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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가 여는 韓 기동 장비·군용차의 미래…국내 넘어 해외에서도 달린다

    [비즈니스 포커스]기아는 한국 유일의 군 기동 장비·차량 체계를 갖춘 기업이다. 1973년 방위 산업체에 지정된 이후 한국군의 표준 차량을 생산해 왔다. 군용 차량 개발 전문 연구소와 전용 생산 설비 및 체계를 갖추고 있고 군 요구 성능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차종 개발과 전력화 경험 및 완벽한 종합 군수 지원으로 군 전투력 지속 보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완성차 전문 메이커인 만큼 일반 차량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과 엔진·변속기 등 부품 공용화, 생산 설비와 협력 업체 등 기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군용 차량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제적인 가격에 차량을 공급해 국가 방위와 경제적인 군 운용에도 일조하고 있다.미군 트럭 국산화에서 한국군 독자 모델 개발까지군용차는 처음부터 군용으로 제작된 표준 차량과 민수 차량을 도입해 쓰는 차량으로 나뉜다. 표준 차량은 민수 차량에 비해 견고하고 험지 돌파 능력을 갖춘 지프와 트럭 등이다. 전·후면 범퍼에 부대 번호와 차량 호수가 적혀 있어 일반 도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민수 차량의 교체 주기는 5~7년이지만 표준 차량은 구조·강도 보강으로 15~20년에 달한다. 생산 대수는 민수 차량은 차종당 연간 10만 대 이상, 월 8300대 이상이다. 반면 표준 차량은 연간 300~400대, 월 25~30대 수준이다.생산 설비 역시 차이가 있다. 민수 차량은 공정 세분화와 자동화로 대량 생산 체계가 구축된 반면 군수 차량은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다. 같은 차량이더라도 작전과 용도에 따라 별도의 생산 라인이 필요하다.기아는 한국군이 원하는 표준 차량을 개발·생산·납품하기 위해 크게 3세대를 거쳐 왔다. △미군 트럭을

    2021.07.08 06:50:01

    기아가 여는 韓 기동 장비·군용차의 미래…국내 넘어 해외에서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