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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앰네스티 "‘이-하 전쟁’ 휴전 촉구 결의안 ‘기권’ 행사한 한국 정부 유감"

    국제앰네스티가 27일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세력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투표에서 한국 정부가 ‘기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 지부는 한국 정부의 기권 행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외교부가 조속히 입장을 철회하고 즉각 휴전을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요르단 주도로 45개국이 공동 발의한 해당 결의안은 찬성 120, 반대 14, 기권 45로 회원국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회에서 채택되는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이는 10월 7일 사태 이후 유엔에서 도출된 첫 번째 공식적 대응으로 회원국 중 대다수가 휴전을 지지한다는 국제사회의 대세적 요구를 반영한다. 해당 결의안은 즉각적이고 항구적이며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며 모든 당사자가 국제인도법을 준수하고 가자지구에 필수 공급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포로로 잡힌 모든 민간인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국제법에 따라 그들의 안전, 복지 및 인도적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당일 총회 발언을 통해 "하마스를 규탄하고, 하마스의 인질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것은 결의안에 반드시 담겨야 할 핵심적인 내용"이라며 요르단 주도 결의안에 기권한 이유를 설명했다.박진 외교부 장관 역시 20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를 접견해 이스라엘 민간인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피해가 멈추기를 바란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바

    2023.10.31 16:58:09

    국제앰네스티 "‘이-하 전쟁’ 휴전 촉구 결의안 ‘기권’ 행사한 한국 정부 유감"
  • “편지로 변화를 만들다”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이 전시로

    국제앰네스티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인권운동 ‘편지쓰기 캠페인(Write for Rights) 2021’이 20주년을 맞이해 오프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보도한 후 구금된 시민기자 ‘장 잔’을 포함해 사례자로 선정된 6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디지털 감성 공간으로 제작된 전시관은 ‘인권은 낯선 이야기가 아니며 연대는 즐거운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에는 햇빛 스튜디오, 소목장 세미가 참여해 두 달간의 전시를 꾸렸다. 6인의 사례자의 이야기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작품들과 영상을 감상한 후 직접 연대와 탄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쓸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박철희 햇빛 스튜디오 작가는 “전시 목적인 ‘위험에 처한 개인을 알리는 것’을 방문객들에게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은 부당함에 맞서 싸우고 권리를 침해당한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해 편지를 쓰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년간 이 캠페인은 100명 이상의 사례자를 고문, 괴롭힘 등 부당한 대처로부터 해방하는데 기여했다. 매년 세계인권선언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해 열리는 온라인 행사 ‘레터나잇’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레터나잇은 회원과 지지자가 함께 편지를 쓰며 인권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모인 편지는 정부, 국회의원 등 의사 결정자에게 전달돼 무고한 사람의 석방, 인권 침해 제도 및 장치에 변화를 촉구하는 등 다양한 영향력으로 작용한다. 편지쓰기 캠페

    2021.12.16 09:56:51

    “편지로 변화를 만들다”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이 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