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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는 말리고, UFC는 바람잡고…머스크 VS 저커버그 결투 성사되면 “10억 달러 흥행”

    '격투기 대결'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대결이 실제로 성사될 것인지를 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두 사람의 ‘케이지 매치(철장 격투기)’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직접 개입해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고 나섰다. 그럼에도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 CEO들의 ‘세기의 대결’이 성사되기면 한다면 엄청난 흥행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직접 나서서 두 사람의 결투를 부추기는 분위기다.두 CEO는 최근 메타에서 트위터의 대항마로 일컬어지는 ‘스레드’ 출시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머스크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매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저커버그가 “위치를 보내라”고 응수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에 머스크는 “라스베가스 옥타곤”이라고 답했다.이때 까지만 해도 두 사람의 설전은 그저 사업상의 갈등을 이유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테크 전문매체 더버지가 6월 22일 “저커버그가 머스크와의 결투에 대해 매우 진심이며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이 실제 격투기를 벌일 가능성에 소셜미디어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격투기 소식에 SNS 사용자들은 두 사람의 격투기를 광고하는 모형 포스터를 제작한 ‘밈(memes)’들을 게시하기 시작했고, 두 CEO 중 ‘누가 승리할 것인지’ 토론이 벌어지며 이 소식은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아이러니하게도 급속하게 전개되던 두 사람의 결투는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

    2023.06.25 17:54:12

    엄마는 말리고, UFC는 바람잡고…머스크 VS 저커버그 결투 성사되면 “10억 달러 흥행”
  • 머스크 “나랑 싸우자” 저커버그 “위치 보내라”… 빅테크 CEO들의 ‘현피’ 성사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먹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BBC방송은 6월 23일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나 ‘케이지 매치(Cage Match)’를 벌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케이지 매치는 밀폐된 장소에서 레슬링 선수들이 서로를 제압하고 탈출하면 승리하는 프로 레슬링 경기다.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CEO들이 직접 만나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만우절 농담’처럼 들리는 두 사람의 결투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벌어진 설전이 발단이 됐다. 메타는 최근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Threads)'라는 이름의 SN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한 사람이 이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에게 보내며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아무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 생겼다”고 비꼬는 듯한 답변을 달았다.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되지 못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그러자 또 다른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 데 조심하라”고 답을 달았다. 이에 머스크는 여기에 “저커버그와 케이지 매치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이와 같은 논란을 지켜보던 저커버그가 등판해 “위치를 알려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여기에 머스크는 “라스베가스 옥타곤”이라고 답을 단 것이다. 옥타곤은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FC) 시합에 사용되는 경기 매트와 펜스로 둘러싸인 곳으로 UFC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온라

    2023.06.23 15:01:59

    머스크 “나랑 싸우자” 저커버그 “위치 보내라”… 빅테크 CEO들의 ‘현피’ 성사되나
  • 8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엔저’…일본 여행 수요 폭발 [Weekly Report]

    [WEEKLY REPORT]최근 일본 엔화 가치가 역대급으로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100엔당 1000원 수준이던 원·엔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6월 19일 한때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일본 엔화가 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6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원·엔 환율은 이후 소폭 올라 6월 22일 기준으로 100엔당 900원대 초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미국과 유럽의 통화 긴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만 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며 8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일본은행은 6월 16일 금융 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일본은행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0.1%) 상태로 동결하고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했다.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매력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일본을 찾는 여행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엔데믹(주기적 유행) 이후 잠재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저로 인해 여행 경비 부담이 적다 보니 일본을 찾는 관광객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6월 22일 지난 5월 한달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총 189만8900명 중 한국인이 51만57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한국 여행사들의 일본 여행 상품 예약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나투어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여행 예약이 전주보다 29.1% 늘었다. 홋카이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6월 1일부터 16일 사이 일본 여행 예약률이 전월 동기보다 80% 정도 증가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

    2023.06.23 06:00:08

    8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엔저’…일본 여행 수요 폭발 [Weekly Report]
  • 시진핑 만난 블링컨 “미중 관계 안정화 원해”… ‘디리스킹’ 첫발

