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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3연임 성공…종투사 진입 속도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교보증권은 26일 오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지난 2022년에 재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이 3연임이다.박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교보증권은 "2020년 취임 첫 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둔 뒤 그다음 해 1433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면서 "작년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 취임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원에서 2023년 1조 8773억원으로 95% 증가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소액주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는 무배당인 차등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차등배당을 유지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시행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26 16:49:36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3연임 성공…종투사 진입 속도
  •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트리플 크라운’…실적 고공 행진 이끌어

    [스페셜 리포트] 박봉권(61) 교보증권 사장은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자산 운용 전문가다. 교보생명 부사장 겸 자산운용총괄(CIO) 출신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실장)에서 주식·채권운용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이석기 교보증권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교보증권을 이끌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순이익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투자은행(IB)·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자산관리(WM) 등 전 영업부문의 실적이 상승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855억원, 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36%, 순이익은 37%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브로커리지는 42%, IB 부문은 36% 영업이익을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과 이익 창출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기업 신용 평가 업체인 한국기업평가 등에서도 교보증권의 우수한 수익성, 자산 건전성, 위험 익스포저 관리, 자본 적정성 등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PF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전반적으로 리스크를 잘 관리한 영향이다. 이와 함께 자본 축적도 빠르게 이뤄져 꾸준한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또한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순자본 비율(NCR)은 686%로 2020년 대비 7.4% 증가했다. 여기에 자기 자본 대비 우발 채무가 66%로 적정 자본을 잘 활용해 효율화를 끌어올렸다.‘UNGC’ 가입으로 ESG 경영 활동 가속화박 사장은 올해 교보증권의 주요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사상 최대 수익을 경신해 한 단계

    2022.03.30 06:00:01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트리플 크라운’…실적 고공 행진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