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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열, 골프광인 것 몰랐나”...그린피스까지 번진 ‘류준열 논란’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류준열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의 이른바 ‘그린워싱’ 논란으로 인해 후원 취소 문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류준열의 그린피스 홍보대사 위촉 취소를 요구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만약 류준열이 계속 홍보대사로 활동할 경우 ‘후원 취소’까지 강행하겠다는 글들도 게재되고 있다.이런 요구들이 빗발치는 배경은 류준열의 평소 취미가 구설에 오르면서다. 그가 환경단체 홍보대사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지적이 제기됐다.평소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재난을 알리는 활동을 해온 류준열이 실제로는 환경 파괴 주범인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골프는 환경을 파괴하는 스포츠로 꼽힌다. 골프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부지에 있던 나무를 베는 등 자연을 훼손한다. 부지에 살던 동물들은 서식지를 잃고 결국 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SNS를 중심으로 후원 취소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그린피스도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린피스는 “대응 방향과 관련해 류준열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다”이라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21 11:00:19

    “류준열, 골프광인 것 몰랐나”...그린피스까지 번진 ‘류준열 논란’
  • 삼성전자 비롯 반도체 기업, 1.5도 부합 목표 없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3개 동아시아 테크 기업의 전력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결과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권장하는 배출량 감축 목표에 부합하는 업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일 동아시아 테크 기업인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입신정밀(럭스쉐어) 등 13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2030년 전력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보고서를 20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IPCC는 6차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가 합의한 지구 온도의 1.5도 이내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3%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이행해도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Scope 1, 2)은 1.5도 목표인 3000만톤보다 2.8배 이상 많은 8600만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추정됐다.또, TSMC, SK하이닉스 등 10곳은 2030년 이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로 접어드는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입신정밀 세 곳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경우, 기업들이 제시한 탄소 감축 공약을 이행한다는 시나리오에서 총배출량은 2029년에 3500만 톤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2030년까지 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한 것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삼성전자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27년까지 한국 외 사업장과 DX(생활가전, 모바일 등) 부문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3.5테라와트시(TWh)에 달하

    2023.04.20 10:09:28

    삼성전자 비롯 반도체 기업, 1.5도 부합 목표 없어
  • '북극곰 아저씨' 류준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배우 류준열이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홍보대사가 됐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7년 넘게 기후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해온 배우 류준열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그린피스는 이날 류준열 홍보대사와 함께 제작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류준열이 평소 ‘북극곰 아저씨’로 불리는 점에 착안해 제작된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이다. 류준열은 "기후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큰 변화를 만드는 밑 작업을 그린피스와 함께하며 실천하는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크리스티나 산 비센테 그린피스 동아시아 부사무총장은 "그동안 배우의 창의적인 활동과 참여 덕분에 대중에게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류준열은 2016년 미세플라스틱 관련 언론 기고문을 작성하면서 그린피스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아시아 유명 인사 최초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탑승하는 등 7년 째 그린피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CGV 상영관, 코엑스 메가박스, 도산대로, 테헤란로, 포스코사거리, 영동대로, 강남대로, 을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옥외 미디어를 통해 4월 19일부터 23일 사이 송출된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04.19 09:28:50

    '북극곰 아저씨' 류준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 “전기차 성장에도 내연차 생산 안 멈춘다”…2040년까지 7억1200만대 팔려

    내연차의 대체재로 등장한 전기차 성장이 매년 새로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업계 상황은 다소 달랐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보다 더 많은 내연기관차를 생산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요타, 현대기아, 폭스바겐은 각각 자사 판매 한계치의 두 배를 넘는 내연차를 판매할 것으로 조사됐다.그린피스는 10일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지속가능한미래연구소와 함께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제너럴모터스 4개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이들 회사가 2022년부터 2040년까지 판매할 내연차 예상 수량과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1.5°C 목표내 판매가능 대수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파리협정은 2015년 195개국이 산업화 이후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1.5도 이내에서 억제하기 위해 채택한 기후협정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1.5도 목표를 높은 확률(67% 이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량이 4000억 톤을 넘어서는 안된다. 수송부문의 탄소 배출 한계치는 529억 톤이다. 이를 내연차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총 3억1500만대에 해당한다. 그러나 연구진이 자동차 회사들의 향후 내연차 판매 계획과 유럽연합의 2035년 내연차 판매금지 일정 등을 바탕으로 계산한 향후 내연차 예상 판매량은 2040년까지 모두 7억1200만 대 내외였다. 이는 1.5도 한계치의 2.5배로 한계치를 4억 대 초과하는 수치다. 국내에서 운행중인 모든 자동차 합계보다 15배 이상 많다.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21만 대이다.4개사 1.5°C 기준 판매 한계치 및 내연차 예상 판매량 현황   현대기아 토요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4사 합계

    2022.11.10 14:49:13

    “전기차 성장에도 내연차 생산 안 멈춘다”…2040년까지 7억1200만대 팔려
  • MBTI+심리테스트로 제작한 ‘바다동물 테스트’ 100만 명 넘겨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해양보호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하고,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의 메타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에서 제작한 ‘바다동물 테스트’가 오픈 한 달 만에 100만 참여자를 돌파했다.바다동물 테스트는 MBT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자와 가장 닮은 바다 동물을 소개하는 심리테스트로,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에서 추진하는 해양보호구역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다의 위기를 알리고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제작했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우연히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각종 질문을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 등의 바다 위기 상황을 겪게 된다. 질문에 답한 결과 값에 따라 참여자는 16가지 바다 동물 중 자신과 가장 닮은 바다 동물의 특징과 성향을 알 수 있다.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 오염 실태를 알리기 위해 그린피스는 남획, 기후변화 등의 위협으로 위험에 처한 바다동물 16종을 선정했다. 테스트 결과에서 가장 많은 유형은 '험상궂은 얼굴에 순두부 재질 듀공'이 14.68%로 1위를 차지했고, 하기 싫은 건 안 하는 귀차니스트 문어가 10.43%로 2위, 스트레스에 취약한 우울 보스 개복치가 10.27%로 3위를 차지했다. 가장 적은 유형으로는 근자감이 흘러넘치는 잔머리 대마왕 상어가 2.21%로 16위를 차지했다.론칭 일주일 만에 5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 이 테스트는 ‘바닷속 진짜 ○○(바다 동물 이름)은 지금’ 코너를 통해 해당 바다 동물이 처해 있는 위험한 상황도 인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SNS 해시태그 캠페인 ‘#바다야_파랑해’를 진행하여 1천 건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2021.07.14 09:48:25

    MBTI+심리테스트로 제작한 ‘바다동물 테스트’ 100만 명 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