    중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관계 안정화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블링컨 장관은 6월 18부터 19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을 통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장관)과 중국 외교라인 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그리고 시 주석을 차례로 만났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회동 1시간여 전에야 확정 공지됐다.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중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첫 최고위급이자 5년 만의 미 국무장관의 방문이다. 이에 중국은 고위급 외교 채널 재개에는 호응했지만, 미국의 대중 강경 정책과 대만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암시했다. 하지만 양국이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연내 대면 정상회담 가능성 또한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대화 물꼬 튼 미중, 관계 개선 성과 있을까블링컨 장관은 6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약 35분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모두 미중 양국의 격렬한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는 것은 ‘공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시 주석은 “두 강대국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윈윈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느냐에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있다”고 양국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하면서도 "미국도 중국을 존중해야 하며 정당한 권익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블링컨

    2023.06.20 13:18:47

    시진핑 만난 블링컨 “미중 관계 안정화 원해”… ‘디리스킹’ 첫발
  • 유럽 반도체 생산기지 확장하는 ‘인텔’…폴란드 이어 이스라엘에 32조원 투자

    반도체 제조기업 인텔이 독일, 폴란드에 이어 이스라엘에 32조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텔이 약 250억 달러(약 32조원)을 투자해 이스라엘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 재무부에 따르면 인텔의 새로운 공장은 이스라엘 남부 키르얏 갓에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새롭게 완공되는 공장과 관련한 투자 규모나 조건 등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새 공장에선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투자는 이스라엘에 대한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라며 "이스라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스라엘은 인텔의 4대 공급처 중 하나로, 인텔은 지난 50년 가까이 이스라엘에 투자해왔다. 지난 2017년엔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개발 업체인 '모빌아이 글로벌'을 150억달러(약 19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PC용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때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던 인텔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에서는 뒤쳐진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최대 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조공장에 대한 생산과 투자를 확대한데다 PC용 칩 매출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반도체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리고 있는 인텔은 최근 들어 이스라엘뿐 아니라 유럽 내 생산기지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이스라엘 투자는 지난 6월 16일 폴란트 브로츠와프 인근에 46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을 밝힌 지 이틀만에 발표돼 더욱 시선을 모았다. 반도체

    2023.06.19 15:45:29

    유럽 반도체 생산기지 확장하는 ‘인텔’…폴란드 이어 이스라엘에 32조원 투자
  • “골드만삭스가 미 은행 위기 촉발”…미 금융당국, 전방위 조사 착수

    세계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지방은행의 위기와 관련해 미국 연준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6월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SEC와 법무부가 SVB 파산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조사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골드만삭스까지 대상이 된 것이다.미 금융 당국은 골드만삭스가 지난 3월 지방은행발 위기를 촉발하는 데 골드만삭스가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위기에 내몰린 SVB가 자본 확충을 위해 골드만삭스를 고용했고, 골드만삭스 관련 부서는 SVB로부터 210억 달러(약 27조원) 상당의 채권 포트폴리오를 시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했다.문제가 된 것은 골드만삭스가 SVB의 조언자이자 자산 구매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는 점이다. 은행이 한 기업으로부터 이 두 가지 역할을 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WSJ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과 SEC는 골드만삭스 측과 그 담당 부서가 조언자이자 구매자로서 채권 포트폴리오 매각과 관련해 부적절하게 소통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관련 문서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파산 직전 골드만삭스 측은 SVB 경영진에게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보유 채권 포트폴리오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자본 조달 전에 매각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SVB 문제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을 걱정했고, 몇몇은 골드만삭스 측이 채권 매수를 제안했다고 말하고 있다. SVB도 어려움에 부닥쳤다는 내용이 시장에 퍼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다른 인수자를 물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SVB는 지난 3월8일 SVB는 대규모로 부채 증권을 매각해 18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공시했다. 이후

