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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식량 안보 구원 투수 된 한국의 씨감자 기업

    올해 6월 세계 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가 밀 수입량 줄이기에 들어갔다. 각국의 곡물 보호주의로 밀값이 급등한 탓이다. 이집트 정부는 밀 수입량 10%를 포기하는 대신 감자를 택했다. 감자는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 생산을 통한 자급자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집트 내 감자 소비가 늘자 네덜란드 감자 가공 기업 팜프리츠 등은 이집트 내 공장 증설에 나섰다. 문제는 생감자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발생했다. 팜프리츠는 이집트 내 감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집트에서 가장 큰 감자 회사에 한국 기업 한 곳을 소개했다.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튜버’ 기술을 상용화해 무병씨감자(감자 종자)를 배양하는 ‘이그린글로벌(eGG)’이다. eGG는 두 기업의 소개로 이집트 감자 회사와 합작사를 설립했다. eGG는 조직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주로 대체육이나 배달·로봇 등 기술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한국 푸드테크 시장에서 농생명과학 기술을 인정받는 몇 안 되는 회사다. 중국 최대 국유 곡물 기업인 베이다황그룹과 맥도날드에 감자를 공급하는 북미 감자 가공 업체 램웨스턴 등이 eGG 씨감자를 납품 받는 고객사다.신흥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소위 ‘감자 선진국’에서도 eGG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기준 eGG 대표를 만나 글로벌 기업들을 사로잡은 기술 경쟁력에 대해 물었다.신 대표는 식용유 ‘해표’ 브랜드로 유명했던 신동방그룹 3세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다가 2009년 eGG를 창업했다. -창업 아이템이 왜 감자였나요. “감자는 까다로운 작물입니다. 벼·밀·옥

    2022.10.04 06:00:01

    이집트 식량 안보 구원 투수 된 한국의 씨감자 기업
  • [Global Report] 제로 에너지 빌딩 산업, 투자 치트키 되나

    탄소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제로 에너지 빌딩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국가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건물에서 내뿜는 탄소 규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제로 에너지 빌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들도 덩달아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제로 에너지 빌딩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1300조 원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건물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시스템이 제로 에너지 빌딩이다.미국 뉴욕시는 2025년부터 지붕이 있는 건물이 온실가스 배출량 한도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톤·미터당 286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내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러한 규정에 따르면 일부 건물 소유주는 몇 달 만에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낼 수 있다.뉴욕시처럼 모든 국가들이 향후 건물에서 내뿜는 탄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건물의 온실가스는 대부분 냉난방을 통해 배출되는데 주요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을 살펴보면 전 세계 평균 기준으로 빌딩은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로 빌딩 확산 전망…2050년까지 85% 건물 ‘넷제로’ 전환그린 빌딩 분야는 주로 건물을 사용하면서 분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동안 건물을 사용하면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은 냉난방 시스템 때문이다. 실제 미국 가정의 90%, 한국의 86% 이상이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다. 에어컨은 전기 소비량이 크다. 향후 냉방 장치를 운영하기 위한 전기 사용량은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전기 사용 증가와 함께 냉매는 에어컨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주범으로 지목된다.

    2022.09.29 09:45:18

    [Global Report] 제로 에너지 빌딩 산업, 투자 치트키 되나
  • YBM넷,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선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YBM넷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추진하는 ‘2022 KF글로벌챌린저 아카데미’ 사업의 위탁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2022 KF글로벌챌린저 아카데미’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처음 추진하는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학업 열의 및 국제 활동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장기간 해외 거주 또는 유학 경험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을 함양하고 세계 시민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YBM넷은7월 25일부터 29일까지 2022 KF글로벌챌린저 아카데미에서 선발된 대상자들의 국내 연수를 YBM연수원에서 진행한다. 국내 연수 프로그램은 어학능력 및 국제 이해 제고를 위한 내용으로 기본 교육, 국제이해 교육, 사전 어학교육, 해외 진출 진로탐색 정보 제공과 주요 인사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연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8월말부터 미국 주요 대학에서 4개월간 어학 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YBM넷 관계자는 “국내 대표 어학기관으로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능력과 더불어 기본 소양과 자질을 갖추고 세계 속에서 본인의 역할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022 KF글로벌챌린저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jinho2323@hankyung.com

    2022.07.25 17:20:49

    YBM넷,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선다
  • 글로벌 머니 게임, 7가지 덫에서 탈출해야

