톤이다. 이는 축구장 1만2000여 개 규모의 면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양이다.양사는 또한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들이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포스코의 제품 규격을 채용하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태양광 구조물과 부속품 설계 등 이용 관련 기술 개발에도 협력한다.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최적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튜어트 볼랜드 AT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 중 하나인 포스코와 협력해 ATI의 글로벌

    2021.08.31 14:00:01

    포스코, 미국 태양광 기업 ATI에 강재 20만 톤 공급
  • '공급망 공포' 앞에선 세계…반도체 자립 뒤늦은 유턴

    [스페셜 리포트]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이 멈췄다.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차량용 반도체의 품귀 현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반도체 공급난이 가전과 스마트폰 등 타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요 증가에 공급 업체의 몸값이 뛴 것은 물론이다. 전 세계가 파운드리(위탁 생산)를 주목하고 나섰다. 미국과 유럽은 파운드리가 아시아에 편중돼 있다며 자국 내에 자체 공장을 짓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그 배경엔 G2 간 패권 경쟁이 숨어 있다. ‘산...

    2021.04.15 07:01:02

    '공급망 공포' 앞에선 세계…반도체 자립 뒤늦은 유턴
  • [돈이 되는 경제지표] 니켈, 중국발 대량 공급에 하락했지만…

    [돈이 되는 경제지표] 전기차의 핵심 소재로 고공 상승하던 니켈 가격이 중국 기업의 대량 공급 이슈에 하락했다. 3월 3일(현지 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니켈은 톤당 1만7802달러로 전일 대비 4.19% 하락 마감됐다. 니켈 가격의 급락은 중국의 스테인리스 스틸 기업인 칭산(靑山)이 주도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칭산이 올해 10월부터 화유(華友)와 CNGR에 고순도 니켈 매트를 각각 6만 톤과 4만 ...

    2021.03.08 12:11:26

    [돈이 되는 경제지표] 니켈, 중국발 대량 공급에 하락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