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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대기업, 3분기 영업익 40조 육박···전분기 대비 70%↑

    국내 주요 기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하며 직전 분기 대비 70%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도 넘어서는 것으로, 최근 5개 분기 중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한파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내리막 길을 걷던 국내 주요 대기업 영업이익이 올 상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2분기까지 적자폭이 컸던 공기업과 IT전기전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석유화학도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영업이익이 4배 이상 급증했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9조7201억원으로 직전분기인 2분기(23조3449억원) 대비 16조3752억원(7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기(37조9166억원)와 비교해서도 1조8035억원(4.8%↑) 가량 증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대기업들의 전체 매출액도 683조2041억원으로 직전분기(666조2323억원)보다 2.5% 늘었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52조3842억원으로 최대치를 찍은 이후 같은 해 3분기 37조9166억원, 4분기 11조2477억원으로 급감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분기 25조205억원, 2분기 23조3449억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급증했다. 업종별로 보면, 공기업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공기업들은 2분기에 3조47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4조8381억원(8조310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

    2023.11.15 10:06:54

    500대기업, 3분기 영업익 40조 육박···전분기 대비 70%↑
  • 대학생 취업 희망 공기업 6년 연속 1·2위 차지한 '이곳' 연봉 공개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업을 선정한 대학생들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6%)과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8.0%)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5.3%)를 장점으로 꼽았다.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4,720만 원이다.인크루트가 공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8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으로 설정했다.대학생이 뽑은 입사 희망 공기업 2위는 한국전력공사(8.6%)였다. 한국전력공사 역시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한 이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8%)를 이유로 가장 많이 들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760만 원이다.3위는 한국철도공사(7.8%)였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철도공사의 신입 연봉은 약 3,44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4위는 한국공항공사(7.6%/신입연봉 약 3,700만원), 5위 한국조폐공사(5.7%/신입연봉 약3,600만원), 6위 한국전력기술(5.0%/신입연봉은 약 3,600만 원), 7위 한국도로공사, 8위 한국마사회(4.5%), 9위 한국수자원공사(4.1%), 10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7%)가 차지했다.남녀 성별에 따른 공기업 선호도도 알아봤다.남대생의 경우, 한국전력공사(12.4%)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9.8%)와 한국철도공사(9.8%), 한국

    2023.06.20 08:27:40

    대학생 취업 희망 공기업 6년 연속 1·2위 차지한 '이곳' 연봉 공개
  • 한전·가스공사 적자 확대...공공기관 부채 ‘600조 돌파’하며 역대 최대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이 7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 확대에 따라 공공기관의 부채 역시 6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을 보였다.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및 2023년 1분기 34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공공기관 직원의 보수는 7037만원으로 집계됐다.공공기관 직원의 연 평균 보수는 2018년 6764만원, 2019년 6748만원, 2020년 6863만원, 2021년 6938만원 등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공공기관 기관장의 보수는 전년 대비 239만원 늘어난 1억8538만원이었다. 공공기관 상임이사의 경우 평균 보수는 1억5453만원, 상임감사는 1억6208만원을 각각 받았다.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670조원으로 집계됐다.2018년 기준 500조7000억원이던 공공기관 부채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댜비 15.0%(87조6000억원) 늘어 600조원을 돌파했다.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부채 확대 영향이 컸다. 지난해 한전의 부채는 19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조원 증가했으며, 가스공사의 부채 또한 17조5000억원 늘어난 52조원을 기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9 08:07:50

    한전·가스공사 적자 확대...공공기관 부채 ‘600조 돌파’하며 역대 최대
  • [숫자로 본 경제] 내년 정부 예산안 5.2% 증가…병장 봉급 82만→130만원 인상