    길게 보면 금융위기, 짧게 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 금융 시장은 ‘글로벌 머니 게임’으로 대변된다. 투자 대상은 주식, 채권, 부동산, 달러 등 전통적인 수단뿐만 아니라 예술품, 골동품, 송아지, 물, 고철, 드라마, 아트 등에 이어 독특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은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돈만 되면 어디든 투자됐다.글로벌 머니 게임의 환경도 가히 ‘혁명적’이라 불릴 만큼 급변함에 따라 자산가격이 오르는 이면에는 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따라다녔다. 가장 우려됐던 변화는 각국이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머니 게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군사력에 바탕을 둔 두 차례 세계대전에 이어 돈을 무기로 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까지 나왔다.머니 게임의 원동력인 국제 자금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왔다. 글로벌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 흐르는 자금 규모는 금융위기 이후에는 6조 달러로 그 이전의 2조 달러에 비해 3배로 늘어났으나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10조 달러로 한 단계 더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자금 규모가 늘어난 것이 종전과 다른 점이다.문제는 10년 넘게 지속돼 왔던 금융완화 정책의 숙취(hangover) 현상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남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이 출구전략 추진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그동안 잠복돼 왔던 각종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점이다. 가장 큰 리스크는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가능성이다.세계 경제가 당면한 7가지 덫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서운 것은 태생적 한계인 정책 대응이 더 어렵다는 점이다. 1980년대 초

    2022.07.22 14:49:19

    글로벌 머니 게임, 7가지 덫에서 탈출해야
  •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엄습...세계 증시는

    올해도 벌써 하반기에 들어선다. 연초 비교적 낙관적으로 출발했던 세계 경제가 지난 2월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 봉쇄조치, 신흥국 금융위기 등과 같은 대형 변수들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다. ‘성장률 훼손’과 ‘물가 상승’에 유독 큰 영향을 주는 변수라는 점에서 올해 상반기 대형 변수들은 종전과 달랐다. 세계적인 예측기관들이 지난해 말과 최근에 내놓은 전망치를 비교해보면 대형 변수들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1.3%포인트 이상 떨어뜨리고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온다.예측기관들이 세계 경제를 보는 시각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과연 침체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벌이던 경기 논쟁이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에서 ‘슬로플레이션’ 우려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그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는 시점에서 세계은행(WB)은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제 상황을 들여다보면 WB의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5%로 추락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이후 Fed의 물가 목표치(2%)를 4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 지속되다가 5월에는 8.6%로 한 단계 더 뛰어올라 증시를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중국 경제 상황은 더하다. 지난해 1분기 18.3%에 달했던 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는 4.8%로 급락했다. 경제 봉쇄조치가 집중된 올해 2분기에는 2%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

    2022.06.27 10:53:52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엄습...세계 증시는
  • WSJ "스타트업, 파티는 끝났다"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 13년간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글로벌 스타트업들은 돈 귀한 줄 몰랐다. 투자 자금이 넘쳐났다. 최근 들어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뜨겁기만 하던 투자 열기는 차갑게 식어 버리고 테크 스타트업들은 전혀 다른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의적으로 변했고 투자 자금은 빠르게 빠져나가는 중이다. 후하기만 하던 기업 가치 평가 또한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 투자 자금을 통해 인력 충원을 계획하던 스타트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들의 해고를 고민하고 있다. 월스트리저널은 “스타트업들의 파티는 끝났다”고 평했다.‘데카콘’ 평가 받던 스타트업도 투자 못 받아 스라시오(Thrasio)는 아마존에 입점한 작은 브랜드들을 인수하는 ‘아마존 어그리게이터(Amazon aggregator)’로 유명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창업 4년 차를 맞은 스라시오는 지난해만 해도 ‘기업 가치 100억 달러 혹은 그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데카콘 유망주’였다. 상장까지 계획하고 있었지만 스라시오는 올해 추가 투자 자금 유치에 실패했다. 아마존 입점 브랜드를 인수하는 데 들어간 34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해결할 길이 없어진 것이다. 위기에 부딪친 스라시오는 5월 3일 창업자였던 전임 최고경영자(CEO)를 대신할 새로운 CEO를 발표했다. 인력의 20%를 감축하고 아마존 입점 브랜드들을 인수하는 데도 제동을 거는 중이다.지난 4년여간 스라시오의 성장 과정은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스타트업들을 닮아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이상 이어진 저금리 기조에 더해 지난 2년간의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은 시장에 더 많은

