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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거나 떼쓰는 아이들도 그녀 앞에선 ‘울음 뚝’ [강홍민의 굿잡]

    정신없이 울다가도 스마트폰 속 그녀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그대로 멈춰라’가 된다. 그녀가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노래를 부르면 누워있던 아이들도 벌떡 일어나 따라하게 하는 매직의 캐릭터, 아이들의 우상 ‘캐리’다. 2020년부터 3대 캐리로 활동 중인 김신비 씨는 캐리를 맡기 전과 후의 삶이 180도로 달라졌다. 콘텐츠 촬영부터 전국투어 공연에 하루 4시간도 못자지만 늘 에너지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 캐리를 보고 좋아해주는 아이들이 삶의 원동력이라는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요즘 콘텐츠 촬영과 전국투어공연으로 굉장히 바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네. 맞아요. 평일에는 주로 영상촬영을 하고, 주말에는 새롭게 시작한 ‘캐리와 슈퍼걸스’ 공연을 통해 친구들과 만나고 있어요. 평일 주말 없이 시간 날 때마다 공연 연습을 위해 연습실을 찾고 있어요.” 보통 스케줄은 몇 시에 시작되나요. “저희가 딱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장소도 그렇고 시간도 달라 새벽 촬영을 할 때도 있거든요. 콘텐츠 촬영이 키즈카페로 정해지면 영업이 끝난 다음 가야 해서 늦은 밤에 시작되니까 항상 달라요.” 예전에 캐리TV에서 캐리가 직접 팬들을 만나러 가는 콘텐츠도 있더군요. 서울, 대전, 거제 등 전국투어를 하는 모습에 놀랐어요. “맞아요. 전국투어 이벤트를 보셨군요.(웃음) 항상 어린이 팬들이 저를 찾아줬잖아요. 그래서 반대로 직접 사랑을 전달하러 가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했죠. 캐리가 가는 걸 모르고 있는 친구들은 제가 깜짝 방문하면 놀라서 말을 못하는 친구들도 있었죠. 조금이라도 늦으면 너무 미안한 맘에 더 신나게 놀아주기도 했어요.” ‘3대 캐리

    2023.05.04 10:30:52

    울거나 떼쓰는 아이들도 그녀 앞에선 ‘울음 뚝’ [강홍민의 굿잡]
  • [굿잡 #3] 경력·자격·비용無···은퇴자, 경단녀 뛰어드는 月400 버는 ‘이 직업’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이제 곧 있으면 월동준비들 하셔야 할 텐데요. 집안 곳곳에 쌓인 물건들 버려야지 하면서도 못 버리는 것들 많으시죠. 마음먹고 대청소를 해도 막상 쓰레기통으로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으면 집 안 꼴이 말이 아니게 되는 건 다들 아실 텐데, 그래서 이 직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 집, 내 공간을 대신 청소해주고 정리해주는 직업 ‘정리정돈전문가’입니다. 이 직업은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고, 투잡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직업으로 퇴직자들 그리고 경단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 99초 굿잡에서 좀 더 깊게 정리정돈전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리정돈전문가,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 정리정돈전문가는 정리가 필요한 고객의 의뢰가 있으면 집, 사무실을 방문해 공간을 정리해주는 일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을 저장강박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이 주요고객이 됩니다. 일의 순서는 먼저 어떤 공간인지, 어떤 물건이 있는지를 미리 체크하고 실제 방문을 해서 계속 사용할 물건, 버릴 물건으로 나눠주는 일을 합니다. 정리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투입하는 인원수나 업체별로 조금씩 다른데 자격증이 있고 경력이 3년 이상이면 1인당 20만원, 경력이 없는 경우 10만원 정도 책정됩니다. 정리정돈 전문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이 직업은 우선 자격증이나 기술이 필요한 직업은 아닙니다. 정리에 대한 기본 이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자격증이 있긴 한데요. 민간자격증인 정리정돈전문가 1, 2급이 있고, 정리프로세스 /

    2022.10.17 10:31:24

    [굿잡 #3] 경력·자격·비용無···은퇴자, 경단녀 뛰어드는 月400 버는 ‘이 직업’은?
  • [굿잡 #2 변리사] 젊은 변리사들이 대기업으로 가는 까닭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지식재산권 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최근 지식재산권, IP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효자 IP 하나 있으면 평생 먹고 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번 ‘99초 굿잡’에서는 IP권리를 지켜주는 변리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리사, 뭘 하는 직업일까 변리사의 업무는 크게 특허, 상표, 디자인, 실용신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지식재산권 ip를 특허청에 출원/등록을 대신해주고 문제 발생 시 고객을 대리해 법정에서 싸워주는 일입니다. 변리사, 뭘 준비해야할까 업계에서는 변리사 시험이 이공계의 고시라 불릴 정도로 어려운 시험입니다. 민법을 비롯해 자연과학, 특허법, 상표법, 민사소송법 등을 공부해야 하고 해외 출원 등의 업무를 위해 영어도 필수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해야 합니다. 변리사,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우선 변리사 시험은 1년에 한 번, 상반기 1차, 하반기 2차로 치러집니다. 매년 200명 정도 합격하는데 최근 5년 간 합격률을 살펴보니 1차 약 20% 2차 18%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합격까진 평균 2~3년 정도 걸리는데, 사짜 직업 중에서는 경쟁률이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변리사 시험 합격하면 어디서 일할 수 있을까 보통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면 예전에는 로펌이나 특허사무소로 취업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대기업으로도 많이 가는 편입니다. 이유는 기업의 연봉이나 복지혜택이 좋아 젊은 변리사들이 선호하는 분위기고, 경력이 쌓이면 개업도 하는데 개업은 영업이 생명입니다. 일의 난이도는 어떨까 의사 변호사 와 같은 다른 사짜 직업에 비해 업무 난이도가 그

    2022.10.06 11:26:04

    [굿잡 #2 변리사] 젊은 변리사들이 대기업으로 가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