    2023.06.16 15:09:10

    “골드만삭스가 미 은행 위기 촉발”…미 금융당국, 전방위 조사 착수
  • 美 FTC “MS의 블리자드 인수 막아달라”… ‘90조원 빅딜’ 제동 걸리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6월 10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MS는 지난 2022년 1월 약 687억 달러(약 90조원)에 블리자드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IT(정보통신) 산업 역사상 최고액이다.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같은 유명 IP를 보유한 회사다. MS는 블리자드 인수를 통해 유명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인수를 위해서는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EU는 지난달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지만 영국 경쟁시장청(CMA)는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MS는 법원에 항고한 상태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안방’인 미국 또한 ‘독점 우려’를 이유로 MS와 블리자드의 합병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FTC는 이번 인수 금지 가처분 신청에 앞서 지난해 12월 기관 내부 행정법 판사에 MS가 블리자드 인수 시 게임 시장의 경쟁 약화가 우려된다며 인수 금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FTC는 “MS가 이미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구독 서비스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액티비전은 비디오 콘솔, PC, 모바일게임에서 최고 수준의 게임을 개발하는 극소수 업체이기 때문에 합병 시 가격 변경이나 품질 문제로 이용자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소송의 재판은 8월로 예정돼 있는데, FTC는 이에 앞서 연방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통해 MS의 인수를 막아달라는 임시 효력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FTC는 연방 법원에 낸 신청서에서 "판사 결정 없이 이 거래가 성사되

    2023.06.13 14:10:50

    美 FTC “MS의 블리자드 인수 막아달라”… ‘90조원 빅딜’ 제동 걸리나
  • "챗GPT의 '아무말'에 범죄자 됐다"...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오픈AI

    챗GPT의 제작사인 오픈AI가 생성형AI의 ‘환각’ 현상으로 인해 생성된 가짜 뉴스로 인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블룸버그 법률은 지난 6월 8일 라디오 진행자인 마크 월터스가 미 조지아주 법원에 오픈AI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월터스는 한 기자가 챗GPT를 활용해 실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판결문을 요약하는 과정에서 챗GPT가 기자에게 ‘가짜 고소장’을 통해 완전한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소송은 수정헌법 제2조 재단이 워싱턴주 법무장관 밥 퍼거슨을 상대로 제기한 것으로, 월터스는 이 소송에 전혀 관여된 바 없다. 하지만 챗GPT는 “수정헌법 제2조 재단의 설립자가 재단의 '기금 사기 및 횡령'으로 월터스를 고소했다”는 완전한 가상의 사건 요약으로 응답했다. 챗GPT가 기자에게 월터스가 500만 달러(약 64억원)을 횡령했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이번 사건은 생성형 AI제작업체에 대한 첫 번째 명예훼손 소송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이전에도 호주의 한 정치인이 오픈AI에 대한 고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멜버른 인근 소도시 ‘햅번 셔’의 시장 브라이언 후드는 지난 4월 “챗GPT가 자신에 대해 ‘2000년대 초 호주에서 벌어진 호주조폐공사(NPA)의 뇌물 사건에 연루됐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후드 시장은 NPA가 화폐 인쇄 계약을 따내기 위해 외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사람이다. 하지만 챗GPT는 오히려 그가 뇌물죄의 당사자라는 정반대의 허

    2023.06.12 16:22:44

    "챗GPT의 '아무말'에 범죄자 됐다"...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오픈AI
  • 가상자산 시장에 칼 빼든 미 SEC…솔라나, 폴리곤 등 알트코인 대폭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잇따라 제소하며 그 여파가 지속하고 있다. 솔라나(SOL), 폴리곤(MATIC), 수이(SUI) 등의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이 6월 10일 폭락했다. 미 SEC는 지난 6월 5월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와 CEO인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미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한 데 이어 다음날인 6일에도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같은 혐의로 제소했다.SEC는 이와 동시에 바이낸스코인(BNB)과 바이낸스USD(BUSD)를 비롯, 솔라나, 카르다노(ADA), 폴리곤, 파일코인(FIL), 코스모스(ATOM),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알고랜드(ALGO), 엑시인피니티, 코티(COTI) 등 총 12종의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지목했다.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그 동안 "대중이 공동 기업에 돈을 투자하고 타인의 노력에 따른 수익을 기대한다면 증권"이라면서 "전통시장과 유사성이 뚜렷한 암호화폐 기업들은 규제를 따라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를 두고 미 SEC가 대형 거래소들을 단속하고 나서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SEC가 해당 가상자산을 포함한 다수의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바이낸스 US의 달러화(USD) 입출금이 일시 중단되며 시장의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SEC는 제소 이후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의 자산동결을 법원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바이낸스가 지난 6월 9일 ‘더 이상 달러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없다’고 발표한 것이다.바이낸스US는 지난 6월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SEC의 통제로 인해 은행 파트너사들이 이르면 13일에 USD 플랫 채널을 중지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금 인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USD