    2022.05.24 06:00:15

    WSJ "스타트업, 파티는 끝났다"
  • 뜨는 NFT 넘어 웹 3.0을 주목하라

    빅데이터 프리즘전문/2021년 말 200년 역사의 영국 콜린스 사전(Collins dictionary)은 ‘올해의 단어’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fungible token)를 선정했다. 콜린스는 2021년 한 해 NFT 용어 사용량이 전년 대비 110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과 금융, 갤러리,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많이 쓰였다고 전했다. 본문/ 코인텔레그래프는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NFT'가 암호화폐(crypto)와 비트코인(bitcoin)의 검색량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NFT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다는 결과다. 그 이유는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NFT 사업 분야에 대거 진출했고, 예술품 경매 시장에 유명 인사나 유명 작품들이 관심을 끌면서 NFT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렇듯 NFT는 메타버스,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과 함께 2021년을 주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됐고, 이러한 흐름은 2022년에도 계속 이어가며 기술의 발전을 유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은 분명하다. NFT 시장 규모2021년 초부터 불어 닥진 NFT 열풍에 힘입어 해당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NFT가 투자자와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계기는 지난해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클 빈켈만)의 비디오클립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약 785억 원)에 낙찰되면서부터다.언론과 기업 분석기관들은 NFT의 실적과 시장 규모를 앞다퉈 발표했다. 암호화폐 관련 분석 플랫폼 댑 레이더에 따르면 2020년 NFT의 매출액은 949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2021년의 NFT의 시장은 놀랄 만한 변화를 보여준다.로이터는 2021년 NFT 판매액이 249억 달러(약 30조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고, 이는 전년

    2022.01.26 11:21:40

    뜨는 NFT 넘어 웹 3.0을 주목하라
  •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5선

    편집자 주/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5선글로벌 핀테크 산업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 트렌드도 이에 맞춰 급변하고 있다.핀테크 솔루션 기업 벅지 페이먼츠(Buckzy Payments)사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 접근과 사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니즈로 인해 기존 금융 사업자들이 완전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의 산업 트렌드를 모아봤다.1. 디지털 네오뱅크 부상그동안 은행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독점적인 지위를 누려 왔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네오뱅크(Neo Bank: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이나 인터넷만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가 주도권을 잡으며 ▲낮은 수수료 ▲편리한 모바일 뱅킹 ▲점포 내 뱅킹을 없애는 등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한편 업계에서는 네오뱅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오뱅크의 가치는 2020년 300억 달러(약 33조 원) 이상으로 평가됐으며 향후 8년간 매년 47.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 실시간 해외 결제 서비스조사기관 레벨 리서치(Levvel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의 약 40%가 이미 실시간 결제 방식을 도입했으며 해당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 세계 국가 및 지역에서는 약 50개의 실시간 결제 제도가 가동되고 있다.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지불결제 신속성, 결제 실패 위험 감소, 현금흐름 효율성 향상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3. 오픈뱅킹 서비스오픈뱅킹은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

    2022.01.26 11:17:38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5선
  • 핀테크 기업 250곳, 올해 48조 투자 유치

    핀테크 뉴스 (FINTECH NEWS)/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핀테크 CB인사이츠 시장조사 업체가 올해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기업 250곳을 선정해 최근 ‘핀테크 250 투자 리스트’를 발표했다.이 투자 리스트에 따르면 250개 핀테크 기업 중 회사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1900억 원)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유니콘 기업이 118곳(47%)으로 나타났다. 이들 250곳의 프라이빗 기업들이 조달한 총 금액은 2021년 9월 기준 403억 달러(약 47조9600억 원)에 달했다.2020년 이후 단일 거래로 1억 달러(1190억 원) 이상이 투자된 메가 라운드(Mega-round: 스타트업 기업이 1회 1억 달러(약 119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함)는 178건이며 이번 ‘핀테크 250’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138건에 달했다.‘핀테크 250’에 속한 기업의 36%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영국(25곳), 인도(12곳)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프랑스, 브라질, 독일, 인도네시아 등의 핀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전체 26개 국가에서 ‘핀테크 250’ 기업을 배출했다.‘핀테크 250’ 기업에 가장 활발하게 투자한 벤처캐피털은 리빗 캐피털(Ribbit Capital)로 나타났다. 리빗 캐피털은 2012년 설립된 미국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유명 투자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투자사이기도 하다. 2019년에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세운 토스뱅크에도 일부 투자했다. 이 투자사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2건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알려졌다.여기에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 우알라 브렉스(Uala Brex), 인공지

