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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리포트] 미 증시 낙관론에도 투자 재점검하는 이유

    얼마 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지나친 기대감,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의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연초 이후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증시의 모습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한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 점차 낙관론이 비관론을 압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 시장의 걱정을 비웃는 고용지표, 미국 기술주의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 기준금리 인하는 모르겠지만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 등 모든 재료가 자산 가격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투자자들은 비관론이 팽배할 때 시장을 떠나는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낙관론이 압도할 때 너무 쉽게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과거 코스피 지수와 개인투자자의 월별 순매수 금액을 비교해보면,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며 모두가 주식을 열심히 매수할 때가 단기 고점이었다는 사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이는 투자 의사결정이 이성이나 논리가 아닌 감정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준다. 물론, 현재의 국내 주식 시장이 단기 고점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시장이 낙관론에 빠져 있을 때 쉽게 놓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 최근 증시 상승은 투자자로 하여금 매우 불편한 몇 가지 사실을 잊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과도한 낙관론 경계…금융 시장 변동성 주의해야우선 포트폴리오의 쏠림, 특히 주식 자산 내 쏠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실적 발표를 완료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중 80% 이상이 예상을 상회하는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2024.02.27 10:30:17

    [WM 리포트] 미 증시 낙관론에도 투자 재점검하는 이유
  • 20살된 삼성 KODEX “10년 내 국내 ETF 300조 시장 만들 것”

    “10년 내 한국 ETF 300조 시장을 만들겠습니다”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삼성 KODEX는 국내 ETF 시장의 선구자로서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서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지금처럼 연평균 6% 정도로 꾸준히 성장한다는 가정에서, 국내 ETF 시장도 2032년 3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의 선구자로서 이 전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그러면서 향후 삼성 KODEX의 20년 성장 전략 키워드를 ‘글로벌’, ‘액티브’, ‘채권형’, ‘자산배분형’ 등 4가지로 제시했다.삼성자산운용은 향후 20년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의 확대 △액티브 ETF의 선제적 출시 △채권형 ETF 시장 확대 △자산배분형 ETF의 지속적인 출시 등을 제시했다.최창규 ETF컨설팅본부장은 “한국 ETF 시장 규모는 20년 후에는 1000조원 정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는데 공모 펀드의 ETF화, 연금 시장의 팽창, 채권 ETF의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하나의 ETF로 내 집 마련·은퇴 설계·자녀 학자금 등을 가능하게 하는 자산 배분형 ETF(TDF ETF·TRF ETF·채권혼합형 ETF)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내년에는 글로벌 ETF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회도 발표했다. 글로벌 ETF 운용사 수준의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해외 상품 개발과 조직적 역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삼성자산운용은 이날 20주년을 기념해 KODEX 브랜드를 전격 리뉴얼했다. 그 동안 사용해 온 기존 빨간색의 영문 대문자 ‘KODE

    2022.10.17 20:15:47

    20살된 삼성 KODEX “10년 내 국내 ETF 300조 시장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