    [숫자로 본 경제] 639조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5.2% 증가한 639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2017년 3.7%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상 10조원 내외의 2배, 역대 최대인 24조원 수준의 지출 재구조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8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9월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먼저 핵심 국정 과제에는 내년 중 11조원을 투입한다. 예산안에 따르면 병장 봉급(사회진출지원금 포함)은 올해 82만원에서 내년 130만원으로 인상한다. 0~1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70만원의 부모 급여를 지급한다.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은 5만4000호를 공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빚을 진 소상공인의 채무 조정을 위해 3000억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돌봄 확대에 3000억원을 반영했다.내년 기준 중위 소득을 2015년 도입 이후 최대 폭(5.47%) 인상해 기초 생활 보장 지원을 2조4000억원 늘린다. 장애 수당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기초연금은 30만8000원에서 32만2000원으로 올린다. 반지하·쪽방 거주자가 민간 임대(지상)로 이주하면 최대 5000만원을 융자하고 보증금 2억원 이하 사기 피해 시 최대 80%를 빌려주는 프로그램도 가동한다.장애인·노인·한부모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도 3조4000억원 늘렸다. 장애 수당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한다. 발달 장애인 주간 돌봄을 하루 8시간, 최대 월 154시간으로 늘린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비 지원과 저상 버스 확충, 중증 장애인 출퇴근 비용 지급 등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청년 자립 수당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

    2022.09.03 06:00:09

    [숫자로 본 경제] 내년 정부 예산안 5.2% 증가…병장 봉급 82만→130만원 인상
  • 적자 내도 혼나고, 이익 내도 혼나는 한전…상장 공기업 딜레마

    [비즈니스 포커스]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7월부터 전기와 가스 요금이 동시에 오른다. 서민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전기 요금 약관을 바꿔 3분기 전기 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 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 인상하면서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는 매달 전기 요금을 1535원 더 내야 한다.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당 1.11원 올라 가구당 평균 도시가스 요금이 월 2220원 오른다. 서울시 주택 기준 가구당 월평균 가스 요금은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으로 오른다. 전기와 가스 요금의 동시 인상으로 7월부터 가구당 월 공공요금 부담액이 3755원 늘어나는 것이다.문제는 몇 천원 인상이 아니라 시장 경제 체제에서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공공요금 인상이 치솟는 물가를 자극해 연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기 요금은 산업 활동의 기본 비용이자 소비자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상품과 서비스 등의 물가에 전방위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0조 적자로 공기업 개혁 1순위로 찍혀새 정부 들어 억눌렸던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새 정부는 공기업을 개혁 대상이라고 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1일 “공기업이 방만하게 경영되고 있다”며 강도 높은 공공 기관의 개혁을 주문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 기관의 파티는 끝났다”며 성과급 자진 반납과 호화 청사 매각을 요구하며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예고했다.공기업 직원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요금 인상 요구에

    2022.07.07 06:00:28

    적자 내도 혼나고, 이익 내도 혼나는 한전…상장 공기업 딜레마
  • 공기업 징계 처분 18% 증가…한국철도공사 123건 1위

    공기업 임직원에 대한 징계 건수가 2021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임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였다. 고발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한국마사회였다.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을 대상으로 2021년 임직원 징계처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650건의 징계 처분과 15건의 고발이 있었다.이번 조사는 재심 처분 등을 반영해 올해 1분기 공시를 기준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이뤄진 징계·고발 내역과 주요 사유를 집계했다.‘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 등 관련 법·규정에 따르면 공기업은 소속 임직원이 법령 위반, 직무상 의무를 위반할 시 징계를 내리고 있다. 그 정도가 비위행위로 중할 경우, 징계 처분과 함께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또는 감사원에 수사·감사를 의뢰해야한다.36개 공기업의 징계 건수는 2020년 551건에서 2021년 650건으로 99건(18%) 증가했다. 고발 건수는 2020년 전체 7건에서 2021년 1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징계 처분에서 고발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1.3%(7건)에서 2021년 2.3%(15건)로 1%p 증가했다.임직원(현원) 수 대비 징계 처분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전체 공기업의 2020년 임직원 수는 14만4782명에서 2021년 14만5043명으로 261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 수 대비 징계 건수 비율도 0.38%에서 0.45%로 0.07%p 증가했다.2021년 기준 징계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코레일(123건)이었다. 코레일은 올해 6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지속적인 철도 사고 발생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에서 최하 등급인 'E'