    2023.06.10 17:58:40

    가상자산 시장에 칼 빼든 미 SEC…솔라나, 폴리곤 등 알트코인 대폭락
  • ‘부자아빠’ 기요사키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 온다”…월가의 끊이지 않는 경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을 경고했다.기요사키는 6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오피스타워 가격 하락세를 지적하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가격 폭락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피스 타워 가격이 지난 2019년에 비해 무려 70% 이상 폭락한 상태"라며 "오피스 타워가 가치를 잃으며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상업 부동산은 최근 지역은행들의 파산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금리 상승과 재택근무 추세 등이 얽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중에 4500억 달러가량의 디폴트를 맞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은 상업 부동산 가격이 고점 대비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들어 기요사키 외에도 미국 월가에서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월 7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은행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소형 은행들이 더 통합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업 부동산 침체로 더 많은 은행이 파산에 처할 위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상업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금리가 높은

    2023.06.09 15:16:22

    ‘부자아빠’ 기요사키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 온다”…월가의 끊이지 않는 경고
  • 美 SEC,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기소…암호화폐 일제히 폭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 CEO가 지난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다.로이터통신은 6월 5일 SEC가 바이낸스와 자오 CEO를 증권관련 법률 위반을 이유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SEC는 소장에서 바이낸스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부적절하게 이용해 이득을 얻었으며, 고객 자산을 큰 위험에 노출했다고 제소 이유를 밝혔다.SE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비밀리에 고객 자산을 별도의 가상화폐 관련 업체로 송금한 뒤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바이낸스의 가상화폐 거래량이 실제보다 훨씬 많은 것처럼 부풀리는 효과를 냈다. 바이낸스가 고객의 자금을 송금한 업체는 '메리트 피크'(Merit Peak)와 스위스에 등록된 '시그마 체인 AG'(Sigma Chain AG)으로, SEC는 두 업체 모두 바이낸스와는 별도의 법인이지만, 자오 CEO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주장이다.이 외에 바이낸스는 일부 큰손 투자자들에게 당국의 감시를 피해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기도 하다. 현재 미국인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해외 거래소 직접 투자는 금지돼 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고객의 이익과 상충하는 활동을 하면서도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특히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짙다”고 지적했다.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지난 3월에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

    2023.06.06 14:32:30

    美 SEC,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기소…암호화폐 일제히 폭락
  •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또 감산…출렁이는 국제 유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 생산량을 7월부터 최소 한 달 간 하루 100만 배럴(bpd)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OPEC+의 다른 회원국들도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등 24개 국가로 구성돼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월 4일 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사우디가 7월부터 한 달간 추가로 하루 100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른 OPEC+ 국가들도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50만 배럴을 자발적 감산했던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이 방침을 연장하기로 했다. OPEC+는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116만배럴 규모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감산을 결정한 국가는 사우디(50만배럴), 이라크(21만1000배럴), 아랍에미리트연합(UAE·14만4000배럴), 쿠웨이트 (12만8000배럴), 카자흐스탄 (7만8000배럴), 알제리(4만8000배럴), 오만(4만배럴) 등이다.여기에 더해 사우디의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이 이뤄지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OPEC+의 총 감축량은 하루 466만 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약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을 '사우디 롤리팝'이라고 표현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성명을 통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은 7월부터 시행하고 연장될 수 있다”고 밝