    2021.10.25 11:06:42

    핀테크 기업 250곳, 올해 48조 투자 유치
  •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할 글로벌 주식시장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글로벌 주식 시장이 코너에 몰리고 있다. 9월의 변동성 장세가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 변이발 충격은 실물 수요 위축을 야기했고 공급망 차질은 기업 이익에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지는 않지만 단기 내 급격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동인이 없다.중국발 불안감은 헝다 사태에서 전력 부족 사태로 확산되고 있다. 헝다 사태를 찻잔 속의 태풍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과도한 위험 회피는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글로벌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하는 중국발 생산 차질은 공급 부족 현상을 넘어 수요 위축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야기할 수 있다. 아직 중국발 공급 부족의 영향이 기업 이익과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좀 더 긴 관점에서 접근해 보자. 현재의 불협화음이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델타발 이연 수요와 신흥국의 리오프닝(일상 회복)이 시작됐고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의 재정 정책이 연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유럽과 일본의 새로운 정부는 보다 강력한 재정 수단을 활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무엇보다 기업의 재고 확충과 투자 확대를 견인한 우호적 현금 흐름도 조성됐다. 추세적 확신을 견지해야 할 구간에서 맞이할 마찰적 악재는 자산 배분과 스타일 전략의 변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포트폴리오 전략 변화에서는 크게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인플레이션 헤지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일시적 리스크로 치부된 인플레 우려는 기저 효과에 따른 6월 물가 상승률의 정점을 확인했지만 공급 불균형의 장기화와 중국

    2021.10.11 06:00:25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할 글로벌 주식시장
  • 전 세계 핀테크 유니콘 둘 중 하나는 미국 기업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기업 가치 10억 달러(약 1조1500억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 유니콘 기업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영국 금융·기술·기업가정신 센터(CFTE)가 최근 집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전 세계 핀테크 유니콘 기업 중 절반 이상(51%)을 차지한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미국의 대표적인 유니콘 회사는 페이팔(3277억6000만 달러), 스퀘어(1282억6000만 달러), 스트라이프(950억 달러), 코인베이스(542억2000만 달러), 로빈후드(478억3000만 달러) 등이 있다.그 뒤를 이은 중국은 앤트 파이낸셜(3120억 달러), 텐센트(1200억 달러), 루팍스(175억3000만 달러), 중안(79억6000만 달러) 등이 유니콘 핀테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영국과 인도는 각각 10곳과 9곳의 핀테크 유니콘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국가 간 격차가 크지 않은 가운데 중국과 영국, 인도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여기에 100억 달러(약 11조5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데카콘(decacorn: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뿔이 10개 달린 상상 속 동물 데카콘에서 유래함) 핀테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브라질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핀테크 생태계가 이목을 끌고 있다.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핀테크 유니콘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국가들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된 특징은 금융, 기술, 기업가 정신 등의 분야에서 인재를 유치하는 능력이 핀테크 허브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이 업체 관계자는 “핀테크

    2021.09.28 10:48:04

    전 세계 핀테크 유니콘 둘 중 하나는 미국 기업
  • 서울대-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 청년 창업 돕는다···집중성장캠프 통해 7팀 선발·지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본투글로벌센터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함께 글로벌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본투글로벌센터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첫 번째 집중성장캠프(BOOT-X CAMP)를 개최했다. 집중성장캠프는 혁신기술 기반의 시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함양 등의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거쳐 선발된 서울대 청년 창업가 7개 팀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참여한 스타트업은 △씨그로(cigro, 이커머스 업체를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솔루션) △K-CBD(의료용 CBD를 활용한 건강기능제품 개발) △스마텍(Smatech, 지방간 및 10대 주요 질병에 대한 건강관리 솔루션) △콕스웨이브(Coxwave,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엔진 제공 솔루션) △아티피셜 소사이어티(Artificial Society, 인공지능 기반 학습장애 진단 및 치료 솔루션) △아이젠(Aizen,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위한 NFT 경매 플랫폼) △프리즘39(Prism39, 글로벌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퀀트 투자 전략 자동화 플랫폼)다.이번 집중성장캠프는 △글로벌 진출 준비를 위한 경영, 특허, 홍보, 마케팅, 투자 유치 등의 분야별 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벤처캐피털(VC) 초청을 통한 실전 기업설명회(IR) △선배 창업가 등 전담 멘토 매칭을 통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강사로는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장석진 팀장을 비롯해 500 스타트업(500 Startup)과 스카이덱(Skydeck) 전담 비즈니스 코치로 유명한 사미르 고쉬(Samir Ghosh), 홍콩 기반 투자사인 브레이브솔져캐피털(Brave Soldier Capital)의 데릭 윅(De