    2022.06.29 09:54:29

    공기업 징계 처분 18% 증가…한국철도공사 123건 1위
  • 한전KDN·한국관광공사 등 4월, 채용 깃발 든 공기업·공공기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4월 시작과 함께 채용 깃발을 든 공기업·공공기관은 어디일까.한전KDN 80명 채용, 5일까지 마감한전KDN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인원 및 분야는 사무(8명), 건설안전(1명), 환경에너지(1명) 전산(27명), 통신일반(29명), 전기(9명), 정보보호(5명) 등 총 80명이다. 사무 분야의 전공 및 자격 제한은 없으나 그 외 분야는 관련학과 학위취득 또는 자원분야 자격증 보유자만 지원할 수 있다.어학 조건은 공통으로 TOEIC(700점), New-TEPS(264점), TOEIC Speaking(120점), OPIc(IM2) 등급 이상이며 2020년 4월 5일 이후 응시 성적만 인정된다.지원서는 5일 오후 2시까지 한전 KDN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차 발표면접(전산분야는 코딩테스트), 2차 대면면접+AI 화상면접 그리고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한국남동발전 48명 채용, 7일까지 마감한국남동발전에서 2022년 상반기 대졸수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선발분야 및 인원은 사무(9명), 기계(10명), 전기(18명), 화학(7명), ICT(4명) 등 총 48명이다.채용형태는 4직급 대졸수준, 급여는 4직급 1등급 7호봉인 4,200만원 수준이다. 근무지역은 진주 본사와 고성, 인천, 여수, 성남, 강릉 등 총 5개 사업소이다.학력, 전공 등의 제한은 없으나 외국어는 일반(TOEIC 700점), 장애인(TOEIC 500점)이 이상이어야 한다.지원서는 7일 오후 2시까지 한국남동발전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증빙자료 제출 절차를 거쳐 수습 임용한다. 면접전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치러질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67명 채용, 7일까지 마감신용보증기금에서 2022년 상반기 정규직 5급 신입직

    2022.04.01 09:43:21

    한전KDN·한국관광공사 등 4월, 채용 깃발 든 공기업·공공기관 어디?
  • 2022년 새해 첫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 새해 시작과 함께 채용을 진행하는 공기업·공공기관은 어디일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2022년 상반기 신입직원 및 경력직을 모집한다. 신입·경력 공통으로 일반행정과 데이터·통계, 정보보호 분야에서 총 9명을 채용한다. 일반행정은 ICT 분야 정부 정책사업 및 통신사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하는 업무를 맡는다. 데이터·통계는 국내 ICT 산업 매출, 인력 관련 통계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업무다. 정보보호는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동시에 물리·기술적 취약점 진단과 정보보호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한다. 지원기간은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인적성검사와 역량평가(그룹토론, 직무면접), 심층면접, 서류검증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고용 형태는 일반계약직으로 시작해 수습기간 평가(임용 후 3개월) 및 적격평가(임용 후 2년 이내)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한국환경공단이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일반직 6급(사무직, 기술직), 일반직 8급(사무직, 기술직, 운영직), 공무직(사무기술원)이며 총 76명을 채용한다. 고졸제한 전형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학력과 성별 제한이 없다. 또, 만 60세 미만인 자, 임용 확정 후 즉시 근무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는 공통자격, 전문자격, 어학 사항 등을 고려해 10배수를 선발한다. 2022년 1월 4일 오후 3시까지 한국환경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2월 17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자가 서류, 필기, 면접 등 전형단계별 합격 발표

    2021.12.30 16:08:59

    2022년 새해 첫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은 어디?
  • 탈원전에 멍들고 코로나19 직격탄까지…위기의 공기업들

    [비즈니스 포커스]공기업의 영업이익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70% 정도 급감한 반면 인건비와 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한국판 뉴딜, 탈원전, 공공 주택 공급, 비정규직 제로화 등 정부의 정책 추진 비용 상당수를 주요 공기업에 의존하면서 ‘신의 직장’,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기업도 재정난에 문을 닫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탈원전 등 ‘정책 코드’ 맞추다 실적 곤두박질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6개 공기업의 영업이익이 27조6255억원에서 8조3231억원으로 69.9% 감소했다.같은 기간 공기업 임직원 수는 12만6972명에서 15만79명으로 2만3100여 명(18.2%) 늘면서 인건비는 9조7730억원에서 11조7887억원으로 20.6% 뛰었다. 공기업들의 몸집은 불었지만 실적은 4년 내내 곤두박질친 것이다.공기업들의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게 된 주된 요인으로는 코로나19와 정책 이행을 위한 비용이 꼽힌다. 코로나19로 공기업 매출이 급감했고 탄소 중립 이슈로 에너지 공기업들이 화석 연료 기반의 수익 실현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 비용도 늘고 있다.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지난해 36개 공기업 중 11곳이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관광 업종이 대표적이다.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수익원인 경마가 중단되면서 지난해 43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마사회가 적자를 낸 것은 1949년 설립 이후 6·25전쟁 때를 제외하고 처음이다.벼랑 끝에 놓인 마사회는 온라인 마권 발매 등 비대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마사회