    2023.06.05 13:58:30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또 감산…출렁이는 국제 유가
  • 에르도안 재선 성공에 리라화 가치 사상 최저…튀르키에 경제 어디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5월28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득표율 52%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번 재선 승리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사실상의 종신집권의 길이 열리게 됐다.에르도안 대통령의 포퓰리즘 경제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달러당 터키 리라 환율이 치솟는 등 터키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확정 다음날인 5월29일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10리라를 기록했다.2018년 상반기만 해도 달러당 5리라 아래에 머물던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은 2021년 달러당 10리라를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해 왔다.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리라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리라화 가치는 지난 10년간 90%가량 하락했다.리라화 가치가 하락한 데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자국 통화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을 유발했다는 평가다. 환율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에도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결과, 튀르키예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연간)은 72.3%에 달했다.지난달에도 물가상승률(전년대비)이 43.7%를 기록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의 ‘비정통적’ 경제정책은 유지될 전망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결선투표에서 승리를 확정한 이후 ‘저금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2023.05.30 09:54:41

    에르도안 재선 성공에 리라화 가치 사상 최저…튀르키에 경제 어디로
  • 미 디폴트 ‘피난처’ 찾는 투자자들…금, 미국채, 비트코인 그리고 일본 증시?

    [비즈포커스]미국 연방 정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발생 예상일인 ‘X-데이트’가 코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 한도 협상은 여전히 난항 중이다. ‘사상 첫 미국 디폴트’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부채 한도 상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5월 9일과 16일에 이어 23일 셋째 회동에서도 또다시 합의에 이르는 데 실패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의 실무협상 팀은 이후에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5월26일 미 의회에 서한을 보내 "의회가 내달 5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지불 의무를 다할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미 재정이 고갈돼 디폴트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감 시한이 당초 6월1일에서 5일로 늦춰졌기 때문이다. 백악관과 공화당에서도 부채한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하기도 했다.하지만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는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는 만큼, 부채한도 상향 합의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쉽게 안심할 수는 없다. 투자자들은 이미 디폴트 안전지대를 찾아 나서는 중이다. 디폴트를 피하더라도 안전지대는 필요하다. 미국 정부가 호황기에 돈을 엄청나게 풀었기 때문에 다가올 불황기에는 대응 수단이 마땅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전 세계 이코노미스트 637명의 설문을 바탕으로 금, 미 국채, 비트코인 등 대안이 될 만한 투자처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2023.05.27 06:00:03

    미 디폴트 ‘피난처’ 찾는 투자자들…금, 미국채, 비트코인 그리고 일본 증시?
  • 전기차 라이벌 테슬라와 포드...전기차 충전소 공유한 이유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인 테슬라와 포드가 충전망을 공유하며 동맹을 맺기로 했다. 포드자동차는 5월 25일 테슬라와 제휴를 맺고 내년 초부터 자사 전기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1만2000여 곳에 설치돼 있는 테슬라의 충전소 '슈퍼차저'를 이용한다고 발표했다.짐 팔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의 음성채팅 서비스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대화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드는 내년 초부터 테슬라가 개발한 어댑터를 활용해 V3 슈퍼차저를 사용하게 된다. 2025년부터는 자사 전기차에 테슬라 자체 충전 표준을 장착해 어댑터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미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장악하고 있다. 데이터 통계업체 익스페리안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65.4%에 달한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와 BMW, 포드자동차 등 기존 자동차 브랜드들이 속속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며 빠르게 테슬라를 추격 중이다. 실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79.4%에서 2021년 68.2%, 2022년 65.4%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이미 광범위한 지역에 설치돼 있는데다 사용이 간편하고 신뢰성이 높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는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는 북미에 2만700개 이상의 수퍼차저 플러그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비교해 다른 전기차 브랜드는 여러 충전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머스크 CEO는 지난해 11월 자체 충전망을 전기차 경쟁업체, 충전망 사업자 등에게 개방

    2023.05.26 15:10:06