    2021.08.25 17:15:21

    서울대-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 청년 창업 돕는다···집중성장캠프 통해 7팀 선발·지원
  • 정부 정책을 살펴보면 투자의 길이 보인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정부 정책이 만들어 주는 투자 기회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정부 정책의 목적은 전반적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이 함께 추진됐다. 재정 정책은 특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들도 있었지만 재난 지원금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중심이었다.반면 올해, 특히 여름께부터 시작되고 있는 정부 정책의 목적은 조금씩 달라지는 듯한 모습이다. ‘K반도체 전략’과 ‘K배터리 전략’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최근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정책의 첫째 공통점은 ‘국가 전략 기술 3대 분야’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둘째 공통점은 정책 발표 직후 관련 업종의 주가 흐름이 좋았다는 것이다. 둘째 공통점에 대해서는 주식 투자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단기적으로는 8월 초 발표된 K글로벌 백신 허브와 비전 및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 정부 정책에 따라 바이오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상 정부 정책의 수혜는 ‘중소형주’에 더 크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의 수혜는 중소형주뿐만 아니라 ‘대형주’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인 ‘백신 위탁 생산’에 대한 지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백신 위탁 생산은 대형주들에 해당되는 내용이다.올 3분기 말과 4분기에는 ‘친환경 관련 정책’이 본격화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올 하반기, 특히 3분기 말~4분기에 가장 기대되는 부문은 ‘친환경’

    2021.08.16 06:00:16

    정부 정책을 살펴보면 투자의 길이 보인다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중국은 예측 불가…투자 안 한다”

    [이 주의 한마디]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중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때리기’가 과하다는 판단에서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손 회장은 8월 10일 2분기 실적 발표 뒤 기자 회견에서 “중국의 단속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상황이 안정되기 전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베이징 검찰은 최근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에 민사 공익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위챗의 ‘청소년 모드’에 청소년 보호법과 부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청소년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텐센트의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중국 음식 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메이퇀뎬핑도 규제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메이퇀뎬핑은 독점 규정 위반을 이유로 최대 1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중국 시장감독총국은 메이퇀뎬핑이 광둥성 지역 요식업계에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다른 플랫폼에 등록하면 징벌적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독점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소프트뱅크는 1000억 달러(약 115조원) 규모의 비전펀드를 조성해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비전펀드 투자액 중 중국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3%에 달한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뉴욕타임스‘바이든표’ 경제 부양책 속도 낸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추진한 3조5000억 달러(약 4050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이 8월 11일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전날에는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도

    2021.08.16 06:00:03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중국은 예측 불가…투자 안 한다”
  •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되는 3분기 글로벌 경제

    [머니 인사이트]올해 2분기 글로벌 경제는 물가와 장기 금리가 급등했지만 경제가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가파른 경기 회복에 따른 장기 금리의 급등은 자연스럽고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금융 시장을 긍정적 흐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3분기 글로벌 경제는 성장 속도가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되는 반면 물가 상승률은 2분기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가치주의 성과, 성장주에 비해 부진높아진 물가 수준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은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와 가계의 소비 지연을 통해 3분기 경제 성장 속도를 추가로 감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성장 감속과 물가 부담이 동시에 나타나는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논쟁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장기 금리와 실질 금리가 하향 안정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계획을 구체화하는 일정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전 세계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저변 확대가 증시의 단기 조정을 제한하고 있지만 성장주 중심의 핵심 자산과 장기채 비중 확대로 단기 변동성을 넘어야 한다. 경기 민감주의 비율이 높은 가치주보다 성장주의 성과가 우월할 것으로 보인다.주요국들의 인플레이션 부담은 예상과 달리 3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중국의 생산자 물가(PPI)와 미국의 소비자 물가(CPI) 상승률의 정점이 2분기에서 3분기로 한 분기 늦춰지고 내려오는 속도도 더딜 가능성이 높아졌다.4분기 초까지 중국의 생산자 물가는 9% 내외,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4%대 중·후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

    2021.08.10 06:00:13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되는 3분기 글로벌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