    2021.08.05 06:00:35

    탈원전에 멍들고 코로나19 직격탄까지…위기의 공기업들
  • 코로나19, 열대야, 채용 가뭄에 지친 구직자들···공기업·공공기관 손 내민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마음은 더욱 심란하기만 하다. 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겹친 상황에 채용소식마저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앞둔 8월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소식을 알아봤다. 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이 2021년 하반기 신입직원 및 경력직을 선발한다. 신입 분야는 △사무 △발전기계 △발전전기 △화학 △토목 △건축 △IT이며 총 90명을 선발하고, 경력(보건관리)은 △안전 분야에서 1명을 채용한다. 지원서는 8월 6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받는다. 이후 서류전형에서 최소 적격 여부를 판단해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인성검사 등을 치르는 필기시험의 응시기회를 부여한다. 필기시험은 모집분야별 출제범위가 달라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후 면접전형과 신체검사, 신원조회 등을 거쳐 10월 2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2021년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일반·이공계·박사·CPA·보훈) △전산 △채권관리이며 총 110명을 채용한다. 모집부문 가운데 박사를 제외한 모든 부문은 학력과 나이,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단, 채용 확정 후 즉시 근무 가능해야 지원 가능하며 입사 유예는 불가하다. 서류심사는 NCS기반 자기소개서와 교육사항, 자격사항 등을 합산해 평가한다. 8월 5일 오후 2시까지 기술보증기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받으며, 이후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등 절차를 거쳐 11월 하순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1.08.02 11:45:03

    코로나19, 열대야, 채용 가뭄에 지친 구직자들···공기업·공공기관 손 내민다
  • 손병석 사장도 짐쌌다…16년 동안 아무도 임기 못 채운 한국철도 ‘수난사’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임기를 9개월 남기고 결국 중도 사퇴했다. 2019년 3월 취임한 손 사장은 당초 임기가 2022년 3월까지였으나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경영 관리 부문의 성과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국철도공사는 역대 사장들의 중도하차 흑역사를 되풀이하게 됐다.한국철도공사는 6월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중간 정도 수준인 ‘보통(C)’ 등급을 받았으나 경영 관리 부문에서 최하 등급인 ‘아주미흡(E)’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2020년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해 손 사장은 기관장 경고 조치까지 받았다.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최근 5년간 한국철도공사의 산업재해 사망자는 2016년 7명, 2017년 6명, 2018년 2명, 2019년 2명, 2020년 1명 등 총 18명으로 나타났다.‘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는 한국철도공사가 고객 만족도 조사(PCSI)를 진행하면서 직원 208명이 고객인 척 설문조사에 참여해 결과를 조작한 것이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한국철도공사는 낙제점인 ‘미흡(D)’ 등급을 받고 손 사장은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 때문에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은 성과급도 받지 못했다.2019년 12월에는 감사원의 2018년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감사에서 한국철도공사가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고도 3000억원 가까운 흑자를 낸 것으로 속여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한국철도공사는 2005년 1월 철도청에서 공사로 전환한 뒤 16년 동안 9명의 사장이 거쳐 갔으나 모두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손 사장의 전임인 8대 오영식 전 사장은 강릉선 KTX 탈선 사고

    2021.07.06 07:37:36

    손병석 사장도 짐쌌다…16년 동안 아무도 임기 못 채운 한국철도 ‘수난사’
  • 세종대, 공기업 NCS 프로그램 비대면으로 진행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세종대 취업지원처 대학일자리사업단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All-In-One 공기업 NC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채용에 대비해 필기 전형과 서류, 면접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4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공기업 채용 트렌드와 NCS ...

    2021.04.09 12:47:55

    세종대, 공기업 NCS 프로그램 비대면으로 진행
  • 미리 준비하는 공기업 자격증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전수한 대학생기자] 공기업에 입사히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수다. 서류전형에서 자격증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공기업에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짚어봤다. jinho2323@hankyung.com

    2021.03.30 11:41:57

    미리 준비하는 공기업 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